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07건
영화

‘하이파이브’ 이재인 “그날은 눈물이 났다” 4년 만 개봉 심경 [인터뷰①]

이재인이 ‘하이파이브’ 개봉 소감을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이재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재인은 “저도 언론배급 시사 때 영화관 스크린에서 보는 게 처음이었다. ‘드디어 영화관에서 나오는구나’ 싶었고, 관객분들이 본다는 생각에 설렜다. 마지막에 BGM으로 ‘위아 패밀리’ 나오는데 들으면서 영화 찍던 과정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하이파이브’는 지난 2021년 이재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기 촬영한 작품이지만 약 4년의 기다림 끝에 개봉을 맞이한다. 후반작업 중이던 2023년 주연 배우 중 한명인 유아인이 마약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기다림에 조바심은 없었는지 묻자 이재인은 “감독님이 편집하시는 과정을 같이 구경하기도 하고, 찾아가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 그 시간 동안 영화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잘 완성 되어가는 과정이라 불안하고 걱정되진 않았다. 결국엔 나오게 됐으니까 기쁜 마음밖에 없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저도 감독님이 하신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니다’라는 말씀이 깊게 다가왔다. 긴 엔딩 크레딧 볼 때, 다른 배우들과 촬영할 때도 느꼈다. 다들 너무 더운 여름날 열심히 한 작품이라 공개했으면 했고, 공개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6일 오후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 관객들 앞에서 인사를 하던 중 이재인은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를 두고 그는 “제가 T라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닌데 그날은 눈물이 났다”고 해명했다.이어 이재인은 “울 생각이 없었는데 그 관에 부모님이 계셨다. 눈이 마주쳐서 그렇게 됐다”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 영화관에서 제 작품을 보여드리는 게 오랜만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인의 어머니는 평소 자신보다도 반응을 서치하며 ‘덕질’을 한다고. 이재인은 “어머니도 다행히 눈물 그치고 재밌게 보셨다고 후기를 남겨주셔서 뿌듯했다. 어머니가 팬이라고 해주셔서 더 힘이 난다”고 웃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극중 이재인은 심장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를 갖추게 된 태권소녀 완서로 분했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11:05
드라마

‘김혜자 반려묘’ 최희진 “실제로 고양이와 눈싸움도, 쏘냐 연기 큰 선물”…‘천국보다’ 종영소감

배우 최희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5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최희진은 극중 이해숙(김혜자)의 반려묘 쏘냐 역을 맡아 활약했다.최희진은 등장부터 고양이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시선을 끌었다. 무심히 물병을 넘어뜨리거나, 주인의 손길을 피하면서도 결국 먼저 다가가는 알 수 없지만 매력적인 고양이의 특성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고양이 그 자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천국에서 주인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많은 반려인들의 ‘눈물 버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작품을 마친 최희진은 “김석윤 감독님께서 다시 한번 불러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꼈다. 감독님께서 김혜자 선생님의 고양이 역할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평소 깊이 존경해 온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자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양이 연기에 대해서는 “연기를 할 때마다 맡은 역할을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것을 가장 즐기는데, 고양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행복한 과정이었다”며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고양이들이 많은 골목에서 고양이와 눈싸움을 하거나, 따라다니며 관찰한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최희진은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되었는데 쏘냐로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 주시고, 그동안 지켜봐 왔다는 따뜻한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천국보다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다음은 최희진의 일문일답.Q.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참여한 소감은?김석윤 감독님과는 ‘힙하게’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많은 배우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감독님이라는 점에서 저 역시 꼭 다시 함께하고 싶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께서 김혜자 선생님의 고양이 역할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평소 깊이 존경해 온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자 행운이었다.Q.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과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부담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앞섰다. 연기를 할 때마다 맡은 역할을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것을 가장 즐기는데, 고양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행복한 과정이었다.Q.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한 쏘냐를 연기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고양이는 속을 알기 어렵고 먼저 다가오지도 않으며, 혼자 어딘가에 머무르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고양이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았으며, 실제로 고양이들이 많은 골목에서 고양이와 눈싸움을 하거나, 따라다니며 관찰한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김혜자 선생님께서 저를 진심으로 고양이처럼 대해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Q. ‘고양이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주변 지인들이 먼저 알려줘 실감할 수 있었다. 제가 출연한 영상이 조회 수 몇만 회를 넘었다며 링크를 보내주었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확인해 보았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놀라웠고 감사했다. 한 번은 길을 걷고 있는데, 근처에서 누군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양이 캐릭터를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모른 척 조용히 듣기도 했다. 짧은 등장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신기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Q. 많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하는 현장이었는데, 선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촬영 현장은 드라마 제목처럼 천국 같은 분위기였다. 선망해 오던 선생님과 대기 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순간들도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김혜자 선생님과 리허설을 하던 중, 선생님께서 "정말 쏘냐 같다", "어디서 이렇게 똑같은 아이를 데려왔냐"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감동으로 인해 눈물이 날 뻔했다. 한지민 선배님과는 두 번째 호흡이었는데, 늘 한결같이 후배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저 역시 나중에 선배가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 그렇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더 긴 호흡으로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Q. 쏘냐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면?그동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되었는데, ‘쏘냐’로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 주시고, 그동안 지켜봐 왔다는 따뜻한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나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천국보다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6 16:17
예능

배윤정·양소영 ‘뛰산’ 충격 탈락…부활 조건은 8인 하프 마라톤 완주

‘뛰산 크루’ 양소영 변호사와 배윤정이 첫 탈락자로 선정돼 충격을 안겼다.24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 6회에서는 ‘선셋 마라톤’ 10km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양소영과 배윤정은 자신의 종전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해 탈락자로 호명됐고 이들의 부활을 위해 ‘뛰산 크루’는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앞서 ‘선셋 마라톤’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뛰산 크루’의 막내 이장준은 이날 계속 선두를 달렸다. 그는 슬리피의 절친으로 마라톤에 우정 참여한 딘딘을 의식하며 “오늘 딘딘 형에게 지면 ‘뛰산 크루’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정신력을 다잡았다. 그 결과, 이장준은 딘딘을 제치는 것은 물론, ‘뛰산 크루’ 중에서도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직후 그는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내 자신이 정말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이장준에 이은 2위는 한상보였고, 천식 증세 때문에 마라톤 도중 위기를 맞은 장동선은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했지만 극강의 투지로 완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장 천식 스프레이를 찾는 등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다행히 의료진의 긴급 처치와 휴식으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경기 후 그는 “지난 대회 1등을 한 뒤, 제 스스로 강철 체력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 같다. 교만했다”고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율희는 마라톤 중반 고비를 맞아 계속 눈물을 쏟았지만 악으로 깡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곧장 바닥에 쓰러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오열했던 이유에 대해 “눈앞에 아이들 얼굴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울컥하는 거다. 숨 쉬는 것도 힘들고, 감정도, 호흡도, 내 몸도 컨트롤할 수 없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손정은, 김승진, 안성훈 역시 각자의 고비를 넘기며 완주했고, ‘하위권 그룹’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지옥 훈련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최준석은 “더 빠르게 뛰고 싶었는데, 무릎이 안 따라줘 화가 났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출발 전 아버지께 제발 좀 도와달라고, 힘을 달라고 기도드렸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으며, 완주 후 아버지를 위한 완주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맏형’ 허재도 완주한 뒤, “시드니 못 간 지 몇 년 됐는데, (‘시드니 마라톤’ 출전을) 목표를 삼고 다시 도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고, 꼴찌로 들어온 양준혁은 “완주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기뻐했다.대회 종료 후, 첫 탈락자가 발표됐다. 이영표 부단장은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한 배윤정과 양소영을 탈락자로 호명했다. 양소영은 “달리기를 시작하며 나 자신과 마주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저의 러닝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완주에 성공한 14명의 크루에게는 MVP 배지가 수여됐다. 기록 단축 폭에 따라 2개의 배지가 지급되기도 했는데, ‘2배지’의 주인공은 슬리피, 최준석, 양준혁이였다. 배지를 받은 율희도 “엄마가 꼭 자랑하러 갈게”라며 눈물의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마라톤 종료 후에는 다음 도전인 ‘하프 마라톤’을 앞둔 ‘뛰산 크루’의 근황이 공개됐다. 방은희는 절친 김성령과 만나 응원의 선물을 한아름 받았다. 김성령은 “네가 운동을 시작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방은희는 “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는 너야”라고 화답했다. 김승진 역시 ‘개그맨 러닝 크루’ 유세윤의 응원을 받아 ‘파이팅’을 다짐했으며, 드디어 대망의 ‘하프 마라톤’ 대회 날이 밝았다.이번 대회는 전남 보성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영표 부단장은 “거리가 약 2배 늘어났는데 3배, 4배로 느껴지실 거다. 10km를 뛸 때 못 느낀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탈락자 두 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긴급 논의가 있었다”며 “제작진과 협의해 새로운 멤버로 두 분을 모셨다. 러닝 경험자로 독기로 가득찬 분들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알고 보니, 그가 언급한 새 멤버는 앞서 탈락했던 양소영과 배윤정이었다. 두 사람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자고 제작진을 설득한 이영표 부단장은 “오늘 ‘하프 마라톤’에서 8명이 완주에 성공하면 양소영, 배윤정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최준석은 “누나들이 부활할 수만 있다면 무릎이 부서져도 달리겠다”며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고 모두가 미션 완수를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하프 마라톤’ 초반 또 다시 장동선과 김승진에게 위기가 감지됐는데, 과연 ‘뛰산 크루’ 8인이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양소영, 배윤정의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뛰산 크루’의 치열한 마라톤 성장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7:20
해외축구

SON, 이런 표정 처음이야…역대급 흥분한 손흥민의 우승 인터뷰

손흥민(토트넘)이 전에 볼 수 없던 솔직한 표정으로 우승 인터뷰를 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1군에서 뛴지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지 10년 만이며,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무릎을 꿇고 주저앉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우승이 좌절될 때마다 눈물을 보였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기뻐서 펑펑 울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중계방송사 TNT와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전에 볼 수 없던 극도로 흥분한 모습이었다. 그는 시종 싱글벙글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라운드에 설치된 임시 방송 세트에는 토트넘 출신 스타인 가레스 베일, 맨유 출신의 리오 퍼디낸드가 함께 출연했다. 우승 직후 손흥민의 인터뷰가 여기에서 이어졌다. 진행자가 손흥민에게 “그동안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해왔는데, 이제는 레전드냐”고 물었다. 손흥민이 답하기 전에 이미 베일이 “손흥민은 이미 레전드”라고 말했으나 손흥민은 베일의 말을 듣지도 못한 채 입이 귀에 걸릴 만큼 웃으면서 “나 레전드 맞다”고 답했다. 주위의 출연자들이 함께 웃자 손흥민은 “오늘 하루만 내가 레전드라고 말하겠다. 지난 17년 동안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그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나는 이뤘다”고 답했다.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감을 묻자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며 "꿈이 진짜로 이뤄졌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5.22 15:56
해외축구

[오피셜] ‘우승’ 한 방에 인생 역전…EPL 강등권 바로 위인데 UCL 진출, 손흥민 ‘꿈의 무대’ 누빈다

확실한 한 방이 중요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UEFA 차상위대회인 UEL 정상에 오른 토트넘은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최상위 대회인 UCL 본선 무대에 나선다.리그 성적을 보면 토트넘의 UCL 진출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올 시즌 1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EPL 20개 팀 중 17위에 자리했다. 다음 시즌 강등될 3개 팀이 이미 정해진 터라 강등 위협은 없다. 그러나 강등권(18~20위) 바로 위에 있는 게 토트넘의 현주소다.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 출범 이래 구단 역사상 최다패, 최저 승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가장 부진했던 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EPL에서는 1~5위 팀에 UCL 진출권이 돌아간다. 토트넘은 리그 성적으로 보면 턱 없이 부족하지만, UEL 우승 한 방으로 티켓을 획득했다.만약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2025~26시즌 ‘꿈의 무대’를 누비게 된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이후 3년 만에 UCL에 복귀하게 된다. 상대 맨유는 UEL 우승을 놓치면서 그야말로 허망하게 시즌을 마치게 됐다.맨유 역시 토트넘처럼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토트넘 한 계단 위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심지어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한편 15년 만에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EPL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홈팬들과 UEL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22 10:27
해외축구

손흥민 대흥분 “CHAMPIONS!!!!!!!” SNS 폭발, 인스타 우승 세리머니 시작…동료들도 미친 반응

손흥민(토트넘)의 소셜미디어(SNS) 우승 세리머니가 시작됐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C H A M P I ON S !!!!!!! 🏆 🏆 🏆 COME ON YOU SPURRSSSSSS”라고 적었다. 그는 커리어 첫 우승 순간의 사진을 여러장 게시했다.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을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같은 날 토트넘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만에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기나긴 무관 늪에서 벗어났다.그라운드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 팬들과 기쁨을 나눈 손흥민은 SNS에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첫 게시물에 달린 동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팀 동료인 제드 스펜스는 욕설을 섞어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축하했다. 마티스 텔도 ‘왕관’ 이모지로 박수를 보냈다.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사 뎀벨레도 “축하해 형제”라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전 동료인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샘프턴)도 “자랑스럽다 브로”라며 축하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2016~17시즌에는 토트넘이 EPL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첼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고, 2018~19시즌에는 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완패하면서 또 한 번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날만큼은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9:00
해외축구

손흥민 ‘이 사진’ 왜 조명했나…‘울보’ SON이 흘린 눈물의 의미가 달랐기 때문

해외 유력 매체도 손흥민(토트넘)의 커리어 첫 우승을 발 빠르게 조명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관중 앞에 나타나 눈물을 흘렸다”며 사진 2장을 편집해 게시했다.같은 날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확정한 뒤 관중 앞에서 박수한 모습, 그리고 눈물을 흘린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매체가 손흥민의 눈물을 조명한 이유는 분명하다. ‘울보’ 손흥민이 흘린 눈물의 의미가 여느 때와 달랐기 때문이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쓴 손흥민은 우승 앞에서 늘 작아졌다.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다. 축구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서도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은 우승을 두고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간절했다. 오죽하면 국내 다수 축구 팬도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고대했다.물론 손흥민만큼 간절한 이는 없었을 터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부상당한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그리고 우승의 순간, 손흥민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 손흥민의 눈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ESPN은 연달아 손흥민이 감격한 순간의 사진을 게시하며 15년 만에 일군 첫 우승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토트넘을 떠나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사진을 합성해 “축구는 최고의 이야기를 쓴다”는 게시글도 올렸다.그만큼 손흥민의 스토리는 해외에서도 특별하게 다뤄질 만했다.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8:37
해외축구

태극기 두르고 눈물 흘린 손흥민 감격 인터뷰 “트로피 든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케인아, 우리도 우승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손흥민(토트넘)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 리그컵 제패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도 17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1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팀 우승에 일조했다. 우승 확정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전까지는 우승 좌절 순간 슬픔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날만큼은 기쁨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힘든 시기도 있었고, 압박감도 느꼈다. (우승을) 정말 간절히 원했다. 지난 7일 동안 매일 꿈을 꿨다. 이제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절대 잊지 못할 날이다.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건 정말 좋을 것이다. 일요일에 가장 큰 미소로 그들(팬)을 만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우승이란 꿈을 이룬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UEL의 전신)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으로 우승한 김동진과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손흥민의 절친인 케인은 2023년 뮌헨으로 떠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UEL 결승전을 지켜본 케인은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를 올려 친정의 우승을 축하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7:19
프로야구

'후크라이는 이제 그만' 선발 2연승, 삼성 후라도 "예전 순위로 돌아갔으면"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2연승을 달렸다. 후라도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6-1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 투수가 된 후라도는 지난 15일 포항 KT 위즈전 승리(6이닝 무실점)에 이어 2연승, 시즌 4승(4패)을 거뒀다. 2연승 전까지 후라도는 9경기에서 완투 한 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8회, 평균자책점(ERA) 2.72로 잘 던지고도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경기 당 득점 지원도 3점에 불과해 '후크라이(후라도+Cry·울다)'는 별명까지 얻었다. 상대 1선발과의 대진운, 불펜의 역전패 등 불운의 결과물들이었다. 하지만 후라도는 지난 15일 포항 KT전에서 본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5득점 지원에 힘입어 불운에서 탈출했다. 이어 친정팀을 상대한 이날(21일)에도 6이닝 1실점 짠물 투구를 하면서 눈물을 완전히 씻어냈다. 특히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만 2승째를 거뒀다. 3월 22일 대구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후라도는 고척으로 무대를 옮긴 이날 경기에서도 QS를 달성하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경기 후 후라도는 "오늘 등판한 경기를 좋은 결과로 마쳐서 좋다. 어제 팀 승리에 이어 오늘 경기도 이겨 연승을 했는데, 이렇게 연승이 계속 이어져서 예전 팀순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 2위를 질주하던 삼성은 최근 연패와 연승을 거듭하다 8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고척 2연승을 통해 5위 중위권까지는 순위를 끌어 올린 상태다. 후라도는 "고척 마운드에는 충분히 적응돼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잘던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새로운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해서, 남은 시즌도 매경기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5.22 00:04
해외축구

펩·KDB 모두 눈물 쏟았다…“모든 것을 이뤘다, 10년이나 이곳에 있을 줄은 몰랐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고별식이 열렸다. 구성원들은 눈물을 흘렸다.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이 경기 뒤 더 브라위너 고별식이 진행됐다.맨시티의 리빙 레전드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맨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더 브라위너를 향해 팬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중석에는 ‘킹, 더 브라위너’, ‘고마워요 킹 케빈’ 등이 적힌 현수막과 깃발이 가득했다.전 동료였던 조 하트(은퇴),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은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더 브라위너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맨체스터는 고향이다.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아내와 함께 이곳에 왔는데, 10년이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모든 것을 이뤘다”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본 더 브라위너는 “나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열정을 갖고 뛰고 싶었다. 축구를 즐기고 싶었다”며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클럽 안팎에서 모두가 응원해 줬다. 화면에 보이는 선수들과 내 앞에 보이는 선수들은 나를 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줬다. 이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8월 맨시티에 입단한 더 브라위너는 지금껏 EPL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언제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맨시티의 위상을 바꿔놓은 일등 공신으로 평가된다.그는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기쁨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승리하고 싶다”며 “이 팀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승리를 갈망하며 내가 있든 없든 미래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의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눈시울을 붉혔다.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공로를 기려 에티하드 스타디움 외부에 그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1 12: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