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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IS리포트] 초국경 택배시장 겨냥, '실크로드' 정복 꿈꾸는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중동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물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중동의 봄바람’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크로드’ 정복으로 초국경 택배 시장의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비중이 전체 파이 중 40%가 넘는 만큼 새로운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0조 초국경 택배 시장 겨냥 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국가 간 전자상거래 수요를 겨냥한 초국경 택배 거점을 구축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중동지역의 국제 배송을 전담할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우디 GDC는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GDC 협약식에는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도 참석했다. 미디어부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카사비 장관은 ‘미스터 에브리싱’이라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의 핵심 측근이라 눈길이 쏠렸다. 카사비 장관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도 함께 동행한 바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초국경 택배와 관련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가 중동의 중심이 된다면 국경을 넘나드는 물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GDC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할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 국가의 배송 거점에 우선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대륙별로 거점 센터를 만들면 2∼3주씩 걸리던 배송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초국경 택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우디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을 처리하게 된다. 이곳에 로봇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1만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아이허브와 8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기로 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런 중동 센터 구축으로 연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초국경 택배 시장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국이 빈 살만 왕세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사우디와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동 시장의 ‘물류허브’ 구축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사우디는 중동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신용카드가 보편화되고 인터넷·모바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중동의 이커머스 시장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사우디의 비중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인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며 "사우디 센터가 중동 시장을 이끄는 물류허브로 자리 잡도록 최첨단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동 거점, 유럽 확대 중장기 전략 꾸준히 물류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혁신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34개국, 161개 도시, 249개 거점을 기반으로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최고의 물류 인프라와 기술을 통해 '원스톱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사업 매출은 5조612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사업이 책임지고 있고, 세계 물류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앞으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3대 시장은 미국, 인도, 베트남이다. 미국은 지난해 매출 1조33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60여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도 200개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0개 넘는 고객사에 철도운송,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계약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2000대가 넘는 수송차량이 인도 전역을 누비고 있다. 인도의 지난해 매출은 6811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의 계열사 CJ제마뎁은 자동화 시스템 적용으로 동남아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분류 시스템인 ‘DAS’을 리테일 물류센터에 도입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DAS는 소품종 다량상품을 피킹하고 출고하는 물류센터에 적합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유럽 물류회사들이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신규로 개설했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다.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도 인접해 유럽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폴란드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있다. 최근 방산, 원자력 수출계약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있어서도 사우디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영토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중동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물류업체와 손을 잡았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우디 물류업체 비즈 로지스틱스는 2017년부터 식·음료와 의약, 건강·미용(H&B) 등 산업 전반의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특히 사우디 내에서 뷰티·패션·전자제품 등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비즈 로지스틱스와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유럽·아프리카의 중심에 위치하며 세계 해운 물동량의 12%를 담당하는 수에즈 운하가 인접해 있어 CJ대한통운이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사우디 시장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GDC 인프라 확충 등으로 초국경 택배 분야에서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2 07:00
산업

부채비율 반토막·신사업 성장...두산 박정원 '빛이 보인다'

채권단 관리를 조기 졸업한 두산그룹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부채비율은 200% 아래로 떨어지고 미래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풍력, 수소, 미니 원전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견고한 실적으로 받쳐주면서 미래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나가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흑자전환, 부채비율 절반 줄어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 졸업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두산타워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며 가혹하게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 실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은 올해 3분기에 순이익이 838억원으로 흑자 전환으로 돌아섰다. 지난 2분기에 순손실 1349억원을 기록했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방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4조3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무엇보다 2년 만에 부채비율을 절반 이하 줄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두산은 2020년 두산건설에서 비롯한 경영난으로 재무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돼 자금을 지원받고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가야 했다. 2020년 1분기에 두산의 부채비율 365%가 넘었다. 자금난으로 3조6000억원을 지원받았던 두산은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마저 매각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성실하게 자구안을 실행한 결과 두산의 부채비율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2020년 말 290.7%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206.1%로 줄었고,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52.5%까지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통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때 부채비율 200%를 기준으로 삼는다. 200% 아래면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평가받는다. 부채비율 200%는 갚아야할 빚이 자기자본보다 2배 많다는 의미다. 핵심 계열사들을 매각했지만 매출도 2020년 기준까지 올라가고 있다. 2020년 16조969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두산그룹은 매각 여파로 2021년 13조7000억원대로 줄었다. 하지만 2022년 3분기까지 12조915억원을 기록해 올해 16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박정원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를 점 찍어 올해 초 국내 1위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인 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를 포함한 두산의 자체 사업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 자체 사업 실적은 올해 3분기 330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자BG(전자부품 사업 담당)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솔루션 등의 신사업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허리를 탄탄히 받쳐주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3조9603억원, 영업이익 3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 40.8% 증가세를 보였다. 박정원, '미니 원전' SMR 등 차세대 먹거리 집중 행보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누계 수주 금액 4조79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수주 금액은 2020년 4조6000억원, 2021년 6조3000억원, 2022년 7조9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전 관련 사업이 다시 부각되고 차세대 원전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전 분야에서만큼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자가 사실상 없다. 박정원 회장은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원전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으로 협력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한국이 개발한 차세대 원전 APR1400에는 원자로, 증기발생기를 포함해 스팀터빈, 원자로 냉각재 펌프, 계측제어시스템 등 핵심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정부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하는 등 두산에너빌리티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박 회장도 규모가 가장 큰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그는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은 ‘원전 협력사 5대 상생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4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 착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과 이르면 연내 SMR용 주단 소재 제작을 시작하고 2023년 하반기에 본 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도 살펴봤다. 박정원 회장는 “미래를 위해 준비한 회사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들이 국가 에너지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자”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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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12일 새 앨범 ‘러브&홀리데이’ 발표

가수 라비(RAVI)가 돌아온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비의5번째 미니앨범 ‘러브&홀리데이’((LOVE&HOLIDAY)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깜짝 컴백 소식을 알렸다. 커밍순 이미지에 따르면 라비는 오는 12일 신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공개 됐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되는 라비의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밍순 이미지는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형광 초록색 배경으로 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원을 노란빛의 띠가 둘러싼 독특한 형태를 담고 있다. 꽃과 총, 우주선 등 다양한 오브제를 표현한 산뜻한 색감의 소품들과 토성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를 더욱 배가시킨다. 가요계 대표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릴 라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전곡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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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2년 3개월만 대면콘서트 '르브아' 2월 25일 개최

가수 라비(RAVI)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직접 만난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16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2022 라비 콘서트 - 르브아(2022 RAVI CONCERT - REVOIR)'의 포스터를 기습 공개하고 라비의 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라비는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르브아'를 개최한다. '르브아'는 라비가 지난 2019년 세 번째 미니 앨범 '리미트리스(LIMITLESS)' 발매 기념 릴리즈 파티(RELEASE PARTY)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단독 콘서트 이름인 '르브아'는 '(서로) 다시 만나다, 재회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라비와 팬들의 의미있는 '재회'에 기대가 커진다. 라비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로 역대급 공연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앞서 라비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로지스(ROSES)'와 같은 해 12월 발매한 새 싱글 '애니(ANI (Feat. 소연((여자)아이들))'로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수식어를 더욱 확고히 했다. 라비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르브아'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그루블린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그루블린 2022.01.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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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여자)아이들 소연과 특급 콜라보…'애니' 피처링

가수 라비(RAVI)가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과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라비는 지난 26일 오후 6시 개인 SNS에 소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새 싱글 '애니(ANI)'의 피처링 아티스트가 소연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피처링 아티스트가 소연으로 밝혀지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소연은 (여자)아이들의 데뷔곡 '라타타(LATATA)'를 시작으로 '한(一)', '라이언(LION)', '화(火花)'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천재 프로듀서'로 인정받았다. 라비는 6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로 발매 직후 해외 6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더블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과 '꽃밭(FLOWER GARDEN)'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독보적인 음악 색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는 라비와 소연이 만나 어떤 명곡이 탄생했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애니'는 내달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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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더블 타이틀곡 '꽃밭' 뮤직비디오 공개

라비(RAVI)가 꽃밭에 누웠다. 14일 소속사 그루블린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의 더블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 뮤직비디오에서 총을 맞은 라비가 꿈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된다. 라비는 꽃들이 만개한 공간에서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거나, 꽃꽂이를 하는 등 자유로운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화려한 꽃들의 색감과, 꽃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카메라 구도는 세련된 영상미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꽃밭(FLOWER GARDEN)'은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에 비유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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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로지스' 릴리즈 파티 성료 "온라인으로 공연할 수 있어 다행"

가수 라비(RAVI)가 ‘로지스(ROSES)’ 릴리즈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비는 지난 5일 오후 8시 공식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 발매 기념 릴리즈 파티를 개최하고, 화려한 ‘본업 컴백’을 알렸다. 새 앨범 ‘로지스’의 더블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과 싱글 ‘레오파드(LEOPARD)’로 릴리즈 파티의 포문을 연 라비는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여러분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케이(VACAY)’, ‘너바나(NIRVANA)’, ‘파라다이스(PARADISE)’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청량한 무대를 선보인 라비는 지난 3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에 수록된 신곡 소개에 나섰다. 먼저 새 앨범 ‘로지스’에 대해 라비는 “그동안 앨범을 많이 냈던 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명분이 생겨서다. 새로운 곡으로 팬분들이랑 교감하고, 교류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앨범을 낸다는 게 망설여졌다”라며 “하지만 그런 망설임을 이겨내고, 이렇게나마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꽃밭’과 ‘카디건(CARDIGAN)’에 얽힌 비하인드도 밝혔다. 라비는 “‘꽃밭’은 앨범 작업 막바지에 나온 곡이다. ‘꽃밭’의 초안을 들고 황현 형을 찾아갔는데, 같이 작업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고 애정이 생겼다. 다 만들고 나서 여기저기 들려줬는데, 좋다는 의견이 너무 많아서 더블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원슈타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카디건’에 대해서는 “곡이랑 벌스가 마음에 들게 나와서 되게 아끼는 곡이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선명한 색인 것 같다”라며 “원슈타인이랑 같이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서로 노래를 들려준 적이 있다. ‘카디건’을 들려주면서 원슈타인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원슈타인이 ‘카디건’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에 수록된 신곡 ‘치즈(CHEE$E)’, ‘카디건’, ‘로지스’ 무대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그루블린 소속 아티스트 시도(xydo)가 수장인 라비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오티디(#OOTD)’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시도는 “라비의 앨범 파티를 축하하기 위해 릴리즈 파티에 같이 서게 됐다. 제가 라비의 ‘끓는점’ 시리즈의 연장선인 ‘어는 점’에 함께했는데, 제안해 주신 라비 사장님 감사하다. 그런 의미로 ‘어는점’ 같이 들려드리겠다”라며 라비의 새 앨범 수록곡 ‘어는점’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라비는 “시도가 조만간 음악적 색깔이 확실한 앨범을 들고 올 거다”라며 시도의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선을 뗼 수 없는 무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리미트리스(LIMITLESS)’, ‘범’, ‘록스타(ROCKSTAR)’ 등의 무대로 매력적인 랩 실력은 물론,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무대 매너를 선보인 라비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며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공연 마지막 라비는 “온라인이지만 되게 재미있게 공연했다. 여러분들이 채팅창으로 댓글도 남겨주니까 떼창하는 것 같고, 팬분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보여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이렇게 발매하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또 새로운 곡들로 여러분들과 인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하며 릴리즈 파티를 마무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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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라비, 'ROSES' 릴리즈 파티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

가수 라비(RAVI)가 '로지스(ROSES)' 릴리즈 파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라비는 오늘(5일) 오후 8시, 공식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 발매 기념 릴리즈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릴리즈 파티는 지난 3일 발매한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에 수록된 타이틀 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파티에는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GROOVL1N) 소속 아티스트 시도(xydo)가 함께해 음악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신곡 무대뿐만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로 돌아온 라비만의 개성 가득한 무대들도 공개된다.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6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 타이틀 곡 '카디건(CARDIGAN)'과 '꽃밭(FLOWER GARDEN)'은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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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라비, 레드벨벳과 관계 없다더니…결국 음원 삭제

가수 라비(RAVI)가 노래 '레드벨벳'에 걸그룹을 연상하게 하는 노랫말을 넣어 논란에 휘말렸다. 발매 전엔 "관계가 없다"고 당당한 태도였지만, 여론에 고개 숙였다. 3일 커뮤니티에는 라비의 신보 '로지스'(ROSES) 중 수록곡 '레드벨벳'에 대한 가사 지적이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성적인 은유를 내포한 노랫말에 멤버 이름, 레드벨벳의 히트곡 '덤덤' '러시안 룰렛' 등의 제목이 들어있다는 내용이다. 유튜브와 음원사이트를 비롯한 SNS 댓글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나서 이를 지적했고 공론화 움직임이 일었다. 라비는 앞선 인터뷰에선 관련 질문을 받고 "레드벨벳 케이크의 달콤한 맛에서 영감을 받았다. 레드벨벳 케이크란 아이템에서 유사성만 가져왔을 뿐이지 가수 레드벨벳과는 관계없다. 어차피 너무도 직관적으로 (걸그룹이) 연상되니까 '오히려 재밌게 만들어보자'고 했다"면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논란이 확대되자 결국 하루 만에 사과문을 내고 음원을 삭제하기로 했다. 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레드벨벳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직접 전화로 사과를 전했다. 물론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면서도 "부끄럽게도 작업을 하면서 가사 속 내용들로 이해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하여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작업 이유를 전했다. 노래도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라비는 "그루블린이라는 레이블을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으나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 앞으로 작업함에 있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늘 신중하게 작업하겠다"고 반성과 다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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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레드벨벳' 가사 논란에 음원 삭제 "멤버들에도 사과" [공식]

라비가 수록곡 '레드벨벳'을 음원 사이트에서 내린다. 4일 라비가 새 앨범 '로지스(ROSES)'의 수록곡 '레드벨벳'의 가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레드벨벳'을 음원사이트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라비가 작사한 '레드벨벳'에는 여성을 케이크에 비유하는 표현이 들어가 논란이 일었다. 라비는 입장문을 통해 '레드벨벳 그룹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전화로 사과했다.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끄럽게도 작업을 하면서 가사 속 내용들로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하여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다. '레드벨벳'은 달콤하고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던 곡이었으나 특정 그룹이 지칭돼 아티스트와 팬분들께서 느끼실 감정에 있어 가사를 쓴 제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으나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 이번 일로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라비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비입니다. 새 앨범 '로지스(ROSES)' 수록곡 관련된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가사에 언급된 레드벨벳 그룹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빠르게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불가피하게 늦게 사과드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어떤 순서로 이 일을 책임을 져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오늘(4일) 레드벨벳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직접 전화로 사과를 전했습니다. 물론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낍니다. 라비로서뿐만 아니라 그루블린이라는 레이블을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작업을 하면서 가사 속 내용들로 이해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하여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노래는 달콤하고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던 곡이었으나 특정 그룹이 지칭돼 아티스트분들과 아티스트의 팬분들께서 느끼실 감정에 있어 가사를 쓴 제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으나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작업함에 있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늘 신중하게 작업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저에게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실망 없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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