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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이예원, 가장 먼저 KLPGA 시즌 2승 달성…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1위 석권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이예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이예원은 이번에도 3라운드 내내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과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추가하며 두 부문 모두 랭킹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175점), 위믹스 포인트2위(1,579점)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 이예원과는 각각 46점, 94점 차로 근소한 차이다.한편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월 월간 MVP에는 방신실이 선정됐다. 방신실은 4월에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TOP10에 들었고, 이 중 한 차례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또 한 차례는 iM금융오픈 준우승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방신실은 “올해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해 ‘위믹스 챔피언십’ 3년 연속 출전은 물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위메이드는 2023년부터 KLPGA투어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의 공식 네이밍 파트너로서 월간 우수 선수에게 매월 100만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보너스 상금을 시상한다.이은경 기자 2025.05.12 16:00
프로야구

'키움 조상우'에서 'KIA 조상우'로…트레이드 후 첫 고척 등판, 90도 인사로 말했다 [IS 피플]

트레이드 이적 후 첫 고척 원정 등판. 오른손 투수 조상우(31·KIA 타이거즈)가 히어로즈를 향해 고개 숙였다.조상우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챙겼다. 5-3으로 앞선 8회 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리드 상황을 지켜냈다. 2사 후 야시엘 푸이그와 김태진의 연속 피안타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어준서를 2구째 1루 땅볼로 유도해 불을 껐다. 이닝을 마친 조상우는 KIA 더그아웃으로 향하기 전 키움 더그아웃과 팬을 향해 고개 숙였다.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고척스카이돔은 조상우의 홈구장이었다. 대전고를 졸업한 그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 마운드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343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해 33승 25패 5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타선에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현 LA 다저스)이 있었다면 마운드의 코어 자원은 안우진과 조상우였다. 그만큼 팀에서 애지중지 키운 자원이었는데 지난해 12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KIA가 현금 10억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수혈'에 성공한 것. 당시 KIA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대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라며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3월 25일과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에 등판해 1이닝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관심이 쏠린 첫 고척 원정. 지난 5일 경기는 13-1까지 점수 차가 벌어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6일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밟아 옛 동료들을 향해 공을 던졌다. 이어 90도에 가까운 깍듯한 인사로 감사함을 대신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6 20:01
메이저리그

"흥분된다" MLB 데뷔 꿈 이룬 김혜성, '히어로즈 동료' 이정후와의 맞대결 가능할까

김혜성(26·LA 다저스)이 대수비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르면서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 일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경기에 앞서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9회 대수비로 출전하며 꿈에 그리던 MLB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로써 2022년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난해 이정후에 이어 MLB 무대를 밟은 역대 28번째 한국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당분간 발목 염증 문제로 이탈한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의 역할을 대신할 전망. 에드먼은 지난 1일로 날짜가 소급 적용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김혜성은 "(콜업 소식에) 정말 놀랐다"며 "트리플A 감독(스콧 헤네시)이 내가 '더쇼'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매우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모두 기대가 크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김혜성은 4일 경기 2시간 전에 원정팀 클럽하우스에 도착, 경기를 준비했다.5일 애틀랜타 원정을 마무리하는 다저스는 곧바로 마이애미 말린스(원정),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홈으로 돌아와 애슬레틱스, LA 에인절스, 애리조나와 각각 3연전씩 치르고 다시 뉴욕 메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원정을 떠나야 한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경쟁하는 샌프란시스코 3연전은 6월 1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입지가 확고하다는 걸 고려하면 김혜성의 빅리그 생존 여부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팀 동료'였다. 동산고를 졸업한 김혜성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 휘문고를 졸업한 이정후는 2017년 1차 지명으로 각각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15:52
메이저리그

'5월 중순 대만 도착' CPBL 입성 앞둔 뷰캐넌, 갈베스·밴헤켄·리즈·로사리오 '소환'

대만 프로야구(CPBL) 입성을 눈앞에 둔 외국이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흥미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지난 3일 뷰캐넌의 CPBL 푸방 가디언스행 관련 소식을 전하며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한국 KBO리그 그리고 CPBL까지 모두 뛰게 되는, 이른바 '프로 볼 그랜드 슬램 클럽'의 28번째 멤버가 된다고 밝혔다. CPBL STATS에 따르면 푸방 구단 관계자는 뷰캐넌이 5월 중순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며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인 리오 고메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프로 볼 그랜드 슬램'은 야구에서 사용하는 공식 단어는 아니지만 선수의 경력을 조명할 수 있는 표현 중 하나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는 일부 종목처럼 야구의 주요 4대 리그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이라고 규정했을 때 4개 리그에서 모두 뛰는 걸 '프로 볼 그랜드 슬램'이라고 지칭하는 것이다. CPBL STAT에 따르면 뷰캐넌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호세 누네스(2001년·한화 이글스) 발비노 갈베스(2001년·삼성 라이온즈) 앤디 벤헤켄(2012~17년·넥센 히어로즈) 브래드 토마스(2008~09년·한화) 크리스 세든(2013, 2015~16년·SK 와이번스) 알프레도 피가로(2015·삼성) 레다메스 리즈(2011~13·LG 트윈스) 야마이코 나바로(2014~15·삼성·대만 도착 전 계약 종료) 윌린 로사리오(2016~17·한화) 등이다.2021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아리엘 미란다(2021~22년·두산 베어스)도 '프로 볼 그랜드 슬램' 멤버. 미란다는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먼저 뛴 뒤 마지막으로 한국에 입성한 사례다. 뷰캐넌은 이와 달리 미국과 일본,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2020년 삼성과 계약한 뷰캐넌은 2023년까지 4년간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연평균 175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하지만 2023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복귀했다.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신시내티 레즈 구단에 몸담은 그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뷰캐넌은 원소속구단인 삼성에서 보류권(5년)을 행사할 수 있다. 보류권 기간에는 삼성의 허락 없이 KBO리그 재입성이 불가능하다. CPBL STATS는 '뷰캐넌을 영입하면서 푸방 구단은 로에니스 엘리아스·숀 모리만도(이상 전 SSG 랜더스) 앤더슨 프랑코(전 롯데 자이언츠) 등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10:50
LPGA

"김민선 화이팅!" 소리에 힘 번쩍, 김민선의 65전 66기 "목표는 3승, 꾸준한 선수 될래요" [IS 스타]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그는 남은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우승 후 김민선은 "나흘 내내 잘해준 제게 고생하다고 전하고 싶다. 코스 도는 내내 들었던 (가족 및 갤러리들의)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처음 쳐보는 코스라 과감하게 공략했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나 샷, 구질 등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쳤다. 나를 믿고 친 게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김민선은 "올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핀 위치와 내가 있는 곳의 바람을 따로 보면서 계산했고, 원하는 바람이 불었을 때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경기 중 나온 몇 번의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냈던 것이 누적돼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그 덕분일까, 김민선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2번이나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 역시 "칩인 버디 두 번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도파민이 솟는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는 쇼트 게임이 효자였다"라고 말했다. 김민선의 목표는 시즌 3승이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첫 승을 했으니 더 노력하겠다. 대회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남은 2승도 도전해 보겠다"라면서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고 안주하지 않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 포함 3주 연속 우승권에 도전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149점)와 상금(3억2041만원)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07:04
LPGA

'환상 칩인 버디' 장신 골퍼 김민선,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선은 6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졌으나 안정적으로 공을 페어웨이로 뺀 뒤,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지켰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김민선은 이후 후반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5:35
프로야구

방출 3번 끝에 700경기 등판 역사, 40대 베테랑이 홀드 공동 1위 등극

LG 트윈스 김진성(40)이 개인 통산 700번째 등판에서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홀드 공동 1위(8개)가 됐다. 김진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3-0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다. KBO 통산 16번째 기록. 그는 NC 김형준-오영수-박민우를 5구-3구-3구 연속 삼진 처리했다. 공 11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올린 그는 시즌 8홀드째를 올렸다. 김진성은 개인 통산 700경기 등판을 자축하며 KT 위즈 김민수와 함께 홀드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진성의 야구 인생은 우여곡절이 많다. 지금까지 방출만 3차례나 경험했다.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그는 2006년 첫 번째 방출 통보를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육성 선수로 입단했으나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한 채 또 방출됐다. 김진성은 2011년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트라이아웃을 통과 3번째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대 후반이던 2013년 프로에 데뷔해 2014년 25세이브, 2017년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까지 기록했다. 그는 2021년 종료 후 NC로부터 프로 3번째 방출 통보를 듣게 됐다. NC 유니폼을 입고 총 470경기에서 32승 31패 67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두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가장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NC를 제외한 9개 구단 단장과 운영팀장의 연락처를 구했다. 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입단 테스트라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차명석 단장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김진성은 LG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김진성은 2022~2024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8경기(2위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206경기)에 등판, 14승 7패 60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을 올렸다. 지난해 3승 3패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팀 내 등판 1위(71경기)였다. 지난해 LG 불펜은 김진성과 유영찬(26세이브)의 활약 덕에 버텼다. 김진성을 올 시즌에도 어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총 12경기에 등판해 8홀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0.150, 이닝당 출루허용률 0.88로 세부 성적도 뛰어나다. 팀 내 최다 등판, 홀드 1위. 김진성은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40대 홀드왕에 오른 노경은(SSG)에 이어 개인 첫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4.24 08:58
골프일반

KLPGA 덕신EPC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누구?...2주 연속 우승 도전 방신실 "자신감 올라왔다"

2025시즌 KLPGA투어의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영광의 초대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120명 중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우승자 방신실(21·KB금융그룹)이다. 방신실은 2025시즌 개막전부터 지난주까지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톱텐에 3회 이름을 올렸다.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등극한 방신실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조급함이 생기고 우승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우승하면서 각종 공식 기록에서 1위에 오르고, 또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방신실은 “덕신EPC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킹스데일 골프클럽의 코스 공략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산악 지형 코스이고 그린 언듈레이션이 많은 코스로 알고 있는데, 이를 위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신경 쓰면서, 그린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했다.목표에 대해 묻자 “현재 샷, 퍼트 모두 감이 좋은 상태다. 또,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올라왔다. 컨디션만 잘 회복하고 유지한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우승이 간절한 조아연(25·한국토지신탁)도 주목할 선수다. 그는 2022년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차지하며 킹스데일을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9개월 만의 우승을 이뤄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각오다.조아연은 “킹스데일에서 경기하며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산악 지형의 코스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승을 해내 스스로 많이 대견했고 기뻤다”면서 “좋은 기억과 기운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몸 상태나 샷 감이 완벽하진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킹스데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이어 조아연은 “산악 지형이라 샷 할 때나 퍼트할 때 모두 경사를 고려하면서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미스 샷이 나와도 피해야 할 곳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코스 공략 노하우를 밝히면서 “겨울동안 비거리를 늘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고, 작년보다 거리가 잘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밖에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27·삼천리)과 iM금융오픈 2025에서 95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민주(23·한화큐셀)가 다승에 도전한다. 이예원(22·메디힐)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는 쉬어간다.올 시즌 네 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이름을 올린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를 비롯해 지난주 방신실과 우승 경쟁을 펼친 마다솜(26·삼천리) 역시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한다. 덕신EPC의 후원을 받는 문정민(23)은 메인 후원사가 처음으로 단독 개최하는 대회의 초대 챔피언과 통산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더불어 300만 원 상당의 렉스필 GT10SS 매트리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3번 홀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몸만가에서 제공하는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수여되며, 8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면 73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안마의자를 받는다. 마지막 파3홀인 15번 홀에는 4000만 원 상당의 BMW 520i가 내걸렸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6:10
LPGA

'장타퀸' 방신실, 세계랭킹 64위로 '껑충'…US여자오픈까지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방신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4위에 올랐다.방신실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4위보다 10계단 상승한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 상금 9억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마다솜(26·삼천리)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방신실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23년 10월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신실은 2023년 5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번 대회까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하며 대상 포인트 1위(120점)에 등극했다. 상금 랭킹 역시 1위(약 2억8291만원)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방신실은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 올렸다. 방신실은 다음달까지 75위 내 순위를 유지하면, 올해 5월말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방신실은 대회 우승 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서, 내년 시즌 LPGA 출전권을 얻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는 224위에서 무려 182계단이 오른 42위가 됐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다.지난주 9위였던 유해란이 12위로 밀리면서 10위 이내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게 됐다. 고진영이 13위에서 11위가 되면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13위에 위치했고, 양희영이 16위로 뒤를 이었다. L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21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4.22 08:55
골프일반

시즌 첫 승 방신실, "준우승 아쉬움 곧바로 털었다...퍼팅 잘 된 게 우승 원동력"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마지막날 7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시즌 첫 승을 역전 우승으로 일궈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방신실은 마다솜(12언더파 20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방신실은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2타 뒤진 공동 5위였다. 그는 마지막 날 신들린 퍼트를 보여줬다. 14번 홀(파4) 7.86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집어넣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방신실은 우승이 확정된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후반까지 퍼팅 감이 좋았던게 우승 원동력"이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주 열린 iM금융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한 주 만에 곧바로 풀어냈다. 방신실은 "지난주에 아쉬움이 컸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해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린 거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6200만원을 받아 상금 순위 1위(2억8912만420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60점을 추가해 1위(120점)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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