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 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택했다. "정말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 굉장히 쭈뼛쭈뼛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현장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감사했다"면서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택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극 중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으로 변신한다. 고교 야구 선수 출신답게 몸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와의 수 싸움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순 무식해 보이지만 영리하다. 곰 같지만 여우 같은 스타일이다. 다 가진 캐릭터다. 그래서 좋았다. 야구 선수나 형사 모두 체격이 좋지 않나.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딱 좋더라. 듬직해야 할 것 같아서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허세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