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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루니 툰’ 트위티 버드와 전격 컬래버레이션

가수 아이유와 인기 캐릭터 트위티 버드가 만난다.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7일 “아이유가 오는 20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더 위닝’ 관련해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루니 툰’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트위티 버드와 협업한 대형 프로모션들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트위티 버드는 지난 1942년 대중에 첫 얼굴을 알린 캐릭터로 ‘루니 툰’ 애니메이션 속 카나리아 캐릭터다. 당당하고 낙관적인 성격과 밝은 노란색 컬러와 귀여운 비주얼로 유명한 트위티 버드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팝컬쳐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트위티 버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외에도,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곡 콘셉트를 적용해 각기 다른 스타일로 탄생한다. 특히 ‘더 위닝’ 앨범 스페셜반부터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데, 메인 커버에 실린 트위티 버드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외에도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굿즈가 예정돼 있어, 유애나와 애니메이션 팬 모두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아이유와 워너 브러더스의 트위티 버드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아이유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속 대표 프로필 이미지로 트위티 버드를 사용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지난 2021년 한 한 팬이 아이유와의 캐릭터의 닮은 꼴에 대해 올린 트윗 글을 올린 적 있는데, 당시 ‘루니 툰’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리트윗 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소속사 측은 “긍정적이면서도 선한 영향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전 세계인에게 동심과 추억, 재미 모두를 선사한 트위티 버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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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더월드', 웃음+동심+힐링 설 연휴 훈훈하게 물들였다

'유아더월드'가 웃음과 동심, 힐링까지 알차게 꽉 채우며 막을 내렸다. 장동민, 김동현, 에릭남 언밸런스 조합의 연예인 삼촌들과 8명의 글로벌 키즈들이 만난 리얼 버라이어티 유아 예능프로그램 MBC '유아더월드'가 24일 정겹고 신나는 설 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치열한 한복전쟁부터 복주머니 전달식까지 설 연휴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불꽃 튀는 눈치전쟁의 서막을 연 한복 고르기가 흥미진진한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줬다. 그중 담연이와 멜트는 장군 한복을 입기 위해 설전을 펼쳤는데 반박할 수 없는 두 아이의 강력한 자기주장이 삼촌 김동현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진지한 대화 끝에 멜트의 "OK, 양보한다"는 쿨한 한 마디로 상황이 해결됐고 어른들의 중재 없이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은 공감지수 발달을 기반으로 둔 '유아더월드'의 기획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유아더월드'의 공식 양보천사 릴리앤 역시 빛나와 입고 싶은 한복이 겹쳤지만 고민 끝에 동생에게 양보했고 고마웠던 마음을 간직한 빛나가 릴리앤에게 복주머니를 전달한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2부작으로 진행된 '유아더월드'는 예능프로그램에 NQ(Network Quotient, 공감지수) 발달을 접목시키는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아왔다. 낯선 환경에 놓인 8명의 아이들이 하루 동안 함께 어울리며 순수한 동심과 재미를 이끌어냈다. 어른들의 통제를 자제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점이 흥미로웠다. 환영파티를 통해 어색함을 덜어내고 마음의 소리를 듣는 속마음방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꼬마선생이라는 장치를 넣어 아이들의 변화를 섬세하게 캐치해냈다. 이를 통해 소소한 갈등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점차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유아예능에 교육 이슈를 녹이며 정규 편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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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인천 전통가좌시장 등 전국 17곳 거점 시장에서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 개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가좌시장에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한류에서 쇼핑까지 대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만화축제가 열린다. 전국적인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하여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단순히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함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규모 축제다. 2015년 시작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한 층 더 발전시킨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정부와 유통, 제조, 관광, 문화 업계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국내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액 국가 지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관광, 할인행사를 한자리에 모은 특색 있는 행사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측에 따르면 가좌시장은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시장 등과 함께 전국 17곳 거점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육성사업 1년 차를 맞아 특색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의 거점 시장으로 선정된 가좌시장은 다양한 문화를 관광할 수 있는 시장으로 1981년 생겨난 대표적인 인천전통시장 중 하나이다. 지난 2007년 리모델링으로 한층 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하여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전통공예품 등의 폭넓은 제품 및 볼거리로 전통시장 투어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 등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좌시장 인증샷, Beer Day,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채로운 이벤트로 젊은 층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젊은 재래시장,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만화축제도 즐길 수 있다. 가좌시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만화 그리기 체험 행사, 비덕 인형 탈&포토존 이벤트 등의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전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테마와 재미난 이벤트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맥주 파티장을 운영하는 ‘Beer Day', ‘7080 추억 카페’, 가좌시장 인증샷,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전통시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이벤트로 젊은 층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젊은 재래시장,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를 통해 할인행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접목한 문화공연, 콘서트부터 경품행사까지 재래시장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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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토크②]위너 강승윤 "아이들과 첫 만남 때 '멘붕'"

에너지도 '위너'였다.위너(강승윤·이승훈·남태현·김진우·송민호)는 '공허해', '센치해'를 불렀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룹이었다. 등장부터 시끌벅적했다. "배가 고프다"면서 빵과 우유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일간스포츠는 위너만을 위한 특집을 준비했다. 그 이름하여 '우유토크'. 취중토크를 통해 매주 화제의 인물을 만났지만, 이번엔 아이돌과 아이들의 우정을 다룬 JTBC '반달친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위너를 위해 콘셉트를 변경했다. 술이 아니라 우유라 아쉽다고 토로하던 것도 잠시.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며 빵을 집어 든 위너는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이었다. 평소 우유를 좋아한다는 남태현은 순식간에 원샷 본능을 발휘했다. 우유 한잔에도 웃음꽃이 활짝 핀 위너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10명의 아이들과 보름 동안 소통하면서 잃었던 순수함을 되찾았다는 위너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맑았다. 그리고 평균 나이 23살답게 에너지가 넘쳤다. -아이들과 했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뭔가요.(강승윤) "첫 경험은 기억에 평생 남잖아요. 아이들과 같이 자전거를 탄다거나, 바다 보러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했던 순간이 첫 경험이라서 뜻깊었어요. 구체적인 에피소드는 방송 통해 확인해주세요.(웃음)(남태현) "저도 첫 경험을 했어요. 연날리기를 처음 해봤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아이들만큼이나 즐거웠죠."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god의 육아일기'와 가장 먼저 비교가 됐을 것 같아요.(송민호) "주위에서 '육아일기' 같은 거냐고 계속 물어봐요. 저희가 겪어보니 정말 달라요." -'육아일기'와 비교했을 때 '이것만큼은 강점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있나요.(강승윤) "일단 아이들이 말을 잘해요."(송민호) "포맷 자체가 달라요. 저흰 교사이자 친구로 10명의 아이들과 지내니까 1명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보다 확실히 많아요."(이승훈) "저희가 선생님이다 보니까 가정 방문도 해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요. 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자연스레 알게 돼요. 아이들 개인적인 사연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송민호)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10~20대 팬분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남태현) "저희들도 아이들을 가르쳐야 돼서 교육을 받았어요. 교육해주는 게스트들이 엄청나요. 깜짝 놀라실 거예요. 기대해주세요."(이승훈) "TV에서만 보던 연예인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때 '우리가 진짜 JTBC와 방송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았어요."(강승윤) "아이들과 있는 모습과 아이들이 하원하고 다음 수업을 준비할 때의 모습이 차이가 있어요. 이게 관전 포인트예요."-'반달친구'란 제목을 처음 듣고 솔직히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송민호) "반 달 동안 지내서 '반달 친구'라는 걸 제작진 설명을 들어서 알고 있어요."(강승윤) "이중적인 의미라서 좋았어요. 보름 동안 찍어서 반달이기도 하지만 반달의 이미지가 동심과도 잘 어울리잖아요." -아이들과 첫 만남은 어땠나요.(강승윤) "첫 만남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잖아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멘붕'이 왔죠."(송민호) "원래 낯도 많이 가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대하기 어려웠어요."(남태현) "근데 저는 보름 동안 너무 좋았어요. 일 하거나 사회에 있으면 계산하고 논리적으로 행동하는 게 복잡했는데 아이들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잖아요. 그래서 말이 잘 통했어요. 제가 정신연령이 낮나 봐요. 편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그냥 노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어요.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출근했어요. 평소엔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는데 시차 적응이 필요했죠." -선생님으로서의 일과를 설명해주세요.(강승윤) "늦어도 9시까지 출근해서 저희끼리 아침 조회를 하고, 부모님 알림장 확인하고 숙지하면 10시쯤 아이들이 와요. 오전 놀이 진행 후 점심 먹고 오후 수업을 하고 하원 시키고 다음날 수업을 준비했어요. 하원 후엔 선생님을 초빙해서 다음날 수업을 준비했어요." -그런 와중에도 주말엔 콘서트를 했어요.(이승훈) "되게 혼란스러웠어요. 평일엔 선생님으로 몰입해서 아이들과 만났는데 그걸 깨고 주말엔 '팬 여러분 사랑해요' 하면서 멋있는 모습 보여주다가 평일엔 또 선생님으로 돌아가니까 어색하더라고요. 배우들이 작품 할 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면 한동안 벗어나기 힘들다고 하는 것처럼 저희도 그랬어요. 주말 공연이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들도 콘서트 현장에 왔던데 선생님을 알아봤나요.(이승훈) "머리 세팅했는데 아이들이 선생님 머리에 물 발랐다고 어색하더라고요. 저흰 공연 준비하면서도 아이들 신발끈 풀리면 묶어주고, 화장실 가다가 마주치면 도와주고 그랬어요."(강승윤) "습관이 무섭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들과 보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우정이 생겼나요.(강승윤) "15일이 짧아서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에요. 생각지도 못한데서 감동을 받았어요. 방송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아이들이 먼저 마음 문을 열어서 저 역시 바로 오픈했어요. 아이들한테 너무 매료됐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저희한테 매료됐는지 모르겠네요.(웃음)"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이 있다면요.(송민호) "되게 많죠. 이전엔 아이들을 대하는 법을 전혀 몰랐어요. 이번에 경험하면서 배웠죠. 보름간 아이들을 봤더니 아이들에게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자신감이 생겨서 먼저 말을 걸어요."(강승윤) "아이들 부모님과 공감대가 생겼어요.(웃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얘기를 많이 나눠요."(송민호) "아이들과 소통이 쉬워졌어요. 먼저 '몇 살이에요?'라고 물어봐요. 몇 살이라고 얘기하면 대충 뭘 좋아하겠구나 알죠."(강승윤) "본의 아니게 공감할 수 있는 세대가 넓어졌어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을 것 같아요.(남태현) "생명을 키운다는 건 완벽한 준비와 각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그전엔 안된다고 생각해요. 준비 없이 맞닥들이면 진짜 힘들 거예요." -이제 기저귀를 잘 갈 수 있겠네요.(남태현)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미션을 주면서 정신을 다른 데로 돌려놓고 빨리 갈아입히는 방법을 터득했죠." -미래에 아빠가 된다면 잘할 것 같나요.(강승윤) "아이들 사연을 알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아빠가 되면 어떻게 해줘야겠다'라는 상상도 하게 됐어요. 어느 정도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쉽사리 시도하지 않는 사전 제작 100% 예능이었어요.(강승윤) "이 프로그램이 잘되고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지만 그걸 기대하고 있진 않아요. 그걸 떠나서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어요."(남태현) "방송이니까 더 진정성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반달친구' PD님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아이들과 띄엄띄엄 만나면 교감이 안 되니까 15일간 사전 제작을 했으면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말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좋은 그림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3편에 계속황소영·이미현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장소=상암동 북바이북 [우유토크①] 위너 "'반달친구' 인기투표 부동의 1위? 김진우"[우유토크②] 위너 강승윤 "'반달친구' 아이들과 첫 만남 때 '멘붕'"[우유토크③] 위너에게 양현석이란…"창조주이자 든든한 지원군"[우유토크④] 위너 뇌구조, 0순위는 팬클럽 '이너서클' 2016.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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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패션업계 캐릭터 신드롬에 풍덩

회사원 이상기(29)씨는 요즘 캐릭터 제품을 모으는 취미에 푹 빠졌다. 맥도날드에서 밤새 줄을 서 ‘슈퍼마리오’ 장난감을 주는 해피밀을 구매하는가 하면, 이왕이면 샤니의 ‘카카오 프렌즈’빵을 사먹고 띠부띠부씰을 모아 조카와 함께 놀이도 하고, 주말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크루저 보드를 타러 교외로 나간다. 그는 “누구나 어렸을 적 슈퍼맨이 되길 꿈꾸던 시절이 있다. 캐릭터 상품은 그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커버린 내 자신이 동심과 창의력을 살릴 수 있게 해 주는 하나의 도구”라며 “요즘 주변 친구들의 경우 대부분 캐릭터 장난감이나 피규어 등 상품을 가지고 있으며, 조카와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기도 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캐릭터 시장이 만화를 넘어서 ‘뽀로로 슈퍼썰매 대 모험’, ‘겨울왕국’ ‘이벤저스’ 등 영화와 함께 커지면서 아동은 물론 옛 향수를 떠올리는 키덜트까지 전 세대가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재미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록스는 헬로키티 탄생 40주년 기념 라인을 출시한 것에 이어,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썸머 펀 클로그’를 출시했다. ‘뽀로로 클로그’는 신발 상부에 뽀로로와 친구들 장면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크록스의 독점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뛰어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스트랩에도 뽀로로, 헬로키티, 디즈니 등 다양한 캐릭터 지비츠를 활용하여 개성있게 꾸밀 수 있으며, 발목 부분이 손잡이 형태로 제작되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일본 제조·직매 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유명 캐릭터 피규어 ‘베어브릭’, 액션 비디오 게임 ‘몬스터 헌터’와 협업한 UT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베어브릭은 2011년 일본 메디콤 토이사가 디자인한 곰 인형 모양의 블럭 타입 피규어로,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인은 올해 10돌을 맞은 ‘몬스터 헌터’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했다.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와 주머니, 줄무늬, 점 무늬 등의 패턴을 나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에서는 아기사슴 밤비를 입힌 티셔츠를 출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입고 나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패션브랜드 랩(LAP)은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티셔츠를 출시 하였고, 엠할리데이는 캐릭터를 활용한 개성 넘치는 스냅백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매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등 다양한 패션 상품 군에서 캐릭터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발판 삼아 최근 고성장을 이어온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캐릭터 사업에 뛰어드는 분위기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페이퍼 토이 프로젝트 그룹 모모트와 협업해 진행한 캐릭터 개발에 이어 올 여름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 티피와 메티라는 캐릭터가 패턴화된 텐트를 출시해 캐릭터 기반의 새로운 캠핑 문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제품 소개를 담은 온라인사이트를 오픈, 다양한 방식으로 텐트를 연출할 수 있는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캠핑 족 유치에 나선 것이다. 크록스 마케팅 팀 신성아 이사는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패션업계에서 ‘트렌드세터’들이 주목한다는 것은, 그 만큼 캐릭터가 유행의 선두에 있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제 캐릭터도 하나의 패턴이 되었으며, 캐릭터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 요소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스러움과 친근함이 캐릭터 패션의 인기, 캐릭터와 패션업계의 콜라보레이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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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 빠지다! 해맑은 동심 느낄 수 있는 감성 광고 눈길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등 영화, 방송계를 중심으로 ‘동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광고계에도 아이와 어른을 하나로 묶어주는 동심 열풍이 불고 있다.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제품을 묘사하거나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로 아이와 어른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동심을 부르는 감성 스토리를 소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동심 광고’에 대해 살펴보자. ◆ 순수한 아이 마음에 엄마 아빠 미소가 절로!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 광고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 광고는 제품의 주요 성능을 순수한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유쾌하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영상은 셋, 둘, 하나로 카운트 다운을 하는 귀여운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연이어 무언가로부터 장난감을 보호하려는 아이의 모습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곧 먼지 괴물이 올거야. 다들 준비 됐지?" 라는 아이의 나레이션과 함께 청소기가 등장, 아이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청소기임을 알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청소기를 먼지 괴물로 칭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 아빠 미소를 짓게 한다. 이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모션싱크가 등장,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움직임은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는 모션싱크가 소개된다. 모션싱크로 마치 드라이빙 하듯 즐겁게 청소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시청자들도 덩달아 흥겹게 만든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모션싱크만의 탁월한 미세먼지 배출 차단력과 민첩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청소기 작동 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많은 주부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귀여운 캐릭터로 엄마와 아이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 ‘삼성 인버터제습기’ 광고동심을 부르는 귀여운 곰 캐릭터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광고도 이목을 끈다.삼성 인버터제습기 광고는 에너지, 소음, 바이러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 인버터제습기의 주요 성능을 귀여운 ‘안심 곰’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안심 곰은 습기를 제거하는 제습기의 기본적인 특성과 연계하여 실내 습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테크니컬 캐릭터이다.습한 날씨 속, 방 안의 높은 습도로 인해 녹색의 안심곰이 보라색으로 변하게 되자 삼성 인버터제습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방안 곳곳을 활보하는 장면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광고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애니메이션(Crossover Animation)’ 형태로 제작, 발랄한 음악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안심 곰 캐릭터의 조화가 소비자의 동심을 자극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의 앞선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크로스오버 애니메이션 형태의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귀여운 테크니컬 캐릭터 ’안심곰’으로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주며 제품에 대한 호감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 대세 어린이의 먹방 광고! 동원 F&B '리챔' 광고누구나 한 번 보면 귀여워 웃음이 나오는 대세 어린이를 모델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광고도 있다. 동원 F&B 리챔 광고에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아들, 김민율군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오감 반응’이 컨셉인 리챔 광고는 짜지 않아 맛있는 리챔의 맛을 오감으로 즐기는 김민율군의 귀여운 표정을 재미있게 담았다. 어머니가 해주는 리챔 요리를 기다리며 숭덩숭덩 햄 써는 소리, 팬 위에서 지글지글 햄이 구워지며 풍기는 냄새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에 어릴 적 먹었던 햄 요리가 떠오르며 보는 이들의 동심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빠 최고!” 오늘 하루 슈퍼맨 아빠가 된다! 블랙야크 '야크헤리티지 텐트' 광고가족 캠핑에서 생길 법한 에피소드를 활용해 아이와 아빠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광고도 화제다. 블랙야크 ‘야크헤리티지’ 광고는 캠핑 초보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가 함께 떠난 캠핑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아이와 아빠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혼자 힘들게 텐트 설치 중인 타블로의 모습에 딸 하루는 “옆집 고기 굽는데”, “괜히 왔어~”등의 멘트로 당황하게 만든다. 이때, 타블로가 설치가 간편한 야크헤리티지 텐트를 선택해 행복한 캠핑을 즐긴다. 아빠와 떠난 캠핑에서 답답했을 아이의 마음과 늘 텐트 설치를 도맡으며 남모를 어려움을 겪었을 보통 아빠들의 속사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광고는 가족 간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13 16:56
연예

아디다스, 애니메이션 ‘카 2’ 라인 출시

'카2'의 사랑스러운 차들을 아디다스 키즈 컬렉션에서 만날 수 있다.아디다스(www.adidas.com)에서 올 여름 어린이들이 고대하고 있는 '카2’ 캐릭터를 메인 컨셉트로 한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 풀 패키지 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화면에서만 보았던 '카2’의 캐릭터들이 평상시 입고 활동할 수 있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는 점에서 어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카2’라인은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전편의 주인공인 스타 레이싱카 라이트닝 맥퀸과 단짝 친구인 견인 트럭 메이터를 중심으로 '카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영국 첩보원 핀 맥미사일, 이태리에서 온 라이벌 프란체스코 버눌리, 도쿄 출신의 레이싱 카 슈토도로키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했다.또한 캐릭터의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동차의 특징을 살린 프린트 문양과 재미있는 스티칭 디테일, 지퍼 풀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고 신발 또한 캐릭터의 그래픽 디테일을 밑창 부분까지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디다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키즈 컬렉션을 판매하는 40개 매장에서 ‘카2’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카2’제품을 포함해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각 매장 당 30명(1인 2매)께 선착순 증정. 김소라기자 [soda@joongang.co.kr] 2011.08.02 10:53
스포츠일반

‘오션월드’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로 변신

대명 비발디파크(www.vivaldipark.com)의 오션월드는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국내 최고의 사계절 워터파크다. 2006년 개장 이후 3년 만인 2009년 한 해에만 무려 131만 명이 다녀갔다. 내장객 순으로 세계 5위의 규모다. 오션월드의 특징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모든 연령층이 스릴과 휴식을 맛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전체 규모는 실내존 1만3223㎡(4000평), 익스트림존 3만6364㎡(1만1000평),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다이나믹존 4만9587㎡(1만5000평) 등 총 9만9174㎡(3만평)으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세계적이다. 오션월드는 개장 이후 매년 새로운 어트랙션을 선보이는 노력과 이효리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제2대 모델로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를 선택했다.★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전체적 테마는 이집트 사막 위에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의 에너지와 차갑게 몸을 식혀주는 시원한 오아시스의 조화다. 또한 거대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이미지를 이용해 모든 시설물은 이집트 특유의 신비함을 강조했다. 대형 파도풀 주변은 이집트 룩소르신전을 모티브로 신전의 모습을 구현했고, 수문은 이집트를 상징하는 각 동물을 형상화했다. ★수려한 경관·재미보다 안전우거진 삼림과 호수공원 사이에 들어선 덕분에 인공의 흔적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인위적인 가상세계 대신 넓은 자연 속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스릴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가장 강조하는 원칙은 안전이다. 이를 위해 라이센스를 갖춘 320명의 안전요원을 곳곳에 포진켰다. 그리고 인근 홍천강의 1급수만을 사용하는 한편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주요 시설-자이언트 워터플렉스가족형 워터 정글이다. 물대포·워터 스프레이·보디 슬라이드 등 동심과 모험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시설이 빼곡하다. 약 2900㎡(약 900평) 면적에 22m 높이의 시설에는 300개가 넘는 인터액티브 워터 토이와 놀이기구가 갖가지 탐험과 놀거리의 기회를 제공한다. -슈퍼 부메랑고튜브를 타고 23.5m 높이에서 68도의 경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며 낙하와 수직상승의 복합적 스릴을 맛보는 놀이기구다. 출발 지점에서의 낙하 직후 수직상승 시 벽을 따라 솟아오른 다음 다시 낙하하기 직전 비록 잠시이긴 하지만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시간당 수용 인원은 1400명이며, 슬로프 길이는 90m다. -몬스터 블라스터세계 최장인 30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이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레일의 폭을 일반 슬라이드에 비해 좁게 설계하는 한편 위아래로 흐르는 굴곡을 줬다. -서핑마운트오션월드가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이다. 파도가 흐르는 길이만도 110m에 이르며, 8개의 수문에서 70~75초마다 한 번씩 400톤의 물을 쏟아내 최고 2.5m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수용인원 3000명.★현장 할인 이벤트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평일에 한해 호랑이띠 고객에게 2만7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생일 앞 뒤로 일주일에 해당하거나 강원 홍천·춘천·횡성·인제·원주, 경기 양평·가평·구리·하남·남양주, 충북 제천·단양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2만7000원의 균일가 혜택을 준다. “우리도 오션월드 가족 됐어요.”인기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유이가 이효리에 이어 2010년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선보인 광고에서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드러내고 각각 파란색·빨간색 톱에 핫팬츠 차림으로 각선미를 뽐냈다.광고 런칭 이후 네티즌들은 “신이 내린 몸매” “역시 애프터스쿨”이라고 댓글을 올렸다. 가희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과 소감을 올렸다. 가희는 광고 촬영 중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며 “첫 CF 찍었어요. 오션월드! 물에 젖은 느낌? 많이 놀러 가시라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애프터스쿨은 신곡 ‘뱅(BANG)’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박상언 기자 2010.05.18 13:31
생활/문화

[신나군] 육군부사관학교 “세 번 입대할 만큼 좋‘군’”

군 제대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어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면 간혹 꾸는 ‘악몽’이 있다. 귀신이 나오는 것도 맹수에게 쫓기는 것도 아니지만 식은땀이 절로 나는 이 꿈은 바로 재입대해서 군생활을 다시 하는 것. 그런데 대부분이 ‘악몽’으로 여기는 반면 인생의 ‘기회’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예비역과정 부사관이 되기 위해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한 후보생들이다. 이들은 제대하고 나서도 군이 좋아 다시 군을 찾았다. 무려 세 번째 군생활에 도전하는 후보생도 있다. ■군대에 세번 입대한 남자육군부사관학교에서 3주간 훈련을 받은 김진상(30) 후보생은 7월 25일 하사로 임관했다. 이번이 세번째다. 1999년과 2003년에 이미 두 차례 육군 하사로 임관해 701특공연대 통신담당관과 53사단 행정보급관으로 있었다. 올해 2월 전역했지만 “병사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을만큼 군이 좋다”며 다시 부사관을 지원한 것이다. “3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기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주임원사 꿈을 꼭 이루겠다.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성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후회없는 선택임을 강조했다.반면 김재현(28) 후보생은 같은 날 중사로 임관했다. 그가 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하는 데는 남다른 용기를 필요로 했다. 그는 올 6월까지 최전방 GOP에서 장교로 근무를 했었다. 3차례 장기에 비선되면서 대위로 전역을 하게 됐지만 “6년간 군에 복무한 열정을 그대로 부사관으로서 발휘하겠다”며 “계급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군의 경험을 살려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2기째를 맞은 예비역 부사관에는 총 92명이 임관을 했고, 이중 대위와 중위 경험을 갖은 후보생만도 8명이나 됐다.■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전투력 극대화예비역 부사관 후보생들은 일반 부사관 후보생들이 10주간의 교육을 받는 것과는 달리 군사적 경험과 군 복무경력을 인정받아 3주간의 교육을 받으면 임관할 수 있다. 짧지만 ‘진하게’ 받아야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로 거듭 태어나 최정예 전투부사관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사관학교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먼저 장애물 이용 순환 체력단련 프로그램으로 타잔나무타기·외줄오르기·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철봉을 연이어 실시함으로써 강철같은 체력을 다진다. 학생대장인 김승태 소령은 “부사관들이 야전에서 병사들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서서 지휘할 때 강한 전사, 강한 군대가 될 수 있지 않겠냐”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이 증강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체력과 같은 외형적인 측면과 함께 내적인 병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V-NQ(Vision-Network Quotient) 운동도 보급하고 있다. 장병들이 서로 믿고 의지했을 때 가능한 여러가지 동작들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져 끈끈한 팀워크를 이룬다. 김진영 후보생은 “합동심과 단결력이 저절로 키워진다”고 말할 정도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이 밑바탕이 되면서 전투력도 배가될 수 있는 것이다.■육군부사관학교는한국전쟁 중인 1951년 부산에서 창설됐다. 1군 하사관학교와 3군 하사관학교가 1981년 10월 현 위치인 2군 하사관학교와 통합한 후 육군하사관학교로 개칭되었다. 2001년부터 현재의 육군부사관학교의 이름으로 국가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연간 1만여명을 교육하는 세계 최대의 간부를 양성하는 ‘군사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였다. 익산=글·이방현 기자 사진·이영목 기자 2008.08.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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