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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 라미란, ‘예뻐지는’ 의문의 초능력자로 변신

배우 라미란이 신작 ‘하이파이브’를 통해 초능력자로 돌아온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극중 라미란은 선녀를 연기했다.선녀는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로 신장을 이식받은 후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주변에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이파이브’ 내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의 파이팅을 북돋아 주는 캐릭터다. 선녀의 초능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극중 이재인(완서 역)와 안재홍(지성 역)에게 “나는 예뻐지는 초능력 일래나요?”라고 너스레를 떤 라미란은 “선녀의 초능력이 마음에 들었다”며 “멤버 중 가장 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 치타 여사를 비롯해 ‘덕혜옹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가 만난 기적’, ‘걸캅스’, ‘정직한 후보’ 시리즈, ‘나쁜엄마’, ‘시민덕희’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코믹 연기부터 정극까지 장르를 불문,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라미란은 특유의 생활 연기와 막강의 애드리브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인은 “정말 초능력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또한 함께하면서 생활연기에 대한 노하우들을 많이 배웠다”고 극찬, ‘하이파이브’ 속 라미란의 대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7 11:05
예능

유승호, 매력 어디까지야…‘팽봉팽봉’ 알바생 대활약

배우 유승호가 무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유승호는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도전해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대결! 팽봉팽봉’은 태국의 작은 섬에서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돼지국밥과 수육을 판매하는 팽식당에서 재료 구매부터 프렙, 홀 서빙과 가게 홍보까지 맡은 유승호는 ‘팽승호’ 그 자체가 되어 에이스 아르바이트생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2회에서 유승호는 본격적인 영업 첫날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 자세와 능숙한 요리 솜씨로 눈도장을 찍었다. 새벽까지 레시피를 꼼꼼하게 숙지하거나 수준급의 웍질로 감자채볶음을 조리하는 등 식당 운영을 향한 유승호의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안겼다.유승호의 예리한 분석과 기획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식당 매출로 이어졌다. 휴식 시간에도 시장으로 나가 현지 조사를 거듭했던 그는 샘플로 내놓은 맑은 돼지국밥에 붉은 양념장과 고춧가루를 더해 막바지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팽팽한 경쟁 속에서도 유승호의 존중과 배움은 빛을 발했다. 한산한 식당에 절망하기보다는 상대 팀의 활발한 마케팅 방법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또한, 휴양지에 자리한 식당인 만큼 일상에서 벗어난 신선함을 전하기 위해 다음 메뉴로 빨간 오징어볶음을 제안하기도 했다.팽식당에서 치밀한 계획과 전략으로 3인분 같은 1인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승호. 평소 작품을 통해 드러낸 강렬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무해한 매력과 인간미는 앞으로 '일잘러' 유승호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두 식당을 나누는 밀당벽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한편, 유승호는 연극 ‘킬링시저’에서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브루터스 역을 맡아 짙은 카리스마는 물론 묵직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는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10:37
프로농구

‘김낙현-벨란겔이 해냈다’ KOGAS, KT 꺾고 시리즈 원점…5차전 간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30)과 샘조세프 벨란겔(26)이 승부처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으로 이끌었다.한국가스공사는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를 79-75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한국가스공사는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과 벨란겔이 대활약했다. 먼저 김낙현은 이날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등 최종 18점을 올리며 KT의 막강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올 시즌 부상 여파로 경기력 기복이 심했는데, 4차전에서 대폭발했다.배턴을 넘겨받은 벨란겔이 후반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19점을 몰아쳤다. ‘망고’ 망콕 마티앙은 발목 부상에도 코트를 밟으며 3리바운드를 올렸다.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도 19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레이션 해먼즈(22점 11리바운드) 문정현(15점 8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아쉬운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3차전 35점을 몰아친 허훈은 이날 10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KT는 적지에서 4강 PO 진출을 확정하려 했다.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이었다. 역대 6강 PO 1승 1패 뒤 3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6.7%(8/12).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7%(51/55)로 그보다 높았다.시작도 좋았다. 높이가 약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쿼터 리바운드를 18-5로 압도했다. 문정현, 해먼즈이 골밑을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새깅 당한 문성곤은 오픈 3점슛 2개를 꽂으며 한국가스공사 수비에 일격을 날렸다.분위기가 바뀐 건 2쿼터였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그는 스크린 공격을 이용해 과감한 풀업 3점을 꽂았다. 조던 모건 앞에서는 정면 3점슛을 터뜨리더니, 돌파 후 골밑 득점까지 보탰다. 그는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티앙도 잠시 코트를 밟아 리바운드를 보탰다. 3쿼터에도 김낙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하윤기를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KT는 패스 플레이에 이은 해먼즈의 3점슛, 하윤기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때 나타난 게 벨란겔이었다. 그는 속공 득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KT 허훈이 득점 대신 연이은 어시스트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으나, 쿼터 마지막 벨란겔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가 6점까지 벌어졌다.한국가스공사가 58-52로 맞이한 4쿼터, 벨란겔과 정성우의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 KT는 침묵했던 허훈과 해먼즈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KT는 연속 턴오버로 먼저 흔들렸다. 하지만 허훈이 연속 5점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보태며 추격했다. 니콜슨이 기다리던 3점슛을 터뜨리자, 허훈도 외곽슛으로 응수했다.종료 52.8초를 남겨두고 김준일-니콜슨이 골밑 공격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점 리드. 이후 두 사령탑의 전술 싸움이 오갔다. KT는 세트 오펜스에 이은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니콜슨 헌팅에 성공한 것.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김준일의 투맨 게임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KT의 공격은 실패했다. 해먼즈는 패스미스 턴오버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수확했다.두 팀의 최종 승부는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다. 5차전 승리 팀이 1위 서울 SK가 기다리는 4강 PO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8 20:59
드라마

홍석천, ‘보석’ 발견하러 ‘바니와 오빠들’ 특출…이채민-조준영 혼 빼놓는다

홍석천이 참각막다운 안목을 드러낸다.1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3회에서는 홍석천이 연예인 홍석천 역으로 특별출연해 바니(노정의)와 황재열(이채민), 차지원(조준영)의 혼을 쏙 빼놓는다.바니는 차지원의 부탁으로 카메라를 함께 고르기 위해, 황재열은 이동하(김민철)와 카메라를 사기 위해 매장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태블릿 사건으로 다소 어색해진 바니와 황재열이 주춤하는 사이 매장을 지나가던 홍석천이 이들 앞에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을 맞는다.예고도 없이 마주치게 된 황재열과 차지원이란 보석에 반가운 듯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기쁨의 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황재열과 차지원 역시 부드러운 미소와 눈맞춤으로 홍석천의 웃음에 응답하고 있다.특히 홍석천은 바니처럼 아름다운 대상을 단번에 알아채는 뛰어난 미적 감각을 소유한 만큼 이 순간을 함부로 지나치지 않는다. 어른스러운 대처와 여유로 황재열과 차지원은 물론 바니와 이동하의 이목까지 집중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킨다고. 뿐만 아니라 홍석천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천하의 황재열을 당황케 만드는 결정적 한마디로 분위기까지 좌지우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이처럼 홍석천의 참각막이 대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카메라 매장에서 조우한 황재열과 차지원의 미묘한 신경전과 서로가 신경 쓰이는 바니와 황재열의 모습이 공개되는 18일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바니와 오빠들’ 3회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09:02
프로농구

KT, 허훈 앞세워 한국가스공사 2차전서 잡고 시리즈 원점으로

수원 KT가 한국 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잡고 1패 뒤 반격 1승을 거뒀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75-71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줬던 KT는 2차전을 가져가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허훈이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KT는 리바운드 35-29,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9-5로 한국가스공사를 눌렀다. 이날 경기는 4쿼터 후반까지도 한 팀이 도망가려 하면 금세 다른 한 팀이 따라잡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만 해도 71-71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마지막 2분간 KT의 집중력이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종료 1분55초 전 KT의 조엘 카굴랑안이 벨란겔의 공을 가로채 속공으로 역전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게 분수령이 됐다. 카굴랑안은 종료 1분30초 전 이번에는 정성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스틸해내 허훈의 2점 슛을 유도해냈다. 순식간에 75-71을 만든 KT는 남은 시간 양팀의 공격이 계속 실패하는데도 끈질기게 수비로 버텨냈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의 슛이 실패하자 KT가 팀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종료 30초 전 벨란겔의 3점슛 시도를 허훈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록해내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기울어졌다. 허훈은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극도의 공격 부진을 보인 레이션 해먼즈는 4쿼터에 5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면서 제몫을 했다. 하윤기가 14점, 조던 모건이 13점으로 KT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은 1차전 대활약에 이어 이날도 19점 14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팀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은경 기자 2025.04.14 21:27
프로야구

[포토]키움,13K 로젠버그 대활약 속 LG잡고 연패 탈출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대 0 완봉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한 키움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09/ 2025.04.09 20:54
예능

윤경호, ‘SNL 코리아7’ 뜬다..”치명적 귀여움 끝판왕 보여줄 것”

배우 윤경호가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7의 3회 호스트로 나선다. 윤경호는 8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치명적인 귀여움과 무한한 변신을 장착한 ‘쁘띠경호’의 끝판왕으로 출격해 ‘SNL 코리아’ 무대에서 직접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연기뿐만 아니라 코미디에도 소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림으로써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영화, 연극,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윤경호는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깊이감 있는 연기로 시선을 고정시킨 데 이어 ‘중증외상센터’에서 ‘K아빠’ 한유림 역으로 또다시 얼굴을 갈아끼우며 변신의 귀재로 우뚝 선 만큼 ‘SNL 코리아’의 파격적인 리얼리즘 코미디 무대에서는 어떤 임팩트를 보여줄지 시선을 집중시킨다.최신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들을 제조한 덕에 팬들로부터 ‘유림핑’, ‘쁘띠유림’, ‘윤블리’ 등 다채로운 애칭들을 얻은 윤경호는 ‘SNL 코리아’ 시즌 7 3화에서도 이색 별명들을 양산해내는 대활약으로 ‘별명 컬렉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특히 앞서 ‘SNL 코리아’ 발칵 무대를 뒤집어놓은 ‘귀요미 아저씨’인 배우 박지환, 이희준, 진선규 아성에 도전하는 활약으로 신 매력 라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SNL 코리아’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리얼 코미디 쇼다.윤경호가 출연하는 ‘SNL 코리아’ 시즌 7 3회는 오는19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호스트 서예지와 함께하는 2회는 오는 12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8:38
프로농구

[IS 스타] ‘장 이슈’에도 대활약한 허훈 “매 경기 챔프전 같은 마음으로”

“사실 장이 안 좋긴 한데….”프로농구 수원 KT 가드 허훈(30)이 접전 끝에 5연승을 거둔 뒤 멋쩍게 웃었다. 최근 강행군을 소화 중인 그는 탈진으로 고생했음에도 “매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며 2위 수성 의지를 드러냈다.허훈은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33분 동안 17점을 몰아치며 팀의 88-85 승리를 이끌었다.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19패)째를 기록, 단독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위 창원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다.KT는 경기 초반 한때 20점 차로 앞서는 등 5연승을 예약한 듯 보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 많은 턴오버를 내주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4쿼터 중반에는 아예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위기에 놓였던 KT는 해먼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허훈도 4쿼터 4점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시즌 중 부상으로 고전했던 허훈은 최근 매 경기 30분 이상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친다. 송영진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배려해 주고 싶다고 했지만, 치열한 2위 싸움 탓에 쉽지 않다. 하지만 허훈은 “2위를 위해 한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 선수들이 안이하게 해 경기가 힘들어졌지만,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도 잘해서, 꼭 2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유가 있다. 허훈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 올랐으나 ‘형’ 허웅(부산 KCC)가 버티는 KCC에 가로막힌 바 있다. 시즌 뒤 본지와 인터뷰선 “아버지께선 만약 KT가 이겼다면 내가 최우수선수(MVP)라고 해주셨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심지어 허훈은 직전 경기를 마치고 탈진 증세를 겪었고, 최근에는 장이 좋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30분 이상 뛰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이다. 아쉬운 건 이날 3점슛 5개를 모두 놓친 점. 하지만 그는 “슛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핑계를 댄다면, 장이 안 좋았다. 힘이 안 실리더라. 얼른 회복해서 좋은 플레이할 거다. 많이 뛴다고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라고 웃어 보였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4.01 07:00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신동‧경수진‧이세희 MC 발탁… 28일 첫 방송

‘나는 솔로’(SBS Plus·ENA 공동 제작)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SBS Plus·ENA·티빙 신규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막강 3MC 군단’ 신동-경수진-이세희의 합류를 알리며 공식 티저를 선보였다.‘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의 제작진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의 성공적인 론칭 후 또 다시 야심차게 선보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지지고, 볶고, 속 끓이며 사는 것이 사랑과 인생’이라는 콘셉트로 역대 ‘솔로나라’에서 가장 핫했던 출연자들이 재회해 ‘지지고, 볶고, 속 끓이는 여행’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낸다.스튜디오 MC로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경수진, 이세희가 출격한다. 신동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대활약한 그야말로 ‘예능 신동’이다. 특히 ‘나는 SOLO’ MC 이이경이 ‘나는 SOLO’ 론칭 1주년 간담회에서 “신동 형님이 MC석에 앉고 싶다고 연락하셨다”고 밝혔을 만큼, ‘나는 솔로’의 ‘찐팬’이다. ‘성덕’이 된 이번 ‘지볶행’ MC 자리에서 신동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경수진은 그간 여러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한 성격과 ‘금손급’ 손재주로 ‘경반장’이라 불리며 사랑받은 ‘예능 블루칩’이다. ‘연프 MC는 처음이지만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신동, 이세희와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희 역시 '예능 새싹 MC'인데, 작품 속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는 만큼 그녀의 MC 변신 도전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막강 3MC 캐스팅을 마친 ‘지볶행’은 최근 첫 티저를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는 ‘돌싱 특집’ 출연자인 10기 영수-정숙이 등장해 시작부터 도파민을 자극한다. ‘나는 솔로’ 10기 방송 당시 ‘손선풍기’ 플러팅, ‘곱창찌개’ 진실공방 등으로 ‘대혈투’를 벌였던 두 사람이 재회해 여행길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모처럼 재회한 두 사람은 이번 티저에서 푸른 바닷가가 보이는 조용한 숙소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것도 잠시, “수영복 얘기했어?”라고 퉁명스럽게 물은 10기 영수의 목소리로 ‘갑분싸’ 사태를 맞는다. 그런 10기 영수를 향해 10기 정 은 “검색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차갑게 말한다. 그러자 10기 영수는 “나한테 알려주면 내가 간다고, 어쩌라고”라며 짜증을 부리고, 10기 정숙은 또 다시 “오빠가 얘기했잖아!”라고 응수한다. 결국 10기 영수는 “말꼬리 잡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말고! 됐어! 얘기하지마! 시끄러워!”라며 극대노한다. 과연 다시 만난 10기 영수와 10기 정숙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들의 ‘지지고 볶는 여행’에 궁금증이 솟구친다. ‘지지고 볶는 여행’ 1회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4 14:42
해외축구

오현규, PK 유도+역전 골 대활약…팀은 리그 5연승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페널티킥(PK)을 유도하고, 팀의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클레 브루게와 2024~25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PK를 유도했고, 동점 뒤엔 역전 골까지 책임지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2-1로 이기며 리그 5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1위(승점 57)를 지켰다.이날 전까지 리그 4연승 중인 헹크는 전반 10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5분 뒤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PK를 유도하며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야르네 스큐커스가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전반 40분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켄 은쿠바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갖다 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시즌 8호 골이자, 지난달 12일 이후 1달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한편 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23분 통증을 호소하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헹크는 후반 39분 브루게의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리드를 지키며 5연승을 질주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2골에 모두 관여한 오현규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그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28경기 8골 1도움으로 늘렸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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