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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이브 vs 뉴진스 법적분쟁, 김앤장 vs 세종 ‘2라운드’[종합]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의 소송 및 가처분 대응을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다섯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독자활동 중이지만 어도어의 소 제기로 발이 묶인 채 본격 법정다툼에 돌입하게 됐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한 대응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성을 주장하며 광고 등 명확한 계약관계가 요구되는 활동들을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행하는 데 제동을 걸며 법의 판단을 구하기에 이르자, 뉴진스도 법률대리인을 선임을 공식화했다. 뉴진스가 손 잡은 법무법인 세종은 하이브와 9개월째 분쟁 중인 어도어 전 대표이사 민희진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뉴진스는 세종을 대리인으로 세운 이유에 대해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민희진과의 분쟁에 이어 뉴진스와의 다툼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세웠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하이브 대 뉴진스의 법정 다툼은 국내 대표 대형 로펌인 김앤장 대 세종의 자존심을 건 ‘맞불’로 법조계에서도 핫 이슈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앞서 두 로펌은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 유지 및 탈환을 위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두 번의 가처분에서 1승1패의 결과를 나눠 가지며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이번 하이브 대 뉴진스 법정다툼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13일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해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고, 어도어의 회신에서 자신들의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뉴진스는 계약해지의 원인을 소속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신뢰를 파탄낸 어도어에 물었다. 반면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끝까지 평행선을 달린 양측은 어도어의 소 제기로 인해 결국 계약효력 유효 여부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기게 됐는데, 앞서 민희진과 하이브간의 소송만큼이나 첨예한 쟁점 다툼이 예상된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지난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타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들은 “무시해” 발언을 비롯한 직장내 괴롭힘 이슈 관련해 진술했음에도 하니가 노동자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내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의 결론이 나왔으나, 지위의 부적합에 따라 내려진 결과 자체보다 실질적 내용에 대한 판단을 법원이 어떻게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독자활동을 시작하며 새롭게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를 통해 신규 활동명 공모에 나섰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당시 “자정이 넘어가면 우리 다섯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다섯 멤버의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우리 다섯명이 뉴진스라는 본질은 절대 달라지지 않고 우리는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며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상표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3 15:14
예능

김영철 “심은하와 식사 중 미간 찌푸리게 만들어”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가수 김영철이 ‘라스’ 출연을 위해 ‘따르릉’을 이을 ‘라스 프로젝트 송’을 만들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서 그는 고현정, 심은하 등 톱여배우와의 인맥을 공개한다. 김영철은 톱여배우와 식사를 하던 중 그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22일 수요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밴드 루시)이 출연하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맨 김영철은 ‘라디오스타’에서 선보였던 ‘따르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출연을 위해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의 황금 인력을 총동원해 ‘라스 프로젝트 송’인 신곡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인데, 뜻밖의 반응에 울분(?)이 터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그는 고현정, 심은하 등 연예계 탑 여배우와의 깜짝 인맥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영철은 심은하와 같은 헤어숍을 다니던 중 지인을 통해 만남이 성사된 사실을 밝힌다. 그는 심은하가 자신의 개가수 활동을 좋아했던 사실을 전해 들었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식사 자리에 나갔다가, 심은하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뮤지컬 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옥주현으로부터 ‘뮤지컬 오디션’ 권유를 받았다며 즉석에서 ‘레베카’, ‘겨울왕국’ OST를 불러 MC들을 놀라게 한다고. 그는 과거 대형 뮤지컬에 섭외됐던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한다. 김영철은 한때 ‘영어’로 연예계를 주름잡았지만, 데이비드 베컴의 실물을 영접하곤 ‘얼음’이 된 사연도 전한다. 김영철은 그의 앞에서 아내인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빅토리아 베컴의 노래를 못 부른 게 한이라고 밝혀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개가수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영철의 변치 않는 입담과 흥 넘치는 모습, 그리고 ‘따르릉’을 이을 신곡의 정체는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08:55
드라마

려운, 과거에 발목 잡혀→고현정,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나미브’)

려운이 오디션 조작의 진범 이승준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여 데뷔 초읽기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9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으로부터 대형 소속사에 양도된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다양한 논란으로 깊은 좌절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나미브’ 9회 시청률은 전국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계약서 작성이 끝나자마자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자신을 팔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같이 성공하자는 강수현의 말을 믿고 그녀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켰던 유진우는 심진우의 공장을 살 돈이 필요했다는 강수현의 말에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했다.가족 같던 사람에게 버려진다는 트라우마에 휩싸인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애원했지만 강수현은 매몰차게 유진우의 손길을 밀어냈다. 유진우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수현보다 더욱 체계적인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그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도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런 강수현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유진우는 그 자리에 못 박힌 채 서러운 눈물을 터트려 씁쓸함을 더했다.이렇게 강수현과 헤어진 와중에도 불구하고 유진우는 TA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자마자 곧바로 데뷔조에 합류, 광고까지 촬영하며 인생 처음으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비록 데뷔 소식을 듣고 또 다시 돈 이야기를 하는 엄마(이주영)의 전화를 받긴 했지만 유진우는 과거와 달리 이마저도 단호하게 끊어내며 데뷔 준비에 전력을 다했다.이런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진우와 함께 했던 라이벌 김이준(하유준)이 데뷔조에 합류하면서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출연했던 스타 라이즈 오디션에 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회사 내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오디션 조작의 주범인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은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유진우가 과거 클럽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심지어 유진우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불량 학생들의 거짓 고발이 이어지면서 유진우는 오디션 조작과 클럽 출입, 학교 폭력 논란이라는 불명예를 모조리 끌어안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모든 논란을 해명하려 했지만 그 누구도 유진우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어갔다.사태를 파악한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심진우는 서둘러 유진우를 만나러 갔지만 유진우의 몸과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우에게 달려오던 강수현이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면서 위기감은 배가 됐다. 연달아 터지는 악재에 두 사람의 앞날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과연 강수현과 유진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이 모인다.‘나미브’ 10회는 21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9:01
뮤직

카더가든, 10년 동행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떠난다 [전문]

뮤지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10년 만에 소속사를 떠난다.카더가든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와의 10년 여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카더가든은 “처음 강명진 대표님과 만난 시점부터 대표님은 제가 뮤지션으로서, 인간으로서 두 발로 설 수 있게 또 걸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셨다. 모든 순간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저와 함께해 주신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모든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더가든은 지난 2013년 EP 'Jackasoul'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다음은 카더가든 글 전문>안녕하세요, 카더가든입니다. 3일간의 공연을 마치고 알려드려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몇 자 좀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와의 10년여 간의 동행 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명진 대표님과 만난 시점부터 대표님은 제가 뮤지션으로서, 인간으로서 두 발로 설 수 있게 또 걸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모든 순간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를 해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간 저와 함께해 주신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모든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13:24
뮤직

'10주년' 맞춰 다시 돌아온 여자친구 '좋은 점, 멋진 점, 아쉬운 점'

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 6일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음원을 선공개한 후, 지난 13일 정식 발매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컴백이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각자 활동 중인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준비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이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과거 쌓았던 ‘파워 청순’의 명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순한국어 가사 지난 2015년 1월에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있다. 대중에게 사랑받은 노래의 공통점은 한국어 가사가 많다는 점. 이번 신곡 역시 영어 가사 한 줄 없이 순 한국어로만 구성돼 호평을 얻고 있다.작사·작곡에는 여자친구 초창기부터 함께한 노주환, 이원종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여자친구의 ‘밤’ ‘그루잠’ ‘해야’ ‘교차로’ 등을 작업한 경력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정적인 가사로 호평받았는데, 이번 신곡에서도 따스한 가삿말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고 팠어 사실 많이 / 지금 눈앞이 꿈만 같아 오래 기다렸잖아 / 이제 더는 멀어지지 마’ 구간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추억 자극 안무 여자친구하면 ‘칼군무’를 빼놓을 수 없다. 동작 하나하나는 물론 소위 ‘칼각’이라고 할 정도로 각도까지 맞추는 안무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파워풀한 느낌을 전한다. 청순한 노래에 그런 안무가 더해져 ‘파워청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신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과거 여자친구를 떠오르게 한다. 1초마다 대형이 바뀌고, 팔로 시계 초침을 표현하는 등 고난이도 안무가 쉴 틈 없이 쏟아진다.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터 박소연은 이번 안무에 여자친구가 걸어온 여정을 녹였다.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과 같이 전작을 오마주한 안무가 대표적이다. 멤버들도 “팔을 크게 사용하자”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표현하자”면서 안무 창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탰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진행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별도 연습실을 마련할 만큼 퍼포먼스에 진심이었다. 그 결과 여자친구의 골든디스크 무대 영상은 하루 만에 11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초를 연상시키는 청순한 의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댓글 창에는 “‘유리구슬’ 때 옷이라니 감격” “멈췄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팬들 응원 소리에 한이 느껴진다” 등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왜 선공개를 타이틀로? 이번 활동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후 약 4년 만에 완전체인데, 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즌 오브 메모리즈’에는 타이틀 곡과 멤버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올웨이즈’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팬들은 “일본 정규 1집 타이틀 곡 ‘폴린 라이트’ 리메이크 버전이나, 여자친구 타이틀 곡 후보였던 ‘환상’을 기다렸다”면서 “리패키지 앨범으로라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하고 있다.팬들은 타이틀 곡을 앨범 정식 발매 전에 선공개한 것도 추후에 화력이 약해질 것 같다며 우려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상식과 음악방송, 웹 콘텐츠 등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기획사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팬들에게는 너무 좁은 ‘올림픽홀’ 여자친구는 사흘간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주년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 올림픽홀은 2500~3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어느 정도 팬덤을 확보한 아이돌 그룹이 첫 무대로 선택하기도 한다. 여자친구 역시 지난 2018년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여자친구에게 상당히 기념비적인 장소지만,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염원에 비하면 그리 크다고 할 수 없다.여자친구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관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 하는 팬들을 달랬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말·연초에는 시상식 및 콘서트, 아티스트 컴백이 몰리기 때문에 대관이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 단독 콘서트는 당초 양일간 2회로 준비됐으나 지난 9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초고속 매진 됐고, 소속사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9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6:10
드라마

고현정→려운 ‘나미브’ 인물별 후반부 관전 포인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가 각자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써 내려가고 있다. ‘스타 라이즈’ 오디션의 막이 오르며 새로운 관문을 예고한 가운데 알고 보면 흥미진진할 ‘나미브’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의 재기와 공장 매입 여부다. 현재 강수현은 청력을 잃은 아들 심진우(이진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그녀는 지금껏 모아둔 돈을 모두 쏟아 양말 공장을 매입하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때아닌 갑질 누명으로 인해 자신이 세운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해고되면서 잔금을 치를 여력도 없는 상태에 놓였다. 이에 강수현은 공장을 매입하기 위해 연습생 유진우를 스타 라이즈에서 우승시킨 후 스타로 만들고 대형 소속사에 양도하기로 결심, 스타 제작자로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연 강수현은 유진우를 통해 제작자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목표를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에 발을 내디딘 유진우의 미래다. 강수현이 유진우를 스타로 키워보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하고 있지만 우승은 쉽지 않기에 유진우는 강수현의 휘하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가수란 꿈에 더 강한 열망을 품게 된 유진우가 오디션 첫 무대만에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그가 다시금 빛을 발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유진우의 트레이너 심준석(윤상현)의 현업 복귀 여부다. 심준석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이자 잘 나가는 음악 프로듀서였지만 심진우가 사고를 당한 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아들을 돌보는 데 매진했다. 그러나 가슴 한편엔 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미련이 불타고 있었기에 유진우 트레이닝을 요청하는 아내 강수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심준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진우에게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있어 정 많고 실력 좋은 그의 프로듀싱이 강수현과 유진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고 있다.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강수현과 심준석의 아들, 심진우의 독립이다. 아들을 공장 대표로 만들겠다는 강수현과 달리 심진우는 공장 경영에 큰 뜻이 없었던 상황. 그러던 중 심진우는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불편해하는 윤지영(김지우)을 보고 직접 헤어밴드를 제작해 선물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디자인,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를 경험, 경영에 흥미를 느꼈다.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심진우가 어린 시절의 꿈대로 공장 대표가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이렇듯 반환점을 찍고 제2막에 돌입할 ‘나미브’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7회가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09:32
드라마

고현정, 려운과 전속 계약 체결 (‘나미브’)

‘나미브’ 고현정이 려운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2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과 유진우(려운)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오디션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강수현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를 찾아 오디션 우승을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했다. 오디션을 계기로 유진우를 스타로 키운 뒤 대형 소속사에 양도해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 그러나 유진우가 강수현의 아픈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언급한 순간부터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결국 두 사람의 협상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그러나 강수현이 유진우의 손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었다. 유진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던 중 과거 데뷔조에 잠시 들었었다는 사실과 유진우의 엄마가 회사로부터 빚을 지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다시금 유진우를 만나보기로 결심했기 때문.같은 시각 보금자리를 잃고 방황하던 유진우는 강수현이 찾는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기다리던 계약 소식이 아닌 엄마에 대해 캐묻는 강수현의 질문에 유진우의 마음속에는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유진우에게는 오래 전 자신을 소속사에 버리듯 떠맡긴 채 연락을 끊어버린 엄마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가 있었던 상황. 심지어 긴 헤맴 끝에 겨우 재회한 엄마는 연신 돈을 달라며 온갖 독설을 퍼부어 유진우를 더욱 비참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우는 엄마의 매정한 손길마저 간절하게 붙잡아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강수현은 엄마의 애정을 갈구하는 유진우의 모습에서 과거 아버지에게 매달리던 자신의 어린날을 겹쳐 보고 결국 유진우를 품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유진우의 엄마에게 “얼씬거리지 마세요”라며 경고를 날렸다.자신을 따라오는 유진우에게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 강수현은 “남들한테 너 맞추지 마”라며 진심 가득한 위로로 자신감을 북돋웠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계약서와 함께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는 강수현을 향해 유진우 역시 열심히 하겠다는 든든한 각오로 화답했다.하지만 가족들의 미래를 지키려던 강수현의 이러한 수는 되려 가족들을 멀어지게 하는 악재로 작용해 씁쓸함을 안겼다. 아내 강수현의 고집에 지칠대로 지친 남편 심준석(윤상현)은 결국 이혼 서류를 꺼내들었고 두 사람이 싸우는 광경을 아들 심진우가 모두 지켜보면서 집안에는 아슬아슬한 위기감이 맴돌았다. 과연 모래알처럼 산산이 부서져 가는 강수현 가족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나미브’ 3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8:02
뮤직

아이브, 오늘(1일) 데뷔 3주년 라이브 방송 진행... “럭키비키야!”

아이브가 데뷔 3주년을 맏았다.지난 2021년 12월 1일에 ‘일레븐’ 데뷔한 아이브가 1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올해의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오후 6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24년도의 아이브 ‘뜨겁게 떠오르는 해야’ 끝없는 성장 아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로 ‘또 다른 나’를 보여주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진 타이틀곡 ‘해야’와 마법 소녀 같은 비주얼부터 흑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를 비롯해 총 6곡을 담았다.‘아이브 스위치’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메인 차트와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돼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는가 하면, ‘해야’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 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뽐냈다. 더불어 앨범 판매 3일차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해 전작 앨범 ‘아이브 마인’의 첫날 초동을 거뜬히 넘어서며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아이브가 쏘아 올린 데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아이브는 그간 축적된 무대 경험에 한층 더 노력을 더해 지난해 10월 국내를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 42만여 명의 관객들과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했다.4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 아이브는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KSPO DOME’과 이틀간 9만 5천 명의 다이브(팬덤명)로 가득 메꾼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영광적인 순간을 맞았다. 일본 현지 주요 매체들의 조명 세례를 받으며 특별판 1면 헤드라인을 장식, 미주에서 역시 매진 행진을 이루며 미국 아레나에 당당히 입성했으며, 유럽 투어의 일환인 영국 런던 ‘디 오투’아레나로부터 기념패를 받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연쇄적으로 거뒀다.또한 월드 투어로 실력을 쌓은 아이브는 페스티벌 무대로 증명했다. 월드 투어 진행 기간에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 소닉 2024’ 등 대형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 아이브는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이후 아이브는 2025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파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이어 ‘롤라팔루자 파리’까지 연이어 두 번째 입성이다.한편 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사를 통해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안유진 : 한 해 동안 멤버들이랑 다이브와 함께한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전 세계를 누비며 좋은 스태프들과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또, 이번 월드 투어 때 방문하지 못한 곳과 이번 투어로 만났던 다이브들도 찾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 첫 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연말에 상을 받을 수 있던 것도 모든 것이 다 우리 다이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다이브가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고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내년에도 힘차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가을 : 올해에는 유독 멤버들, 다이브와 함께 이뤄온 게 참 많았다.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전 세계에 정말 많은 다이브가 있음에 놀랐고, 이렇게 많은 다이브가 아이브를 응원하고 사랑해 준다는 점에 더욱 감동을 받았다. 또,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우리 다이브에게 더욱더 자랑스러운 아이브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우리 다이브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레이 : 1년이라는 시간이 벌써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특히 다이브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국내부터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를 마주한 것이 되돌아보면 정말 꿈만 같았던 일이었다. 월드 투어로 봤던 다이브를 세계 최대 페스티벌 무대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또다시 보니까 신기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이브가 자랑스러워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장원영 : 매해 특별하지만 올해는 더욱더 특별한 것 같다. 다이브의 사랑 덕분에 아이브가 첫 월드 투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 소닉 2024’ 무대에 서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2024 마마 어워즈’와 ‘2024 멜론 뮤직 어워드’ 등 연말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받아서 행복하면서도 많은 다짐을 하게 됐다. 다이브를 더욱더 빛낼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기다림에 화답할 수 있는 아이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연말도 그리고 2025년도 다이브와 함께 시작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럭키비키다! 리즈 : 먼저, 지난 1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 하는 것들이 많았던 해이기도 하다. 첫 월드 투어와 첫 페스티벌 무대까지 다양한 도시, 지역의 다이브를 만날 수 있었다. 함께 즐겨주시는 다이브를 보면서 멀리서도 우리 아이브를 사랑해 주고, 저희의 모든 순간들을 함께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고맙다. 언제나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다이브에게 항상 고맙고, 다이브가 없었다면 지금의 아이브도 없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서 : 올해는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기대되게 만든 1년이었던 것 같다. 다이브와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이브의 무한한 사랑이 아이브를 더욱 힘나게 만들었다. 다이브의 사랑에 보답하기 언제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같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3년이 아닌 10년, 100년 더 열심히 발전하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2:37
스타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2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준현은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쫒아 다니는 ‘반헬싱’ 역으로 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높은 캐릭터 흡입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블러디 러브’는 ‘드라큘라(체코판)’와 큰 맥락은 같지만, 초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라마의 디테일과 곡들이 변경됐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공연의 초연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관객분들도 음악으로 가득 찬 무대와 풍부한 드라마로 큰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또 ‘반헬싱’ 역에 대해 “반헬싱은 1막과 2막에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1인 2역으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신경 쓰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이유 있는 악역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캣츠’, ‘아이다’, ‘잭 더 리퍼’,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등 다수 대형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김준현은 일본 유명 극단 ‘시키(劇團四季)’ 출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6:58
뮤직

르세라핌, 日 레코드대상 특별국제음악상 쾌거…K팝 걸그룹 최초

그룹 르세라핌이 해외 시상식 트로피를 추가 수집했다.21일 르세라핌은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다. 르세라핌이 수상한 특별국제음악상은 특정 지역/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그해 뛰어난 글로벌 활약상을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피어나(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르세라핌다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르세라핌은 ‘일본 레코드 대상’에 앞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푸시’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전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을 휩쓸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르세라핌을 향한 러브콜은 시상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각종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르세라핌은 내달 11일 일본 후지TV ‘2024 FNS 가요제’, 12월 31일 NHK ‘제75회 홍백가합전’에서 단독 무대를 꾸민다. 특히 르세라핌은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초청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11일 일본 싱글 3집 ‘크레이지’를 발매한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신보 수록곡 ‘스타 사인즈’는 발표 당일 라인뮤직과 AWA의 실시간 차트 ‘톱 5’에 오르고 대형 패션 쇼핑센터 루미네의 연말 캠페인 곡으로 발탁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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