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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너 잘못 걸렸어” 서동주, 부모 비방 유튜버에 고소장 제출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 고 서세원과 모친 서정희를 비방하는 일부 유튜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서동주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부터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라며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한 내용을 공개했다.서동주는 “아픈 이야기 함부로 하고 돌아가신 고인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라면서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 걸렸어”라며 크게 분노했다.서동주는 개그맨 故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 딸로 MIT 수학과 출신이자 미국 변호사이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 – 떴다! 캡틴킴’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09:15
국가대표

회의 내용 유출 막지도 못하더니…박주호 쓴소리엔 법적 대응 운운하는 축구협회 [IS 시선]

대한축구협회가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을 향해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지난 5개월 간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내용 일부를 공개한 건 비밀유지 서약 위반이라는 이유다. 이번 전력강화위는 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유출될 정도로 보안 유지가 안 됐다는 비판을 늘 받아왔다. 중요한 시기엔 내부 단속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던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절차를 마친 뒤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위원에게는 법적 대응과 날 선 입장문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축구협회는 9일 홈페이지에 올린 ‘박주호 위원의 영상 발언에 대한 유감의 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전날 박 위원이 개인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공개한 영상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으로서 지난 5개월 간 활동해 온 박주호 위원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린다’는 약 52분짜리 영상을 통해 그간의 전력강화위 회의 내용 등을 일부 공개하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영상이 업로드된 시점은 이미 홍명보 감독의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공식 발표가 이뤄진 뒤였다.영상 녹화 도중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깜짝 놀란 반응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았음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주호 위원도 작심한 듯 “정확한 절차나 회의를 거친 건 절대 아니”라며 “(전력강화위원으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적어도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래서 홍명보 감독이 됐다’ 정도는 주위에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지금으로선 답을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지난 5개월이 너무 허무하다. 앞으로 전력강화위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나아가 박 위원은 전력강화위 내부에선 애초부터 여론과는 정반대로 홍명보 감독 등 국내 감독 선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거나, 임시 감독 등 후보군을 추리는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보다 투표를 통해서만 결론을 내려했던 점, 심지어 일부 전력강화위원은 뒤에서 비어 있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부임 등을 원했다는 폭로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나 5개월 간 제대로 된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전력강화위 내부에서 나온 용기 있는 목소리였다. 논란이 커지자 축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박주호 위원을 향해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 “치우친 자기 시각에서 본 이러한 언행이 전력강화위 자체는 물론 자신을 제외한 많은 위원들의 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지난 5개월간 함께 일해온 나머지 전력강화위원들에게도 사과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주호 위원이 한국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홍명보 감독은)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정해성 위원장이 주관하고 박주호 위원이 참석한 10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들여다보면 이날 위원회는 5명의 후보를 가려냈고,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 테니 다음 과정은 이 후보들로 위원장이 진행하도록 정 위원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주호 위원) 본인이 주관상 홍명보 감독이 될 거라고 결코 예상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감독 선임 직후 그 절차 자체를 그렇게 부인하는 발언을 자기검토 없이 SNS 플랫폼에 그대로 업로드하는 것은 대중과 언론의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홍명보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 주관 하 박주호 위원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하던 10차 전력강화위 회의 당시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중 하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전력강화위원인데도 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최종 확정된 사실을 몰랐던 것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곳이며, 이번 감독 선임은 전력강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을 뵙고 내가 (최종) 결정한 뒤 위원분들을 다시 소집해서 미팅해야 하지만, 다시 미팅하게 되면 언론이나 외부로 나가는 게 두려웠다. 그래서 개별적으로 (사퇴한 네 명을 제외한) 다섯 분에게 최종 후보 중 결정을 해도 되겠냐는 동의를 얻고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축구협회는 또 입장문에서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도 동참했고, 이후의 과정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달받고 동의를 했던 위원인데 ‘이건 아니다. 절차가 안 맞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할 뿐이다. 위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한 바와 다른 결과에 대해 놀라고 낙심할 수는 있으나 결과가 내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아니다'라는 것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전력강화위 활동 일부 등을 언급한 건 그 자체만으로도 ‘비밀유지서약 위반’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강화위 위원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회의 내용 등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쓰는데, 이를 위반했으니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게 박 위원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대한 축구협회의 답인 셈이다. 다만 축구협회가 ‘비밀유지서약’을 근거로 박주호 위원을 향해 법적 대응을 운운할 만큼, 그간 내부 단속을 철저하게 잘해왔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거라는 점이 문제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 전력강화위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반복되는 회의 내용 유출이었기 때문이다. 감독 선임까지 모두 마친 뒤 박주호가 풀어낸 이야기보다 오히려 회의가 한창이던 시기, 어쩌면 감독 협상과도 직결되는 내용들이 유출된 게 더 큰 문제였다.박주호 위원도 이미 전력강화위 내내 이어진 회의 내용 유출을 심각하게 거론했다. 박 위원은 “회의가 끝나면 정해성 위원장에게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왔다. 회의 내용이 회의 도중에 (기사로) 나갔다. 서로 회의 내용을 유출하지 말자고 (정해성) 위원장께서 카카오톡에 쓰자마자 바로 기사가 떴다”고 돌아봤다. 심각한 정보 유출 문제는 전력강화위 내부에서도 이미 문제가 컸던 사안이라는 의미다.박주호 위원을 향한 축구협회의 대응에 반발 여론이 거센 것도 같은 맥락이다. 후보자 유출, 협상 상황 등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던 내부 정보 유출은 정작 막지도 못한 채 쩔쩔매던 축구협회가, 정작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가한 박주호 위원을 향해서만 이제 와서 법적 대응까지 운운하는 꼴이기 때문이다.더구나 박주호 위원은 실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전력강화위원이었다.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다름 아닌 현 전력강화위원이 납득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 나아가 지난 5개월 간 전력강화위 내부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건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그 자체만으로도 그간 전력강화위와 축구협회의 행정이 비정상이었다는 뜻이기도 했다.과연 1987년생의 ‘젊은’ 박주호 위원이 아닌, 다른 나이가 많은 위원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면 과연 축구협회의 날 선 입장문이나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반응이 똑같이 나올 수 있었을까. 클린스만 사태를 겪고도 지난 5개월의 시간이 결국 ‘처참한 실패’로 끝나버린 지금, 전력강화위원의 용기 있는 쓴소리에 반성의 메시지도 아닌 날 선 대응부터 나오는 축구협회의 반응은, 이제는 안타깝기만 하다.스포츠2팀 기자 2024.07.10 07:03
연예일반

“내가 못 살렸어, 미치겠다”…김병만, 母 그리움에 오열 (‘캡틴킴’)

코미디언 김병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킴’) 최종회에서 김병만이 뉴질랜드 하늘길 투어를 모두 마치고, 하늘길 크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은석이 “형님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언제였냐”고 묻자 “또 한번 지금 바뀌는 것 같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이 많이 빠졌다”며 “이 사람 때문에 죽어라 달렸는데. 이를 갈고 이 가난을 없애줘야지 했는데 엄마가 지난해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정글에서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을 살렸다. 하지만 엄마는 못 살렸다”며 “그래서 미치겠다. 매번 보고 싶은데 미치겠다”고 울먹거렸다. 지난해 5월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70대 여성 3명이 밀물에 고립돼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숨진 여성은 김병만의 어머니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김병만은 “맨날 보고 싶고 미안하다”며 “문득 바닷물이 출렁이는 걸 보면 엄마가 생각나서 가끔 멍을 때리게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금까지 엄마를 못 놓고 있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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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동주 “세상 떠난 故 서세원, 안 슬플 줄 알았는데…허망하다” (떴다! 캡틴킴)

방송인 서동주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故 서세원을 그리워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N ‘떴다! 캡틴킴’에서는 서동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클로이와 서세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이날 서동주는 “아버지가 최근에 돌아가시고 너무 힘든 2주간의 시간을 거쳐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마지막 발인을 하며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클로이도 같은 날에 갔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버지 살아계실 때 마지막 10년 동안 연락도 안 하고 지내고 사이도 안 좋았다.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신 찾으러 캄보디아에 갔다가 누워계신 걸 본 게 제 마지막 기억이다. 야속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눈물을 쏟았다.서동주는 “사실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 게 안 슬플 줄 알았다. 심한 말일 수 있지만 어떨 때는 ‘아빠가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너무 사람을 괴롭게 했다. 슬프고, 화나고, 원망스럽고 야속하다. 그냥 허망하다. 밉다. 불쌍하다. 안쓰럽다. 그립다”며 복합적인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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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킴’ 정일우, 전성기 시절 ‘브래드 피트’로 변신…플라이 낚시 도전

정일우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브래드 피트가 되어 플라이 낚시에 도전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에서 송어 낚시의 메카라고 불리는 통가리로강을 배경으로 크루 4인의 플라이 낚시 도전기가 펼쳐진다.생애 첫 플라이 낚시를 앞두고 “브래드 피트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보고 자란 세대”라고 말문을 연 정일우는 평소 플라이 낚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하늘길 크루도 인정한 비주얼 일명 ‘우래드 피트’라 불리며 멋있는 자세로 플라이 낚시를 시작한 정일우. 하지만 비주얼과는 다른 허당 낚시 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촬영 무렵 이어진 폭우의 영향으로 송어잡이에 난항을 겪으며 영화와는 다른 현실에 낙담하던 정일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강한 입질을 느끼고 “나 잡았어!”라고 소리치며 흥분하는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정일우의 첫 낚시 도전은 과연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송어 낚시의 성지 통가리로강에서 펼쳐지는 크루 4인방의 플라이 낚시 도전기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떴다! 캡틴 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09:53
연예일반

[줌인] 족장→캡틴된 김병만, 이번엔 순한맛으로 돌아왔다

정글의 왕 김병만이 캡틴이 돼서 돌아왔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N ‘떴다! 캡틴킴’으로 5년간 비행 조종사를 준비했던 김병만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숲과 산림이 아닌 하늘에서의 김병만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떴다! 캡틴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이다.1회에서는 김병만이 ‘하늘길 크루’인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를 만나 비행을 함께 한 여정이 그려졌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지역으로 이동한 김병만은 여러 비행기가 열이나 줄을 지어서 하는 비행인 ‘편대 비행’을 준비했다.서동주와 함께 탑승한 김병만의 비행기는 이윽고 하늘을 날았고,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진 절경 아래 푸른 빛깔의 바다가 가득 세상을 메웠다. 김병만은 “여기는 먹을 것도 다 준다. 정글같은 고생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앞으로의 비행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쩌다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것일까. 김병만의 도전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약 31번의 실패를 딛고 5년 만에 17명을 태울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지난 14일 열린 ‘떴다! 캡틴킴’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과거 척추 압박골절로 병원에 누워 있었던 순간들을 언급하며 “자괴감에 살고 있다가 우연히 공군 홍보대사를 갔는데 거기서 비행에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다.최근 공개된 ‘떴다! 캡틴킴’ 선방송에서는 편대비행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편대비행’이란 여러 비행기가 열을 맞춰 하는 비행을 말한다. 비행에 앞서 김병만은 긴장한 기색이 여력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능숙하게 비행기를 조정하더니 안정적으로 편대비행에 성공했다. 5년 동안 그가 쌓아온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능은 간혹 다큐멘터리가 되기도 한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을 11년간 진행하면서 무엇이든 잘하는 만능 ‘족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김병만이 ‘족장’으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그의 생존 능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병만은 매 시즌마다 출연진을 다독이며 정글에서의 생존을 이끌어왔다. 그는 늘 가장 힘든 일을 도맡고 멤버들의 편안한 잠자리와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기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늦은 시간에 홀로 밤 사냥을 가거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멤버를 보고 망설임 없이 뛰어들고 자신이 힘들게 지은 집을 다른 멤버에게 선뜻 양보하는 등 온기 있는 리더십으로 프로그램을 묵직하게 이끌었다.이제 캡틴이 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말만 캡틴이지 잔심부름을 다 했다.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며 “(박)성광이가 날 부를 때 '병만 어린이'라고 부를 정도로 마음 편하게 갔다. 비행할 때 안전에 유의하고 체크하는 것 그 외에는 멤버들에게 의지했다”고 토로했다.족장 김병만이 매운맛이라면 캡틴 김병만은 순한 맛이다. 오직 김병만만이 할 수 있는 예능 ‘떴다! 캡틴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떴다! 캡틴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6 09:00
예능

‘떴다! 캡틴킴’ 서동주 “父·반려견 떠나 보내고...아픔 잊고 온 순간”

방송인 서동주가 프로그램 촬영기를 공개했다.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N 경비행기 힐링 프로그램 ‘떴다! 캡틴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이날 서동주는 “여러 일들을 겪다가 뉴질랜드로 떠나서 힐링하고 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또 멤버 중 홍일점이라 걱정이 많았다. 방송 경력도 짧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걱정이 많았지만 모두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2주 정도 다녀왔는데 그 시간만큼은 정말 편한 마음으로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 키우던 반려견까지 동시에 세상을 떠났다. 슬픈 일들이 많았다. 촬영하면서도 혼자 눈물도 흘리고 다양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 과정을 혼자 겪어보니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거 같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해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그 순간만큼은 아픔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촬영 기간 동안 만족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떴다! 캡틴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첫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15:24
예능

‘5년 공부’ 이젠 기장으로...김병만, ‘떴다! 캡틴킴’으로 보여줄 도전의 아이콘 [종합]

개그맨 김병만이 족장이 아닌 기장으로 돌아왔다. 그의 도전은 계속됐고 그 방향 역시 남들과 달랐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N 경비행기 힐링 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제작진에 따르면 김병만은 5년에 걸쳐서 경비행기 시험을 치렀다. 무려 31번이 실패를 딛고 5년 만에 면허를 따게 된 것. 김병만은 17인승을 태울 수 있는 면허를 취득했다. 단 방송 안에서는 안전 문제로 인해 교관을 부조정석에 태우고 녹화를 진행했다. 김병만은 “그간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서는 돈을 벌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을 하면서 돈을 다 썼다. 촬영 기간이 개인적으로는 40일 정도 됐다. 5년 동안 공부하고 비용 들인거에 비하면 적자다”라면서도 “인생 가치로는 최고의 가치를 얻은 것 같다. 남들이 안밟은 자리를 밟은 거 같아서 그 성취감으로 했다”라고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박은석은 “멤버들과 함께 해 너무 즐거웠고 소중한 추억을 마음 깊이 새기고 왔다”라며 출연 소감을 짧게 건넸다. 서동주도 “한국에서 여러 일들을 겪다가 뉴질랜드로 떠나서 힐링하고 왔다”라며 만족해 했다. 김병만은 경비행기 예능 기획 계기에 대해 “과거 척추 압박골절로 인해 병원 누워있는 동안 앞으로는 예전처럼 달릴 수 없겠구나 하는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이후 공군 홍보대사를 갔는데 거기서 비행에 도전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초부터 경비행기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 3년 만에 방송으로 펼쳐보이려고 주위 아는 방송사 분들에게 이야기도 해보고 했는데 항상 실패로 돌아왔다”라며 쉽지않았던 방송 제작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키스앤크라이’ 때부터 인연이던 유니크스튜디오스의 정순영 국장님 덕분에 MBN에서 잘 봐주셔서 내 꿈을 이루게 됐다. 그 동안 들였던 비용이 아깝지 않게 펼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스태프들이 도움에 감사 표현을 했다. 멤버들간 케미도 좋았다. 행사 내내 멤버들은 서로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성광은 박은석에 대해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말 너무 많고 앞뒤가 다른 사람이다. 속으면 안된다”라 고 했고 정일우에 대해서는 “우리의 엄마였다. 매일 저녁 한식을 먹게 해준 사람이다”라며 무한 애정을 보냈다. 서동주에 대해서는 “약간 특이한 면이 있다. 허언증도 있고...”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박성광은 “같이 즐기고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힘들더라도 남는 게 많았던 프로그램인 거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병만은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해보고자 한다”라며 “이번에도 남들이 안하는 도전이 됐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행복함을 느끼는 지점이 일반적이지 않은 곳으로 다시 한번 꽂혔다.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것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방향, 길로 뛰고 싶다. 그곳으로 달리다보면 나도 한 분야 1등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김병만다운 도전적인 포부를 남겼다. ‘떴다! 캡틴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첫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15:21
연예일반

[단독] 정일우, 김병만과 하늘길 투어 나선다..‘떴다! 캡틴 킴’ 합류

배우 정일우가 코미디언 김병만과 하늘길 투어에 나선다.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가제) 투어리스트로 합류한다.‘떴다! 캡틴 킴’은 개척과 모험의 아이콘 김병만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 뉴질랜드에서 투어리스트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가이드북에는 없는 하늘길 투어를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하늘과 땅, 그 경계선 너머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정일우는 지난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해를 품은 달’, ‘황금무지개’, ‘보쌈-운명을 훔치다’, ‘굿잡’, 영화 ‘내 사랑’, ‘고속도로 가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SBS M ‘원 모어 타임 : 정일우’를 통해 솔직한 캐나다 여행기를 그린 정일우가 ‘떴다! 캡틴 킴’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또 김병만, 다른 투어리스트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한편 정일우는 촬영을 위해 오는 6일 출국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4 09:41
프로축구

[IS 상암] 손흥민, A매치 3번째 헤더골 작렬… 반년만의 필드골

‘캡틴’ 손흥민의 보기 드문 헤더골이 터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 벤투호는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골로 리드를 쥐었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황희찬, 손흥민, 정우영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황인범, 손준호, 이재성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황희찬이 머리로 떨궜다. 문전에 있던 정우영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의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기세를 쥔 한국은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공 점유 시간을 늘렸다. 여느 때와 같이 주도권이 넘어가면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었다. 카메룬은 전반 22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5분 모우미 은가말루의 슈팅은 골대 살짝 위로 살짝 떴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한국이었다. 전반 35분 김진수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쳐냈다. 이때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공을 머리에 맞춰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의 A매치 3번째 헤더골이자 지난 3월 이란전 이후 반년 만에 터진 필드골이다. 상암=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09.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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