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은 10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월화극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꿈에 구렁이가 나오더라. 구렁이가 내 허벅지를 물었다. 주변에 임신할 사람은 없고 드라마 대박이 아닐까싶다. 대박난다면 내가 꿈을 잘 꾼 것이고 잘 안 되면 권상우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다. 촬영 중간 뱀 꿈을 또 꾸었고 감전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극중 나홍주로 권상우의 아내이자 묵묵히 인내하고 희생하는 차분한 성격이라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스스로 모든 걸 양보하며 살아온 인물을 맡았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신·윤아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