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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밀라노 보인다' 올림픽 앞두고 수직상승!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서 시즌 첫 메달 쾌거

스피드 스케이팅(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에서 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카야 지오메크-노갈(37초83·폴란드)에 1천분의 1초 단위에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의 올 시즌 첫 메달이자 첫 톱5 진입이었다.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7위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로 순위를 크게 상승시켰다.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총점 222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한편,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김민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태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렸다. 두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주고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24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고, 함께 출전한 임리원(의정부여고·8분27초45)은 18위에 랭크됐다.한편,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34초80으로 12위, 정재웅(서울일반)이 35초03으로 16위를 기록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웅이 7분47초21로 2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12.15 10:14
스포츠일반

빙속 이나현, 올림픽 1000m 출전권 사실상 확보...시즌 베스트 기록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이나현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9로 5위를 기록했다.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해 총점 132점으로 월드컵 랭킹 9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한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주고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ISU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주종목이 여자 500m인 이나현은 올 시즌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3차 대회에선 11위-13위-8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14일 열리는 주 종목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올림픽 예선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이나현은 현재 500m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월드컵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날 1000m에서 1분16초57로 12위를 기록하면서 월드컵 랭킹 12위에 올랐다. 김민선 역시 올림픽 여자 1000m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12.14 09:39
스포츠일반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빙속 이나현, 4차 월드컵 1000m 5위…밀라노 올림픽 보인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한국체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이나현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9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했다. 1위 다카기 미호(1분14초39·일본)와는 1초60, 3위 마릿 플레데뤼스(1분15초39·네덜란드)와는 0.60초 차.단거리 차세대 에이스이자, 여자 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이나현이 올 시즌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톱5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1위,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8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또 끌어 올렸다.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한 이나현은 총점 132점으로 월드컵 랭킹 9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이나현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권을 무난히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준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57로 12위를 기록하면서 월드컵 랭킹 12위에 올랐다. 김민선 역시 올림픽 여자 1000m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윤승재 기자 2025.12.14 09:39
스포츠일반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 4차 대회 500m 6위…이나현은 10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6위에 올랐다.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의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85를 기록해 전체 6위를 차지했다.김민선은 이날 첫 100m를 10초49(7위)로 통과했다. 이어 막바지 스피드를 올려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같은 대회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06(10위)을 기록했다.한편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09) 보유자인 펨케 콕(네덜란드)은 37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그는 트랙 레코드를 새로 썼다.남자 500m 디비전B(2부)에 나선 정재원(의정부시청·34초94)과 구경민(경기일반·34초96)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여자 500m 디비전B에 출전한 정희단(선사고)은 38초80로 8위에 랭크됐다.끝으로 남자 1500m 디비전B에서는 박성현(의정부시청·1분47초68)이 14위를 기록했다. 여자 1500m 디비전B에 나선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1분 59초 12)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8:40
스포츠일반

‘에이스’ 정승기, 월드컵 3차 대회서 시즌 첫 동메달 “뿌듯하고 대견해”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올림픽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66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거머쥔 첫 메달이다.정승기는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가 월드컵 무대에서 메달을 품은 건 지난 2024년 1월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이후 처음이다.대회에선 매트 웨스턴(영국)이 정승기보다 0.08초 빠른 1분42초5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1분42초63으로 2위에 올랐다.정승기와 융크의 격차는 0.03초였다.정승기는 '올림픽 트랙'인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린 올 시즌 1차 대회에서는 5위였다.정승기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을 통해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복귀했는데 포디움에 오른 것이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 기록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지만 드라이빙에 집중했다. 큰 충돌 없이 속도를 잘 붙였고 피니시 라인까지 속도를 유지해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면서 "스타트를 더 보완하며 남은 대회에 집중하겠다. 올림픽에서는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8:03
PGA

일본 마쓰야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1위…9년 만에 우승 도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9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마쓰야마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마쓰야마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J.J 스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톱 랭커 20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마쓰야마는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이 대회 최다 우승자는 우즈로, 총 5차례(2001, 2004, 2006~2007, 2011) 정상에 올랐다.2회 우승은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스코티 셰플러(미국)다.최근 2년 연속 우승한 셰플러는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는 6위(9언더파 135타)가 됐다. 공동 선두와는 단 1타 차다. 그는 이날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엔 준우승, 2023년과 2024년에는 우승했다. 이번 대회서도 정상에 오르면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3회 우승’을 달성한다.이번 대회에선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엔 김주형이 준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6 08:55
국가대표

전문 매체의 A조 분석…“한국 축구는 아직 진행 중→아이콘은 SON”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손흥민(LAFC)의 이름을 언급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48개국에 대한 전력을 분석해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A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포트2로 편성됐는데, 경쟁 팀 중 가장 먼저 호명돼 개최국 멕시코(15위)와 한 조가 됐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대표팀의 운명을 결정했다.이어 포트3에선 가장 순위가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 아일랜드, 체코, 북마케도니아)가 A조로 묶였다.매체는 먼저 멕시코에 대해 “역사적으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두 번의 8강 진출은 1970년과 1986년에 나왔다”며 “48개 팀이 참가하는 여름, 멕시코는 비슷한 성적을 기대한다”고 짚었다.멕시코의 경쟁 팀인 한국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라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라며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진출한 월드컵 단골 손님이지만, 4강을 제외하면 단 두 차례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한국의 플레이 방식은 여전히 진행 중인 작업”이라며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더 효율적인 팀으로 만들기 위해 선임됐고,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울산 HD가 적은 이동 거리로도 빌드업과 강한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방식을 대표팀에도 적용할 것을 원했다”고 짚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방식을 참고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매체가 꼽은 대표팀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매체는 “팀의 핵심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빅네임 선수들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건강할 때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이라면서도 “그러나 의심의 여지 없이 팀의 리더이자 상징적 존재이며, 무엇보다 이미지 아이콘인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그는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으며, LAFC에서 훌륭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입성 뒤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조별 1차전을 벌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만난다.대표팀은 멕시코와 한 조로 편성돼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게 됐다. 하지만 환경적인 변수와 싸워야 한다. 조별 1,2차전이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무더위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식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통해 “멕시코 월드컵이 됐다”며 “가장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 장소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지대에 적응하려면 최소 열흘 이상, 길게는 2주 이상이 걸린다. 아마 바로 현지에 들어가서 적응을 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일정(한국시간)1차전=6월 12일 유럽 PO 패스 D 승자(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2차전=6월 19일 멕시코(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3차전=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김우중 기자 2025.12.06 08:00
해외축구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음홀 대전’ 성사…“군침 도는 맞대결”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 ‘득점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내년 6월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노린다. 각 조 1, 2위, 3위 중 성적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이번 대회에선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행운의 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여러 국가가 북중미행을 따냈거나, 따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도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먼저 눈길을 끈 건 I조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에 성공한 프랑스(FIFA 랭킹 3위)가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와 I조로 묶였다. 남은 한 자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PO) 2 승자(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의 몫이다. 현재 축구계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와 홀란이 조별리그부터 정면충돌하는 그림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홀란은 커리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는데, 프랑스라는 강팀을 만나게 됐다.두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로 만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 25골 4도움올 기록 중이다. 홀란은 같은 기간 19경기 20골 3도움을 올렸다. 역대 클럽에서의 3차례 맞대결에선 음바페가 2승 1패로 앞선다. 개인 활약에선 4골을 넣은 홀란이 음바페(1골)에게 앞선다.외신에선 일찌감치 음바페와 홀란의 만남에 주목한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팬들은 대거 소셜미디어(SNS)를 몰려들어 가장 어려워 보이는 I조를 ‘죽음의 조’라고 선언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득점을 기록하는 공격수 두 명이 맞붙게 됐다. 음바페와 홀란의 군침 도는 맞대결”이라고 전했다.특히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프랑스는 확실히 죽음의 조에 있다. 잠재적 발롱도르를 두고 음바페와 홀란의 매치업을 본다” “세네갈을 추가하면 그게 죽음의 조”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세네갈 역시 복병으로 꼽힌다.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니콜라스 잭슨(바이에른 뮌헨) 등 검증된 선수들이 즐비하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축구연맹(UEFA) PO 패스 D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6 07:01
국가대표

“우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 홍명보 감독의 첫 고민은 장소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같이 말했다.홍 감독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했다. 이날 미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8개국의 조편성 추첨이 진행됐고,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FIFA 랭킹 15위)가 속한 A조에 속했다. 또 다른 상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61위)이며, 마지막 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다.대표팀 입장에선 여러모로 긍정적인 결과다. 포트1에 속한 FIFA 랭킹 1~9위의 여러 강팀을 피하고 멕시코와 만났기 때문이다. 포트3의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을 만나는 행운도 따랐다. 동시에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를 누빌 경기장도 확정됐다. 대표팀은 오는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조별 1차전을 벌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만나는 대진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의 16개 도시에서 열리는데,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은 A조에 편성된 건 분명 행운이다.변수는 환경이다. 조별 1,2차전이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무더위로 유명한 곳이다. 대표팀의 체력 관리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홍명보 감독 역시 이 같은 과제를 언급했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조추첨식 뒤 취재진을 통해 유럽이나 남아메리카의 강호를 피한 점은 긍정적이라 보면서도, “반대로 홈 팀의 이점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영향이) 크다)”고 했다. 특히 “조추첨 뒤 가장 고민해야 하는 건 장소”라면서 “첫 두 경기의 경우 1600m 고지에서 해야 한다. 3번째 경기장은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곳에서 경기해야 한다. 그게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홍 감독이 “어떻게 보면 우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됐다”고 말한 배경이다.한편 대표팀은 멕시코와 역대 상대 전적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서 두 차례 만나기도 했는데, 대표팀이 각각 1-3,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과는 아직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끝으로 대표팀의 첫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 PO 패스 D의 최종 승자는 월드컵 본선을 2개월 앞둔 4월에야 결정된다. 대표팀 입장에선 첫 경기부터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한다는 의미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김우중 기자 2025.12.06 06:45
축구일반

홍명보호 호재, 멕시코-남아공-유럽PO승자와 한조...이동 적고 '죽음의 조' 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조별리그 한조에 속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PO에서 결정된다.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장소도 정해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 현지에서 치른다.1차전(2026년 6월 12일)과 2차전(6월 19일)은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6월 25일)은 몬테레이에서 펼쳐진다.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선이다. 한국은 1, 2차전을 이동 없이 치르게 됐고,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혔던 1포트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를 만나거나 3포트에서 노르웨이를 만나는 경우의 수는 모두 피했다. 23번째 월드컵인 2026년 대회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또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다.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12.0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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