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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피싱 차단 솔루션…AI가 위변조 탐지

LG유플러스가 최근 급증하는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한다.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자사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안티딥보이스가 탑재된 익시오는 LG AI 연구원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을 등에 업고 탄생한 서비스다.안티딥보이스는 AI가 위변조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엔진에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위조된 목소리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을 찾아내거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한다.목소리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통화 데이터는 5초 남짓이다.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위변조된 경우, 익시오는 팝업 알림으로 고객에게 위험을 알린다.안티딥보이스 경량화도 이뤄졌다. 익시오는 고객의 정보를 통신사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구현돼 경량화 작업이 필수다. 익시오에 탑재된 안티딥보이스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AI가 합성한 얼굴을 활용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티딥페이크' 기술도 개발했다. 픽셀 단위의 질감이나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흔적으로는 남는 패턴의 불균형, 프레임 간 일관성이 떨어지는 현상 등 합성 여부를 탐지한다.이 외에도 '통화 전 AI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과 '범죄자 목소리 탐지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은 "차별화된 보안 기술로 '가장 안전한 AI를 보유한,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6:12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원화 스테이블코인까지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10년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린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 허브'로 역할을 재정의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했다.연내 출시 예정인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현금, 카드부터 QR·MST·NFC, 얼굴 인증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리뷰, 쿠폰 등 편의 서비스도 뒷받침한다.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라며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 화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정책 수립과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박 대표는 "AI와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 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 사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서,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트렌드인 생성형 AI도 발빠르게 녹이고 있다.네이버페이는는 업계 최초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이날 공개했다.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재박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들의 생활 목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수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가장 사용자 중심·가치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고, 국내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노령화나 금융 정보의 비대칭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금융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FDS에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 FDS로 차단한 부정 결제 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은행 점검 시간에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도 뒷받침한다.AI 기술 투자와 고도화는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승배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내부적으로 AI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AI 집찾기'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과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PoC(개념 실증) 단계에서 출시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0:23
산업

"30대 남자는 화알못?" 천주혁 구다이글로벌VS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의 경영 대결

‘화알못’(화장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대명사였던 30대 남성이 K뷰티 판을 뒤흔들고 있다. 굴지의 K뷰티 대기업을 누르고 ‘톱5’에 안착한 천주혁(38) 구다이글로벌 대표와 김병훈(37) 에이피알 대표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MZ세대로, 창업을 통해 화장품 업계에 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이 보편화하면서 탁월한 브랜딩과 경영 능력을 갖춘 30대 남자들이 K뷰티 업계 최전방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뷰티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리더십과 경영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한다. 30대 젊은 남자가 이끄는 K뷰티 구다이글로벌과 에이피알은 최근 K뷰티 업계 가장 ‘핫’한 기업으로 꼽힌다. 매출 1조원 시대를 가시화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 새 지형을 그리고 있어서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는 화장품과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던 30대 남성 CEO가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구다이글로벌을 이끄는 천 대표는 1987년생이다.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그는 당시 중국 내 K뷰티가 붐을 일으키자 화장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천 대표를 성공 가도로 이끈 브랜드는 ‘조선미녀’다. 2019년 팬데믹 위기에 매물로 나온 브랜드를 사들인 천 대표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한방 콘셉트를 연결했다. 이후 아마존을 통해 북미지역에 진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젊은층 이용자가 많은 숏폼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제품을 홍보하면서, 미국 MZ세대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맑은쌀선크림은 아마존에서 선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이던 2014년 만 25세의 나이에 현 에이피알의 전신인 이노벤처스를 창업했다. 김 대표도 천 대표처럼 중국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던 K뷰티 붐을 보면서 화장품 업계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피알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주역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무엇보다 에이지알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 대표는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선보였다. 당시 주류였던 100만원대의 고가 디바이스 대신 20~3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내놓았는데 304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올해 전망에도 불을 밝히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에 대해 “미용기기 제품 3종을 출시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닮은 듯 다르다 천 대표와 김 대표의 경영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구다이글로벌이 공격적인 기업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면, 에이피알은 어떠한 M&A 없이 자사가 론칭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M&A를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왔다. 천 대표는 화장품 총판으로 시작했지만 2019년 조선미녀, 2024년 티르티르·라카·크레이버코퍼레이션, 2005년 서린컴퍼니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현재의 구다이글로벌 패밀리를 구성했다. 하나같이 일본과 북미 등지에 기틀을 마련하고 반응이 좋은 브랜드만 포트폴리오로 묶었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1년 사이 인수한 화장품 기업이 4곳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이다. 현재까지 인수에 투입된 자금만 1조원 안팎에 달한다.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구다이글로벌을 한국의 로레알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다른 나라의 자본에 빼앗기지 않고 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이피알은 현재까지 M&A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충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메디큐브부터 에이지알, 패션 브랜드 널디까지 모두 김 대표 손에서 탄생한 브랜드들이다. 기업의 외형이 성장하면 주변에서 다양한 M&A 제안이 들어오게 마련이다. 사세를 빠르게 불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런 손짓에 관심을 두지 않고 15년 동안 내실 있는 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M&A에 관심을 갖기 보다 우리가 보유한 브랜드를 잘 성장시켜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내는데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미 성장한 브랜드를 인수하기보다는 시작부터 함께한 ‘잘 아는 브랜드’를 발전시키는데 뜻이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는 브랜드의 내재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남이 아닌, 내가 스스로 잘 알고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K뷰티, 브랜딩의 시대 본격화 330대 남성 CEO가 화장품 판도를 바꾼 배경에는 ODM사의 발전을 들 수 있다. 2010년대 초만 해도 국내 화장품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의 대기업이 주도했다. 이들 회사는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고 연구개발(R&D)에도 열심이다. LG생활건강의 ‘더후’나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네즈’ 등의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는 자체 기술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으로 알려진다. K뷰티를 글로벌로 키워낸 1세대 기업으로서 자부심도 상당하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최근 열린 ‘제16회 IDGS 월드 백화점 서밋’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영향력 있는 혁신을 통해 K뷰티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피부 재생에 중점을 둔 기술과 혁신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에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ODM 기업의 기술력 수준이 1세대 뷰티 대기업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중소기업도 손쉽게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ODM업계의 한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론칭을 원하는 누구나 6개월 안에 콘셉트와 투자금 등에 맞춰 화장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수 ODM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K뷰티 기업이 늘어날수록 R&D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 시세이도, 미국 에스티로더 등의 글로벌 뷰티 기업이 롱런하는 비결은 이런 R&D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ODM사가 발전하면서 브랜딩과 마케팅 등 콘셉트를 잘 잡아 성공하는 인디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며 “K뷰티 산업의 기술력이 아닌 포장과 마케팅만 갈음한 제품만 생산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 화장품 발전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26 07:30
산업

에이피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돌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대를 넘기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했다.에이피알은 2025년 5월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추가로 100만 대가 판매된 결과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 5개월 동안 약 13초마다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지알의 판매 속도는 100만 대를 기준으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공식 론칭한 에이지알은 첫 신제품 출시 후 약 2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달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약 11개월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300만 대 판매까지는 8개월, 이번 400만 대 기록은 불과 5개월 만에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과 맞물리며 에이지알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누적 기록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에서만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넘기며 전체의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핵심 시장인 미국, 홍콩 등지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 신규 판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세부 제품별로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가운데,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뷰티 디바이스들도 견조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부스터 프로의 경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젤이나 카트리지가 필요하지 않아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접근성이 높은 제품으로 나타났다.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뷰티 디바이스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뷰티 트렌드를 접목시킨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화장품부터 뷰티 디바이스, 모바일 앱 연동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홈 케어’ 구조 아래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요인은 높은 효능감을 구현한 제품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판단한다”라며 “향후에도 홈 뷰티 디바이스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혁신 제품 출시, 서비스 개발 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08
스타

‘횹사마’ 저력 입증…채종협, 日 팬클럽 창단 1주년 팬미팅 성료

배우 채종협이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 1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 7일과 8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5 CHAE JONG HYEOP The 1st Anniversary Fanmeeting in JAPAN ‘us’’는 수많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감동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우리(us)’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채종협과 팬들이 함께 걸어온 1년의 시간을 되짚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그는 현지어 인사로 포문을 열며 진정성 있는 첫인사를 건넸고, 이어진 토크, 게임, 포토타임, 특별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눴다. 특히 채종협은 팬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며 따뜻한 눈빛과 세심한 태도로 교감을 이어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고, “여러분과 함께한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행사 도중, 팬들이 직접 준비한 서프라이즈 편지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가 이어지며 감동의 분위기는 정점을 찍었다. 뜻밖의 선물에 채종협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여러분 덕분에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며 벅찬 표정으로 마음을 전했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 전원과 함께한 단체 사진 촬영에 이어 하이터치회가 진행됐다. 약 2시간에 걸친 하이터치에서도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한 미소로 팬들을 따뜻하게 배웅하며 진심을 전했다.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배우와 팬이 함께 성장한 1년을 되짚고 앞으로의 시간을 약속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채종협은 2023년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4년에는 일본 TBS 드라마 ‘Eye Love You’에서 ‘윤태오’ 역을 맡아 부드러움과 진중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방영된 tvN ‘우연일까?’에서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강후영’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출연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를 넘어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15:28
뮤직

박기영, 칠포재즈페스티벌서 ‘재즈 디바’ 시작 알렸다

가수 박기영이 칠포 해변을 감미로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재즈 무드로 물들였다. 박기영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포항 칠포해수욕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성황리에 무대를 마치며 재즈 디바로서의 시작을 알렸다.‘넬라판타지아’로 대표되는 크로스오버 장르로 우뚝섰던 박기영은 ‘박기영 재즈메신저’로 무대에 올라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기영 특유의 감성으로 재즈의 다층적 매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또 첫 곡으로는 지난 4월 30일 발매한 ‘러브홀릭’을 선곡, 청량함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기영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각종 페스티벌은 물론 최근 MBC ‘복면가왕’ 500회 특집 녹화에도 참여하는 등 쉼 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6:00
뮤직

조정민, 오늘(16일) 신보 발매…트롯 디바의 새 바람 예고

트롯 디바 조정민이 16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전곡이 타이틀급이라는 내부 평가 속에 더블 타이틀 체제로 결정됐다. 첫 번째 타이틀곡 ‘새드무비’는 트롯 대가 김진룡과 편곡의 거장 송태호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다이내믹한 라틴 리듬 위에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간주 부분에서는 탱고로 흐르는 변화가 곡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배가시키는 가운데 조정민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극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 ‘가지지 못한 사랑’은 트롯 작사가 김병걸의 감성 짙은 가사 위에 조정민이 직접 멜로디를 붙여 완성한 곡이다. 조정민은 이번 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작·편곡가 유재준의 손을 거쳐 K-트롯과 EDM을 절묘하게 결합한 ‘뉴트롯’ 장르를 선보였다. 당찬 매력과 신나는 리듬이 어우러진 이 곡은 조정민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잘 보여준다.이번 앨범에는 ‘바람편지’도 수록돼 있다. ‘바람편지’는 김병걸과 장주원이 함께 만든 트롯 발라드풍 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바람과 편지로 은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조정민 특유의 풍성한 보컬이 더해지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조정민은 이번 앨범에서 ‘가지지 못한 사랑’을 먼저 선보이며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SBS ‘더 트롯쇼’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다.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5:48
영화

차학연, 확신의 ‘배우’…‘태양의 노래’ 차세대 로맨스 남주 눈도장 [RE스타]

“좀만 기다려 봐요, 장차 국민배우가 될 거니까.” (‘태양의 노래’ 중) 눈을 빛내며 씩씩하게 말한 대사처럼 ‘배우’ 차학연의 내일에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를 통해 안방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차학연이 영화 ‘태양의 노래’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지난 11일 개봉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음악 로맨스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와 국내 뮤지컬로 만들어진 동명의 일본 영화(2006)가 원작으로, 이번엔 오늘날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리메이크됐다.차학연은 극중 배우를 꿈꾸며 장사를 하는 과일 트럭 청년 민준을 연기해 스크린 데뷔작에서 ‘로맨스 남주’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햇빛을 보면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은 희귀 질환 XP증후군을 앓는 히로인 미솔과 함께 꿈과 사랑을 키우며 나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서, 차학연은 화려한 왕자님보단 발맞추는 동반자로서 요즘 관객의 로망을 건드렸다.태양을 피해야 하는 미솔에게 민준은 가족과 단짝 외에 처음 내리쬔 ‘인간 햇살’이다. 그만큼 민준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캐릭터다. 차학연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속 팀 막내 견우보다 유쾌한 톤은 살짝 누르고 순박함이 돋보이는 순정남으로 민준을 잘 그려냈다. 미솔을 연기한 정지소가 시시각각 표정을 바꿔가며 작품을 칠한다면 차학연은 도화지처럼 그를 받쳐주면서 이야기와 여심에 스며들었다. 원작 영화와 달리 20대 청년이 된 민준에게 배우 지망생 설정이 붙은 터라 ‘발연기’를 연기하는 차학연도 재미 포인트다. 당찬 태도에 비해 실력이 어설프지만 솔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에 충실하다. 차학연 또한 점차 성장하는 민준에 자신을 겹치듯 감정 표현을 고조시켰다.특히 민준이 배우 오디션장에서 미솔을 향한 진심을 연기에 실어 행복한데 눈물나는 역설적인 표정을 만드는 순간은 오롯이 차학연이 장악했다. 이는 조력자형 남자주인공 위치에 가려질 뻔한 차학연의 연기력에 대한 의심을 거둘 정도로 깊은 인상을 새겼다. 로맨스 클리셰 서사에 충실해 유치할 법한 이야기 속에서도 정지소와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은 클라이맥스에서 눈물샘을 톡 건드린다. 조영준 감독은 차학연의 건강한 매력에 민준 역으로 캐스팅했다며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고, 영화를 찍을수록 점점 인물에 동화되어 가는 속도가 빠른 배우”라고 그의 성실함까지 칭찬했다.2012년 그룹 빅스 멤버 엔으로 데뷔한 차학연은 드라마 ‘호텔킹’(2014)을 통해 본격 연기를 시작해 지난 10년간 조단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본격 로맨스 도전은 비교적 최근 이뤄졌다. 지난 2023년 로맨스 서브남주를 소화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조선변호사’가 이에 해당한다.사실 촬영 순서로 보자면 ‘무인도의 디바’보다도 ‘태양의 노래’가 먼저다. ‘태양의 노래’ 개봉이 미뤄지면서 공개 시기가 늦어졌다. 차학연 또한 스스로에게 새 도전을 할 용기를 준 작품이라며 ‘태양의 노래’에 애정을 표했는데 그만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터닝 포인트였던 셈이다.그간 차학연은 로맨스물보다는 특유의 예리한 눈꼬리와 조곤조곤한 음색을 살려 그늘이 드리운 캐릭터로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비밀을 감춘 아동 센터 직원으로 분한 수사물 ‘붉은 달 푸른 해’와 충동적으로 납치범이 된 음대생을 연기한 ‘KBS 드라마 스페셜 2022-얼룩’이 대표적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학연은 이제 아이돌 출신이란 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젊은 배우들이 가장 스타성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로맨스 장르에 출연했을 때다. 이번 영화에서 대망의 로맨스 남주를 소화했는데 흥행까지 성공하면 배우로서 위상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그렇기에 ‘노무사 노무진’과 ‘태양의 노래’를 안착시킨 차학연의 다음 스텝이 중요할 터인데, 그의 차기작은 BL 숏폼 드라마 ‘이웃집 킬러’다. 뜻밖의 선택이자 용기 있는 도전이다. 하 평론가는 “그간 차학연은 아이돌 출신다운 신체 연기, 매력도나 팬덤 등 가진 역량에 비해 저평가됐다. 이를 터뜨릴 수 있는 작품 선택과 운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학연의 다음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6:05
스타

이유영, 딸과 행복한 일상…수영장서 물놀이

배우 이유영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유영은 12일 자신의 SNS에 “먹고 수영하고 낮잠자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유영이 딸과 물놀이하거나, 베드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으면 8월 득녀했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8:27
e스포츠(게임)

하이브IM 기대작 '아키텍트', 애플 디바이스 최적화

하이브IM은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을 올 하반기 국내 iOS와 맥OS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아키텍트'는 애플 생태계에서 고성능 그래픽 및 연산 처리를 가능하도록 돕는 메탈 API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맥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하이브IM 관계자는 "MMORPG 장르에서 맥OS 플랫폼까지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며 "애플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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