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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 대상…4년 연속 공동수상 (종합)

KBS가 4년 연속 연기대상을 두 사람에게 안겨줬다.배우 유동근과 김명민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영광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네 번째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유동근은 "사실 '같이 살래요'는 장미희 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가 뭐 한 게 있다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진 모르지만 이걸 어떻게 제가 감당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저희가 사실 시작할 땐 주말드라마로선 처음으로 60대의 로맨스를 기획했다. 저나 장미희 씨에게는 무한한 짐이었다. 그래도 살다가 보면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 어느 분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그 말을 알려준 분이 있었다. 그래서 해볼만 하다고 늘 그 사람과 저는 현장에서 손잡고 했는데 베스트 커플상으로 만족했다. 그 로맨스를 살리고 싶어서 감독, 작가가 끝까지 저희들의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그 드라마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후배들에게 제가 더 의지했다. 이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주말드라마다. 이 방송국에 무한한 사랑을 갖고 있다. KBS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폭염에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 나와 같이 현장에서 항상 장난쳐준 모든 후배, 나와 함께 고생한 사람들, 회사에도 감사드린다. 이제 2019년 황금 돼지해에 우리 모든 연기자들의 소망은 올해는 대하드라마가 제발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멋진 연기도 부러웠지만 그 드라마를 보고 의병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이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열의와 열정과 성원을 해주시면 대하드라마가 반드시 부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2005년 대상을 받은 이후 13년 만의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제가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고 했을 때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게 해준 곳이 바로 이곳이다. 13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너무 부족하고 형편없지만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제가 설 수 있도록 해주신 KBS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배우가 어떤 멋진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시고 믿고 맡겨 주신 백미경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99년도 조감독 시절 저는 무명 배우로 작품에서 만났는데 20년 만에 이형민 감독님과 한 작품에서 만나 정말 영광이었다. 감사하다. 김현주 씨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감히 올라올 수 없었을 거다. 라미란 씨도 너무 힘들었을 텐데 잘 참아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라미란, 김현주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 공은 모두 그대들 덕이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최수종과 차태현이 공동 수상했다. 최수종은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 불의의 사고로 살인자가 돼 정체를 숨기고 사는 강수일을 연기하고 있다. 차태현은 종영한 '최고의 이혼'에서 예민하고 까칠한 남자 조석무를 연기하며 공감을 주는 이야기를 전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차화연과 장미희가 공동 수상했다. 차화연은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김도란)의 시어머니 오은영으로 활약 중이다. 장미희는 종영한 '흑기사'에서 장백희를, '같이 살래요'에서 이미연을 연기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다음은 2018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유동근('같이 살래요')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최우수상=최수종('하나뿐인 내편') 차태현('최고의 이혼') 차화연('하나뿐인 내편') 장미희('흑기사' '같이 살래요')▲중편드라마 우수상=서강준('너도 인간이니') 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미니시리즈 우수상=최다니엘('저글러스' '오늘의 탐정') 장동건('슈츠') 백진희('저글러스' '죽어도 좋아')▲베스트 커플상=서강준·공승연('너도 인간이니') 최다니엘·백진희('저글러스') 김명민·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차태현·배두나('최고의 이혼') 유동근·장미희('같이 살래요') 이장우·유이('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하나뿐인 내편')▲작가상=김사경 작가('하나뿐인 내편')▲네티즌상=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박형식('슈츠')▲장편드라마 우수상=이상우('같이 살래요') 이장우('하나뿐인 내편') 한지혜('같이 살래요') 유이('하나뿐인 내편')▲일일극 우수상=강은탁('끝까지 사랑') 박윤재('비켜라 운명아') 하희라('차달래 부인의 사랑') 박하나('인형의 집')▲연작·단막극상=장동윤('땐뽀걸즈') 윤박('참치와 돌고래') 이일화('엄마의 세 번째 결혼') 이설('옥란면옥')▲조연상=인교진('죽어도 좋아') 김원해('오늘의 탐정' '너도 인간이니) 김현숙('추리의 여왕2' '너도 인간이니') 윤진이('하나뿐인 내편')▲신인상=박성훈('하나뿐인 내편' '흑기사') 김권('같이 살래요') 박세완('땐뽀걸즈' '같이살래요') 설인아('내일도 맑음')▲청소년연기상=남다름('라디오 로맨스') 김환희('우리가 만난 기적')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9.01.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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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기' 제작진 "역대급 마지막회…진정한 '기적' 예고"

'우리가 만난 기적'이 산으로 간 전개라는 비판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29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이 마지막까지 예측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28일 방송된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김명민(송현철)이 대출조작 사건을 해결하면서 김명민(송현철A)와 고창석(송현철B)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더불어 김현주(선혜진), 라미란(조연화)를 비롯 주변 인물들도 서서히 바뀐 현실에 순응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던 상황.그러나 극 말미, 라미란이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으면서 안도하고 있던 시청자들의 멘붕을 불러일으킨 터. 마지막 방송까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본방사수 욕구를 들끓게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28일 방송은 12.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과 더불어 수도권 시청률 1위, 전국 시청률 2위의 쾌거를 달성하는 등 주중 미니시리즈 독주 체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마지막 회는 과연 어떤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릴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9일 역대급 마지막 회가 펼쳐지면서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진다. 놓치면 후회할 만큼 극적인 장면들이 가득하니 꼭 본방으로 시청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그 동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촬영하는 내내 고생해준 백미경 작가, 배우, 연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말을 덧붙여 훈훈함을 배가했다.이미현 기자 2018.05.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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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우만기' 갈 곳 잃은 전개…종영 기적 이룰까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의 전개가 갈 곳을 잃었다.한 남자가 죽음으로 육체를 임대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시에 신에게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며 거창하게 드라마가 시작됐다. 막상 뚜껑 열린 뒤 계속 반복되는 전개로 초반의 자신감은 혹평으로 다가왔다.종영을 하루 앞둔 28일에도 극중 라미란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당황케했다. 과연 '우만기'는 종영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29일 '우만기는' 18회로 종영한다. 사실 '우만기'는 KBS의 상반기 기대작이었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제작발표회를 2부로 기획하는 등 꽤 많은 힘을 줬다. 당시 백미경 작가와 이형민 PD는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그도 그럴 것이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단숨에 스타작가로 발돋움해 주위에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또한, 작가 데뷔 후 종편이 아닌 지상파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데에도 의미가 깊었다.'우만기'는 캐스팅도 환상적이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는 판타지 휴먼 멜로드라마라는 기획에 걸맞는 김명민·김현주·라미란 등 '연기 잘하는' 중년 배우들이 모였다.제작발표회에서도 김명민은 "대본을 보면 볼수록 재밌다.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작가님을 믿고 연기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미경 작가도 이에 화답하듯 "뻔한 이야기는 쓰지 않는다"며 "어른들부터 어린 친구들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우만기' 초반엔 신선했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중반부로 치닫을수록 내용은 계속 반복됐다. 게다가 육신을 임대한 송현철B을 맡은 김명민은 송현철A의 아내 김현주와 송현철B의 아내 라미란 두 여자 사이에서 내내 갈팡질팡했다.영혼은 송현철B이지만 육체는 송현철A로 살아가는 내용이 큰 골자. 그러나 송현철B는 육체를 따라 김현주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정신적 불륜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이런 와중에 라미란 마저 종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시청자들은 황당해 하며 '막장'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관심사다. 신인 카이(아토)가 모든 걸 원상복귀 시키는 '기적'을 이룬다고 한들 이미 등을 돌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원상복귀 시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산으로 가는 전개지만, '우만기'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비난할 수 없다. 특히 김명민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육체 임대라는 특수한 캐릭터를 깊은 감정연기로 표현해내며 '역시 김명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또한 김현주도 갑자기 달라진 남편 김명민을 바라보는 감정의 변화를 물 흐르듯 연기해냈다. 라미란도 남편을 잃은 슬픔, 다른 육체로 돌아온 남편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표현은 훌륭했다.'우리가 만난 기적'의 '기적'은 결국 배우들의 호연 뿐이었을까. 지상파 평일 드라마 중 유일한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성적에 오명이 달리질 않길 기대해본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5.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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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유혹자', 화제성과 반대로…역대 최저와 단 0.2%P 격차

'위대한 유혹자' 시청률이 또 자체 최저를 갈아치웠다. 자체 최저를 넘어서 역대 MBC 드라마 자체 최고다. 역대 드라마 최저와는 이제 단 0.2% 포인트 격차로 줄었다. 화제성과 반대로 움직이는 시청률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 17, 18회는 1.8%, 1.6%(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3일 처음으로 2%대 벽이 무너졌다. 1.9%로 하락했던 '위대한 유혹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6%까지 추락했다. 꽁냥꽁냥한 로맨스가 짙어졌는데 시청률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좀처럼 오를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더욱 참담하다. 그간 MBC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은 '20세기 소년소녀'(1.8%)가 가지고 있었다. 이 기록을 '위대한 유혹자'가 넘어서며 자체 최저 타이틀을 가지고 갔다.이와 반대로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는 월화극 TV화제성 지수론 타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다. 월화극 중엔 1위고, 전체 27개 드라마 중 무려 3위다. 첫 방송 당시엔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1020 여성 시청층에서 3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이러다간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다시 쓸 처지다. 역대 최저 시청률을 보유한 드라마는 KBS 2TV '맨홀'(1.4%)이다. 불과 0.2% 포인트 차이로 줄었기에 역대 자체 최저를 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화제성과 달리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쟁작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의 무서운 상승세다. 이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도 제쳤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최상의 합을 보여줬던 백미경 작가와 이형민 PD가 재회해 차진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식상한 소재를 식상하지 않게 풀어내면서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등 탄탄한 배우들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공감이 저조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위험한 유혹게임과 사랑이 오글거리고 유치하다는 반응과 함께 본방사수 욕구를 일으킬 만큼의 호기심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캐스팅이 아주 '영'하다.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느낌이 강하다. 이에 지상파 시청자들을 유혹하진 못하고 있다. 지금의 최저 한계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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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백미경 작가의 기적' 현실화…'우만기'까지 흥행 3연타

백미경 작가의 기적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 3연타까지 꿰찼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에 안착했다. 첫 방송 8.2%로 시작해 3회 만에 3%P가 껑충 뛰었다.'우만기'는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까지 편성하는 등 올상반기 KBS의 회심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작발표회도 1, 2부로 나눠 배우와 제작진의 이야기를 따로 갖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우만기'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베일을 벗은 '우만기'는 김명민·김현주·라미란이 '연기 국가대표'급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의 연기 전반에는 '극'이 자리잡고 있다. 백미경 작가의 필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살아나고 있다. 3회에서 김현주(선혜진)이 김명민(송현철A)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라미란(조연화)도 자신에게 현철B라고 했던 사람과 돈 봉투를 보낸 사람이 김명민으로 동일인물임을 깨닫고 의아해 하기 시작했다. 점점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극의 방향성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 백미경 작가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2연타 흥행을 알리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처음으로 지상파로 근거지를 옮겨 '우만기'를 내놨다. 이 때문에 긴장감과 자신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백미경 작가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공중파는 처음이다. 공중파에 가장 적합한 소재고 따뜻하게 그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채널이 고마운 상황"이라며 "시청률이 잘 나오면 다른 것들과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일 것"이라고 겸손한 말을 했다. 동시에 자신감도 넘쳤다. "정말 자극이 없는 드라마라 시청률을 노리고 전혀 대본을 쓰고 있지 않다. 후회없는 작품을 쓰겠다는 생각이다.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한 대목에서 느낄 수 있었다.또한 흔한 육체 이탈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것에 대해서도 '식상'한 소재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백 작가는 "뻔하게 쓰는 작가는 아니라는 건 자신한다. 1, 2회를 보지 않고 중간에 들어와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드라마와 다른 방향성을 가졌다는 것을 설명했다. 배우들도 작가에 전적으로 믿음을 보이며 '우만기'는 순항을 하고 있다. 김명민은 "백미경 작가님이라 믿음이 있었다.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카메오들이 나오는데, 자진해서 출연했다.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남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했고, 라미란은 시놉시스를 받기도 전에 '백미경'이라는 이름만으로 출연을 수락했다.필력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지자 '백미경'의 기적으로 거듭났다.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기적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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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우만기' KBS에 시청률 기적도 안길까

'우리가 만난 기적'은 KBS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2일 KBS 2TV 새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 첫회가 전파를 탄다.KBS 평일 드라마는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들어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흑기사' 뿐이다.KBS에 구원 투수가 나타났다. 다름아닌 '우만기'. '우만기'는 JTBC '사랑하는 은동아'를 시작으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까지 3타석 흥행 홈런을 날린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다. 백 작가의 첫 지상파 도전이기도 하다. 백 작가의 '뻔하지 않는 이야기'가 기초를 이룬 '우만기'에는 김명민·김현주·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KBS가 자신 있어할 만한 조합이다.백 작가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있고,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장르가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종편에서 10%가 나왔으니까 이번에도 10%는 넘지 않겠냐"며 자신감을 보였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20)줄거리 :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등장인물 : 김명민·김현주·라미란·조셉 리 등 김진석(●●●●○)볼거리: 기대감이 상당하다. 3연속 흥행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도 '한 연기하는' 김명민과 김현주, 라미란의 만남이라는 점도. 작가의 필력만으로 한 작품이 기다려지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다. 본방송 전부터 스페셜을 마련한 걸 보면 방송국의 푸시도 엄청나다. 모든 조건은 다 짜여진 셈이다.뺄거리: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전작이 발목을 잡고 사라졌다. 시청률 2%대로 끝났으니 다시 끌어올리려면 한 세월이다. 다행히 MBC '위대한 유혹자'는 쉽게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어른 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 더 농익은 멜로가 나와야한다. 이미현(●●●◐○)볼거리: '육체 임대'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흔한 소재로 사용했다. 백미경 작가의 펜에서 탄생한 '육체 임대'는 다르다는 게 관계자와 배우들의 전언. 코믹·멜로·드라마 등 재미와 반전이 더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김명민이 '연기력 국가대표'라고 표현한 배우 군단이 버티고 있다. 필력과 연기력이 만났으니 볼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뺄거리: 오롯이 극의 힘 만으로 월화극을 살려야 한다. 전작 '라디오 로맨스'의 도움을 바라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 '우만기'는 지난 주 스페셜 방송으로 바람도 잡아봤지만, 이 또한 시청률 확보엔 역부족이었다. 시청률 핸디캡을 안고 출발하는 '우만기'다. 황소영(●●●◐○)볼거리: 백미경 작가가 집필한다는 소식 만으로도 방송가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본을 본 관계자들 사이에선 "꽤 괜찮은 작품이 나왔다"면서 "재밌다"고 입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에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이라는 배우가 더해졌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이미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한 번의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이형민 PD와 백미경 작가의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 뺄거리: 경쟁작이 만만치 않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며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흔들림 없는 모습이기에 후발 주자인 '우리가 만난 기적'이 유리한 입장은 아니다. 쫀쫀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끝까지 정주행을 펼쳐 월화극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2018.04.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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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만기' 백미경 작가 "시청률 노린 대본은 아니지만 10% 넘겠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내가 세운 기록을 깨고 싶다."백미경 작가는 본인의 기록을 깨길 원했다. 과연 차기작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바람을 이룰 수 있을까.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이형민 감독·백미경 작가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백미경 작가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성공 반열에 올리며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백미경 작가의 후속작이다. 그래서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에 백 작가는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다른 것들과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일 거다. 그래도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지만, KBS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긴 힘들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KBS 선택한 이유는.백미경(이하 백) "JTBC에서 드라마를 너무 많이 했다. 공중파에서 드라마를 하나 해야했고, KBS에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혔다."- KBS라 보편적인 내용으로 가야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백 "모든 작품을 다양하게 써보는 게 포부다. 제 작품을 파괴하고 또다른 장르를 쓰고 싶다. 다음 작품은 공중파에서 하기 힘든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작품은 공중파에 가장 적합한 소재고 따뜻하게 그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채널이 고마운 상황이다. 많은 시청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과정이다. 작가로서 개인적인 야망은 끝없는 도전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도 도전이다.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존경하는 이형민 감독님과, 연기로는 감히 말씀드릴 수 없는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작업과정이다.- '우리가'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신에게 도전하는 남자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캐릭터가 따뜻한 사람이다 보니 캐릭터에 의해서 스토리가 변화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는.이형민(이하 이) "드라마를 하다보면 캐스팅 비하인드가 있다. 이 드라마는 사실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해야하는 드라마였다. 스케줄도 되고 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았다. 라미란에겐 시놉이 건너가지 않은 상태에서 해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작가님이 현장에 나오진 못한다. 국가대표 이런 말을 하는데 잘난체 하는 것 같아서 그렇긴 하지만 신뢰가 가능 배우들이다. 현장에서 기대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배려도 있고, 정말 철저히 분석과 준비를 해온다. 일반적인 트렌트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이번 드라마는 '연기'다."- 카이와 조셉리를 캐스팅한 이유.백 "남신의 느낌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필요해서 잘생긴 배우가 필요했다. 조셉 리에 대해서는 다니엘 헤니를 섭외하려고 했는데 스케줄 상 힘들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다른 배우를 오래동안 찾았다. 기대가 크다. 연기도 잘하고 가진 에너지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빨리 작품을 쓰는 비결은.백 "세상에 발표된 작품들은 빨리 쓴 작품들이 많다. 2년 째 대본 2개만 나와서 진행되지 않는 작품도 있고, 한달 째 부여잡고 있는 대본도 있다. 빨리 써지는게 드라마화 될 뿐이다. 고통속에서 탄생하지 못하는 노트북에 잠겨있는 작품들이 있다. 탄력이 생겨서 잘 써지는 대본이 작품이 되는 것 같다. 빨리쓰는 작가는 아니다. 잘써지고 빨리 써지는 작품이 있는 것 같다. 운이 좋은 케이스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작품만 쓴다. 10시간동안 밥도 안먹고 대본을 쓸 때도 있고, 안 써질 땐 3일동안 안써질 때도 있다."- 이번 작품 시청률은 어느 정도 기대하는지.백 "정말 자극이 없는 드라마라 시청률을 노리고 전혀 대본을 쓰고 있지 않다. 후회없는 작품을 쓰겠다는 생각이다.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시청률이 잘 나오길 바랐다면 이 작품을 쓰지 않았을 거다. 작품은 내 것이 아니다. 감독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거다. 시청률이 잘 나왔다면 다른 것들과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일 거다. 그래도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 KBS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긴 힘들 것 같다. 10%는 넘지 않을까."- 육체 이탈이란 소재는 흔하지 않나.백 "식상한 소재다. 초창기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던 드라마였다. 1, 2회를 넘어가면서 편견이 무너질 거라는 건 확신한다. 잘 쓰는 작가라는 확신 대신 운이 좋아서 주목 받고 있다. 뻔하게 쓰는 작가는 아니라는 건 자신한다. 1, 2회를 보지 않고 중간에 들어와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을 거다. 아무쪼록 처음부터 보시길 바란다."- 영화 '흥부'로 충무로에 진출했다.백 "감독님이 불미스러운 일에 걸려서 말하기 두렵다. 영화사에 던졌던 초고 자체가 완전히 코미디였다. 각색과정에서 많이 바뀌면서 영화가 많이 바뀌었다. 영화는 작가가 컨트롤 타워를 할 수 없더라. 비싼 수업료를 낸 상황이다. 첫 경험이 강렬했다. 제작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 이름을 송강호, 금성무로 정한 이유는.백 "송강호라는 이름은 텐션 때문에 쓴거다. 우연의 창작이다. 금성무는 배우를 생각해서 쓴 건 아니다. 본능적으로 이름을 생각한다. 떠오르는 이름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배우들이 작가님에게 신뢰를 보였다.백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글 쓰면서도 힘들지만 열심히 해야겠다. 배우들이 그러는 이유는 대본이 재밌으니까 신뢰를 보이지 않을까. 캐릭터에 대해선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이형민 감독과의 호흡은.백 "감독님과의 호흡은 모든 장르가 다 되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아서 호흡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정극을 제대로 만들어 보자 약속을 한 상황이었다."이 "감독님 나이에 할만한 이야기 같다고 하더라.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알 것 같다. '내가 송현철 입장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스태프도 하는 것 같다. 시청자도 그런 생각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작가님과의 호흡은 정말 좋다."- 은둔하는 작가와 다른 것 같다. 이런 성향이 집필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백 "보시다시피 작업실에 박혀서 글만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사람들과 역동하는 게 좋다. '품위있는 그대' 기록도 누군가 다시 깼으면 좋겠다. 뭐든데 움직이고 활성화 되는 게 좋다. 피하고 싶은 사람,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감을 얻는다."- 반전에 대한 강박이 있는지. 결정적인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백 "철저한 시청자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쓰고 있다. 제 스타일은 마이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좋지 않더라. 반전에 대해 전혀 의식하고 있진 않다."- 선혜진 역에 최지우가 언급됐었다.백 "오늘 결혼 기사가 났다. 아마도 결혼 일정 때문에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김현주가 2순위가 아니다. 정말 최고의 배우다."이 "김현주씨가 아니었다면 선혜진을 누가 했을까 싶다. 김현주씨가 어떤 드라마보다 예쁘게 나온다. 김현주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 라미란을 사석에서 만나 섭외한 이유는.백 "'품위 있는 그녀' 박복자 역에 라미란을 섭외하고 싶었다. 남자라면 라미란 같은 여자를 꼬셔보고 싶다. 러블리하고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다. 일부러 만나자고 해서 사석에서 제안했더니 흔쾌히 응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에이스토리 제공 2018.03.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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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우리가' 김명민X김현주X라미란, 백미경 향한 믿음…기적 만날까

'우리가 만난 기적'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백미경 작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을 나타냈다. 과연 김명민·김현주·라미란은 백 작가와 만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명민·김현주·라미란·조셉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백미경 작가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성공 반열에 올리며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백미경 작가의 후속작이다. 그래서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에 배우들은 백 작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가장 핫한 분이다. '신 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시놉시스만 들었을 때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대책없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백미경 작가의 얘기만 얼핏 들었을 때 '어렵겠다 그러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백미경 작가님이라 믿음이 있었다.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카메오들이 나오는데, 자진해서 출연해주셨다.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남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김현주도 "이 작품을 전혀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선배님들 하시는 걸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그게 김명민 선배님이어서 좋다. 라미란 선배님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좀 아쉽다"며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좋은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라미란은 '우리가'에서 컨트리 섹시를 펼칠 예정. 그는 "작년에 작품에 대해 들었다. 어떤 시놉시스도 안 듣고 작가님이 집필한다고 해서 무작정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처음 뵀지만 전작들을 보면서 너무 재밌게 봐서 무조건 적인 믿음이 있었다. 작가님에 저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내줬다. 라미란이라는 배우가 보여줬던 부분 말고 다른 부분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저만 잘하면 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해야한다"며 "컨트리 섹시는 조금 힘들다. 더 섹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백 작가에 대한 극찬은 끊이질 않았다. 라미란은 "허를 찔리는 부분이 있다. 당연히 이렇게 진행이 되겠지 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고 그러더라. 보시는 분들도 다음이 궁금해서 못 견디실 것 같다. 뻔한 이야기는 뻔하게 연기를 한다. 다른 점들이 나와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김명민은 "벌써 8부까지 대본이 나왔다. 대본을 빨리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배우들은 끈끈한 팀워크도 자랑했다. 김명민은 "국가대표 한 팀이 돼서 올림픽 대회 나가는 느낌이다. 제가 실수를 해도 받쳐주는 사람이 있다. 한팀이 제대로 꾸려졌다. 정말 든든해서 마음의 평화가 오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경솔하게 덤벼든 것 아닌가 싶은데, 배우들 덕에 힘을 내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기대작인 만큼 시청률에 대한 부담도 있을 법 했다. 라미란은 "시청률 기대감을 안가지려고 한다. 시청류 ㄹ보다는 드라마가 잘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드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고 떳떳한 작품을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흡인력 있는 전개를 이끌며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백미경 작가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3.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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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김명민 "수의, 내복 입은 것처럼 편해…기분 괜찮았다"

배우 김명민이 수의를 입었던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명민·김현주·라미란·조셉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김명민이 "수의 입을 때 기분이 썩 좋을 거 같지 않았다. 그런데 내복 입은 것처럼 편했다. 배우인지 모르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셨다. 즐겨 입을 순 없겠지만 편했다. 쌀 넣고 구슬 넣을 때 기분이 이상하긴 했는데 딱히 나쁘진 않았다"며 "이런 경험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웃음을 보였다.'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특히 발표하는 작품마다 흥행 반열에 올려놓으며 스타 작가로 우뚝 선 백미경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흡인력 있는 전개를 이끌며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백미경 작가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3.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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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김명민 "코믹연기 신경쓰지 않아…상황에 몰입하겠다"

배우 김명민이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코믹연기가 아니라고 못박았다.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명민·김현주·라미란·조셉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아닐 김명민은 "코믹연기를 하려고 하진 않는다. 작가님이 써준 상황이 재밌는 거다. 현철 A와 B 상황은 전혀 코믹한 상황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작가님이 써준 상황이 있는데 연기자가 웃기려고 하면 오버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내가 다른 사람 몸속에 들어갔는데 내 가족조차 날 알아보지 못하고 엄한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내 말을 들어지지 않는다.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거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B현철은 정말 절박하다. 겉은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는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밝혔다.'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특히 발표하는 작품마다 흥행 반열에 올려놓으며 스타 작가로 우뚝 선 백미경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흡인력 있는 전개를 이끌며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백미경 작가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3.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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