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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군더더기 제로" 차예련, 시크한 도시미녀 정석

차예련의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차에련이 루즈앤라운지와 함께 한 ‘더 라운지 프로젝트’는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ROUGE와 일터에서 돌아와 자신만의 시간을 통해 재충전하는 LOUNGE 두개의 상반된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디지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커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스타일을 소개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여성들의 페르소나와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다양하다. 한 명의 여성이 바쁜 일과를 보내는 커리어우먼이 되었다가, 집에서는 아이들의 따뜻한 엄마가 되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면화된 여성들의 삶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 라운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더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예련은 드라마, 뷰티 프로그램 MC 등을 맡으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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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김선아 “지긋지긋한 삼순이 이제 뛰어넘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배우 김선아(38)를 털털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기억한다. '빅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05)의 영향이다. 이후 한동안 굳어졌던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타이틀도 밝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털털' 또는 '건강미인'이란 말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도, 사실은 많이 보여줬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11)와 영화 '투혼'(11)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을 연기했고,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12)에선 시크하고 세련된 도시미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상 매 드라마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보여준 셈이다. 그리고 이번엔 영화 '더 파이브'(정연식 감독, 14일 개봉)에서 복수극을 펼치는 여자 은아를 연기했다.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꾀하는 인물이다.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에서 휠체어를 타고 적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처절한 캐릭터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캐릭터에 동화돼 멋진 연기를 펼친후 호평을 듣고 있다. -팔에 깁스를 하고 있다. 촬영중 다쳤나."맞다. 지난 4월께 액션신을 찍다가 다쳤다. 그후로 깁스를 한 상태에서 촬영을 계속했다. 영화 속에서 뭔가 내 팔 동작이 어색해보이는 장면도 있을거다. 그게 다친후에 찍은 장면이다. 한번 봐선 모르고 세번 정도 보면 안다. 궁금하면 세번만 봐달라.(웃음)"-지금이 11월인데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니 많이 다쳤나보다."영화 '예스터데이' 등을 찍을때부터 촬영중 부상을 여러번 겪어봐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며 기다렸는데 갈수록 더 부어오르더라. 놀라서 동반출연한 마동석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석 오빠가 운동을 많이 해 이 분야에 박식하다. 증상을 설명했더니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며 병원까지 섭외해주더라. 감정신이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을 중단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상태가 안 좋아 바로 병원으로 가야만 했다."-2년전 '여인의 향기'에 출연했을때보다 더 날씬해진것 같다."살 빠진후, 말만 안하면 밖에서도 사람들도 잘 못 알아본다. 사실 요즘엔 다이어트도 안한다. 그런데도 자꾸 얼굴살이 빠진다. 2011년에 영화 '투혼'과 '여인의 향기'에서 연이어 시한부 캐릭터를 연기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그 이후 이렇게 된 것 같다. 억지로 창백한 얼굴을 만들고 인물의 감정에 빠져들기 위해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지 않고 잠도 하루 두시간 이상 안 잤다.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많이 힘들었다. 겉보기에 날씬해졌다고 혹시나 이런걸 사람들이 따라할까봐 겁난다. 지나치게 무리하다가 실제로 2주 정도 넋이 나간 상태로 살기도 했다. 그 이후로 위가 안 좋아져 애를 먹었다. 절대로 따라해선 안된다."-그렇게까지 '메소드 연기'(완벽하게 배역 그 자체가 되는 것)를 추구하는 이유는 뭔가. "따지고보면 임창정 오빠 때문이다. 영화 '위대한 유산'(03)을 찍을 때 함께 했는데 당시 창정 오빠가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당시 오빠가 지저분하고 게으른 백수를 연기했는데 실제 촬영장에도 눈꼽까지 떼어내지 않은채 그대로 나타나더라. 처음엔 굉장히 더러워보였고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나중엔 오빠 때문에 내 연기까지 좋아지는걸 느꼈다. 이후 나도 연기스타일이 변해가더라. 지금도 창정 오빠를 '연기 선생님'이라 생각한다."-'더 파이브'에서 맡은 캐릭터도 내내 우울하고 힘들어한다. 이번에도 캐릭터 때문에 애 먹었나. "외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일부러 머리결을 상하게 만들고 화장도 안하는 등 신경을 쓰긴 했다. 하지만, 과거처럼 심하게 캐릭터에 빠져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진 않으려했다. 촬영장에서도 '컷' 사인만 떨어지면 밝게 웃곤 했다."-신경을 많이 쓴 만큼 결과에 대한 기대도 클 것 같다. "잘되면 좋겠지. 하지만 그런 것까지 신경쓰면 스트레스 받아 못 산다. 솔직히 난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어디에서 보는지도 모른다. 요즘엔 시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터넷도 잘 안 본다. 살다보면 몰라서 차라리 편한 것도 있다. 알면 오히려 피곤해진다.(웃음)"-항상 거론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더 파이브'로 뛰어넘은 것 같나."내 연기를 지도해주는 선생님이 따로 계신다. 선생님이 '이번엔 삼순이를 넘어선 것 같다'는 말을 하시더라. 참 기분 좋았다. 내가 평소 '삼순이 얘기만 나오는게 지겹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럴만도 하다. 뭘하든 삼순이와 비교되니 스트레스가 쌓일수 밖에. 다른 것도 잘할수 있는데 기회가 잘 안 오더라. 게다가 그 작품 뒤로 통통한 이미지가 생겨 살을 빼고 난 뒤에도 항상 다이어트에 관련된 질문만 받았다. 농담처럼 말하지만, '어떻게 살을 뺐냐'는 말을 녹음해서 매 시간 알람으로 사용해봐라. 신경질나서 살이 빠지게 될거다.(웃음)"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3.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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