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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선영·류준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한국 영화 미래를 이끌 신인 배우들 발굴에 힘을 보탠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2일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에 개설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한국 영화의 주축이 될 신예들의 연기를 직접 심사하고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세자매’, ‘드림팰리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림팰리스’로 아시안필름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디렉터스컷어워즈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굳건한 저력을 드러냈다.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배우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외계+인 1, 2부’,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영화 ‘올빼미’를 통해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대체 불가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08:40
영화

‘D.P.’ 조석봉 役 조현철, 감독 데뷔작 ‘너와 나’ 10월 개봉

감독 조현철의 첫 번째 영화 ‘너와 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너와 나’는 그만의 세밀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JTBC ‘청춘시대’,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걸맞은 연기를 펼쳐온 박혜수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세미 역을 맡았다. ‘다음 소희’에서의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 김시은은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하은 역을 맡아 생기 가득한 에너지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너와 나’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커밍 순 이미지 2종과 대표 스틸 3종을 공개했다. 커밍 순 이미지는 풀밭에 누워 눈을 감은 인물의 흐릿한 모습과 발뒤꿈치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스틸에는 주인공 세미와 하은의 일상,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이 공개돼 둘의 이야기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다.감독 조현철의 첫 영화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16:50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탕웨이, 남녀배우상 수상...3년만의 오프라인 행사 성료 (디렉터스컷)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무려 5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네이버 NOW.를 통해 약 세시간에 걸쳐 생중계된 가운데, 지난 해 국내외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헤어질 결심'(제공배급 CN ENM)이 '올해의 감독상'을 비롯해 남녀배우상(박해일, 탕웨이), 각본상(박찬욱), 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 등 무려 5개 부문을 휩쓸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대신 '영웅'의 윤제균 감독이 대리 수상자로 나서 소감을 밝혔다.윤제균 감독은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이 상이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 같다. 함께 했던 배우들과 아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인 박해일과 탕웨이 역시 '올해의 남녀 배우상'을 거머쥐었으나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박해일은 지독한 감기 때문에 불참했으며,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탕웨이는 시상식 불참을 아쉬워하면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영상을 보내왔다. OTT를 위주로 한 '시리즈 부문'에서는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이 4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시리즈 부문'의 여자 배우상에서는 걸그룹 출신 배수지가 수상을 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해 쿠팡플레이 '안나'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수지는 "'안나'는 저에게 의미가 큰데 욕심을 부리고 한 작품이기도 했고 선택하는 순간까지도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던 작품이라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300여명의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봉만대 감독이 단독으로 시상식 진행을 맡았으며,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다음은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이다.-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작)-◆영화 부문▲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각본상-정서경 박찬욱(헤어질 결심)▲여자배우상-탕웨이(헤어질 결심)▲남자배우상-박해일(헤어질 결심)▲새로운 여자배우상-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헤어질 결심)▲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비전상-김세인 감독(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국제영화감독상-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시리즈 부문▲감독상-윤종빈(수리남)▲각본상-윤종빈 권성휘(수리남)▲여자배우상-배수지(안나)▲남자배우상-조우진(수리남)▲새로운 여자배우상-박예영(안나)▲새로운 남자배우상-김민귀(수리남)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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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디렉터스컷어워즈, 2년만 개최…OTT 첫 시상 주목

올해의 '감독 픽'은 누가 될까.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과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이 맡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 뿐 아니라 시상식의 행사 자체도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시상식까지는 장항준 감독이 사회자로 함께 했지만, 올해는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하게 돼 새로운 MC 조합이 탄생했다. 시상식 자체도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건너 뛴 후 2년만 개최다. 때문에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020년과 2021년 개봉작을 통합해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에 발맞춰 시리즈 부문이 신설됐고 국제영화감독상 부문도 생겼다. 올해 20회를 맞는 만큼 디렉터스컷 어워즈 측은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사전행사 격인 '디렉터스 체어'도 공개됐다. 20회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공로상도 시상한다. 올해의 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디렉터스컷 20주년 기념 토크'에도 참여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두 사람은 이색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4일 오후 7시 네이버 TV, VLIVE,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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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 부문' 신설·후보 공개…24일 개최

콘텐트 변화에 따라 시상식도 변화를 꾀한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이 24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된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DGK 주최 행사로 변모해 2019년까지 총 19번의 행사를 가져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만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그동안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창동, 나홍진, 홍상수, 김지운, 류승완 감독 등 한국 영화계는 물론 세계 영화계를 선도하는 감독들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예년과는 달리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하여 후보 선정을 하면서 크게 두 가지 변모를 시도한다. 첫째, ‘시리즈 부문’의 신설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의 많은 감독들이 극장용 장편 영화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OTT 환경에 적응하며 많은 시리즈물을 연출한 바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독들의 활약에 주목한 결과다. 둘째, '국제영화감독상’의 신설이다. 세계가 한국 영화를 주목하는 만큼, 한국영화 감독들이 관심을 가지는 세계 영화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 역시 가치 있는 일이다. 한국 영화계와 세계 영화계가 교류한다는 의미 역시 지닌다.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의 감독과 배우들을 위한 시상들 외에도 지난 20번의 시상식에 공헌한 영화감독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20주년 기념 토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은 24일 오후 7시 네이버 TV, VLIVE,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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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비광' 욕망 형사役 출연확정…류승룡X하지원과 호흡[공식]

박명훈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박명훈은 최근 영화 '비광(이지원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 '비광'은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가족 누아르 영화다. 부부 역할에 류승룡과 하지원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충무로 대세 박명훈이 합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명훈은 극 중 황중구(류승룡)와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욕망 가득한 형사 구관우 역으로 분한다. 박명훈만의 강렬한 형사 캐릭터가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에서 근세 역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박명훈은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캐스팅상, 19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28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비광’은 박명훈이 '기생충' 주역으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서며 세계 무대에서 얼굴을 알린 이후 첫 행보로 결정한 작품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비광’은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으로, 박명훈은 이지원 감독에 대한 신뢰와 탄탄하고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의 힘에 끌려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류승룡, 하지원, 박명훈의 명품 연기가 어우러진 ‘가족 누아르’는 어떤 색을 띨지 관심이 쏠린다. 에이스팩토리가 제작하는 ‘비광’은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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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신스틸러 박명훈,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새둥지'[공식]

배우 박명훈이 새 소속사에서 2020년을 시작한다. 에이스팩토리 측은 6일 "'기생충'의 신스틸러 박명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6일(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박명훈은 소속사와의 새로운 인연에 수상 소식까지 연초부터 겹경사를 터뜨렸다. 박명훈은 ‘기생충(봉준호 감독)’에서 문광(이정은)의 남편 근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당시 영화제에 참석한 박명훈은 존재만으로도 영화의 반전 임팩트로 손꼽히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28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19회 디렉터스컷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을 수상,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박명훈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준혁, 유재명, 정유미, 이유영, 윤세아, 장승조, 이규형, 문정희, 염혜란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 올해 드라마 제작으로는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tvN 드라마 ‘비밀의 숲2’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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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디렉터스컷어워즈 감독상..송강호X한지민 배우상[종합]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서울 현대카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봉준호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현재 해외 일정 중인 그는 영상 통화를 통해 "20년 전 신인 감독상을 받았는데, 오늘도 감독상을 받게 돼 기쁘다. 그 자리에 많은 감독님들이 있는데, 그 분들의 미래를 축복하기 위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기생충'의 송강호와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한 송강호 또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영상 통화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기보다 팀에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우리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자 배우상의 한지민은 "2016년 겨울 '미쓰백'을 만났는데, 2019년 겨울이 됐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감정을 겪고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의미있는 상으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올해의 각본상에 '기생충'의 봉준호, 한진원, 올해의 비전상에 '벌새' 김보라 감독,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에 '기생충' 박명훈,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에 '벌새' 박지후, 올해의 신인 감독상에 '벌새' 김보라 감독이 호명됐다.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했다. 다음은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감독상='기생충' 봉준호 감독 ◆올해의 남자 배우상='기생충' 송강호 ◆올해의 여자 배우상='미쓰백' 한지민 ◆올해의 각본상='기생충' 봉준호, 한진원 ◆올해의 신인 감독상='벌새' 김보라 감독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기생충' 박명훈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벌새' 박지후 ◆올해의 비전상='벌새' 김보라 감독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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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조연상도 아닌 주연상 민망..열심히 하겠다" [18회 디렉터스컷어워즈]

배우 이성민이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이성민은 14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 제18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 운이 좋았다. 많은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성민은 "그때마다 민망했다. 조연상 정도면 괜찮겠는데 주연상을 주셔서 민망했다. 이번 상도 미안함을 가지고 와야 하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소개 멘트에 '주연이 아니어도'라고 해서 의지가 된다"며 "올해 정말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돼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선정자와 수상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각본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의 총 8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박정선 기자 2018.12.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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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올해의 여자배우상, 받기 부족하다 느껴" [18회 디렉터스컷어워즈]

배우 김태리가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김태리는 14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 제18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이 상을 받는다고 들었을 때 처음엔 기쁨이었고 다음은 쑥스러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가씨'로 신인상을 처음 받은 곳이 디렉터스컷 어워즈였다. 아직 이런 상을 받기엔 부족하다 느낀다"고 밝혔다. 또, 김태리는 "큰 상을 이렇게 덜컥 주시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리틀 포레스트'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흥행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며 웃었다. 이어 "작은 영화가 흥행을 한 것은 한국영화산업의 큰 성과라고 본다. 이 상을 함께 영화를 만든 모든 분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돼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선정자와 수상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각본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의 총 8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박정선 기자 2018.1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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