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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전 아픔 갚았다’ 이재성 벼락 헤더→오현규 데뷔 골…한국, 요르단에 2-0 완승

손흥민(32)은 없었지만, '부주장' 이재성(32)과 오현규(23)가 빛났다. 한국이 8개월 만에 성사된 요르단과의 설욕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유일한 아쉬움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B조 1위(승점 7)로 올랐다. 더욱 여유를 갖고 15일 이라크와의 4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주인공은 ‘부주장’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벼락같은 헤더를 터뜨렸다. 바로 8개월 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선 골대를 강타했는데, 그때의 아쉬움을 적지에서 만회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된 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더니,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 팬들을 침묵시키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다만 이날 유일한 아쉬움은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요르단은 이날 거친 플레이를 선보였고, 이로 인해 왼쪽 윙으로 나선 황희찬, 엄지성이 차례로 쓰러졌다. 이미 손흥민을 잃은 한국인데, 공교롭게도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전형을 택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을 맡고, 황희찬·이재성·이강인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박용우, 백4는 이명재·김민재·조유민·설영우였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8개월 전 아시안컵 당시 기용한 중원 조합이 다시 한번 요르단에 맞섰다.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의 활약도 관심사였다. 자말 셀라미 요르단 감독은 3-4-3으로 맞섰다. 알리 올완이 최전방에 서고, 마하무드 알마르디와 모하나드 아부 타하가 뒤를 받쳤다. 에산 하다드·니자르 알라쉬단·누르 알라와브데·모하마드 아부 하시시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백3는 압달라 나시브·야잔 알아랍·후삼 아부 다하브, 그리고 야지드 아부라일라(GK)가 골문을 책임졌다.애초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는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회복 중인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일본의 기무라 히로유키 주심이 휘슬을 잡았다. 한국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한국은 8개월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당시 요르단에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흔들렸고, 유효슈팅 0개로 침묵한 아픔이 있었다. 한편 홈팬들의 응원을 힘입은 요르단은 8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것도 요르단이었다. 전반 6분 한국 진영에서의 스로인 상황에서 알마르디가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그는 정확한 패스를 중앙으로 건네 아부 하시시의 슈팅을 유도했다. 이는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는데, 알마르디가 패스하기 직전 라인을 넘어가 공격이 취소됐다. 한국은 전반 9분 이강인-설영우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 측면 공략에 나섰다. 마지막 슈팅이 나오진 않았지만,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시간을 늘렸다.문제는 직후에 나왔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황희찬이 나시브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 그는 터치라인에서 치료 후 간신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19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패스를 박스 안으로 보냈다. 공을 잡은 이명재가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는데,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20분 황희찬이 결국 쓰러졌다. 이번에는 하다드와 경합 중 디딤발을 가격당하며 두 번째로 쓰러졌다. 결국 그는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신 엄지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한국의 공격은 정확도를 잃었다. 요르단 역시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한편 전반 32분에는 설영우도 수비 과정 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2분 뒤엔 역습을 전개하던 황인범이 알라쉬단의 뒤늦은 태클에 쓰러 넘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벽에 막힌 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상황을 정리한 건 ‘부주장’ 이재성이었다. 전반 38분 이명재의 크로스는 뒤로 흘렀지만, 공을 재차 받은 설영우가 페인팅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 이재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8개월 전 요르단과의 만남에서 헤더를 시도했다가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은 적지에서 벼락같은 헤더에 성공했다.리드를 잡은 한국은 점유 시간을 늘렸다. 이강인과 엄지성이 위협적인 돌파로 요르단 수비를 흔들었다. 추가시간은 8분이었는데, 큰 위기 없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요르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부 타하를 빼고 알나이마트를 투입했다. 그는 늑골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상황이었는데, 우려보다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뒤 슈팅을 시도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한국은 다시 한번 설영우의 돌파로 응수했다. 후반 3분 박용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연이은 페인팅 뒤 공을 중앙으로 건넸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멋진 터닝 동작으로 아크 정면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그런데 이 와중 엄지성이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전반 중 투입 후 존재감을 뽐냈던 그였는데,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그 자리에 배준호를 투입했고, 동시에 주민규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다. 오현규는 적극적인 뒷공간 침투를 뽐냈다. 이강인 역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날카로운 왼발을 뽐냈다.요르단 역시 후반 8분과 15분 날카로운 뒷공간 패스로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슈팅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의 수비 집중력 역시 돋보였다.바로 3분 뒤엔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알다하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요르단은 직후 역습을 이어갔으나, 마무리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한 건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박스 안에서 스텝오버를 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2년 전 태극마크를 단 오현규가 마침내 A매치 득점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수비 상황에선 황인범과 박용우가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후반 35분에는 배준호가 힘을 냈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에 둘러싸였는데, 그는 화려한 드리블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45분 이강인과 황인범을 빼며 선수단을 고루 기용했다. 대신 백승호와 홍현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추가시간은 7분이었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한국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적지에서 완벽한 승리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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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불후의 명곡’ 3연속 우승…크로스오버 정공법 통했다

그룹 라포엠이 ‘불후의 명곡’ 공식 ‘공공의 적’이 됐다.라포엠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조영남 특집 1부에서 ‘딜라일라’를 재해석해 2024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라포엠은 지난해 9월, 11월 출연 이후 3연속 최강자 자리를 꿰차며 적수 없는 우승 포식자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했다.이날 라포엠은 각기 다른 음역대의 보컬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네 멤버의 섬세한 하모니로 시작된 무대는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며 전율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노련한 강약 조절을 비롯해 ‘성악 어벤져스’ 표 고품격 목소리로 빚어낸 에너지로 감탄을 자아냈다.라포엠의 무대를 본 원곡자 조영남은 “변조가 반복되면 음악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라포엠은 무대를 정말 잘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라포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뷰(공식 팬덤명)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같이 기뻐해줬으면 좋겠다”며 “새해 첫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함께 뜻깊은 출발을 한 만큼 좋은 기운 받고 힘찬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불후의 명곡’을 통해 라포엠을 알게 됐다는 팬들이 많더라.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올해 더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니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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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다인] ‘아피프 PK 해트트릭’ 카타르, 韓 이긴 요르단 꺾고 아시안컵 ‘2연패’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아크람 아피프의 맹활약 덕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카타르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카타르는 지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아피프는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타르 살라’로 불리는 그는 이번 대회 8골을 기록, 아이멘 후세인(이라크·6골)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카타르의 우승과 함께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선봉에 섰다. 하산 알 하이도스, 아흐메드 파테히, 자셈 가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유수프 압두리삭과 모하메드 와드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루카스 멘데스와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타레크 살만이 구축했고, 골문은 메샬 바르샴이 지켰다.요르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알리 올완, 야잔 알나이마트, 무사 알타마리가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누르 알라와브데, 니자르 알라쉬단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마흐무드 알마르다, 압달라 나시브가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살렘 알아잘린, 야잔 알아랍, 에흐산 하다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하산 아불라일라가 꼈다. 초반부터 카타르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7분 아피프가 프리킥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몸 맞고 아웃됐다. 1분 뒤에는 아피프가 요르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센스 있는 슈팅을 선보였지만, 요르단 수문장에게 잡혔다. 역습을 노린 요르단은 전반 16분 알나이마트가 첫 슈팅을 때렸지만, 카타르 골키퍼 바르샴이 쳐냈다. 전반 20분 희비가 엇갈렸다. 요르단 수비수 나시브가 ‘카타르 살라’ 아피프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고, 중국의 마닝 주심이 곧장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아피프는 깔끔하게 처리하며 카타르에 리드를 안겼다. 요르단은 실점 후에도 좀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45분 내내 슈팅 2개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4강전과 달리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추가시간 알타마리가 때린 회심의 슈팅은 카타르 수비수 와드에게 막혔다.카타르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7분 중앙 미드필더 가베르를 빼고 알리 아사달라를 투입했다. 공세를 퍼붓던 요르단은 후반 12분 올완의 오버헤드킥이 카타르 골문 옆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 하다드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요르단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알아랍이 때린 오버헤드킥도 바르샴의 동물적인 선방에 가로막혔다.요르단이 후반 22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나이마트가 완벽한 터치로 잡아두고 곧장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7분 요르단 윙백 알마르디가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범했다. 마닝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또 한 번 키커로 나선 아피프가 골망을 가르며 카타르가 재차 리드를 쥐었다.실점 후 분위기를 내준 요르단은 좀체 활로를 찾지 못했다. 도리어 카타르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카타르가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아피프가 드리블하던 중 요르단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또 한 번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키커로 나선 아피프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카타르가 아시아 정상에 섰다.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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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다인] 카타르, 아시안컵 2연패+득점왕 배출 성큼…요르단에 1-0 리드 (전반 종료)

카타르가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아울러 ‘카타르 살라’로 불리는 아크람 아피프는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카타르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요르단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22분에 깨졌다. ‘카타르 살라’ 아피프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카타르에 리드를 안겼다. 대회 6호골을 기록한 아피프는 아이멘 후세인(이라크)과 동률이지만, 어시스트에서 앞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아피프가 득점왕을 차지한다. 개최국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선봉에 섰다. 하산 알 하이도스, 아흐메드 파테히, 자셈 가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유수프 압두리삭과 모하메드 와드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루카스 멘데스와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타레크 살만이 구축했고, 골문은 메샬 바르샴이 지켰다.요르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알리 올완, 야잔 알나이마트, 무사 알타마리가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누르 알라와브데, 니자르 알라쉬단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마흐무드 알마르다, 압달라 나시브가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살렘 알아잘린, 야잔 알아랍, 에흐산 하다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하산 아불라일라가 꼈다.초반부터 카타르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7분 아피프가 프리킥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몸 맞고 아웃됐다. 1분 뒤에는 아피프가 요르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센스 있는 슈팅을 선보였지만, 요르단 수문장에게 잡혔다. 역습을 노린 요르단은 전반 16분 알나이마트가 첫 슈팅을 때렸지만, 카타르 골키퍼 바르샴이 쳐냈다. 전반 20분 희비가 엇갈렸다. 요르단 수비수 나시브가 ‘카타르 살라’ 아피프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고, 중국의 마닝 주심이 곧장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아피프는 깔끔하게 처리하며 카타르에 리드를 안겼다. 대회 6호골을 기록한 아피프는 아이멘 후세인(이라크)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도움 3개까지 추가로 적립했던 아피프가 득점왕 등극에 가까워졌다.요르단은 실점 후에도 좀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45분 내내 슈팅 3개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4강전과 달리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추가시간 알타마리가 때린 회심의 슈팅은 카타르 수비수 와드에게 막혔다.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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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다인] ‘카타르 살라’ 아피프 PK 선제골…카타르, 韓 꺾은 요르단에 1-0 리드 (전반 진행 중)

카타르가 아크람 아피프의 선제골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카타르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요르단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22분에 깨졌다. ‘카타르 살라’ 아피프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카타르에 리드를 안겼다. 개최국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선봉에 섰다. 하산 알 하이도스, 아흐메드 파테히, 자셈 가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유수프 압두리삭과 모하메드 와드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루카스 멘데스와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타레크 살만이 구축했고, 골문은 메샬 바르샴이 지켰다.요르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알리 올완, 야잔 알나이마트, 무사 알타마리가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누르 알라와브데, 니자르 알라쉬단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마흐무드 알마르다, 압달라 나시브가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살렘 알아잘린, 야잔 알아랍, 에흐산 하다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하산 아불라일라가 꼈다.초반부터 카타르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7분 아피프가 프리킥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몸 맞고 아웃됐다. 1분 뒤에는 아피프가 요르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센스 있는 슈팅을 선보였지만, 요르단 수문장에게 잡혔다. 역습을 노린 요르단은 전반 16분 알나이마트가 첫 슈팅을 때렸지만, 카타르 골키퍼 바르샴이 쳐냈다. 전반 20분 희비가 엇갈렸다. 요르단 수비수 나시브가 ‘카타르 살라’ 아피프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고, 중국의 마닝 주심이 곧장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아피프는 깔끔하게 처리하며 카타르에 리드를 안겼다. 대회 6호골을 기록한 아피프는 아이멘 후세인(이라크)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도움 3개까지 추가로 적립했던 아피프가 득점왕 등극에 가까워졌다.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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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다인] ‘韓 격침’ 알타마리 vs ‘카타르 살라’ 아피프…운명의 결승전 베스트11 공개

카타르와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두 팀 모두 에이스를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려 한다.카타르와 요르단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개최국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선봉에 선다. 하산 알 하이도스, 아흐메드 파테히, 자셈 가베르가 중원을 구성한다. 유수프 압두리삭과 모하메드 와드가 윙백으로 출전한다. 스리백 라인은 루카스 멘데스와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타레크 살만이 구축하고, 골문은 메샬 바르샴이 지킨다. 요르단은 3-4-3 대형으로 맞선다. 알리 올완, 야잔 알나이마트, 무사 알타마리가 최전방에 선다. 중원은 누르 알라와브데, 니자르 알라쉬단이 구성한다. 양쪽 윙백으로는 마흐무드 알마르다, 압달라 나시브가 출전한다. 스리백 라인은 살렘 알아잘린, 야잔 알아랍, 에흐산 하다드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하산 아불라일라가 낀다. 주목할 만한 공격수는 ‘카타르 살라’ 아피프와 한국 격침에 앞장선 요르단의 알타마리다. 아피프는 이번 대회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카타르 살라’로 불리는 아피프는 결승전에서 1골만 추가하면, 아이멘 후세인(이라크·6골)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가 득점왕에 오르고 조국의 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요르단의 에이스 알타마리는 한국을 꺾은 일등공신이다.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수비진을 휘젓는다. 왼발 킥도 위협적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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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신동엽에 “이혼 한번 해 봐” 돌직구 (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신동엽에게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44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하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MC 신동엽이 만남과 헤어짐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러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보라,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이어 조영남은 결혼 생활 17년 됐다는 신동엽에 “나는 13년까지 살았다”며 놀라워한다. 이에 신동엽은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응수한다.이 밖에도 조영남은 자신의 명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특유의 돌직구 화법을 이어간다.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후배에게는 “난 당신을 가르친 적 없다”며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이날 방송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KBS2에서 방송된다.한편 조영남은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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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도 충격 "우리가 6-1로 꺾은 요르단, 한국 꺾고 결승 진출"

“일본이 연습경기에서 6-1로 대승한 요르단이 결승에 진출했다.”일본 매체가 요르단의 한국전 승리와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비중 있게 다뤘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90분 내내 유효 슈팅 1개도 때려보지 못하고 패배, ‘대참사’라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며 카타르를 떠나야 했다. 이웃나라 일본도 한국의 패배와 요르단의 결승 진출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본의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스포츠란은 한국과 요르단전 결과 기사로 가득했다. 야구와 축구 등을 통틀어 가장 조회수를 많이 받은 스포츠 기사도 ‘일본이 연습경기에서 6-1로 대승했던 상대, 요르단이 (아시안컵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였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일본에 1-6으로 대패했던 요르단이 대회를 통해 진화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라면서 “축구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이번 대회 다크호스인 요르단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일본은 아시안컵을 앞둔 지난달 9일(카타르 현지시간) 요르단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키운 바 있다. 하지만 그랬던 요르단이 일본과 한국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8강전에서 이란을 만나 1-2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한 달 만에 이들의 상황이 뒤바뀐 것. 일본도 충격이었다. 또 다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도 ‘일본에 1-6으로 패한 팀이 어떻게 결승에 진출했나, 한국을 격파한 요르단 전사들의 답변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요르단의 한국전 승리를 조명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요르단 골키퍼 아부 라일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강하고 좋은 팀이었지만 오늘은 (요르단의) 모든 선수가 힘을 내서 이겼다”라고 답했다. 이후 “일본에 1-6으로 패한 팀이 어떻게 결승에 진출했나”라는 질문에는 “일본은 강했다. 하지만 그땐 친선 경기였다. 모든 포지션을 교체했고 모든 선수가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기 위해) 뛴 경기라 달랐다”라고 답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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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64년 만의 우승 산산조각…한국, 요르단에 0-2 참패→역사상 첫 패 ‘대망신’

한국의 우승 도전이 끝났다. 요르단에 패하며 4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앞서 요르단과 6차례 맞대결에서 3승 3무를 거둔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졌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노린 한국의 도전은 4강에서 끝났다. 무엇보다 요르단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고전하며 완패한 터라 더욱 씁쓸한 한 판이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요르단은 3-4-2-1 대형으로 맞섰다. 야잔 알나이마트가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마흐무드 알마르디, 무사 알타마리가 받쳤다. 니자르 알라쉬단과 누르 알라와브데가 중원을 구성했고, 양쪽 윙백으로 아부 하사시와 이산 하다드가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압달라 나시브, 야잔 알아랍, 바라 마레이가 구축했고, 골문은 야지드 아부 라일라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다소 어수선했다. 중원에서 볼을 자주 잃었고, 요르단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5분 만에 슈팅 3개를 기록했다. 전반 3분 알라쉬단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15분에는 황인범이 알타마리의 드리블을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알라와브데의 슈팅을 조현우가 또 한 번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1분 뒤, 정승현의 롱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로빙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한국의 공식적인 첫 슈팅이 전반 24분에 나왔다. 설영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가 흘렀고, 이어진 이강인의 슈팅이 높게 솟았다. 한국은 전반 26분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알나이마트가 단독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더가 골 포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의 연속이었다. 전반 42분 알나이마트가 정승현과 박용우를 제치고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얼굴로 막아냈다. 후반은 버티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골을 내줬다. 알타마리가 역습 상황에서 전진 패스를 찔렀고, 알나이마트가 조현우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3분 뒤 박용우를 빼고 조현우를 투입했다.분위기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후반 18분 알타마리가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좀체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역습 기회를 내줬다. 결국 한국은 후반 36분 양현준과 정우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별 수 없었다. 추가시간도 넉넉히 8분이 주어졌지만, 한국은 힘을 쓰지 못했다.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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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클린스만호, 요르단 상대 ‘졸전’…조현우 덕 가까스로 0-0 (전반 종료)

조현우(울산 HD)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참사가 일어날 뻔한 45분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부진했던 45분이었다. 한국은 요르단에 주도권을 내줬고, 초반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거듭 슈팅과 위협적인 찬스를 내줬다. 조현우의 선방 쇼가 아니었다면 전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질 뻔했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요르단은 3-4-2-1 대형으로 맞섰다. 야잔 알나이마트가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마흐무드 알마르디, 무사 알타마리가 받쳤다. 니자르 알라쉬단과 누르 알라와브데가 중원을 구성했고, 양쪽 윙백으로 아부 하사시와 이산 하다드가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압달라 나시브, 야잔 알아랍, 바라 마레이가 구축했고, 골문은 야지드 아부 라일라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다소 어수선했다. 중원에서 볼을 자주 잃었고, 요르단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5분 만에 슈팅 3개를 기록했다. 전반 3분 알라쉬단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15분에는 황인범이 알타마리의 드리블을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알라와브데의 슈팅을 조현우가 또 한 번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1분 뒤, 정승현의 롱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로빙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한국의 공식적인 첫 슈팅이 전반 24분에 나왔다. 설영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가 흘렀고, 이어진 이강인의 슈팅이 높게 솟았다. 한국은 전반 26분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알나이마트가 단독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더가 골 포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의 연속이었다. 전반 42분 알나이마트가 정승현과 박용우를 제치고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얼굴로 막아냈다.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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