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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신민아♥김우빈 웨딩, 손 그림 메뉴 카드에 답례품도 성심성의껏

배우 신민이와 김우빈이 하객을 위해 손수 준비한 메뉴카드와 답례품도 화제다.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신민아, 김우빈의 결혼식이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후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의 SNS를 통해 예식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결혼식 메뉴카드와 답례품 사진에 관심이 쏠렸다. 결혼 전 신민아가 그리고, 김우빈이 글을 쓴 수제 청첩장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예식에 테이블 마다 준비된 메뉴판에도 두 사람의 그림과 손글씨가 담겼다.답례품으로는 신민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과 아쿠아 디 파르마 제품이 준비됐다. 두 사람은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 카드로 지심을 담았다.실제 첫 눈이 내리는 날 화제의 결혼식 사진을 촬영한 웨딩 디렉터 업체 측은 “드레스 입고 내려오는 신민아를 보던 김우빈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며 “온갖 좋은거 이쁜거 다 해보셨을텐데도 신부 바라보는 신랑 눈빛은 (우리가 웨딩 촬영을 하며) 자주 보던 눈빛이더라”며 흐뭇해했다.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연애 사실을 공개한 뒤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혼을 맞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도 실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22:40
뮤직

BTS RM “하이브, 우리에게 애정 가져달라” ‘해체’ 언급 후 작심 발언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소속사 하이브를 향해 작심발언했다.21일 방탄소년단은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를 진행하며 근황부터 2026년 컴백 계획을 이야기했다.제이홉은 완전체 컴백을 앞둔 2026년을 두고 “우리에게 중요한 해”라고 기대감을 높혔고, RM은 “2026년도는 방탄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거 온다”라고 귀띔했다.그러면서도 RM은 “난 우리 회사가 좀 더 우리한테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며 소속사 하이브를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멤버 진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나? 회사가? 우리한테 열심히 뭐 해주잖아”라고 반문했으나 RM은 “나 이런 말 잘 안 하지 않냐. 그냥 모르겠다. 좀 더 우리를 보살피고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이는 최근 RM이 ‘팀 해체’까지 언급한 뒤 사과한 뒤 이뤄진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RM은 지난 6일 멤버 전원 전역 이후 올 하반기 공식 활동이 없던 이유에 대해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려 정말 송구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유가 있고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이 과정에서 RM은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해봤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팀을 지속하는 이유는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중 때문이다.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게 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사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해체’ 언급에 논란이 불거지자 이튿날 RM은 위버스에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아미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라이브) 키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고 사과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 했다. 현재 미국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컴백은 내년 3월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9:26
스포츠일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한국체육학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학회 운영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연맹은 19일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제60회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이상현 한국체육학회 산학협력 부회장(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학회 운영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라고 전했다.이번 감사패는 이 부회장이 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체육계 현장과 학문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해 마련됐다.이상현 회장은 2025년 집행부에서도 산학협력 부회장으로 위촉돼 종목단체와 학계 간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종목단체 회장으로서의 풍부한 스포츠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학 연구가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연맹은 "이상현 연맹 회장은 체육인으로서의 전문성을 학문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사 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논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이 운영해 온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태인의 체육체육장학금 사업은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체육 특화 장학 프로그램으로, 199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체육 분야 특화 장학사업 가운데 아주 오랜 역사와 함께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 64개 전 종목으로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업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총 803명의 학생에게 약 7억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바 있다.대한하키협회 회장을 거쳐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종목단체를 이끌고 있는 이상현 회장은 “체육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향후 비전 수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9 14:51
산업

한세실업,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종합 ESG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한세실업은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ESG 정부포상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한세실업은 올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환경(E)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연료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기후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29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46.6% ▲화석연료 50% ▲에너지 사용량 10.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사회(S)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내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국어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지 직원의 고충을 직접 청취·해결하는 등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지배구조(G) 부문에서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한세실업은 올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구성, 운영 방식, 전문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차기 이사 후보 추천과 이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지역사회·고객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실업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ESG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5년 하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 ‘AA’를 획득하고 ‘ESG 베스트 기업(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서지영 기자 2025.12.18 14:05
스타

[왓IS] ‘주사 이모’ 논란 여파…‘나혼산’, 박나래·키 빠진 단체사진 공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측이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 여파로 하차한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빠진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나혼산’ 제작진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현무, 코드 쿤스트, 샤이니 민호, 옥자연, 박지현, 기안84가 나란히 서서 경례하는 모습의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오는 19일 방송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나래와 키의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현재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박나래는 최근 ‘주사 이모’ 논란과 함께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까지 겪는 상황에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앞서 ‘주사 이모’와 관련해서는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이날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며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 역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키는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15:52
문화

이재강 개인전, 사유의 시간 담았다…오늘(17일) 개막

이재강 작가가 새로운 개인전을 연다.‘이재강 개인전’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흔히 붙는 ‘늦깎이 화가’라는 수식을 넘어, 평생 학문을 통해 세계를 사유해온 한 인물이 인생의 후반부에 회화를 통해 사유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조명한다.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이재강 작가가 이스라엘 성지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한다. 갈릴리 호수와 언덕, 빛과 수면의 이미지는 특정 장소를 재현하기보다는 기억과 사유가 겹쳐진 내면의 풍경으로 재구성됐다.이재강 작가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한 뒤 동 대학 언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에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박사 학위와 한양대학교 일문학 석사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이후 대전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고, 정년퇴임을 3년 앞두고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현재는 국내외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공모전에서 16회 입상했으며, KIAF를 비롯한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약 90여 회 출품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8:33
뮤직

도겸X승관, 1월 12일 ‘소야곡’ 발매…‘세븐틴 메보즈’ 뭉쳤다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 도겸과 승관이 새 유닛을 결성했다.도겸X승관은 1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1월 12일 발매되는 미니 1집 ‘소야곡’의 트레일러 ‘언 오디너리 러브’(An Ordinary Love)를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각기 다른 위치에 선 연인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대답 없는 전화를 끊지 못하는 도겸의 모습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엇갈린 듯한 연인과의 시간이 그려진다. 시든 식물과 말라버린 과일 등 오브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던 도겸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변화를 맞는다.승관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다. 손님이 가져온 만화책을 보며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인물이다. 그는 책을 건네는 과정에서 한 권을 떨어뜨리고 손님을 따라 나선다. 이 모습은 ‘블루’라는 만화책 제목과 교차되며 앨범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앨범명 ‘소야곡’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의미한다. 도겸X승관은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중심으로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사랑의 여러 순간을 담아낸다.도겸과 승관은 세븐틴 단체 앨범과 개인곡, OST 등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두 사람의 음색이 어우러진 하모니가 이번 유닛 활동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36
뮤직

빌리프랩, 팀버니즈 1억원 소송 제기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가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운영자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미성년자로 알려진 팀버니즈 운영자 A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는 팀버니즈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 등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온라인에 게시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하고 영업 손실을 발생시킨 데 대해 배상하라는 취지로 제기됐다. 팀버니즈는 뉴진스 팬덤으로 주로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뉴진스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겠다며 모금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관할청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해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서 보호처분 1호를 받기도 했다.당시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팀버니즈는 2023년 7월 디자인 분야로 음원총공팀에 합류한 미성년자 멤버 1인이 독립해 독자적으로 활동한 1인 단체”라며 “1인 운영 체제로 인해 미숙함이 많았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5:29
LPGA

‘골프여제’ 박인비,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위촉 "글로벌 골프 발전 위해 최선"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박인비는 15일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IGF)의 이사(Board Member) 및 행정위원(Administrative Committee Member)로 공식 위촉됐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현재 IGF 이사회에 프로 골프 선수 출신 멤버는 안니카 소렌스탐(55 ·스웨덴)과 박인비 두 명뿐이다.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안니카 소렌스탐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GF는 152개국의 골프협회 및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의 글로벌 발전, 국가 간 협력 증진, 그리고 유소년·여성·신흥 시장을 포함한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IGF 이사 및 행정위원의 경우 영어가 능통한 것은 기본으로 국가별 연맹 또는 협회 운영에 대한 이해, 투어와 대회에 대한 경험, 골프 규칙에 대한 지식 등 행정위원으로서의 핵심 역량 평가를 통해 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촉은 국제 골프계가 박인비가 그동안 보여줬던 국제적 명성과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GF 선수위원회(Athletes Committee)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해왔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IGF 이사회 및 행정위원회 위촉의 기반이라 생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IGF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배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인비는 LPGA투어 21승 포함 투어 통산 27승(KLPGA 1승, LET 1승)을 수확한 여자골프계의 전설이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을 기록중이며, LPGA 역대 3번째 최장기간(106주) 세계랭킹 1위 기록을 포함해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2017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또한 LPGA 5대 메이저 대회(Chevron Championship, US Women’s Open,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Evian Championship, AIG Women’s Open)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116년만의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세계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9:32
예능

백종원 논란 속 ‘흑백 냉장고’ 차렸네…‘흑백요리사2’ 부정 여론 뒤집힐까 [줌인]

연예계가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백종원도 ‘흑백요리사’ 시즌2로 돌아온다. 앞서 방송 은퇴 선언 후 공개된 첫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뒤집지 못했던 부정 여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16일 공개되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첫 시즌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뒤 1년 만의 시즌2다.‘흑백요리사2’는 일찍이 제작을 결정지었으나 암초를 만났다. 백종원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백종원은 수차례 사과문을 발표했고 급기야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당시 한 달 앞서 촬영에 돌입한 ‘흑백요리사2’에서 하차하지는 않았다. 백종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안성재 셰프와 투톱 심사위원이란 큰 역할을 맡았다.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던 만큼 백종원을 향한 부정 여론이 희석되리란 제작진의 판단도 있었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그러나 7개월이 흐른 현재,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MBC가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 방송 일자를 확정하자 더본코리아의 일부 가맹점주 단체는 편성 보류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속 ‘남극의 셰프’는 지난달 17일 방영을 시작했으나, 일부 장면에서 펭귄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시청자는 방송 자체를 엄격한 눈초리로 바라봤다.이러한 분위기 속 백종원은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영상을 삭제하면서 복귀 관측이 나온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 불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흑백요리사2’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해와 달리 공개 전이 아닌, 공개 이튿날 특정 참가자를 대동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종원이 아닌 다른 요소로 화제성을 만들겠다는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흑백요리사2’는 참가자 라인업도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게 꾸렸다. 특히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과 대거 겹치며 일각에선 ‘흑백 냉장고’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스타 셰프 정호영, 샘킴, 레이먼킴과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까지, 실력과 친숙함이 보장된 라인업에 기대감과 기시감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관측된다.준비된 ‘반전 카드’가 백종원의 부정 여론까지 뒤집을 지는 ‘시청자의 감상’에 달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수많은 제작진과 참가자의 노력을 고려한 끝에 공개한다면서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은 기업인이기에 연예인처럼 방송 하차만으로는 타격이 크지 않다. 성실한 해명과 실질적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가 불가능하더라도 많은 이의 노고가 반영된 프로젝트를 배려해 자신의 문제와 구분해서 봐달란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이어 “전편과 달리 백종원이 신뢰도에 타격을 입으며 그의 심사를 불편해하는 시각도 생겼다. 콘텐츠 ‘소비자’의 입장에선 ‘흑백요리사2’가 ‘백종원 불매’ 품목처럼 여겨지는 건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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