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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 “‘집에서 돈 안 주고 봐도 되냐’는 반응 제일 기억 남아” [IS인터뷰]

“‘집에서 이런 걸 돈 주고 봐도 되냐’는 반응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정지인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달 17일 종영했다. 여성국극이라는 소재는 방영 전부터 ‘정년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으는 동시에 우려도 낳았다.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여성국극을 구현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호응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년이’는 첫 회 ‘자명고’를 시작으로 ‘춘향전’,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 여성국극 무대는 물론, ‘추월만정’ 등의 소리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여성국극을 어떻게 보여줄지는 정 감독에게도 큰 고민거리였다. 그는 “국극은 그 시대 대중이 현실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던 최고의 오락거리 중 하나였다는 점을 생각하며 우리 시청자들도 그에 못지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무대의 커튼이 열리는 순간, 마치 놀이공원에 처음 입장하는 듯한 기대감과 흥분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노력의 결과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16.5%로 막을 내렸다. 점차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 등의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꺼져가던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피면서 공연 중이거나 공개를 앞둔 여성국극 공연의 매진세례로 이어졌다. “소재가 다소 낯선 만큼, 이야기와 캐릭터들은 최대한 보편성을 띨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또한 원작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어떤 배우들을 만나야 더 큰 생동감을 갖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다행히 김태리 배우를 비롯해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준 덕에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년이’는 약 한 시간의 방송시간 중 여성국극 무대만 20분 가량을 할애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정도면 여성국극에 정말 진심이다’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김태리는 3년간, 특별출연한 배우 문소리도 단 몇 장면만을 위해 1년여간 소리를 배웠다. 다른 배우들 또한 최소 1년간 연기를 위해 소리를 갈고 닦았다. 여기에 고퀄리티의 의상, 분장 등이 어우러지면서 무대가 더 빛을 발했다. 정 감독은 말 그대로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국극 촬영은 카메라 리허설과 드레스 리허설을 본 촬영에 앞서 하루씩 진행했다. 국극 무대는 보통 한 작품당 7~10일이 소요됐다. 정 감독은 “(여성국극 무대를) 긴 시간 보여드린 것은 이 정도의 길이도 납득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드라마가 보여주는 모든 공연 내용을 납득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도전이었다”며 “후반 작업 과정에서 장영규 음악감독님의 무대 음악과 믹싱 팀의 음향 작업이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걸 확인하면서 공연 장면에 대한 떨리는 마음이 점차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국극 무대 외에 가장 공들인 장면으로는 10회 엔딩에서 용례(문소리)가 부르는 ‘추월만정’을 정년이가 듣는 신을 꼽았다. 목소리와 꿈을 잃은 용례가 젊은 시절 자신처럼 날개를 꺾인 채 고향으로 돌아온 딸 앞에서 처음으로 소리를 하고, 망가진 목으로 소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 장면은 문소리의 소리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정 감독은 “대본 상황에 적합한 장소를 촬영 시기에 임박해 겨우 구했고, 일출과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몇 달 전부터 계산해서 두 번에 걸쳐 촬영한 장면”이라며 “한 신을 이렇게 오래 준비해 찍은 건 연출하면서 처음 있는 경험이다. 훌륭한 감정선을 연기한 두 배우 덕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완성할 수 있던 장면”이라고 공을 돌렸다. 정 감독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했는데 특히 “김태리 배우가 쏟은 열정과 노력은 우리 작품을 떠받치는 큰 원동력이었다”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이 올 때 정년이를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년이’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주제임에도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에 정 감독은 “사실 좀 신기했다. 과연 이런 내용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역시 소리가 갖는 힘, 그리고 우리 배우들이 이를 표현해 내는 과정들에서 언어를 뛰어넘는 어떤 보편적인 정서들이 해외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은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어느 정도 전통 사극들이 인기가 있는 상황에서 시대극도 그런 기반에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K콘텐츠의 도전이자, 정 감독의 도전이기도 했다. 정 감독은 ‘‘정년이’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소리 한 가락, 한 소절을 우연히라도 듣게 되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인데? 아 정년이에서 나왔구나!’ 정도의 반응만 나와도 충분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1 11:25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 “김태리‧문소리 ‘추월만정’ 신, 가장 오랫동안 준비” [인터뷰②]

tvN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이 국극 무대 외에 ‘추월만정’ 신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정지인 감독은 27일 제작진을 통해 일간스포츠에 “국극을 제외한 촬영 중 가장 공들인 건 아무래도 10회 엔딩, 용례(문소리)가 부르는 ‘추월만정’을 정년이(김태리)가 처음으로 듣는 장면이었다”며 “대본 상황에 적합한 장소를 촬영 시기에 임박해 겨우 구했고, 일출과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몇 달 전부터 계산해서 두 번에 걸쳐 촬영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신을 이렇게 오래 준비해 찍은 건 연출하면서 처음 있는 경험”이라며 “며칠에 걸쳐 찍으며 훌륭한 감정선을 연기한 두 배우 덕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완성할 수 있던 장면”이라고 전했다. 또 “아무래도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총력을 기울인 건 국극 장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극 촬영은 카메라 리허설과 드레스 리허설을 본 촬영에 앞서 하루씩 진행했다. 국극 무대는 보통 한 작품당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기간이 평균적으로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국극 무대를) 긴 시간 보여드린 것은 이 정도의 길이도 납득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드라마가 보여주는 모든 공연 내용을 납득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도전이었다”며 “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도 있었지만 후반 작업 과정에서 장영규 음악감독님의 무대 음악과 믹싱 팀의 음향 작업이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걸 확인하며 공연 장면에 대한 떨리는 마음이 점차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 17일 종영했다. 지난 10월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16.5%로 막을 내렸다. 또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 등의 기록을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1:43
드라마

변우석, 신민아‧김영대 지원사격 “‘손해 보기 싫어서’ 좋아해줬으면”

‘손해 보기 싫어서’ 지원 사격에 나선 배우 김정은과 변우석이 소감을 전했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 4회에서는 가짜 결혼‘식’을 치르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의 관계성이 드라마 팬들의 설렘 모드를 발동시켰다. 특히 결혼 후 팀장 승진에 성공한 해영의 앞으로 지욱이 등장, 그가 해영의 직장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것임을 예고해 ‘선결혼 후연애’ 전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손해 보기 싫어서’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3.9%를 기록하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이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신민아(손해영 역), 김영대(김지욱 역), 이상이(복규현 역), 한지현(남자연 역), 이유진(여하준 역) 등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촬영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먼저 신민아와 김영대는 김정식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속에서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극 중 해영과 지욱의 결혼식, 색다른 편의점 프러포즈, 결혼식 후 첫날밤 촬영까지. 이들은 매 장면 사전 리허설을 통해 대사 합은 물론, 자연스러운 동작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신민아는 캐릭터의 감정, 표정 등 연기 포인트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보고 또 보게 만드는 명장면을 완성했다.신민아와 김영대의 역대급 결혼식 비주얼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신민아는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빼앗는가 하면 김영대 또한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잇몸을 만개하게 했다. 미모가 폭발한 두 사람의 케미가 모두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특급 카메오로 나선 배우, 김정은, 변우석, 이중옥도 포착됐다. 세 사람의 특별출연은 ‘힘쎈 여자 강남순’ 김정식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 적재적소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정은과 이중옥은 “‘손해 보기 싫어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더 나아가 신입 알바생으로 특별출연한 변우석 역시 “감독님과 인연으로 촬영하게 됐는데 여러분들도 ‘손해 보기 싫어서’를 꼭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김정식 감독을 향한 애정과 함께 출연 소감을 직접 전했다.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회는 확대 편성으로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오는 9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59
생활문화

아이니웨딩, 그랜드 워커힐 서울서 웨딩박람회 개최

웨딩전문기업 아이니웨딩은 아이니웨딩박람회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오는 9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며, 200여개 웨딩&혼수브랜드의 혜택이 제공되어 합리적인 결혼준비가 가능하다.특히 아이니웨딩박람회에는 예비부부들이 미리 결혼준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신상 드레스 무료 피팅 이벤트와 예복 스타일링 이벤트, 리허설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예비부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아이니웨딩 관계자는 "최근 앱이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정보의 한계를 절감하고, 웨딩박람회를 찾고 있다"며 "체험형 웨딩박람회는 유익한 결혼정보 제공은 물론 예비부부가 웨딩 트렌드를 읽고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한편 아이니웨딩박람회는 아이니웨딩 홈페이지에 방문해 사전 신청 시에만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아이니웨딩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11:16
연예일반

뉴진스 민지, 보그 코리아 표지 장식

그룹 뉴진스 민지가 대체불가 비주얼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소속사 어도어는 24일 민지와 샤넬이 함께한 ‘보그 코리아’ 화보를 공개했다. 샤넬 공식 앰버서더인 민지는 이번 화보에서 2024/25 가을-겨울 프리-컬렉션 의상을 시크한 느낌으로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화보 속 민지는 데님 재킷, 가죽 코트, 맥시 드레스와 롱부츠 등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여기에 민지의 고전적인 얼굴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단단한 눈빛이 더해져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민지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아직 못 보여드린 모습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라며 “단체로도, 개인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일본 도쿄돔 팬미팅 솔로 무대에 대해서는 “정말 행복했다. 당일 리허설할 때까지만 해도 어떤 식으로 무대를 연출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몸이 알아서 움직였다”라며 “그 순간 제가 느끼는 감정과 팬들과 주고받는 에너지에 집중하다 보니 몸이 가벼워졌다”라고 회상했다. 민지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보그 코리아’ 8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21:32
연예일반

김혜수, ‘청룡’ 마지막 출근길…“드레스 입으려 생으로 굶기도” (‘by PDC’)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과 30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혜수는 1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채널에 올라온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과 리허설 현장’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김혜수는 “오늘도 내게 마지막 ‘청룡’이지만 다른 생각은 들어오지 않는다. 생방송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하다”며 “보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생방송을 하겠단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MC를 하면서 별 게 아닐 수 있는데 다리에 쥐가 난다. 3시간 가까이 높은 힐을 신고 서있다 보니까 계속 쥐가 난다. ‘다리가 아파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웃었다. 또 드레스를 입기 위해 “생으로 굶은 적이 있다”며 “’타짜’할 때 여행 다녀와서 너무 살이 쪘는데 누군가가 굶어 보라 해서 그런 적 있다. 안 좋은 방식인 걸 알지만 급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그러지 않았다”며 “번아웃이 와서 1년을 쉬었는데 어느 때보다 잘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 어제도 조금 먹었다. 사과 2개 정도”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혜수는 올해 ‘제44회 청룡영화상’ MC를 마지막으로 ‘청룡’과 이별했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과 인연을 맺은 뒤 ‘제19회 청룡영화상’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없이 시상식 MC 자리를 지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08:53
연예일반

[차트IS] ‘마리히’, 1회부터 6.2% 기록…임영웅의 좌충우돌 LA 여행 준비기

가수 임영웅이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 도전과 함께 LA 여행을 200% 즐기기 위해 ‘히어로급’ 준비성을 자랑했다.지난 27일 첫방송된 KBS2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가 첫 방송됐다.‘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진짜 모습을 선보일 임영웅은 팬들의 바람으로 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고 전하며 “무대 위 히어로가 아닌 보통의 서른 셋,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부터 전했다.오직 영웅시대를 위한 사랑으로 시작된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를 위해, 즐거운 첫 LA 여행을 위해 임영웅은 만반의 준비도 잊지 않았다. 그 시작은 영어 원어민 선생님과의 과외였다. 임영웅은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선생님을 만나러 떠났고, 베일을 벗은 선생님의 정체는 타일러였다. 밝은 미소로 첫 인사를 건넨 두 사람은 속성 과외로 시청자들도 함께 영어 배우는 재미를 더한 건 물론, 임영웅은 방금 배운 단어를 적극 활용하며 영어 유망주로 거듭나기도 했다.행복도 잠시, 임영웅은 계속되는 타일러의 영어 폭격에 당황하며 웃음을 안겼고 오가는 영어 과외 속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하며 ‘마이 리틀 히어로’의 명장면이 계속됐다.또한 임영웅은 집밥 레시피 전수를 위해 총출동한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최애 메뉴인 오징어찌개 레시피를 익히거나,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 실력까지 선보이며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여행 캐리어를 챙기기 위해 방송 최초로 드레스룸도 공개했고, 성공적인 LA 콘서트를 위해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본업 모먼트’로 또 한번 팬들을 설레게 했다.1화부터 전국 시청률 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작으로 그려지며, 각 회 차마다 임영웅의 솔직 담백한 매력이 담겨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2화는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9 08:24
연예일반

‘마이 리틀 히어로’ 오늘(27일) 첫방… 임영웅, 드레스룸 최초 공개

가수 임영웅이 LA를 200% 즐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27일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가 첫 방송된다.이날 임영웅은 긴장 반, 설렘 반속에서 생애 첫 LA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첫 준비는 영어 원어민 선생님과의 속성 과외. 임영웅은 예상치 못한 타일러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이내 빠르게 적응하며 방금 배운 단어도 바로바로 활용하는 영어 유망주로 거듭난다.자신감 넘치는 영어 유망주의 면모도 잠시, 임영웅은 계속되는 타일러의 영어 폭격에 “제발 한국말로 해주세요”라고 애원하며 웃픈 영어 과외를 이어간다.이외에도 ‘한식 러버’ 임영웅은 총출동한 어머니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최애 메뉴인 오징어찌개부터 다양한 볶음 반찬을 배우며 영어 유망주에 이어 요리왕으로 거듭난 사연도 공개한다.특히 이 과정에서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임영웅의 집밥 레시피도 최초 공개될 계획이라 ‘마이 리틀 히어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영어도, 요리도 제대로 마스터한 임영웅은 마지막으로 셀프 카메라를 통해 여행 캐리어를 챙기며, 꼼꼼한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드레스룸까지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사람 임영웅의 모습과 함께 LA 콘서트를 위해 리허설을 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그려져 1화부터 알찬 구성을 자랑, 꾸준히 사랑받을 ‘마이 리틀 히어로’를 예고하고 있다.총 5부작으로 그려져 각 회차마다 다양한 임영웅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는 27일 오후 9시 25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되며, 그 후 6월 3일(토) 2회, 6월 10일(토) 3회, 6월 18일(일) 4회, 6월 25일(일) 5회가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15:54
연예일반

조승우 “연습 내내 지옥..하차 생각까지” [전문]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연습 과정 중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지난 9일 굿맨스토리 공식 SNS에는 ‘조승우 배우 <오페라 유령> 편’이라는 제목의 일문일답 인터뷰 글이 올라왔다.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들었다. 특히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준비했냐”는 질문에 “제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 보자!’하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하지만 조승우는 연습 내내 몸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공연의 막이 오르고 7번의 공연을 했지만 우역곡절이 참 많았다.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서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며 “연출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 걱정을 참 많이도 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고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어서 ‘주제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하고 빠져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다행히 최종 리허설부터 소리가 점점 돌아오기 시작했고 아직까지도 회복 중에 있지만 얼른 회복해서 안정적인 소리와 연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조승우가 출연한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드림시어터에서 6월 18일까지 공연되며 이후 7월부터는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다음은 조승우 소속사 인터뷰 전문>Q.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준비하셨나요?꽤 오래전에 결정을 했는데 아마 <헤드윅>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오페라의 유령>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제가 언젠간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습니다.하이 바리톤의 음역을 소화해야만 했기에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처음으로 보컬 발성 레슨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성악을 배운 건 아니구요.모든 유령 캐스트들이 성악을 전공했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제가 몇 달 하드 트레이닝으로 성악을 배운다고 10년, 20년 갈고 닦아온 그 배우들의 소리를 따라갈 수도 없고 그저 흉내만 내는 게 뻔할 테니,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강화하고 음역을 서서히 높여 무리 없이 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차근차근 시작을 했었습니다.그냥 ‘내 소리에 내가 추구하는 색깔을 입혀보자! 부족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말이 우선되는 노래로 접근해보자’하는 게 제 바람이었습니다.물론 공연의 막이 오르고 7번의 공연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핑계일 뿐이지만 연습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서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연출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탭분들께 걱정을 참 많이도 끼쳤습니다.한 달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고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어서 “주제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하고 빠져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불과 드레스 리허설 때까지도 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었습니다.도대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공연이 올라가려고 이러나.. 첫공을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고 부담감은 어깨를 짓눌렀습니다.숨이 안 쉬어지기도 했고, 다 포기하고 싶었고, 모든 시간이 지옥 같았습니다.뮤지컬을 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습니다.서울에 있는 이비인후과, 부산에 있는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들.. 할 수 있는 모든 건 다 했습니다..참담했던 시간을 버티는 것도 더 이상은 어려웠습니다.하지만 동료들의 기도, 팀원들의 응원, 조승우라는 배우를 끝까지 믿어주고 좋은 에너지만을 주며 회복에 전념시켜준 라이너 연출님, 윌리엄 협력 음악감독님, 양주인 음악감독님, 이원석 무대감독님, 신동원 대표님, 원조유령 영석이형, 주택이, 동석이를 비롯한 우리 모든 배우 스탭 분들이 하나같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적처럼 최종 드레스 리허설부터 점점 소리가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아직까지도 회복 중에 있지만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첫공은 올리지 못했을 겁니다.매번 공연을 하면서 느낍니다.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쉬움을 같이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얼른 회복해서 안정적인 소리와 연기로 보답해드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물론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작은 감동이라도 드리고 싶은 게 현재의 큰 바람입니다.최고가 될 수 없음을 잘 압니다.단 한 번도 최고를 꿈꾼 적은 없었으니까요.하지만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변함없이 지킬 것입니다.반드시요!김지혜 기자jahye2@edaily.co.kr 2023.04.11 17:25
연예일반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결혼식서 ♥김다예에 당부…“오늘 울지 말자”

코미디언 박수홍의 결혼식 현장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3일 열린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을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은 박수홍이 웨딩드레스 차림의 김다예를 챙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박수홍의 무한 배려 속 신부대기실에 도착한 김다예가 이날의 주인공다운 화사함을 빛내자 박수홍은 “예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식장으로 입장하기 전, 박수홍은 김다예에게 “오늘 울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나 김다예는 “아까 리허설 때 나한테 그 말 하고 여보가 울었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은 박수홍이 김다예를 향해 “울지 마. 여보, 절대 울지 마”라고 힘줘 말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당일까지의 기록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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