해외축구
월드컵서 한국과 맞붙는 '황희찬 동료' 무티뉴, 울버햄튼과 재계약
‘황소’ 황희찬의 팀 동료인 주앙 무티뉴(35·포르투갈)가 울버햄튼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무티뉴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무티뉴는 울버햄튼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다”고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스캇 셀라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는 “무티뉴는 우리 팀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라며 “울버햄튼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무티뉴 재계약에 기뻐할 것이다. 무티뉴는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무티뉴는 스포르팅, FC포르투, AS 모나코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여름 560만 유로(약 75억 원)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기록은 35경기 출전 1골·2도움이다. 무티뉴는 황희찬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팀에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며 “개인적으론 로만 사이스, 무티뉴, 호세 사와 친하다. 무티뉴는 배울 점이 많다. 사우나도 같이 하고, 진지한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무티뉴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축이다. 오는 11월에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포르투갈, 한국, 우루과이, 가나가 H조에 편성됐다. 김영서 기자
2022.07.05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