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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공효진, 곧 곰신 끝난다…♥케빈오와 다정한 투샷

배우 공효진이 남편이자 가수 케빈오의 전역을 앞둔 뒷모습을 전했다.공효진은 12일 자신의 SNS에 케빈오와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같은 포즈로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자아냈다. 케빈오의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는 “케빈오가 오는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라며 “평소 케빈오와 그의 배우자이신 공효진 부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케빈오가 전역 후에는 음악,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라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한편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오는 2023년 12월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7:59
예능

김강우, 유튜브 시작한 이유…“차갑고 예민하다는 오해 있어, 용기냈다”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에 출연하는 김강우가 ‘야망남’의 모습으로 전현무와 곽튜브를 빵 터지게 만든다.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33회에서는 배우 한혜진의 형부인 배우 김강우가 ‘먹친구’로 등판한다.이날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같은 남자가 봐도 섹시한 남자”라고 곽튜브에게 힌트를 준다. 직후 ‘대구 10미’ 중 하나인 무침회 골목으로 간 전현무는 카페에서 대기 중이던 김강우의 뒷모습을 발견하더니 “뒷모습까지 잘생겼다”며 감탄한다. 하지만 곽튜브는 “난 뒷모습까지 못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라고 씁쓸하게 푸념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이후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카페 사장님에게 무침회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청한다. 카페 사장은 “한 곳은 ‘물뽕탕’이 유명하고, 또 ‘똘똘이’도 있는데…”라고 말하는데, 이에 전현무는 “굉장히 자극적이네요”라며 식은땀을 흘려 모두를 폭소케 한다.잠시 후, 세 사람은 카페 사장님의 설명을 토대로 무침회 골목에서 57년 전통의 원조집을 ‘픽’ 한다. 자리를 잡고 앉은 이들은 주문을 마친 뒤 곧장 이야기꽃을 피운다.이때 김강우는 “제가 예능을 거의 안하다 보니 차갑다, 예민하다, 어렵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유튜브는 제 모습을 부담 없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용기를 냈다”며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음을 알린다.곽튜브는 즉석으로 유튜브 운영 꿀팁을 무려 4개나 전수하고, 김강우는 “이 정도면 상담료를 내야할 것 같다”며 전투력을 끌어올린다. 나아가 김강우는 먹방 도중에도 틈만 나면 곽튜브에게 ‘합방’ 러브콜을 던져 ‘대환장 파티’를 이룬다.김강우 출연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3회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15:46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신규 콘텐츠 ‘미싱 보이즈’ 론칭… 오싹한 느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규 콘텐츠 ‘미싱 보이즈’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10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규 콘텐츠 '미싱 보이즈' 포스터를 공개하고 론칭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포스터는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저택을 바라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뒷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뜻 드러난 멤버들의 해맑은 미소와 상반되는 서늘한 색감과 붉은색의 강렬한 폰트로 새겨진 ‘미싱 보이즈’가 어딘가 오싹한 느낌을 자아냈다.‘미싱 보이즈’는 담력 체험을 위해 의문의 저택으로 떠난 소년들이 기이한 현상을 마주하며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린다.첫 에피소드 공개 이틀 전인 금일 오후 8시에는 '미싱 보이즈'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클로즈 유어 아이즈 ‘미싱 보이즈’ 대망의 첫 에피소드는 오는 1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13일의 금요일에 업로드되는 만큼 오싹한 느낌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도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오는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에서 ‘클로저 모멘츠’ 투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11:47
연예일반

“앨범 빨리 만들 것”... BTS 뷔·RM, 전역 → 다음 행선지는 ‘무대’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RM이 아미(팬덤명)들의 환호 속 전역을 알렸다. 이들은 군필자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하루빨리 좋은 앨범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오전 9시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RM과 뷔의 전역 행사가 열렸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팬들의 현장 방문 자제를 부탁으나, 현장에는 대략 30~40명의 아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부분 해외 팬이었으며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아미들은 현수막과 애드벌룬, 환영 차량 등을 통해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했다. 상당수 외신 기자들도 현장을 찾아 이들의 전역을 현장 취재했다. RM과 뷔는 이날 자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각각 차량으로 전역 행사장에 도착, 먼저 서로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등장부터 ‘월드스타’ 다웠다. RM이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주제곡을 연주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 것. RM은 “오늘 전역한 15사단 병장 김남준”이라고 힘차게 인사한 뒤 “솔직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뿌듯함이 크다. 군필자들과 친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BTS가 활동할 때 많은 분이 전방과 후방에서 우리 대신 나라를 지켜줬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뷔는 “병장 김태형 전역을 명받았다. 충성!”이라며 “군대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기다렸던 아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M과 뷔는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에 복귀하겠다. 다음엔 ‘부대’가 아닌 ‘무대’에서 인사하고 싶다”는 짧고 굵은 인사를 끝으로 현장을 나섰다. 두 사람은 현장을 나갈 때도 어깨동무를 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일부 아미들은 행복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역 현장을 찾은 글로벌 아미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브라질에서 온 로레나(25)는 “오늘 기분 정말 최고다. RM과 뷔를 지켜보는데 마치 전사 같았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안나 루이자(29)도 “진짜 행복하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BTS 완전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또 멕시코에서 온 일부 팬들은 현수막을 들고 “BTS! BTS!”라고 연신 외쳤다.이외에도 멤버들의 복무지 인근 카페나, 지하철역과 버스 광고, 플래카드 등 도심 곳곳에서 멤버들의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 했다.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 및 ‘아미’ 공식 로고와 ‘위 아 백’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했다. 이 문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걸린다.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BTS 페스타’도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이다. 이 행사와 별개로 멤버 제이홉은 13,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펼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페스타’ 혹은 제이홉 콘서트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졌다. 진이 지난해 6월, 제이홉이 10월 전역했다. RM과 뷔가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 전역하며 완전체 활동이 예고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춘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0 10:20
스포츠일반

韓 전쟁에서 전우 지킨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이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 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건네주었고, 그들은 아침해에 ‘겁없는’, ‘용감한’ 이라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새 이름을 붙여주었다.작은 체구의 암말인 레클리스를 보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병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철조망 회피, 참호 피신 등 기초훈련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고 그를 대하는 태도는 조금씩 우려에서 기대로 바뀌었다.그도 그럴 것이 다른 말들과 달리 포 사격 시 발생하는 엄청난 폭음에도 처음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도 병사가 처음에만 동행해 주면 알아서 찾아가는 등 담대함과 영특함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마의 특성대로 강인한 체력과 면역력까지 갖추었다. 군마로서 이보다 더 완벽한 말은 없었다.레클리스의 가치는 판문점 인근(현재의 연천군)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네바다 전초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늦은밤 중공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되었고 분당 500발의 포가 무수히 떨어지는 가운데 탄약보급병 역할을 하던 레클리스 또한 집중공격을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내 병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루 평균 51차례 포탄을 싣고 사지로 걸어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는 병사들도 있었지만 끝내 살아남아 돌아오는 레클리스의 모습은 곧 “나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적을 물리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이를 계기로 레클리스는 전투 중 적의 공격에 의해 부상, 실종, 사망한 미군 군인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비롯해 미 대통령 표창, 미 국방부 종군 기장, 유엔 종군 기장 등을 수여받았다. 휴전협정 후 전쟁을 함께 이겨낸 전우들과 함께 미국으로 도항한 레클리스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펜들턴 캠프에서 해병들과 함께 지내며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미국 국민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다.미 해병은 레클리스의 용맹함을 높이 기리며 하사 계급을 수여했고 1959년 전역하기까지 동료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편안한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도 전설적인 호국영웅인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힘을 모아 렛츠런파크 제주에 레클리스 기념동상을 세우고 제주마축제와 연계해 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이후 레클리스 이야기가 속속 책으로 출간되어 사람보다 강인했던 그의 정신력과 전우들을 향한 진한 우정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KBS제주에서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를 방영한다. 배우 김희애가 나레이션을 맡은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21일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5 21:28
프로야구

국민타자 실각이 장외 슈퍼스타들에게 주는 메시지 [IS 이슈]

이승엽(48) 감독이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각 구단의 지도자 선임 방침에 영향을 미칠 선례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라고 했다. 3일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개막 전 5강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두산은 2일 기준으로 23승 3무 32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과 1일 치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3차전에서 연속으로 '영봉패(스코어 0-1)'를 당하며 재도약 기회를 놓쳤다. 이승엽 감독은 '국민타자'로 통한다.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지난해 최정이 깨기 전까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 보유자이기도 했다. 선동열·최동원·이종범(이상 은퇴)과 함께 KBO리그 레전드 40인 중에서도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2017년 은퇴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기술위원, 객원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최강야구)에 출연해 활동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2022년 10월, 김태형 감독 후임으로 두산 사령탑에 올랐다. 두산은 현장 코치 경험조차 전혀 없었던 그를 선택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선수로 정점을 찍은 야구인에게 거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 2022시즌 정규시즌 9위였던 두산은 2023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팬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 시절 7년(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며 구축한 왕조가 계속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산은 2024시즌 4위에 올랐다. 한 단계 올라섰지만 이승엽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특히 불펜 운영을 두고 볼멘소리를 내는 팬이 많았다.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다가 두산이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 모두 패하며 역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4위 팀이 되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극에 달했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곽빈·홍건희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 합류하지 못한 채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감독을 향한 '옹호론'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이승엽 감독과 두산의 동행은 2년 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을 맡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기에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결국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스타는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야구계 속설이 더 힘을 얻은 모양새다. KBO리그 전성기를 이끈 스타플레이어 중 현장 지도자 대신 대외 활동을 선택한 이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코치 연봉이 선수 시절과 비교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이유로 야구 관련 콘텐츠 제작물 출연을 선택하는 것.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하고 싶은 바람을 전한 이들도 있다. 이승엽 감독이 '감독 직행' 선례를 만들었다 보니, 그중에서도 이름값 높은 OB들은 자신이 뛰었던 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물론 그들이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견문을 넓힌 뒤 '정석' 절차를 밟으려는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승엽 감독의 불명예 퇴진은 향후 두산뿐 아니라 다른 구단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비 지도자들에게도 전달된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 선수 시절 아무리 슈퍼스타였더라도, 코치부터 시작해 지도력과 리더십을 증명하는 게 정석이라는 것. 현재 장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 시절 슈퍼스타들은 현장 복귀 시점을 두고 깊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3 11:58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X전여빈, 두 계절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남궁민과 전여빈이 함께 보낸 두 계절이 포착됐다.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감독 이제하와 배우 이다음의 흘러가는 시간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 속에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고 선 이제하와 이다음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선 그들에게선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있지만 맞잡은 두 손 사이로 많은 감정이 전해진다. 같은 파도와 물결을 응시 중인 두 사람이 품고 있을 생각이 궁금해진다.이어 두 번째 포스터 속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자극한다. 매년 돌아오는 봄마다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다음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기로 한 이제하에게는 떨어지는 꽃잎 하나하나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영화와 사랑에 뛰어든 이제하와 이다음의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고 있다.이렇게 공개된 ‘우리영화’ 스페셜 포스터 속 이제하와 이다음이 지나온 두 계절의 풍경은 많은 감상을 자아내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적게 주어진 시간이기에 모든 순간이 귀할 수밖에 없는 두 남녀가 만들어낼 영화와 사랑은 어떤 이야기일지 빨리 만나보고 싶게 한다.엔딩이라고 생각한 순간 시작되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인생작은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04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설인아 “정경호와 뒷모습 비슷해져… 가족 같아”

배우 설인아가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3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인 노무진(정경호)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무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는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설인아는 정경호와 형부와 처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신기하게도 서로 닮아갔다. 뒤에서 보면 뒷통수가 닮았다고 하더라”며 “형부의 찌질한 모습을 제가 닮아가거나, 저의 저돌적인 모습을 형부가 서로 닮아간다”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설인아와의 호흡에 대해 “서로 고함도 지르고 멱살도 잡는다. ‘처제랑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여동생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싸우고 붙었다. 그럼에도 서로 생각하는 부분들이 나올 때 가족같다고 생각했다. 체격도 비슷해지고 있어서 신가하다”고 말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0:40
드라마

이시영→정영주, 아파트 빌런 찾는다… ‘살롱 드 홈즈’, 티저 포스터 공개

오는 6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 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까지 개성 강한 네 명의 배우가 뭉쳐 환상의 워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28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우리 아파트 해결사 그녀들이 떴다!’라는 카피와 함께, 아파트 복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이시영(공미리 역), 정영주(추경자 역), 김다솜(박소희 역), 남기애(전지현 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하지만 네 사람의 밝은 표정과는 달리 아파트 곳곳에서는 수상한 기운이 감지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불투명한 창문 너머로 어른거리는 손바닥 그림자, 검정 후드를 뒤집어쓴 사람의 뒷모습, 네 주인공 한층 위, 그녀들을 주시하는 듯한 누군가의 실루엣까지, 아파트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과연 평화로운 일상을 위협하는 아파트 빌런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 네 명의 해결사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의 유쾌통쾌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오는 6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0:37
뮤직

육성재, 6월 19일 미니 1집 컴백…‘귀궁’ 후에도 열일 예고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6월 19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육성재는 26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티징 포스터를 공개하며,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넓게 펼쳐진 바다를 마주한 채 고개를 숙인 육성재의 뒷모습이 담겼다.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올 어바웃 블루’라는 서정적인 타이틀은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번 신보는 육성재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앫머이다. 육성재는 최근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거짓말’에도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육성재는 첫 솔로 앨범으로 국내외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현재 육성재는 SBS 드라마 ‘귀궁’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가수부터 배우 활동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육각형 올라운더’ 육성재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육성재의 새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는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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