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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태권도 기대주 박태준 “안세영 선수 멘털 존경, 함께 금메달 따고 와요”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20·경희대)의 소망 중 하나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안세영을 보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박태준은 지난 25일 진천 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미디어데이에 나서 “다른 종목이지만, (안세영의) 멘털과 마인드를 존경한다. 같이 금메달 후보로 언급된 만큼, 함께 따고 오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안세영을 콕 집어 언급한 이유가 있다. 박태준은 지난 2월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국내 선발전에서 이 체급 간판스타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박태준이 장준과 맞대결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는데, 세간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당시 박태준은 “안세영 선수가 천위페이(중국)에게 그렇게 많이 지고도 멘털을 잡고 이겼다고 말하더라. 그 영상이 내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라이벌’ 천위페이 앞에서 늘 작아졌는데, 기어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7승 3패로 우위에 있다. 안세영의 성장기가 박태준에게 자극제가 된 것이다. 포디움 최상단에 오를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종주국 위상을 잃었다. 파리 대회에 나서는 태권도 대표팀은 최소 ‘금메달 1개’를 목표로 잡았다. 금메달 기대주이자 대표팀 첫 주자인 박태준은 어깨가 무겁다. 8월 7일 박태준의 경기 이후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 초과급)의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박태준은 “(내가) 출발을 잘해야 형, 누나들도 잘할 수 있다고 들었다. 첫날에 꼭 금메달을 따겠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인 만큼, 겁 없이 준비한 걸 다 펼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금빛 발차기’를 꿈꾸는 박태준의 훈련 파트너는 3살 터울의 친동생 박민규다. 자신보다 동생의 운동신경이 더 좋다고 평가한 박태준은 “가장 빠른 길은 중국에서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이 국가대표가 되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동생은) 남자 54㎏급, 난 58㎏급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는 게 구체적인 목표고 간절한 바람이다. (함께 금메달을 따면)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김희웅 기자 2024.06.27 05:33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아무로 나미에와 닮은꼴' 나미애, 애절한 감성의 곡 ‘운명이죠’ 발표

가수 나미애가 2024년을 맞아 ‘운명이죠’, ‘태안으로 오세요’ ‘꿈에라도 한번’ ‘실향민의 노래’ 등 신곡들을 발표했다.2022년부터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꾸준히 신곡들을 발표해온 나미애는 최근 2024년에 발표한 ‘운명이죠’를 비롯한 신곡들과 ‘내 남자’ ‘남일대’ ‘용서’ ‘사랑 하나 배우고 가요’ ‘꿈인지 생신지’ 등 이전 히트곡들까지 모두 19곡을 모은 새 앨범을 팬들에게 선보였다.19곡 중에는 2014년 50세에 Mnet 오디션 프로 ‘트로트-X’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면서 30년 무명가수의 설움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만든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비롯해 같은 프로그램 결승전에서 부른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 나미애의 애창곡들도 포함됐다.2024년 신곡들 중 나미애가 타이틀로 고른 곡은 ‘운명이죠’(이원찬 작사·김인효 작곡). 통기타 반주를 강조한 라틴 리듬의 세미트롯. 폭발적인 가창력을 숨기고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애절한 창법으로 노래해 듣는 이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곡이다. ‘젊은 시절의 인연이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남자가 운명이자 끝남자(마지막 남자)’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가수 자신은 “전체적으로 곡의 분위기가 좋고 지금까지 추구해온 음악세계와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설명했다.‘태안으로 오세요’(김동관 작사·김인효 작곡)라는 신곡은 음원을 내놓기도 전에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튜브방송 ‘나미애TV’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김동관씨가 자신의 고향이라면서 작사한 곡인데 녹음하면서 찍은 영상을 쇼츠로 올리자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같은 반응에 급하게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해 12월 25일 유튜브에 올리자 급기야 가세로 태안군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태안문학회 회원들을 비롯한 태안군민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태안군 홍보대사를 맡아달라고 요청해 수락했다고 한다.클래식 분위기를 풍기는 ‘운명이죠’와는 정반대로 전형적인 대중가요의 분위기로 만들어진 곡이다. 활기찬 리듬에 고음으로 애절하게 “태안으로 오세요. 나 여기 기다릴게요”라고 부르는 나미애의 열창이 매혹적이다. ‘꿈에라도 한번’(이광열 작사·김인효 작곡)은 나미애의 찐팬인 이광열씨가 가사를 보내와 완성된 곡. 강원도에서 홀로 농사를 짓는 이 분이 하늘나라로 간 사랑하던 사람을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하고 기다려 봐도 나타나지 않아 쓴 노랫말이라고 한다.지난 1985년 밤무대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나미애의 40년에 걸친 가수 인생은 ‘트로트-X’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물론 어머니 박봉윤(93) 여사의 얼굴까지 알아볼 정도로 스타 가족이 됐다.나미애는 창덕여고 졸업 직후인 1985년 서울 영등포 금마차 카바레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본명은 김규순. 김유진이란 예명으로 무대에 올랐고 다른 무명 가수들이 15만원의 출연료를 받을 때 30만원을 받았으니 처음부터 가창력을 인정받은 셈이다.밤무대에서는 이미자의 히트곡 위주로 노래를 불렀다. 1986년 ‘사랑했던 너’(정주희 작사·곡)를 발표하며 레코딩 가수로 데뷔해 ‘가요 톱텐’의 순위에 들 정도로 잠시 인기를 끌었다.1987년 운전면허를 따 직접 운전을 하면서 강남 나이트클럽 등 무려 13곳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MBC 난영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받고도 취입 가수로는 성공하질 못했다. 급기야 1990년대 후반에는 밤무대도 줄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바리스타로 일한 적도 있다.이 시절 아는 동생하고 미사리의 ‘발리 라이브 카페’에 놀러 갔다가 카페 사장의 제의로 노래를 불러본 게 계기가 돼 그 카페 무대에 서면서 다시 라이브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자 박강성’이란 소문이 나돌며 팬들이 몰려왔다.2005년 ‘왜 그래’(김진룡 작사·곡)를 발표하면서 나미애란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나훈아 이미자 박경애 세 가수의 이름을 하나씩 따다가 소속사 사장이 붙였다고 한다. 일본의 미녀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사진으로는 자신의 어머니조차 구별 못한다고 하는데 그 이름도 작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3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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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피해자" 김유진 PD, 학폭 논란→극단적 시도→가족 법적 대응(종합)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후 극단적 시도로 병원에 입원한 김유진 프리랜서PD의 가족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김유진 PD의 가족은 김 PD 언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4일 발표했다. 김 PD의 언니는 '내 동생 김유진 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 거짓 허위글을 게재하고 공론화를 위해 댓글을 지속적으로 선동한 악성글 게재자의 강요로부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자 한 언어폭력의 피해자다. 선처없는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글과 함께 입장문을 게재했다.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 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적은 가족은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저의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 관할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또,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심지어는 피해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계속해서 전화 40회가 걸려왔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하여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되었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PD는 이날 오전 3시께 극단적인 시도를 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올겨진 상태다. 그는 앞서 비공개 SNS에 긴 심경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은 안고 가겠다"며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에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과문을 올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밝히지 않았다. 이원일 셰프가 하지 않은 일을 자필 사과문으로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했다. 내가 처음부터 모든 걸 밝혔다면 여러분이 믿어줬겠느냐. 이원일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21일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진 PD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이 네티즌은 16살이었던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 중인 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PD는 두 차례 사과했다. 예비 신랑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자진 하차했다. 4월 예정했던 결혼식은 8월 29일로 연기한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4 15:50
연예

장성규,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튜디오 멤버들과 훈훈 한 컷

방송인 장성규가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튜디오 인증샷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각자 다른 카메라 보네. 오늘은 첫방 날이자 막내 소미의 생일. 내일은 도연이 생일. 동생들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새 예능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튜디오에 함께한 장성규, 허재, 전소미, 장도연, 라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미, 도연님 생일 축하해요", "새 프로그램 응원합니다", "다들 비율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9일 첫 방송됐다.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커플이 VCR을 통해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0 11:50
연예

[단독]유이, '호구의 사랑' 여자주인공 확정

유이(26·김유진)가 1년여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한 드라마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유이가 tvN 새 월화극 '호구의 사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호구의 사랑'은 이란성쌍둥이인 강호구와 그의 첫사랑 도도희, 쌍둥이 동생 강호경과 변강철이 주인공이다. 웹툰 작가 어시스턴트 호구가 정체불명의 아이를 맡게되며 벌어지는 좌우충돌 이야기를 그린다.유이는 극중 국가대표 전투맘 도도희를 맡는다. 신장 173㎝ 몸무게 64㎏로 웬만한 남자를 능가하는 신체조건을 지녔으나 웬만한 여자이상인 미모와 국가대표 수영선수이며 현재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다. 모든 것이 대한민국 평균 이상인 특별한 여자다. 실제 고등학교때까지 수영을 배운 유이와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 이후 1년여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원작은 2013년 3월 첫 연재돼 지난 5월까지 1년 2개월동안 58회로 진행됐다. 워낙 완성도 높은 내용으로 웹툰을 좋아하는 대중에겐 입소문이 난 작품. 캐스팅 작업이 한창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달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그들이 사는 세상'(08) '커피하우스'(10) '넌 내게 반했어'(11) '아이리스2'(13) 등을 만든 표민수 PD가 메가폰을 들고 '드라마 스페셜-위대한 계춘빈'(10) '직장의 신'(13) 등을 쓴 윤난중 작가가 펜을 잡는다.'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내년 2월 편성을 확정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2.15 13:10
연예

장신영-배수빈,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 확정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남녀주인공으로 배우 장신영과 배수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장신영과 배수빈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진심원조 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과 ‘운탁 치킨’의 냉혈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예정. ‘명랑맹랑 우당탕탕’ 치킨집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장신영은 무던하고 착한 세 자매 중 장녀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오로지 아버지와 두 동생인 이순수(이태임), 이순정(남보라)을 위해 헌신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감’ 이순진 역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배수빈은 ‘진심원조 통닭’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의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오너 천운탁 역으로 서슬 퍼런 ‘냉혈남’의 모습을 그려낸다.무엇보다 ‘진심원조 통닭’과 ‘운탁 치킨’, 각 치킨 집안의 장녀와 장남인 장신영과 배수빈이 극중 결혼식을 올리며 굴곡진 부부 인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맡은 배역마다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아 온 두 배우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부부 호흡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장신영과 배수빈은 각각 이순진과 천운탁 역에 적격이라는 생각에서 캐스팅을 제안, 최종 확정지었다”라며 “두 사람 모두 이순진과 천운탁 역을 통해 이제까지 쌓아왔던 연기력을 더욱 펼쳐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담겨질 전망.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인영 기자 2014.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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