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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얼굴’→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Y’ 올해 본다…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개봉이 예정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10일 공개된 라인업은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조합, 장르적 특성 극대화된 6편의 작품이다. 흥행 명가 제작사의 신작부터 천만감독의 독창적인 기획 프로젝트까지,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내실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첫 타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백수아파트’다. 일상적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층간 소음 이슈를 다룬다.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이 자아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4월 23일 개봉하는 ‘야당’은 타이틀과 소재부터 흥미롭다. 범죄자와 수사기관 사이에서 조력하며 마약 수사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던, ‘야당’이라 불리는 일종의 브로커를 타이틀롤로 내세웠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한다. ‘부산행’, ‘지옥’ 등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은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참신한 기획으로 서서히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의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다.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한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연상호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20여 명의 핵심 스태프들과 약 3주간 밀도 있는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박정민을 비롯해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태국 현지 100%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친 ‘열대야’도 올해 개봉을 위한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리는 영화다.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파반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의 작품으로 이 시대 청춘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멜로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개성있는 연출력과 멜로 장르의 결합으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원작이다.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이 호흡을 맞췄다.끝으로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Y’도 올해 개봉을 목표로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 중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박화영’ ‘어른들을 몰라요’ 등 파격적인 소재 채택과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았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촘촘한 내러티브, 얽히고 설키는 인물 관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사건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콘텐트본부장은 “제작, 투자, 유통까지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장르별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내실 있는 작품 위주로 올해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새로운 콘텐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허리급 영화부터 텐트폴 그리고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한 메가 히트작을 내놓으며 지난 2023년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매출액, 관객 수 집계 등)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들였다. 지난해에도 ‘범죄도시4’ ‘탈주’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으로 호평을 끌어내며 영화계에 활력을 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0:34
영화

‘서울의 봄’ 배급 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공개… 마동석 ‘돼지골’부터송중기 ‘보고타’까지[일문일답]

지난해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 1위를 기록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영화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가시권 안에 들어온 프로젝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향후 계획이 담긴 영상물과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결의를 다졌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콘텐트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콘텐트 담당은 직접 인터뷰이로 나서며 “찾아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은 결국 관객이 찾아주신다는 절대 원칙을 믿고 국가대표급 콘텐트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정진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특별한 해였던 것 같다.“한 해 동안 총 8편의 영화를 개봉했고, 그 중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두 편으로만 2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모셨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제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사드리는 게 처음인데, 저희 영화를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해 주신 아티스트 및 파트너 제작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소개 부탁드린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의 영화 투자배급 본부로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로 독립했다. 관객 여러분이 보기 편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 아래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극장용 영화를 주로 만들지만, 지금은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우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선점해야 한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가 가진 특성을 오롯이 파악해 적절히 라인업을 구성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최선의 방식으로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좋은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은 결국 관객이 찾아주신다는 절대 원칙을 믿고 ‘국가대표급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고 있다.”-‘국가대표 콘텐츠’란 어떤 의미일까.“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말한다. 국내 시장이 축소된 반면, 제작비는 오히려 상승해 내수용으로만 콘텐트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시기다. 한편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문은 열려 있다.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좋은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국가대표 콘텐츠’를 목표로 하는 플러스엠의 작품은.“모든 콘텐트를 최고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여 내놓으려 노력 중이다. 다만, 그중에서도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촬영 중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투자 규모를 따졌을 때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처음으로 밝히는 건데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돼지골’도 있다. 국내에서 모든 기획 및 제작이 이뤄지는 작품인데 대사는 100% 영어로 구성된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드는 영화다.”-지난해 ‘화란’으로 칸영화제 2년 연속 공식 부문 진출 성과를 올렸다.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관객 앞에서 첫 선을 보일 작품도 있나.“‘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리볼버’가 있다. 이 작품이 칸의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 플러스엠은 ‘헌트’, ‘화란’에 이어 또 한번 칸영화제 공식 무대에 도전한다. 좋은 소식이 도착하기를 염원하고 있다.”-어떤 원칙을 가지고 라인업을 짜고 있나.“텐트폴을 내놓는 건 투자배급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좋은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 중이다. 다만, 거대 예산의 텐트폴 외에도 탄탄한 내용과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중 저예산 규모의 프로젝트도 열심히 살펴보며 밸런스를 맞추려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발전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가까운 시일에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할 작품으로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가 있다. 이제훈-구교환,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간결하고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재미뿐 아니라 메시지도 분명해 관객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된다. 황정민-염정아 배우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액션 영화 ‘크로스’도 기대할 만하다. 웃음과 액션이 잘 버무려진 작품이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가족들이 함께 보시기에 너무 좋은 영화다.”-또 완성 단계에 있는 작품들이 더 있을까.“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과 뉴페이스 노상현 배우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좀 센 소재를 채택한 영화도 있는데, 강하늘 배우와 유해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야당’이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르적 쾌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송중기 배우 주연의 영화 ‘보고타’도 공개 일정과 방식을 조율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청년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힌 이유는.“관객의 콘텐츠 관람 패턴이 변했고 시장도 바뀌었다. 당연히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극장뿐 아니라 OTT와 방송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접점을 넓혀나갈 수도 있다. 고정된 매체와 틀에서 벗어날 때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다. 2022년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다.”-개발하고 있는 시리즈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조우진-지창욱-하윤경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라는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늑대가족’, 카카오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로맨스 드라마 ‘적당한 온도’, 주인공들의 우정을 스릴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입증’, 판타지 힐링 드라마 ‘캡틴 그랜마 오미자’, 최강 액션의 끝판왕 ‘킬링조’, 고등학생들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서프비트’ 등 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저예산 라인업도 있나.“중저예산 영화를 관객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클라쓰’ 작가 광진 감독의 데뷔작 ‘카브리올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백수아파트’와 같은 중저예산 영화를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다. 신진 창작자의 참신한 시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 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단독 후원하고 있다.”-앞으로의 각오는.“창작자들의 좋은 파트너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관객 여러분들께 최선의 방식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8:44
드라마

K드라마 열풍은 계속…'해피니스' 역주행

K드라마의 전세계 흥행이 꼬리물기처럼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OTT 서비스의 월드와이드 TOP10 순위권에 한국 드라마가 오르는 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넷플릭스 '소년심판'과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4월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지난해 종영한 티빙 ‘해피니스’가 인기 역주행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28일 기준으로 전세계 8위이며, 26개국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종영 4개월만의 일이다. '해피니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tvN 채널에 공개 됐으며, 현재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에서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다. 위기 속에서 변해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게 짚어낸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는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세계 영화와 드라마의 리뷰를 볼 수 있는 IMDB사이트에서도 '해피니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해피니스'를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조문주 CP는 “광인병이라는 비현실적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것이 인간들을 잠식해가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그려졌다”고 이야기하며 “이 시리즈는 전세계 시청자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을 만큼 쉽게 공감될 것이며, 결말까지도 그러할 것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이 이야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9 22:27
연예

‘해피니스’ 한효주X박형식X조우진, 믿고 보는 스릴러 기대↑[종합]

‘해피니스’가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의 조합으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안길호 감독,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왓쳐’, ‘비밀의 숲’ 등으로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왓쳐’ 이후 재회한 작품이다.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대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안길호 감독은 해피니스에 대해 “근 미래에 광견병과 비슷한 광인병이라는 병이 퍼져서, 극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사람들의 갈등과 이기심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피니스’는 각각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듯이, 고립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효주는 출연 계기에 대해 “믿고 보는 조합이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의 팬이다. 두 분이 의기투합해서 작품을 한다고 하니 관심이 갔다. 대본도 너무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읽었다.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다. 박형식은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 데 카메라가 어색했다. ‘아직 적응이 안 된 거 같다’고 놀림 받기도 했다. 워낙 현장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해피니스’에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 또 안길호 감독님을 비롯해 한효주, 조우진 등의 배우와 언제 또 함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긴박감 넘치는 극 분위기에 대비되는 밝고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여러 번 강조됐다. 조우진은 “한효주 배우와 촬영할 때면 집중력을 배가시켜준다. 다음에 또 같이하면 좋겠어서 ‘멜로 어떠니’라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거절하더라(웃음). 박형식 같은 경우는 애교가 많고 해맑다. 군대에서 막 제대한 사람이 아니라 비타민 공장에서 흠뻑 빠졌다가 나온 사람 같았다. 현장의 비타민이었다”고 자랑했다. 극 중 한효주와 박형식은 고교동창 사이라는 설정이다. 교복을 입은 두 배우의 사진도 이날 공개됐는데 한효주는 “촬영 덕분에 교복도 입었다.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했다. 나는 어색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교실 앞에 앉은 분이 16살이더라. 나랑 20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거라 조금은 현실 타격이 왔었다”고 웃었다. 박형식은 “난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효주 누나도 잘 어울렸다. 찍은 사진도 괜찮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효주는 “정말 좋은 팀이 함께했다. 열정, 피, 땀, 눈물이 들어간 드라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피니스’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 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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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해피니스' 한태석, 도전 의식 큰 인물이자 작품이었다"

조우진이 '해피니스'에 대해 개인적으로 도전 의식이 큰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냉철한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변신한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어느 분이 하는지 묻게 되지 않나. 안길호 감독님에 효주 씨, 형식 씨가 한다는 얘길 듣고 이게 웬일인가 싶더라.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해피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에 가장 집중해 연기했느냐고 묻자 조우진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해서 카메라 앞에 설 때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이번엔 감독님이 굉장히 어려운 주문을 했다. 회색빛이 감도는 인물을 표현해달라고 하더라. 도전 의식이 큰 인물이자 작품이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인물이 마음껏 표출하는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엔 압도되는 감정들을 마음에 담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곤 만족감을 표했다. "현실 '자뻑' 타임이 왔다.(웃음) 우리 드라마가 이런 드라마였나 싶더라"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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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전역 후 복귀작 '해피니스', 첫 촬영 당시 쭈뼛쭈뼛"

박형식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택했다. "정말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 굉장히 쭈뼛쭈뼛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현장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감사했다"면서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택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극 중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으로 변신한다. 고교 야구 선수 출신답게 몸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와의 수 싸움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순 무식해 보이지만 영리하다. 곰 같지만 여우 같은 스타일이다. 다 가진 캐릭터다. 그래서 좋았다. 야구 선수나 형사 모두 체격이 좋지 않나.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딱 좋더라. 듬직해야 할 것 같아서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허세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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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 "캐릭터 윤새봄과 만난 것 자체가 운명 같아"

'해피니스' 한효주가 윤새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한효주는 극 중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두둑한 배짱까지 장착한 경찰특공대 윤새봄 역으로 분한다. "경찰특공대라는 직업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했다. 액션 신이 많지는 않지만 등장하기 때문에 스턴트 훈련과 사격 훈련을 받았다. 직업적인 특성보다는 아파트가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으로서 새봄이가 더 많이 나온다. 한 사람으로서의 새봄의 모습은 지금의 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 만큼은 저를 많이 녹여내고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새봄이란 캐릭터가 가지는 의미와 관련, "제게 온 게 선물 같이 느껴졌다. 지금 제 나이에, 제가 가진 성격과 제 모습을 꾸미지 않고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났다는 게 운명 같은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꾸미지 않고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좋은 연기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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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PD "각자 행복 찾아가는 과정 담아…리얼에 초점 맞춰"

'해피니스' 안길호 감독이 '리얼'에 초점을 맞춰 연출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안길호 감독은 "광견병과 이름이 비슷한 광인병이라는 병이 퍼져서 극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갈등과 이기심에 대해 다룬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흥미로울 것 같아 택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목은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이 각기 다르듯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좀 더 리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또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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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해피니스’ 특별 출연...한효주 경찰특공대 동료

배우 이규형이 ‘해피니스’에 특별출연한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 측은 28일 대테러 모의 훈련 현장에서 팀워크를 과시하는 윤새봄(한효주 분), 이승영(이규형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빛나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규형이 맡은 역할은 윤새봄의 경찰특공대 동료 ‘이승영’으로 둘은 신입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에이스 듀오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감염병 사태의 시작을 흥미롭게 열어줄 이규형의 임팩트 넘치는 활약 기대해도 좋다”며 “한효주와의 티키타카 연기 시너지도 최고였다. 극 초반의 몰입도를 한층 더할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왓쳐’(WATCHER),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과 ‘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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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X박형식X조우진 기대 그 이상의 시너지

‘해피니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기대 그 이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이하 ‘해피니스’) 측은 연기는 물론 케미스트리까지 합을 자랑하는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27일 공개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조합은 ‘해피니스’를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카메라 밖에서도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모습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세 배우가 완성할 도시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해피니스’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마주한 사람들의 혼란을 통해 현재 진행형의 공포를 그려간다.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가 불러온 공포 이면에는 또 다른 위기들이 도사리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고 부딪히는 이들의 심리전은 이야기의 또 다른 한 축이다.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제작진을 비롯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한효주는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작품 특성상 많은 분과 함께 했는데,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조차 즐거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빠른 판단력과 좋은 성품을 지닌 안길호 감독님과 흡인력 있는 글을 쓰시는 한상운 작가님, ‘믿고 보는 조합’과 협업하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모두 유쾌했다. 촬영하면서 워낙 극적인 상황이 많았었던 터라, 그만큼 열정적인 배우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함께 하면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조우진은 “트렌드와 시대를 읽는 ‘시선’과 ‘통찰력’이 어떤 건지 배울 수 있었다”라며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인 한태석에 대해 감독님, 작가님이 원하시는 바도 마찬가지였기에, 텍스트와 디렉션을 통해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으로 구축해갈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아 더 잘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해피니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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