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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올 설, 토종 OTT 볼거리 넘친다...각양각색 해외 시리즈 ‘눈길’

토종 OTT들이 올해 설을 맞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글로벌 인기를 모은 해외 시리즈로 연휴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티빙, 애플TV 인기작 내세워...화제작 ‘원경’ 프리퀄도티빙은 지난해 12월 애플TV와 협업한 후 론칭한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글로벌 호평작 ‘파친코’와 ‘세브란스: 단절’ 시즌 1~2를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1900년대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하며 지난 2022년, 2024년 각각 시즌 1,2가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모았다. 또 다른 흥행작인 애플TV ‘세브란스: 단절’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는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해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색다른 디스토피아를 그려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으며 에미상과 피바디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7일 시즌2가 첫 공개됐으며, 티빙에서는 시즌1을 포함해 시즌2 최근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빙은 tvN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극 ‘원경’과 ‘원경’의 프리퀄인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도 즐길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의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도 지난 22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웨이브, 대표 시리즈 ‘피의 게임’→작품성 인정 해외 시리즈웨이브에서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부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피의 게임3’은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 서바이벌 계에서 능력으로 유명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미 우승자를 알고 있더라도 우승자가 어떤 전략으로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 지켜보며 감상할 수 있다. 매회 등장하는 데스매치 게임은 색다른 재미 포인트다.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이 오브 더 자칼’,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등도 즐길 수 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현지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얻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작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의 전 시즌을 오직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는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6개의 시리즈를 포함해 시원한 자동차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코믹 영화 ‘히트맨’도 감상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최신 영화 라인업…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 쿠팡플레이는 최신 영화와 정주행 하기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한다. 대한민국을 뮤지컬 열풍으로 이끈 작품 ‘위키드’와 할리우브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듄:파트2’,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 주연의 공포 스릴러 ‘히든페이스’ 등 최신 영화 라인업이 마련됐다. 또다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으로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액션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TV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연재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자랑하는 ‘슬램덩크’의 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플레이의 히트작 ‘가족계획’,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두 배두나, 류승범 등이 출연한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최고 425%의 시청량 급등 추이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정통 멜로 드라마로 글로벌 호평을 받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즐길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05
영화

[IS리뷰] ‘검은 수녀들’ K오컬트에 녹인 여성 연대의 힘 [무비로그①]

예상치 못한 변주와 확장이다. ‘검은 수녀들’이 ‘검은 사제들’과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흡인한다. 송혜교라는 배우의 힘과 연대라는 메시지가 새로운 동력이 됐다.‘검은 수녀’로 불리는 유니아(송혜교)는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잡귀가 아닌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만을 기다리다가는 부마자가 희생될 상황. 이에 유니아는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한다.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모두의 만류 속 구마를 부정하는 희준의 담당의 바오로(이진욱) 신부까지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희준을 병원에서 빼내기 위해 방법을 찾던 유니아는 바오로의 제자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미카엘라는 고민 끝에 힘을 보태기로 하고, 두 수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한다.‘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과 연결된 이야기다. ‘검은 사제들’은 장르의 문법을 착실히 구현하며 오컬트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544만 관객을 동원, 한국 상업영화의 지평을 넓혔다.‘검은 수녀들’은 전편의 핵심 소재였던 구마(사령을 쫓아내는 일), 부마자(사령이 깃든 사람), 12형상(장미십자회에서 일련번호를 붙여 분류한 사령) 등으로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메가폰을 잡은 권혁재 감독은 소년의 몸에 깃든 악령 퇴치를 위해 구마 의식을 행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릴과 공포를 쌓아나간다. 전편과의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극을 이끄는 두 인물이 신부에서 수녀로 옮겨갔다는 점이다. 플롯 자체는 세상의 어둠마저 체화한 이와 삶의 혼란기에 있는 이가 갈등하다 교감하는 버디 무비 구조를 동일하게 따른다. 하지만 성별의 전환이 금기를 깬다는 설정으로 연결되면서 전에 없던 극적 긴장과 재미를 챙겼다. 물론 단순 재미를 좇는 데 그치는 작품은 아니다. 극중 두 수녀는 매 순간 자신의 파멸을 각오하고 악령에 맞선다.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드는 두 수녀의 집요하고 대담한 모습은 일견 숭고하기까지 하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은 오컬트 영화에서 기대하기 힘든 묵직한 여운을 안긴다.천주교의 구마를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무속신앙이란 또 다른 종교를 적극 침투시켰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영화는 가톨릭을 기반으로 하지만 여기에 깊이 천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년을 살리고자 제 발로 무녀를 찾아가고 굿까지 응하는 수녀들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연대를 그린다. 이러한 방식은 종장의 구마 예식에서도 활용되며 중요한 것은 진실된 마음과 믿음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송혜교란 배우의 스타성을 활용했다는 것 역시 ‘검은 수녀들’만의 강점이다. 카메라는 약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꽤 자주 송혜교 얼굴 가까이에 머문다. 오프닝부터 시작되는 잦은 클로즈업은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관객에게 전이시키는 동시에 그 자체로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든다. 압권은 엔딩, 불과 맞서는 송혜교다.작품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인 미카엘라 수녀, 전여빈의 호연도 눈에 띈다. 전여빈은 미카엘라의 찰나의 감정 변화까지 포착해 내며 서사의 틈을 메운다. 선배 송혜교와 함께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도 좋다. 다만 유니아 외 캐릭터들에 부여한 다양한 사연이 밀도 높은 드라마로 연결되지 못한 채 표류하는 건 아쉽다. 또 종교 문외한에게는 친절하지 못한 설명이 진입 장벽이 되고, 오컬트 마니아에게는 사령이란 존재에서 나오는 시청각적 섬뜩함의 부재가 한계로 남는다.영화 ‘해결사’, ‘카운트’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의 신작으로 ‘검은 사제들’을 만든 영화사 집에서 제작했다.오는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2 06:00
드라마

‘모텔캘리’ 흑화한 이세영, 사이다 여주란 이런 것

배우 이세영이 흑화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날카롭고 예민하고 ‘할말은 하는’ 여주인공으로 변신,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0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서울에서 갖은 풍파를 겪은 후 고향 하나읍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너 디자이너다. 직업은 그럴 듯하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 낮은 학력 탓에 공사 현장에서 이른바 노가다 일을 전전하고,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과 불이익을 겪어 언제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지강희는 12년 전 고향에서도 차별과 손가락질을 받는 삶을 살았다. 아버지 지춘필(최민수)은 한국인이지만 어머니가 외국인으로, 친구들에게 ‘튀기’(혼혈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라는 놀림을 받았고, 지춘필이 모텔을 운영하고 있어 “모텔 집 딸이 뭘 보고 컸겠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컸다.그러나 지강희는 주변 사람들의 놀림에 전혀 굴하지 않는데 여기서 사이다가 만들어진다.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공사장 인부의 팔을 냅다 꺾고 손가락 욕을 날리거나,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학력으로 무시당하자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다시 찾아가 기선 제압을 하는 장면 등이다. 특히 지강희가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잘릴 때 그의 디자인을 저평가하고 “B급 촌년”이라고 모욕한 회사 실장에게 “당신이야 말로 해고다. 내 인생에서 완전히 아웃”이라고 샤우팅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때 이세영은 이전의 작품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맹수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잡아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그동안 이세영이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진다”며 “이전엔 조금은 밝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캐릭터가 매우 어두운 분위기와 성격을 갖고 있다. 혼혈 등 소외된 인물들이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이세영이 어떤 연기로 풀어낼지 기대된다”고 짚었다.‘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결혼계약뎐’ 등 이세영이 과거 선택했던 작품들에서는 대체로 ‘청순함’, ‘단아함’, ‘발랄함’ 등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캐릭터가 많았다. 이세영은 이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지난해 9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기점으로 다소 그늘지고 어두운 캐릭터를 선택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여자가 일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곳곳에 이방인의 정서, 외로움, 쓸쓸함 등이 새겨져 있는 작품이다. ‘모텔 캘리포니아’ 역시 중심에서 벗어난 소외된 주인공이란 점에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을 읽고 지강희라는 인물이 나랑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성장 과정에서 결핍, 트라우마가 있었던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생각을 하며 자랐는지 궁금했다. 나랑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이전과는 다른 이세영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지강희는 1회 오프닝부터 첫사랑인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 네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라며 저돌적으로 다가가고, 먼저 입을 맞추기도 하는 적극성을 보여준다.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아닌 관계의 주도권을 쥔 여성 주인공을 이세영은 특유의 털털함으로 그려내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1회 4.5%로 출발한 ‘모텔 캘리포니아’는 3회에서 5.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회차에선 서울살이를 접고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하나읍으로 돌아온 지강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세영과 나인우의 로맨스 서사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제대로 흑화한 이세영의 로맨스는 어떤 여운과 감동을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5:45
뮤직

NCT 127, 서울 단독 콘서트 D-1... “역대급이다”

그룹 NCT 127가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NCT 127 4번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은 오는 18, 19일 서울 고척스카잉도메서 열린다.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월드 투어 ‘더 모멘텀’은 타이틀 그대로 강렬한 추진력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서로의 원동력이 되어 한 팀으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VCR 및 세트리스트, 무대 연출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관객들에게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함정에 빠진 멤버들, 긴장감 가득한 전투 장면,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모습 등이 이어지며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더불어 NCT 127 역시 “임팩트 있는 곡들을 많이 준비 중이고, 오프닝부터 역대급이니 꼭 봐야 한다”라고 예고한 만큼, 공연 시작부터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도록 만드는 특별한 장치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전체 세트리스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액팅과 연출을 더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5:56
예능

‘2024 SBS 연예대상’ 설 당일(29일) 생방송… 유재석→전현무 대상 주인공은? [공식]

‘2024 SBS 연예대상’이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설날 당일인 29일 개최된다.‘2024 SBS 연예대상’은 앞서 공개됐던 총 7명의 대상 후보인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대상을 놓고 경쟁한다.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배우 김남길이 직접 내레이션까지 맡아 화제였던 대상후보 티저에서는 7명의 대상 후보 모두 대상 욕심을 숨기지 않아 누가 대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상 최초로 설 당일에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제작진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첫 티저부터 숏폼 플랫폼에서 1000만 회라는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 ‘무드래곤’ 전현무가 이번엔 오프닝 마술 무대에 참여하고, 지난해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로제 – A.P.T’를 재해석할 탁재훈X지예은의 ‘A.P.T’ 무대도 공개된다. 특히, 탁재훈과 지예은은 각각 ‘브루노 탁스’와 ‘노이로제’로 분해 이번 ‘연예대상’ 무대를 위해 맹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3MC의 진행으로 열리는 SBS 예능인들의 대축제 ‘2024 SBS 연예대상’은 설날 당일인 29일에 생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6 14:25
뮤직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tvN ‘별들에게 물어봐’ OST 참여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OST에 참여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고래카’ 사운드로 주목받았던 메이트리는 이번에도 그들만의 독창적인 보이스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음악을 총괄한 남혜승 음악 감독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방영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메이트리가 선사하는 독특한 오프닝 음악이 더해져,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메이트리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OST 커버 영상으로 2억 800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OST 역시 그들의 탁월한 음악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6:01
드라마

한지민, 돈값 매기는 CEO 변신… 까칠해진 이유는?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돈값을 중시하는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도 까칠하고 차가워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는 지윤(한지민)은 1회 오프닝부터 일 잘하는 CEO의 비범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이희준)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설득하는 프로페셔널함은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대표인지를 설명했다.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었다.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 이렇게 인정사정없이 냉철해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다.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이상희)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야.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야”라며 단호히 말하던 지윤은 그러다 옆에 사람이 남지 않아도 돈은 남는다며 냉담했다.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엔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조완기)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다.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다.‘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기 때문.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박보경)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라고 수군댔다.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이었다.무엇보다 명실상부 한지민의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한지민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렇듯 인정사정없는 냉철함부터 업계 2위 CEO의 범접불가 카리스마, 버석한 처연미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 따뜻하고 다정한 비서 은호(이준혁)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낼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03
뮤직

피타 강형호, 록과 클래식의 조합... 콘서트 ‘유니버스’ 성료

밴드 피타 강형호가 심포닉록 스타일 공연으로 2025년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4일부터 5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한 ‘PITTA 강형호 콘서트: 유니버스’는 밴드 피타와 함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심포닉록 무대를 선보였다.‘유니버스’는 포레스텔라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던 강형호가 피타의 로커로서 이름을 걸고 발표한 첫 싱글이자 첫 자작곡이다. 그동안 3장의 음반 및 싱글을 발표하며 피타로서 디스코그라피를 쌓아오고 있는 강형호는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오은철과 함께 202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이어 두 번째로 아티스트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아 시어터 스타일의 공연을 만들어냈다. ‘왕좌의 게임’ 시즌4 OST에 수록된 ‘더 레인즈 오브 he Rains of Castamere’와 피타의 오리지널 곡 ‘Smog’, ‘Dandelion’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무대는 깊은 어둠을 지닌 우주 속을 유영하다가 황홀한 천상의 세계를 만나는 스토리텔링이다. 음악과 무대연출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단번에 녹여내며 관객을 몰입하게 했다.‘Sunburn’과 ‘Apollon’은 서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질감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오은철의 피아노로 시작된 ‘United States of Eurasia’는 선명한 록사운드에 오케스트라 연주와 쇼팽의 ‘녹턴’ 연주가 이어지며 록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컬레버레이션이 이어졌다. 자유와 욕망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담은 곡 ‘Icarus’에 이어진 ‘Creep’은 스트링 퀄텟의 깊고 밀도 있는 연주에 강형호의 목소리가 얹히는 순간 공기의 순환이 바뀌는 듯 아름다웠다.메탈리카의 ‘Nothing else matters’와 교향곡 버전의 ‘Take the time’에 이어 PITTA 밴드가 화려한 연주로 'Far beyond the sun'을 연주하며 뜨거운 분위기로의 시동을 걸었다. 광택 소재의 의상에 기타를 메고 등장한 강형호는 ‘Toxicity’로 밴드 사운드를 한껏 올리기 시작했다.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 후 콘서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Paradox’, 좌중을 압도하는 묵직한 베이스로 시작한 ‘Hysteria’와 ‘Newness’까지 관객들 모두가 기립하며 뜨겁게 공연을 즐겼고, 연이어 ‘질풍가도’의 관객 떼창으로 공연은 클라이막스에 달했다. 함께 신나게 무대를 즐긴 연주자들이 관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5일 오전에 눈이 많이 내리자 오은철과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러시안 댄스’를, PITTA밴드는 Queen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잼으로 선보였고, 이어진 '너에게'에서는 강형호의 발라드 감성이 폭발했다. 공연이 막바지를 향해 갈 때 준비된 곡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편곡한 두 곡으로 PITTA 표 심포닉록의 선언을 담은 ‘The Nation’과 ‘Forsaken’이었다. 팀파니와 스트링, 그리고 호른의 연주가 더해져 밴드와 함께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강형호는 더 나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내며 본 공연의 마지막 곡 ‘Better’를 선사했다.이제는 피타 무대에서 빠질 수 없는 곡 ‘The Phantom of The Opera’로 앙코르가 시작되었고,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쓴 곡 ‘Be Free’에 이어 강형호는 피타 안에 있는 음악 DNA와 피타의 우주를 펼쳐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곡 ‘유니버스’로 아름답게 공연을 마쳤다. 강형호는 “음악적 욕구를 모두 쏟아 넣은 이번 공연에서 제 안의 유니버스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타 이름에 걸맞는 음악을 하겠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조금은 편안한 음악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또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2025년 힘차게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9일과 30일 서울, 4월 12일과 13일에 부산에서 밴드 스타일 공연으로 재구성되어 앙코르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7 16:39
드라마

윤재찬, ‘트라이’ 합류… 윤계상과 호흡 [공식]

배우 윤재찬이 새 드라마로 안방을 찾는다.7일 소속사 골든문 엔터테인먼트는 “윤재찬이 올해 기대작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트라이’(연출 장영석 / 극본 임진아)는 도핑으로 잠적한 전직 국가대표 럭비선수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를 그린다.윤재찬은 극 중 한양체고 2학년 럭비부 도형식 역을 맡았다. 운동 선수치고 체구가 작아 자격지심을 갖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려 애쓰는 인물이자, 못 말리는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럭비부의 사건사고를 담당하고 있다.윤재찬은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쇼츠(Shorts) 드라마 ‘셋셋남녀’, tvN X TVING 프로젝트 ‘오프닝 202’,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디즈니플러스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또 윤재찬은 최근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통해 공개된 ‘레디 투 비트’에서 도현 역을 맡아 브레이킹 댄스 실력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끊임없는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윤재찬이 ‘트라이’를 통해서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7:36
드라마

[2024 연말결산] 티빙‧웨이브 합병 가속화…토종 OTT 생존 전략 치열 ②

올 한해 토종 OTT들은 거대 글로벌 OTT에 대항하기 위한 몸부림이 치열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티빙과 웨이브 간 합병 움직임이 최근 가속화되면서 토종 거대 OTT가 탄생할지 여전히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토종 OTT들은 스포츠 중계에 열을 올렸고, 뚜렷한 성과를 내며 기존 OTT 업계 지형을 흔들었다. 토종 OTT가 글로벌 OTT들의 거센 공세 속 차별화를 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티빙‧웨이브 합병 가속화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최근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웨이브와 티빙의 각각 대주주인 SK스퀘어와 CJ ENM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사실상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 상태를 보여 합병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왔다. 그러나 SK스퀘어와 CJ ENM이 지난달 27일 웨이브에 각각 1500억 원, 1000억 원을 투자키로 하며 합병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아직 합병에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은 KT에 대한 설득은 여전히 관건이다. 티빙의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는 KT(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티빙, 프로야구 중계권 독점 ‘역대급 흥행’ 토종 OTT들은 스포츠 중계로 경쟁력을 높였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만 수익성 확보가 불확실한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보다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스포츠 중계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티빙은 올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후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급 흥행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올해 1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50만 명이었는데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2%가 증가한 역대 최다 수치 약 800만 명에 이르렀다. 또 10월 기준 티빙은 넷플릭스와 격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00만 명에서 약 38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좁혔다. 여기에 스포츠 중계로 유입된 시청자들을 묶어둘 수 있는 록인(Lock-in) 효과까지 냈다. 5월에는 일일 사용 시간이 250만 10시간으로, 사상 처음으로 넷플릭스(240만 8179시간)를 앞질렀다.티빙보다 먼저 스포츠 독점 중계에 나선 쿠팡플레이도 올해 K리그를 포함해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국내외 경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가수 임영웅과 FC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참여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최용수 감독을 앞세운 예능 ‘슈팅스타’ 등 스포츠와 연계한 이벤트 및 콘텐츠를 내놓으며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 투자했다. ◇ 오리지널 시리즈 희비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말 드라마 ‘소년시대’의 인기에 이어, 올해 ‘가족계획’으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첫 공개된 ‘가족계획’은 일주일 만에 시청량이 225% 급증했으며 4회 공개를 앞둔 3주 차에는 오프닝 스코어 대비 시청량이 425% 늘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량,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이를 비롯해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하이드’,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6 등오리지널 콘텐츠 수를 늘리며 다양성을 꾀했다.웨이브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인 ‘피의 게임’의 시즌3로 체면치레를 했다. ‘피의 게임3’는 올해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또 다른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는 해당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티빙은 오리지널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특히 하반기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우씨왕후’의 부진에 다른 작품들의 선전이 묻혔다. 다만 티빙은 올해 tvN 인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을 공개해 신규 유료가입자수 및 시청시간 증가를 이끌어 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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