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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내의 유혹’ 이재황, 고깃집 사장 됐다…“연예인이 나아”

배우 이재황이 4년 만 근황을 전하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삼겹살 집으로 대박난 아침 드라마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이재황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았다. 영상에서 이재황은 “자영업은 처음”이라며 “매일 돼지고기를 먹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한다. 손님으로 갔다가 동갑 고깃집 사장과 친해졌다. 뭐든지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고깃집에서 갑자기 일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여파로 식당을 닫았던 사장이 가게를 재오픈할 때 일이 없어 고민하며 유럽으로 떠나있던 이재황의 귀국이 맞물려 식당 일을 배우게 됐다는 것.이어 그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저도 일을 하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일을 배우다가 갑자기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고기이기 때문에 “자르면서 하나만 먹고 싶다 할 때가 있다. 소고기였으면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충도 밝혔다. 이재황은 “고깃집을 하면서 MBTI도 바뀌었다. 현실적으로 바뀌고 욕도 늘었다. 분노도 많아졌다. 욕도 다양하게 한다”며 말했다.그러면서도 “배우를 25년 했다. 배우와 자영업자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며 “연예인이 낫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재황은 1976년생으로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오남매’, ‘아내의 유혹’, ‘이브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08:58
스타

“런닝맨’ 아닌 ‘지송이’로 불리고파”…전소민, ‘지송합니다’ 돌싱녀로 본업 복귀 [종합]

“런닝맨’ 전소민이 아닌, 드라마 속 지송이로 불리고 싶어요.” 배우 전소민이 KBS Joy 새 목요일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통해 지난해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하차 후 1년여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전소민은 “제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인 캐릭터라서 더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내며 ‘오늘도 지송합니다’로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지영 감독,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한 후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다. 전소민이 연기하는 지송이는 신도시 주민들의 허세와 텃세에 맞서기 위해 유부녀로 위장하는 캐릭터다. 전소민은 “밝고 경쾌하면서 환기될 수 있는 작품을 찾았다”며 “제가 보여드린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인 캐릭터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배우로서 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조금은 일상적이고 편안하고 유쾌한 작품”이라며 “제안을 받자마자 바로 출연을 한다고 말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민지영 감독은 “연출이 결정됐을 때 배우들이 모두 드림팀처럼 이뤄졌다”며 “특히 전소민의 예능적 러블리한 면모도 좋아했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연기력을 좋아했다. 모든 시청자들이 다 한마음으로 송이를 다 응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선 전소민을 필두로 공민정, 장희령이 워킹맘 3인방으로 활약한다. 파워 J형 신도시 워킹맘 최하나 역은 공민정, 비주얼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신도시녀의 정석을 보여주는 안찬양 역은 장희령이 맡았다.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KBS joy가 약 10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인 것에 대해 “심적인 부담감도 있었다”고 웃으며 “함께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을 들었을 때 그 부담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그만큼 의지가 되더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민지영 감독 또한 이들의 케미를 큰 관전포인트로 전하며 “우리 드라마는 30대 여자, 엄마들의 이야기다. 결혼을 한 사람, 안 한 사람, 아이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한 내용”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여성 세 명의 우정과 케미가 어떻게 쌓이는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또 “이 작품의 포인트는 ‘맘’들이 희화화되지 않는 것이었다”며 “엄마들이 한데 섞이는 사건을 희화화 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목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높게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카페나 식당에 갔을 때 ‘오늘도 지송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을 10번 중 5번 정도 들으면 대박난 시청률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요즘에도 밖에 나가면 ‘런닝맨’ 전소민 씨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듣는데 방송 후에는 ‘지송이 전소민 씨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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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안효섭·이도현… 백상 신인상 배우 셋의 공통점

한 드라마에서 신인상을 세 명이나 배출했다.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한 세 명의 남자 배우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세 번이나 가져가며 드라마가 재주목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신인상을 가져간 건 현재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양세종이다. 2017년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다음해 54회 백상예술대상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양세종이 무대에 카메라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 하고 소감을 마친 장면은 아직까지 팬들의 머릿속에 깊이 박혀 있다. 2년이 지난 56회 백상예술대상서 남자 신인상의 주인공은 안효섭.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그리고 올해 시상자로 나선 안효섭은 '18 어게인' 이도현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이도현은 김영대·나인우·남윤수·송강 등 올해 유독 치열했던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받았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내뱉었다. 재미있는 건 양세종·안효섭·이도현 모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했다. 당시 양세종은 무대 디자이너 공우진을 연기했다. 13년 전 열일곱으로 마음이 닫혀버린 인물이다. 안효섭은 조정부 에이스이자 양세종의 외조카 유찬을 맡았다. 극중 조정부라는 특성상 지금보다 까맣게 그을린 외모가 인상적이다. 이도현은 안효섭과 같은 조정부 일원 동해범. 재개발로 대박난 졸부 아들로 남들에게 잘 베풀며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다. 당시 양세종은 주인공, 안효섭과 이도현은 조연이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영상에는 세 사람의 신인상 언급이 되며 드라마에 대해 재평가 되고 있다. 4년만에 무려 세 명의 신인상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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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트로트…오디션 경쟁 속에 눈 높아진 시청자들

지난해부터 이어온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뜨겁다. 신인들의 데뷔 러쉬가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방송사들은 저마다 신인키우기에 열을 올리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곳곳에서 트로트 관련 컨텐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은 더욱 깐깐해졌다. 13일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올 들어 트로트 검색량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재석의 트로트가수 유산슬 도전기를 그린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이후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설날인 1월 25일에는 키워드 검색량 최대치인 100까지 찍었다. 닐슨 코리아는 "송가인이라는 중장년층의 아이돌 등장했고 유산슬을 통해 젊은 세대들도 관심보이고 있다. 2019년 연말부터 버즈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 연령층에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트로트 마케팅'도 펼쳐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을 발매하고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노래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작사의 신' 이건우,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코러스의 대가' 김효수와 함께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총 상금 400만원을 걸고 온라인 대회 '비바(VIVA) 트롯'을 개최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트로트 열풍에 따라 지난 1월 B tv 고객 중 56세 이상 시니어 대상 TV 다시보기 매출 순위에서 '미스터트롯'이 1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들의 오디션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로트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로 막을 올린다. 홍경민, 김승현, 홍록기,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 정가은, 권영기,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트롯 Show 뮤지컬 트롯연가'는 3월 1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지망생 김영희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클럽 '홀리데이'를 살리기 위해 '천하제일가왕전'에 참여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는 '미스트롯'·'미스터트롯'으로 대박난 TV조선을 필두로 너도나도 트로트 오디션을 론칭했다. 하지만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 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4%대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트로트 퀸'은 12일 2회 방송에서 3.2% (이하 TNMS 유료가입)로 하락 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MBC에브리원, MBC 드라마넷, MBC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3개 MBC 계열 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2.5%를 기록했는데 2회만에 1%대로 주저앉았다. 굿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출연자 화제성도 '미스터트롯'에 몰렸다. TNMS는 "트로트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서 모든 트로트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가요 관계자는 "오랜만의 트로트 붐인데 급조된 기획들로 대중의 외면을 받을까 우려된다. 시류에 따라 트로트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데뷔한 트로트 신인들 상처받지 않도록 내실부터 다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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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신드롬②]'아갈미향' '빵빵수임' 신조어까지

가히 신드롬이다.JTBC 금토극 'SKY 캐슬'이 회마다 시청률 역사를 새로 쓰고 있으며 방송 효과도 엄청나다.남은 4회에 시청률이 얼마나 더 오를 지 점치는게 관계자들의 관심사.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tvN '도깨비(20.5%)'를 넘는 건 기정사실화 돼 있다.중·고등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탓에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김 샐 수도 있는 스포일러에 대한 문의도 끊임 없다. 문화계 뿐만 아니라 의학계와 교육계도 모두 드라마에 열광하고 귀 기울이고 있다.올 겨울 'SKY 캐슬'이 불러온 신드롬을 짚어본다.◇ 아갈미향·픽업해조 신조어 사전까지'아갈미향'이란 말 정도는 알아야 '아∼ 드라마 제대로 보는구나' 소리를 듣는다. 요즘은 단순히 드라마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커뮤니티까지 찾아와 얘기를 나누는 문화가 자연스럽다. 다음회에 나올 내용과 놓친 부분, 나아가 DVD 제작 등까지 공유한다. 최근 신조어 사전까지 등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아갈미향'은 극중 염정아가 분노했을 때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는 말과 본명인 곽미향을 더해 붙은 별명이다. '빵빵수임'은 중급 단어. 이태란(이수임)이 극중 쓰는 소설 시작이 '빵빵'이라 붙은 애칭이다. '액괴케이'도 낯설다. 김서형(김주영)의 딸인 조미녀(케이)가 늘 액체괴물을 가지고 놀아서 생겼다. 극중 안타깝게 죽은 김보라(김혜나)는 '애플혜나'다. 사과를 한 입만 먹고 내려놓는 장면이 여러번 잡혔기 때문. 이 장면을 두고도 '꿈이 스티브 잡스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말없이 김서형을 지키는 이현진(조선생)의 별명은 '픽업해조'다. 김서형이 말끝마다 "조선생 픽업해"라고 하기 때문이다. '도깨비'에서 "파국이다!"를 외친 김병철은 어딜가도 '파국아저씨'라 불린다.대박난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촬영 장소 투어다. '미스터 션샤인'은 아예 초반부터 세트장을 지었고 그 곳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션샤인 랜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SKY 캐슬'도 마찬가지. 극의 배경이 되는 케슬은 경기도 용인 고급 타운하우스다. 자연 친화적인 토스카나 양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고 실제 내부에서 골프까지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단지다.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고등학교는 경기도 일산이며 정준호(강준상)·최원영(황치영)이 근무 중인 병원은 경기도 동탄이다.>>['SKY 캐슬' 신드롬③] 에서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SKY 캐슬' 신드롬①]비지상파 1위 넘어 내친김에 25%['SKY 캐슬' 신드롬②]'아갈미향' '빵빵수임' 신조어까지['SKY 캐슬' 신드롬③]의학·교육계도 주목… 사회적 이슈 2019.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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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민박' 인기에도 이효리·아이유 개런티 그대로인 까닭

JTBC '효리네 민박'의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이효리와 아이유의 개런티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 수준에 멈춰있다.'효리네 민박'이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출연자인 이효리와 아이유에 대한 관심도 더 뜨겁다. 스타 딱지를 내려놓고, 100%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옆집 언니이자 여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가 더해져 호감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인기와 호감도의 상승곡선이 광고 개런티와 정비례하지 않고 있다. 이효리는 상업광고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4년 전 개런티인 7억원에 멈춰있고, 아이유도 여전히 1년 기준 6억원의 개런티로 책정돼 있다. 대박난 드라마 속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몸값이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수직상승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이유는 뭘까. 이효리는 4년 전 공언한 상업광고 지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당시 이효리는 채식을 하고 유기동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면서 동물실험을 하는 한 화장품 광고를 하는게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했다. 또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모델을 맡아 홍보한다는 것도 솔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해 상업광고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이효리의 광고 개런티는 1년 기준 7억원대였다. 이후 상업광고를 찍지 않았기 때문에 4년 전 개런티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광고 관계자는 "스타들의 개런티는 가장 마지막으로 찍은 광고에서 받은 기준이다. 거기에서 조정이 이뤄지는데 이효리는 상업광고를 아예 찍지 않기 때문에 개런티가 7억원으로 책정돼 있는 것"이라며 "사실 '효리네 민박'이 잘 됐고, 한동안 광고를 안했다는 희소성, 또 여전히 광고주들이 찾는 셀럽이라는 점 때문에 7억원 이상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약이 진행된 게 없기 때문에 7억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이효리와 다소 다르다. 프로그램의 흥망성쇠와 무관하게 아이유 고유 이미지 때문에 개런티가 정체돼 있다는 게 광고 관계자들의 설명. 광고 관계자는 "아이유는 화려한 이미지나 패셔니스타 이미지가 다른 톱스타들에 비해 부족하다. 광고계에선 화려한 이미지가 많을수록 모델 개런티가 올라간다. 따라하고 싶고, 똑같은 걸 사고 싶은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면서 "남녀노소 불문한 대중성을 가진 이미지를 필요로하는 광고도 물론 많지만, 화려함을 강조한 패션 뷰티쪽 광고 보다 상대적으로 개런티가 낮다. 아이유는 귀여운 이미지가 더 많고, 실력파 가수 이미지가 확고한데 이는 개런티를 올리는데 주요한 요인이 되진 않는다. 여자 연예인 통틀어 최고 몸값을 받는 전지현이나 가수 겸 배우 출신 수지의 개런티가 계속 올라가는 이유는 패셔니스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연지 기자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9.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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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밥차엔 랍스타까지 있다

랍스타, 안심 스테이크, 치즈대하구이, 동파육. 장근석의 밥차는 클래스가 달랐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주인공 백대길로 분해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는 온몸 투혼을 보여준 장근석을 위해 그의 팬클럽이 통큰 지원사격을 나섰다. 장근석 팬클럽이 장근석과 같이 고생하는 제작진 200명을 위해 밥차를 부른 것.밥차는 지난 3일 일산 탄현에 위치한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200인분의 이동식 뷔페는 장관을 이뤘다. 치즈대하구이, 동파육 등이 있는 메인 요리 4종과 랍스타구이, 안심 스테이크 등의 숯불바베큐 6종, 4종류의 밥과 국, 9종류의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6종의 일식, 9종류의 디저트 등 종류만 수십여 가지가 넘는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특히 즉석 요리 코너에서는 실제 요리사들이 초빙돼 여느 고급 뷔페와 다를 것 없는 맛과 분위기를 자랑했다는 후문.또한 테이블에 정갈하게 세팅 돼있는 '대박' 막걸리와 후식으로 준비된 센스만점 커피차는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면도구, 수건, 양말, 보조배터리 등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만한 아이템들도 준비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대길이가 쏘는 밥 먹으면 대박난다 전해라~', '장배우 밥먹이고 싶어서 2년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라는 현수막 문구는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근석을 향한 팬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이에 장근석과 모든 배우, 스태프들은 사기를 200% 충전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촬영 현장엔 세계 각국의 장근석의 팬들이 줄을 지어 커피차 등의 서포트를 대기하고 있어 '아시아 프린스'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장근석의 한 관계자는 "정성 가득한 팬들의 응원에 장근석은 물론 모두가 감동하여 더욱 파이팅 넘치는 촬영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장근석 역시 연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SBS 월화극 '대박' 지난 방송에선 장근석(백대길)이 생존 본능과 불타는 복수심을 불태워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이에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어나갈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트리제이컴퍼니 제공 2016.04.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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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보리' 오연서에게 물었다 '10문 10답'

배우 오연서의 최고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오연서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 중인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전작이 대박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타이틀롤을 맡은 드라마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건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광고계에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왔다 장보리'로 제대로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드라마가 종영까지 8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연서가 1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기를 얻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연서와 진행한 인터뷰를 10문 10답으로 정리했다. 1. 시청률이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감은."신기하다. 사실 촬영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편인데 시청률 떄문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사실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잘 되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예상을 못 했다. 초반에 드라마가 시청률로 고전할 때 작가님이 '나만 믿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작가님의 말대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기쁘다." 2. 타이틀롤은 처음이다.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는 게 부담스럽진 않나."처음에 부담스러웠다. 타이틀롤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데 전라도 사투리까지 하는 캐릭터라 더욱 부담스러웠다. 잘못해서 드라마에 해를 끼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나한테 잘 맡는 옷을 입은 기분이 든다. 지금은 부담감은 거의 없다.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3. 제일 힘든 촬영은 언제였나."극 중 딸인 비단이가 생기고 난 뒤의 촬영이 힘들었다. 모성애를 모르니깐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다. 처음엔 공감도 잘 안되고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다행히 비단 역을 연기하는 지영 양이 연기를 잘해줘서 촬영할 때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촬영하면서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저절로 3~4kg이 빠졌다." 4. 고향은 경상도다. 전라도 사투리 연기는 어렵지 않나."최근엔 다음 작품에서 표준어를 쓰는 게 어색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라도 사투리가 익숙해졌다. (웃음) 처음엔 전라도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1~2개월 동안 하루에 3~4시간씩 사투리 연습을 받았다. 연기 선생님과 사투리 대사를 녹음하면서 연기하고, 녹음한 파일을 다시 들으면서 어색한 부분을 고쳐나갔다. 처음에 했던 사투리 연기는 다시 못 들어줄 수준이다. 지금도 완벽하지 않다. 전라도 분들이 보시면 어색하다고 하실 거다." 5. 드라마 파트너 김지훈과의 호흡은 어떤가."지훈 오빠는 성격이 좋아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 지훈오빠는 코믹한 신이나 애드리브는 리허설 때 안 보여줬다가 슛 들어갈 때 선보인다. 오빠 때문에 웃다가 NG를 낸 적이 많다. 그 정도로 잘 지내고 호흡도 좋다." 6.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은 어디까지 오를 것 같나."40%까지는 시청률이 오를 것 같다. 매회 시청률을 볼 때마다 놀란다. 앞으로 종영까지 8회가 남았으니 회당 2%씩 오른다면 40%도 가능할 것 같다." 7. 주말극을 할 때 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 작품을 정할 때 이런 점이 영향을 미칠까."아직 미니시리즈를 한 작품 밖에 못 해서 미니시리즈도 더 해보고 싶다. 주말극에 대한 애착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미니시리즈인지 주말극인지 따지기에 앞서 좋은 작품이라면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 8. 앞으로 맡고 싶은 캐릭터는."내 강점은 밝음인 것 같다. 아직은 그런 밝은 캐릭터를 더 하고 싶다. 보리 역도 밝아서 좋았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 9. 장보리 캐릭터를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친근한 이미지?(웃음) 그 전엔 깍쟁이 이미지가 강했는데 보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눈도 많이 착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분들도 친근하게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사랑해주신다. 얼마 전 한 할머니가 내게 와서 '일주일 내내 드라마하는 날만 기다린다.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데 그 말씀이 큰 힘이 됐다." 10. '왔다 장보리'는 어떤 의미의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나."열심히 한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온 몸을 불사르면서 찍었다. 감정신이 많고 캐릭터의 분위기가 변해서 연기할 때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 '왔다 장보리' 덕분에 한 걸음 더 성장한 것 같다. 또 현장에서 선생님과 선배님들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예쁨을 많이 받고 찍은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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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박하선, 손태영 임신 사실 미리 알았다"

배우 권상우가 둘째를 가진 기쁜 소감을 밝혔다.권상우는 18일 경기도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극 '유혹' 기자간담회에서 "박하선은 아내(손태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원래 3개월까지 조심해야해 말하면 안되는데 정말 기쁜 일이라 감독님과 배우들, 가까운 사람한테만 말했다"고 말했다.박하선은 앞서 ""꿈에 구렁이가 나오더라. 구렁이가 내 허벅지를 물었다. 주변에 임신할 사람은 없고 드라마 대박이 아닐까싶다. 대박난다면 내가 꿈을 잘 꾼 것이고 잘 안 되면 권상우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다. 촬영 중간 뱀 꿈을 또 꾸었고 감전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신·윤아정 등이 출연, 현재 10회까지 방송됐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8.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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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구렁이한테 물리는 꿈… 대박 조짐"

박하선이 뱀 꿈을 두 번이나 꿨다며 '유혹' 대박을 자신했다.박하선은 10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월화극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꿈에 구렁이가 나오더라. 구렁이가 내 허벅지를 물었다. 주변에 임신할 사람은 없고 드라마 대박이 아닐까싶다. 대박난다면 내가 꿈을 잘 꾼 것이고 잘 안 되면 권상우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다. 촬영 중간 뱀 꿈을 또 꾸었고 감전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박하선은 극중 나홍주로 권상우의 아내이자 묵묵히 인내하고 희생하는 차분한 성격이라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스스로 모든 걸 양보하며 살아온 인물을 맡았다.'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신·윤아정 등이 출연한다.'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14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7.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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