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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포트] 갤럭시S23 울트라, 어두웠던 내 세상 빛나게

오래전 삼성전자는 오늘의 갤럭시를 예상하고 브랜드를 정했을까. 이름 그대로 은하수까지 찍는 우주 망원경으로 진화했다. 더 깨끗한 화질을 위해 픽셀을 쪼개고 쪼개다 보니 어느새 2억 화소의 벽은 무너졌다. 이른바 '대포 렌즈' 없이 화면 위 두 손가락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달의 분화구에 닿을 수 있다.이제 갤럭시의 뷰파인더는 산과 바다를 넘어 우주로 향한다. '극강의 프리미엄' '최고 중의 최고' 등 수식어가 붙은 '갤럭시S23'(이하 갤S23) 울트라를 직접 다뤄보니 3년 전 구매한 스마트폰이 유물처럼 느껴질 정도다. 존재감을 과시하듯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가 눈에 거슬리지만, 결과물을 보면 충분히 용서가 된다. 2억 화소 최대 강점은 '야간 촬영'17일 정식 출시하는 갤S23 울트라는 시리즈 처음으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삼성전자가 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의 강점으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고배율 줌이 아닌 저조도 촬영이다. 아무리 어두워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새롭게 선보인 '어뎁티브 픽셀'은 촬영 환경에 따라 2억·5000만·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한다. 낮에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디테일한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밤에는 인접 픽셀을 16개씩 묶은 1200만 화소로 바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더보기' 메뉴의 전문가용 앱 '엑스퍼트 로'를 실행하면 1200만 화소와 5000만 화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늦은 저녁 바닥의 작은 조명에만 의지한 채 서 있는 작은 동상을 찍어봤는데, 화소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확연히 갈렸다. 1200만 화소는 밝지만 차가운 분위기를 보인 데 반해 5000만 화소는 그림자가 짙어지지만 색감이 더 풍부했다.엑스퍼트 로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촬영 버튼을 누르고 저장까지 1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릴 때 사용하는 이미지 파일과 압축을 하지 않아 후처리가 가능한 원본 파일이 각각 생성된다. 원본 파일은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열어볼 수 있으며, 용량은 10배 가까이 클 때도 있다. 화소를 바꾸지 않고 '야간 모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촬영 버튼을 누르고 1초가량 소요되는데, 초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가이드 아이콘을 제공한다.똑같은 화소로 ISO(감도)와 셔터 스피드를 알아서 조절해 밝은 결과물을 도출한다. 색감에 큰 변화는 없지만, 확대했을 때 노이즈가 사라지고 선이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야간 촬영 기술에 집중했다고 해도 역시 갤S23 울트라는 당겨야(줌) 제 맛이다.아직 해가 지지 않은 늦은 오후 서울 시청역 7번 출구에서 광화문광장을 바라봤다. 네이버 지도 기준 약 1㎞ 거리다. 아무리 멀리 봐도 청와대 뒤 북악산만 고개를 빼꼼히 내민 정도다.여기서 100배 줌이 위력을 발휘한다. 광장 중앙을 최대한 확대했더니 이순신 동상이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인공지능(AI) 보정을 거쳐 경계선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한자로 쓰인 '광화문'을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100배 줌으로 ‘달토끼’ 훔쳐보는 재미다음으로 갤럭시 울트라 모델의 통과 의례로 여겨지는 '달 찍기'에 도전해봤다.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었던 지난 12일 자정 얼굴을 살짝 가린 달 쪽으로 카메라를 향했다. 100배 줌으로 당기자 처음에는 뿌옇게 잡혔다가 이내 제대로 얼굴을 드러냈다. 크레이터(분화구)와 바다 등 표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워낙 거리가 멀어 조금만 움직여도 달이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스마트폰 화면 우측 상단에 조준 위치를 안내하는 화면이 있어 어렵지 않게 제자리를 찾았다. 수전증으로 애를 먹기는 했지만 심호흡을 하고 네 번째 시도 만에 촬영에 성공했다.보정 각도를 2배 높인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 덕분이다. OIS는 낮에 영상을 찍을 때는 피사체의 잔상을 줄이고, 야간에는 촬영자의 발걸음에 따른 진동을 최소화해 수평 방향으로 재생 화면이 흔들리는 상황을 막는다.이어 갤S23 울트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천체 사진' 모드를 켰다. 엑스퍼트 로 앱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수광면적이 가장 넓은 1200만 화소에서만 작동한다.은하수를 찍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주변 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 최대한 어두운 장소와 한 곳에 장시간 고정할 수 있는 삼각대, 미세먼지가 없는 대기 환경 등이다.촬영 시간은 4·7·10분 중 고를 수 있다. 천체 촬영 모드의 핵심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치는 '멀티프레임 합성' 기술이다. 노이즈를 없애고 빛만 골라내기 때문에 긴 시간 찍을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가로등을 피해 별을 볼 수 있는 근처 공원 구석에 갤S23 울트라를 두고 각각 4분, 7분 동안 밤하늘을 찍어봤는데,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 미리 별자리를 알려주는 천체 가이드는 나무를 비춰도 표시되는 등 부정확하고, 어디서 새어 들어왔는지 모를 빛으로 인해 번짐 현상이 두드러졌다. 초점과 구도를 잡기도 힘들다.삼성전자가 예시 사진을 찍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강원도 평창을 찾은 것처럼 외부의 영향을 완벽히 차단한 장소에서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전용 두뇌, 아이폰과 어깨 나란히카메라 다음으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역대급으로 똑똑해진 두뇌다. 미국 퀄컴이 갤럭시용으로 만든 AP(중앙처리장치)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100% 채택했다. 지난해 강제 성능 저하 논란으로 떨어진 프리미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자사 AP는 고도화 연구에 착수하고 퀄컴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모바일 성능 평가 앱 '긱벤치5'로 측정한 결과 싱글코어는 1500점대, 멀티코어는 5000점 초반대를 기록했다. 싱글코어는 하나의 작업에 집중할 때, 멀티코어는 여러 개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때 유용하다.애플의 최신 AP인 'A16 바이오닉'이 들어간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점수가 각각 1800점대, 5000점 중반대인 것과 비교하면 조금 뒤처진다.그래도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의 AP 'A15 바이오닉'을 그대로 가져간 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싱글코어 1700점대·멀티코어 4000점 후반대)과는 견줄만하다. AP 성능을 체감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을 최고 사양으로 돌려봤다. 약 1시간 플레이한 결과 60프레임의 부드러운 화면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끊김 현상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다만 스마트폰의 온도는 27도에서 41도로 확 올랐다. 발열을 책임지는 베이퍼 챔버의 크기를 키워 40도를 크게 웃돌지는 않았다.'갤럭시노트'를 계승한 S펜도 갤S23 울트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좌측 하단에 전용 슬롯이 있어 케이스를 살 필요가 없다.S펜을 뽑으면 곧바로 관련 앱들을 화면에 띄운다. 급할 때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S펜을 빼 검정색 화면에 하얀색 글씨로 메모를 남길 수 있다. S펜을 제거한 상태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분실 방지를 위해 '위치를 확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여준다.'스마트 셀렉트' 기능으로 화면 특정 영역을 캡처해 필요에 따라 구석에 띄워놓거나 저장할 수 있다. '캡처 후 쓰기'로 캡처한 그림 위에 글을 쓸 수 있다.'라이브 메시지'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영상이나 특정 배경에 반짝이는 글귀 등을 추가해 메시지로 꾸밀 수 있다. 웹 서핑 중 모르는 단어를 발견했을 때는 '번역기' 앱을 실행하고 S펜을 가까이 대면 구글 사전 검색 결과를 알려준다. 간단한 만화를 그리거나 이모티콘을 만들 수도 있다. '펜업' 앱에 들어가면 다른 이용자들이 올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이 미끄러워 선이나 도형이 불안정해도 매끄럽게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S펜을 사용하는 동안 손바닥이 화면에 닿아도 터치로 인식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갤S23 울트라는 배터리 용량을 전처럼 5000mAh로 유지했지만 맞춤화 AP로 효율을 개선했다. 회사에 따르면 45W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채울 수 있다. 실제 20%에서 완충까지는 약 1시간이 걸렸다.종합하면 갤S23 울트라는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카메라 성능과 업무 효율성을 보장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천체 사진 모드로 좋은 결과물을 얻기는 힘들지만, 야간 촬영과 고배율 줌 기능은 쉽고 매력적이다.전용 AP와 넉넉한 배터리는 쾌적한 게임·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S펜은 습관을 잘 들이면 가벼운 필기와 단어 번역 등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AP 역대급…가격은 부담하지만 10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스럽다.갤S23 울트라는 12GB 램을 기본으로 256GB와 512GB 스토리지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만 파는 1TB 모델은 196만2400원이다.이통 3사의 갤S23 울트라 256GB 모델의 단말기 지원금은 가장 비싼 요금제로 구매해도 20만원 중반대에 불과하다. 최대 70만원 후반대의 혜택을 받는 2년 약정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월 사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와 중고 보상 프로그램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KT '삼성 초이스' 가입 고객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이나 '갤럭시탭A8',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 모델의 할인 혜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7 07:00
IT

'김장이 중국 문화?' 네이버는 수정했지만 구글은 그대로

구글과 네이버 번역기가 '김장문화'를 입력하면 중국의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문화'로 번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네이버는 곧장 수정했지만, 구글은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번역기에 한국어로 김장문화를 입력하면 중국어로 파오차이문화로 번역되고 있다. 네이버 파파고에서도 역시 파오차이문화로 번역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며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고 지적했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채소 절임은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계절의 변화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발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금이나 식초 등에 절여 먹는 데 반해 김치는 1차로 배추·무 등 원료 채소를 소금에 절인 후 고춧가루·파·마늘·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부재료로 양념해 2차 발효시킨 음식이다. 1·2차로 나눠 발효시키는 식품은 전 세계에서 김치가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어 발음 약 4000개를 분석하고 중국 8대 방언을 검토해 주중 대사관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운 중국어 표기로 확정했다. 신치는 김치와 발음이 비슷하고 '맵고 신기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적절한 용어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문제 제기가 있자 곧바로 명칭을 수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가 구매한 데이터를 비롯해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종합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는 어렵다"며 "다만 수정 작업이 가능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는 여전히 김장문화는 파오차이문화로, 김치는 파오차이로 번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코리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중국은 우리의 문화적 아이콘인 김치를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고 계속해서 도발하고 있다"며 "이럴수록 우리는 기본적인 김치의 표기 및 번역부터 올바르게 고쳐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5 16:00
연예

[종합IS] "선한 영향력" BTS→송혜교→강다니엘…★ 각양각색 한글날 기념

573번째 한글날, 스타들의 긍정적 영향력이 빛났다. 방탄소년단, 송혜교, 강다니엘 등 스타들이 9일 한글날을 맞아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한글 홍보대사'를 자처, 한글날을 기념했다. 국내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이 보인 '한글사랑 나라사랑'은 한글을 함께 즐기고, 그 위대함을 알리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은 한글날 하루 전인 8일 네이버 V 라이브 자체 예능 프로그램인 '달려라 방탄'을 통해 '한글날 특집편'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미쁘다', '견우직녀달' 등 순우리말 표현에 대한 문제풀이로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되새겼고, 다소 생소한 순우리말을 다루며 한국 팬들도 한글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외 팬들도 한글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영향을 받은 해외 팬들은 9일 한글날 당일 SNS에 직접 한글로 쓴 방탄소년단의 가사와 함께 '방탄 때문에 한글 배웠다' 등 해시태그를 올려 한글날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글로벌 톱스타 송혜교는 한글날을 기념해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국 역사 유적지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8년 전부터 전 세계 유적지와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고, 재기증도 진행 중이다.최시원은 9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한글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시원은 '오늘은 한글의 날! 57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쉽고 아름다우며 편리한 우리 한글! 너무도 귀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작년처럼 한글로 질문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외 팬들은 번역기까지 돌려 '밥은 먹었나요' '슈퍼주니어가 인도에도 올까요' 등 다양한 질문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강다니엘은 직접 쓴 손글씨로 폰트 공모전에 참여하며 팬들에게도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3일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손글씨로 만들어지는 글꼴의 이름은 다니티체(팬클럽명)'라며 팬사랑과 한글 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팬들이 화답한 것은 당연지사. 해외 팬들은 자체적으로 '손글씨 챌린지' 이벤트를 기획, 강다니엘 앨범에 수록된 노랫말을 손글씨로 써 SNS에 인증하고 있다.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아이엠 역시 특별한 손글씨 폰트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민혁과 아이엠은 각각 손글씨로 또박또박 적은 문구의 종이를 들고 한글날을 기념했다. 이번 손글씨 폰트 참여는 한글날을 맞아 네이버의 '한글 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민혁과 아이엠은 매력적인 손글씨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에이핑크 초롱도 손글씨 폰트 공모전을 함께 했다. 초롱은 '한글날은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손글씨 폰트 '롱롱체'를 공개했다. 초롱은 '내 이름인 박초롱도 한글 이름이다'며 남다른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에이티즈 홍중은 한글을 활용한 운동화 리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9 18:40
축구

동시접속자 18만명…‘베트남 손흥민’ 콩푸엉 보자

13만4088명. 3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K리그1 5라운드 전반 40분, 베트남에서 이 경기를 지켜본 동시접속자수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가 이날부터 인천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는데, 베트남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불법 스트리밍 ‘해적방송’을 통해 시청한 베트남 팬들도 4만5000명에 달했다. 브이라이브와 합하면 18만명에 육박한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한국무대에 첫 선발출전한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콩푸엉(24)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하노이에 머물고 있는 콩푸엉 에이전트인 DJ매니지먼트의 이동준 대표는 “베트남에서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나올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홈구장에 손흥민을 응원하는 태극기가 휘날리듯, 이날 인천축구장에는 베트남 국기가 내걸렸다. 단체관람 온 인천대의 베트남 학생들은 베트남-한국 국기가 나란히 그려진 플래카드를 들고 “콩푸엉”을 연호했다. 콩푸엉은 베트남에서 손흥민 같은 존재다. 콩푸엉은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함께 지난해 12월 스즈키컵 우승과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행을 이뤄냈다. 콩푸엉은 지난 2월 인천과 1년 임대계약을 맺었다. 베트남팬 응우옌 흐엉씨는 “콩푸엉은 감독과 동료, 전술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승패를 떠나 열심히 뛰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상민 인천 홍보팀 사원은 “콩푸엉 덕분인지 구단 페이스북 팔로워가 기존 4만여명에서 6만7000여명으로, 2만7000여명이 늘었다”며 “이번 대구전을 앞두고 인천대학교 베트남 학생들과 인천 공단의 베트남 사람들이 단체관람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인천 구단은 4월 홈경기 3경기에 베트남 여권을 가져오면 입장권 50% 할인행사를 해준다. 인천 구단은 소셜미디어에 ‘제베인(제발 베트남 사람이면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합시다)’이란 재치있는 문구를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름 약자(CR)와 등번호 7번을 합해 ‘CR7’이라 불리듯, 콩푸엉도 베트남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합해 ‘CP10’라 불린다. 인천에서는 등번호 23번을 달아 ‘CP23’이다. 앞서 콩푸엉이 지난달 2일 제주와 개막전에 결장하자, 베트남 팬들은 인천구단 소셜미디어에 청원글을 올렸다. 번역기를 돌려 어설픈 한국어로 ‘콩푸엉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벽잠을 설치며 기다린 한국팬들이 손흥민이 결장하면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하듯, 베트남 팬들 역시 욘 안데르센(56·노르웨이) 인천 감독에게 항의했다. 콩푸엉이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골넣은 영상 조회수가 30만이 넘을 만큼, 계속해서 베트남에서 관심은 뜨거웠다. 남준재가 부상을 당하면서 마침내 콩푸엉은 이날 첫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 전 안데르센 감독은 “부상선수가 7~9명에 달한다. 그렇다고 콩푸엉을 넣은건 아니다. 연습경기에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앞서 콩푸엉은 지난달 9일 경남과 2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상주, 수원과 3~4라운드에는 후반에 교체출전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4-4-2 포메이션 중 콩푸엉은 무고사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작은체격(키 1m68㎝, 몸무게 65㎏)의 콩푸엉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패스 연계에 집중했다. 전반 6분 무고사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줬다. 후반 30분 아크 부근에서 하마드에게 빠른 패스를 연결해줬다. 하지만 콩푸엉은 대구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특유의 스피드로 살리지 못했다. 콩푸엉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은 선수들 줄부상 탓에 팀 전체가 부진했다. 전반에만 대구 김진혁에게 2골을 내줬고, 후반 44분 세징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하지만 경기 후 베트남팬들은 콩푸엉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줬다. 믹스트존에서 응우옌 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박항서 감독과 콩푸엉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영진 베트남대표팀 코치도 콩푸엉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콩푸엉은 “첫 선발이라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슈팅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베트남 팬들의 관심에 대해 그는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하다. 다음경기에 뛸수 있다면 최대한 노력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4 08:56
생활/문화

파파고, 스페인어·프랑스어 인공신경망 번역 추가

네이버는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가 업계 최초로 '한국어·스페인어', '한국어·프랑스어' 언어 간에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파파고는 지난해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초로 인공신경망 번역 언어를 확대했다. 인공신경망 번역(NMT)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최신 번역기술이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이 단어와 몇 개 단어가 모인 구 단위로 각각 나눠 번역했다면,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 차이 등을 스스로 반영해 번역한다. 이번 프랑스어, 스페인어 적용을 통해 파파고가 번역결과를 제공하는 언어권은 북미, 아시아에 이어 유럽, 중남미까지 확대했다.파파고 측은 인공신경망 번역이 적용되면서 파파고 이용자들은 더욱 정확한 번역 결과로 프랑스 및 스페인 문화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한국을 방문한 해당 언어권의 관광객들에게도 파파고가 쇼핑, 외식 등 관광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파고는 올해 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지원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4.01 07:00
경제

네이버 새 사령탑 한성숙 '투명성·상생' 강조

네이버의 새 사령탑을 맡은 한성숙 대표가 '경영 투명성'과 '상생'을 강조했다.한 대표는 28일 서울 을지로 한 식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이버가 기술플랫폼으로 행보를 잘 하려면 투명한 경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투명한 경영이 무엇이고 어떻게 역할을 나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투명한 경영의 구체적인 사례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이하 실검)의 개편을 꼽았다. 네이버는 실검의 조작 의혹이나 정치 편향 비판 등을 받아왔다.이에 네이버는 실검 변경 주기를 15초에서 30초로, 순위를 10개에서 20개로 각각 늘리는 등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해왔다. 한 대표는 그 연장선으로 29일 실검에 대한 추가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네이버가 지향하는 기술플랫폼에 대해 "지금까지 준비했던 여러 기술을 서비스에 녹여 사업자나 창작자가 더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번역기 '파파고'와 새 브라우저 '웨일', '자율주행차', AI 플랫폼 클로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AI 스피커를 선보일 예정이다.한 대표는 "10년 넘게 준비해 온 기술들을 이제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며 "계획하고 예상한 흐름대로 가고 있지만 기술이나 인력확보 등 글로벌 기업과 대결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이날 600억원 규모의 사내 예산 '분수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 전 영역에서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꽃'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피빈 등 공익 플랫폼 부문에 350억원, 창업 및 창작 지원 등 사업플랫폼 부문에 25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사내 펀드를 조성한다.한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프로젝트 꽃의 가치를 내재화해야 한다”며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 조성은 네이버 및 공익재단 직원 누구에게나 프로젝트 꽃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오픈했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28 17:14
생활/문화

네이버, 오디오 콘텐트 제작자에 300억원 투자

네이버가 오디오 콘텐트 제작자들에게 3년 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네이버는 자사의 음성 관련 원천 기술들을 사용해 새로운 오디오 콘텐트를 만드는 제작자들에게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투자 대상은 지식·교양·실용 콘텐트 분야다.네이버 측은 "해당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 분야가 자발적으로는 시장 형성이 쉽지 않기도 하지만, 오디오 포맷과 잘 어울리는 정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는 8일 ‘2016 책문화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오디오 콘텐트 실험에 대한 네이버의 투자 및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이 행사는 네이버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출판 분야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파트너십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성숙 내정자는 “네이버는 음성관련 기술이 들어간 아미카(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nVoice(음성합성 기술), 통번역 기술 등에 활용된 음성관련 기반 기술들을 지식·교양 전문 콘텐트 제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내정자는 “여기 모신 분들이 지금까지는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시도해야 하는 만큼 총 300억원의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라 했다. 한 내정자는 “실험성이 짙기 때문에 사용자의 피드백과 함께 성장해야만 지식·교양 오디오 콘텐트 분야가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 기술 적용 로드맵 상으로는 초기 상태이지만 내년 초에는 오디오 콘텐트 전용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베타 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음성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기능 정도를 선보인다. 추후에는 기술 로드맵에 따라 콘텐트 창작자들과 다양한 실험을 하며,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트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국문 영문 뉴스에 오디오 기능을 접목한 듣는 뉴스, 쥬니버 대화검색, 유인나 씨의 음성을 분석해 음성합성 기술을 접목한 유인나 오디오북, 사전 예문듣기, 번역기/통역기 TTS, 문화재 해설듣기, Open API 등이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2.09 14:21
생활/문화

네이버,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산학 협력

네이버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라인 딕셔너리’의 콘텐트 구축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대학인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의 영문과 학생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라인 딕셔너리’ 예문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속담, 명언, 회화 등으로 분류된 영어 예문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학생들의 번역문은 현지 교수들의 검수를 거쳐 ‘라인 딕셔너리’ 에 적용된다. ‘라인 딕셔너리’는 네이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모바일 사전 서비스로, 인도네시아어-영어 사전을 첫 번째로 출시했다. 네이버는 14년동안 사전 서비스를 지원해온 노하우와 번역기, TTS 기능 등 자체 개발한 기술을 ‘라인 딕셔너리’에 적용했다. ‘라인 딕셔너리’는 예문 콘텐트 지원을 강화한다. ‘라인 딕셔너리’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사전 최대 규모인 41만개의 예문을 제공하고 사전 이용자들이 직접 예문에 번역문을 올릴 수 있는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 문장 번역시 해당 문장과 관련된 예문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04 10:56
경제

[비즈톡] 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정몽헌 10주기 추도식 外

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정몽헌 10주기 추도식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8명과 북측 관계자 20여명은 금강산 정몽헌 회장 추모비에서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다. 현 회장 일행은 추모식 후 현지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오후 4시 경 남측으로 귀환했다.현 회장은 방북을 마치고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관광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도식서 현 회장은 북측 김정은 제 1비서로부터 추모의 내용이 담긴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원동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내용을 담고 있다. LGU+, 5만원에 문자 무제한 청소년 요금제 출시LG유플러스는 청소년 요금제인 ‘LTE 청소년 5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기본료 5만원에 6만링과 LTE 데이터 2.2GB를 기본 제공하고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회사측은 "이 요금제의 데이터 차감 요율은 1MB당 20.48링으로 기본링을 모두 데이터로 사용할 경우 기본 제공 데이터를 포함해 총 5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음성·영상 차감요율의 경우 초당 2.5링이며, 기존에 건당 15링이 소진되는 문자 서비스는 링 차감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요금제에만 적용되는 ‘링’은 음성·영상·데이터 사용시 차감되는 공통 단위다. 고객은 기본 제공링에서 선택적으로 음성·영상·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 요금제는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고객이 1회선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쉐보레 레이싱팀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4R 우승한국GM 쉐보레 레이싱팀이 지난 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 겸 감독은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경기를 마치며 우승컵을 안았고, 함께 출전한 김진표 선수도 나란히 2위를 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올해 시즌 총 7경기 중 4번째 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우승컵의 향배를 점칠 수 있는 경기로, 이재우 선수는 이번 라운드 우승으로 팀 통산 6회 우승의 대기록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스마트폰으로 일본원어 뉴스 본다네이버는 네이버 어학사전 모바일 앱에 일본어 웹번역기를 추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네이버 일본어 웹번역기는 한·일, 일·한 양방향 번역 기능에 웹사이트 검색 기능, 즐겨찾기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측은 "98% 이상의 높은 번역률을 자랑하는 우수한 번역 엔진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들도 일본 현지 뉴스 등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어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팬들과 소통이 잦은 한류 스타, 혹은 일본 스타들의 SNS 계정을 번역하는 것도 편리해졌다웹번역기에 들어간 번역엔진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NSMT 기술이 적용됐다. 문장의 시작과 끝을 찾아내는 프레이즈 디텍팅 기술도 NHN이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대역어보기 등 학습에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UHD TV 멸종위기동물전 연다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3 삼성전자 S데이 UHD TV 멸종위기동물전 UHD ZOO’ 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화질에 담았다. 마운틴고릴라, 오셀롯, 레드판다 등 지구상에 몇 마리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 18종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멸종위기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르완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한 동물들을 상영한다. 2층은 UHD TV의 특장점 및 화질을 체험을 할 수 있는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멸종위기동물들의 근접 영상과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존, 멸종위기 동물들을 화면을 통해 터치해보고, 먹이를 주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UHD 화질 체험존, 동물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캠페인존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휴일 없이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2013.08.05 07:00
생활/문화

스마트폰으로 일본원어 뉴스 본다

네이버는 네이버 어학사전 모바일 앱에 일본어 웹번역기를 추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네이버 일본어 웹번역기는 한·일, 일·한 양방향 번역 기능에 웹사이트 검색 기능, 즐겨찾기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측은 "98% 이상의 높은 번역률을 자랑하는 우수한 번역 엔진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들도 일본 현지 뉴스 등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어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팬들과 소통이 잦은 한류 스타, 혹은 일본 스타들의 SNS 계정을 번역하는 것도 편리해졌다웹번역기에 들어간 번역엔진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NSMT 기술이 적용됐다. 문장의 시작과 끝을 찾아내는 프레이즈 디텍팅 기술도 NHN이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대역어보기 등 학습에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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