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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MBC라디오 22년만 복귀…“다시 집에 돌아온 것 같아” (오늘 아침)

가수 윤상이 22년 만에 MBC 라디오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윤상은 23일 오전 9시 첫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에서 첫 선곡을 레지나 스펙터의 ‘더 콜’(The Call)로 하며 “처음엔 그냥 느낌이었는데, 느낌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희망은 생각으로, 생각은 말로, 그 말은 함성이 됐다는 노래 가사다. 지금의 내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음악살롱’ 이후 22년 만이다. 다시 집에 돌아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MBC 라디오에서 ‘윤상의 음악살롱’을 진행하며 국내가요 뿐 아니라 팝까지 다양한 음악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가 되지 않았던 제 3세계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윤상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년 동안 KBS 제2FM에서 ‘윤상의 팝스팝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 NOW. ‘너에게 음악’을 진행하며 꾸준히 라디오와 인연을 맺어왔다.‘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첫 방송에서 윤상은 선곡한 노래 한 곡 한 곡에 노랫말과 노래가 가진 사연을 함께 들려주며 음악 라디오 DJ에 어울리는 음악적 내공을 드러냈다. 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명불허전’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윤상은 1990년 정규 1집 ‘윤상’으로 데뷔 해 지난 35년 간 솔로 아티스트와 작곡가, 프로듀서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수지, 엄정화, 아이유, 성시경, 보아, 러블리즈 등의 앨범에 작곡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음악 감독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서울라이트 DDP 2024’의 음악감독을 맡아 추상미술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올해 윤상은 ‘복면가왕’ ‘TV조선 대학가요제’ EBS ‘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등의 방송활동 뿐 아니라 뮤지션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승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플레이리스트’. 에일리가 11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더 보스’(The Boss), 러블리즈 케이의 솔로곡 ‘윈터 가든’(Winter Garden) 등에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다. 또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김아름의 ‘에일리언스’(Aliens)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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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오래 만난 사람과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 중"

알리가 결혼을 발표했다.가수 알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보도된 5월 결혼설에 대해 밝혔다.알리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팬클럽에게 먼저 공식적으로 알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갔다"며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이어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 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다"며 "많이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알리는 리쌍의 히트곡 '내가 웃는게 아니야', '발레리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에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예술단 자격으로 북한 평양에서 노래를 불렀다.KBS 2TV '불후의 명곡' 등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개항 18주년 기념 케이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다음은 알리의 SNS 전문.안녕하세요, 알리입니다. 저는 지금 공연차 LA에 와 있습니다. 시차적응으로 잠자는 중에 한국에서 지인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고 깨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네요. 미국 일정을 마치고 팬클럽에게 먼저 공식적으로 알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갔네요.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습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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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5월 결혼설…"일반인과 3년간 교제 끝 웨딩마치"

가수 알리(본명 조용진·35)가 결혼을 한다.22일 한 매체는 알리가 5월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결혼 계획을 조심스럽게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리는 알리는 리쌍의 히트곡 '내가 웃는게 아니야', '발레리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에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예술단 자격으로 북한 평양에서 노래를 불렀다.KBS2 '불후의 명곡' 등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개항 18주년 기념 케이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황지영기자 2019.03.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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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국가대표 마음으로 대한민국 알릴 것"..방탄소년단, 최연소 문화훈장..이순재·유재석 등 정부포상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선 대중문화계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받을 사람이 받았다. 이견이 없는 포상 결과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 제도다. 대중문화예술상 포상자는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했다.배우 신현준과 방송인 이지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문화훈장 부문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를 오가며 K팝을 알리고, K팝이 음악의 한 장르가 될 수 있도록 놀라운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화관)을 받았다. 그룹이나 단체 소속 멤버 전원이 문화훈장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또 다른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9월 3일 출국해 'LOVE YOURSELF' 북미·유럽 투어까지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곧장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와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가문의 영광이다.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와중에 훈장은 크나큰 영광이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널리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아직 이 상은 많이 과분한 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은관) 극단 학전 대표인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은관) 가수 故 조동진(은관) 배우 김영옥(보관)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보관) 방송작가 김옥영(보관)도 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음악감독 윤상·가수 최진희·가수 강산에·그룹 레드벨벳 등 지난 4월 평양 공연을 다녀온 남측 예술단도 포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은 대통령 표창, 가수 최진희·강산에는 국무총리 표창, 그룹 레드벨벳은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뛰어난 연기와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 배우들도 정부 포상을 받았다. 문화훈장 은관을 받은 이순재를 비롯해 배우 김남주·손예진·이선균·故 김주혁이 국무총리 표창을, 배우 김태리가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품에 안았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선균은 "이 자리에 오기 전에 떨릴까봐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막상 이 상을 받으니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님, 평생 나의 감독님으로 모시고 싶은 김원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상은 저 혼자 받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의 아저씨' 팀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나의 아저씨'의 박동훈처럼 좋은 어른, 좋은 배우되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 방송인도 포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대통령표창, 김숙·전현무는 국무총리표창, 박나래는 문화체육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대통령표창을 받고 "너무 큰 상을 받아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안다. 웃음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동려,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방송작가 김옥영,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 모델 김동수, 가수 심수봉, 성우 이경자, 성우 강희선, 한국 분장 대표 강대영, 밴드 국카스텐,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작사가 김이나, 성우 이선 등 총 36명(팀)이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10.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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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최연소 문화훈장..윤상·심수봉·레드벨벳 등 정부포상

2018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낸 분야가 가요계다.그룹 방탄소년단·김민기·故 조동진 등 3명(팀)이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훈장을 받는다. 올해 문화훈장을 받는 대상은 총 7명(팀). 이 중 3팀이 가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는 기록을 세운다.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글로벌한 행보와 사회 공헌도, 영향력과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문화훈장(화관) 포상자로 결정됐다.가수 심수봉과 음악감독 겸 가수 윤상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심수봉은 1978년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그때 그 사람'으로 입선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백만송이 장미' '사랑 밖에 난 몰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약 40년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상은 1988년 故 김현식 4집 수록곡 '여름밤의 꿈'을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통해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1990년엔 솔로 1집을 내며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총 7장의 정규 앨범과 다수의 EP앨범을 냈다. 특히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실험적인 사운드가 더해진 음악까지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지난 4월 평양 공연에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또 한 번 음악적 실력 발휘를 했다. 대중문화, 특히 가요계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대중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국무총리표창엔 가수 최진희, 강산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엔 레드벨벳, 국카스텐이 수상한다. 작사가 김이나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지난 4월 윤상과 함께 평양 공연에 참석한 최진희, 강산에, 레드벨벳이 포상자 명단에 들었다. 록 음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꾼 밴드 국카스텐도 정부포상을 받는다. 독립 음악씬이라고 불리는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해 음악 경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으로 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유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 제도. 수상자는 공적 기간·그간의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대통령 표창 7명·국무총리 표창 8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한다.올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수상 및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배우 신현준·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으며 JTBC에서 방송된다.김연지 기자 2018.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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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남북 평화의 노래' 발표..가수들 대거 참여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내년 3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연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가수들과 그 외 다양한 가수들이 내년 3월 1일 발표하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에 참여한다. 음원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게 할 예정.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표하는 노래다. 가창에 참여할 가수 리스트를 조율 중인 단계. 가요 관계자는 "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라며 "좋은 취지에서 준비 중인 프로젝트라 가수의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남북 문화 예술 교류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한 10월 '가을이 왔다' 공연은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이 '봄이 온다'는 주제로 평양 공연을 연 것을 본 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평양에서)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10월 '가을이 왔다' 공연은 추진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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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방탄소년단 등 문화훈장, 김남주·윤상·손예진·故김주혁 정부포상

이순재·김민기·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 종사자 36명(팀)이 정부포상을 받는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정부포상을 받는 명단을 공개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 제도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한다.올해 문화훈장 수훈자는 배우 이순재(은관), 극단 학전 대표인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은관), 가수 故 조동진(은관), 배우 김영옥(보관),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보관), 방송작가 김옥영(보관), 그룹 방탄소년단(화관) 등 7명(팀)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서 올해만 2번 1위를 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유엔 정기총회에서 연설을 한 방탄소년단은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는다.대통령 표창은 총 7명이 받는다. 올해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수석 대표로 활동한 가수 윤상을 비롯해 가수 심수봉, 배우 김남주, 방송인 유재석, 성우 이경자, 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 故 김벌래 등이 주인공이다. 국무총리 표창은 가수 최진희·강산에, 배우 손예진이선균·故김주혁, 방송인 김숙·전현무, 성우 강희선 등 8명이 받는다. 30일 김주혁 1주기 추모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김주혁이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돼 눈길을 끈다. 김주혁이 생전 몸 담았던 소속사 대표 김종도가 고인을 대신해 대리수상한다.이어 그룹 레드벨벳·밴드 국카스텐·배우 김태리·방송인 박나래·성우 이선·작사가 김이나·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한국 분장 대표 강대영 등 8명(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신현준·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는다. JTBC에서 방송한다. 김연지 기자 2018.10.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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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에는 역시 레드벨벳… 예능감 '파워 업'

그룹 레드벨벳이 '아는 형님'을 다시 한번 찾았다.레드벨벳은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이날 레드벨벳은 "'아형'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걸그룹으로 뽑혔高에서 왔다"며 "올 여름도 우리가 사냥할 예정이다. 우리만 믿고 '파워 업' 해라"고 당찬 소개를 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 4월 개최된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예리는 '실제로 평양냉면을 먹어봤나'는 물음에 "평양냉면은 잘라 먹는 게 아니라고 가위를 안 주시더라"면서 "밥도 한 상 가득 차려 주셨다. 북한에서는 달걀말이를 닭알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홀로 평양에 가지 못한 조이는 "서운한 마음에 드라마 스태프들과 북한말로 대화를 했다. '여기가 평양이라우' 하면서 놀았다. 근데 멤버들을 만나니 역시 유학파라 다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가 하면 슬기는 '배드 보이' 공연 도중 실수를 했다고 전하기도. 슬기는 "회사 측에서 장총 쏘는 안무를 수정하는 게 좋다고 해 귀엽게 수정했다. 근데 내가 실수로 너무 긴장해서 깜빡한 거다. 작은 총을 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실수한 줄 알고 엄청 무서웠는데 다행히 좋게 봐주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또한 북한에 휴대폰 반입이 불가해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조이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꼼짝 못하게 하기도 했다. 먼저 이상민이 아이린을 향해 뜬금없이 "넌 원래 그렇게 예뻤니?"라고 외모에 대해 언급했고, 강호동은 과거 조이가 '한끼줍쇼'에 나왔던 것을 회상하며 "조이는 자기가 예쁜 줄 알았는데 아이린을 보고 깜짝 놀랐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러면 아이린은 반대로 다른 애들을 보고 '난 확실히 연예인 되겠는데?' 한 것 아닌가"라고 했고, 아이린은 "꼭 얼굴을 봐야 돼?"라고 반문했다. 조이도 "너희 너무 속물이다"고 일침을 날렸다.'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조이는 최근 겪은 황당한 일로 "숙소에 바퀴벌레가 나와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바퀴벌레가 아니라 내가 죽을 뻔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구 곳곳에 뿌려놨는데, 예리가 갑자기 '언니 나 이상해'라고 하면서 숨이 가쁘다고 하더라. 나도 죽을 것 같아서 수돗물로 가글을 했다. 예리가 못 나오고 있길래 수건에 물을 적셔서 데리고 나왔다"며 "'우리가 왜 이럴까' 했는데 바퀴벌레약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순간 바퀴벌레가 죽을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느꼈다"고 했다.웬디는 요즘 거친 말을 하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웬디는 "원래는 영어로도 욕을 못 했다. 욕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밝혔다. 웬디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다. 긍정적이고 즐겁게 사는구나 생각한다"며 "god 박준형 선배님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레기네~'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게 나한테는 처음 써본 거친 말이었다. 어떻게 사람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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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슈퍼맨' 정인 "딸이 가수한다면? 뭐든 응원할래요"

남북관계에 꽃이 피면서 가수 정인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무대에 올라 '오르막길'을 열창한 이후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MBC '라디오스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출연은 물론, 인터뷰 중간에도 그를 찾는 전화에 이메일을 열어야만 했다.지난 14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코너에서는 정인의 '오르막길'이 울려퍼졌다. 손석희 앵커는 "결국 오르고야 말 아득한 저 끝을 노래하고 있다. '그 때 까지는 꼭 서로 손을 놓치더라도 걱정하지말자. 결국 우리는 다시 만난다'는 가사 하나만으로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첫 자리에 놓일만한 자격이 있는 노래였다"고 노래를 소개했다.정인은 처음 '오르막길'을 받아들었을 때만해도 정치와 연관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요즘엔 자신이 새로운 오르막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동안 아내이자 엄마로 일상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는데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나는 누구지, 지금은 여기 어디일까' 이런 느낌이 들면서 무대를 망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어요. 처음 느낀 감정이에요."정인은 이 두려움을 몸으로 깨기로 했다. 더 많은 무대에 올라보고, 처음 연기에도 도전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안에 새 앨범도 낼 거예요. 빠르면 여름이 될 수도 있고요"라며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①에 이어-출장 기간에 남편 조정치 씨가 육아로 바빴겠어요."둘이 같이 보다가 아무래도 혼자 보려니 힘들었겠죠. 그래도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남편이 또 대학교에서 음악 엔지니어 공부 중이라 바쁘거든요."-남편 조정치와 뮤지션 조정치의 차이점이 있나요."뮤지션일 때는 좀더 완벽주의자예요. 박사님 느낌이죠. 아빠 조정치는 딸바보예요. 딸이 아빠를 좌지우지하죠. 남편일 때는 이랬다저랬다 갈피를 못잡는 것 같아요. 어느 날은 노예가 된다고 했다가, 다음 날은 신분을 망각하기도 하고요."-올초 나온 조정치 앨범을 본인 앨범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던데요."예전엔 음악작업만 같이 하려고 하면 싸웠어요. 친한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배려있게 이야기할 것을 직설적으로 말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말해도 내 마음 알아주겠지' 하면서요. 다시는 하지 말자는 상황까지 갔다가 서로 필요하니까 다시 마음을 맞추게 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도 옆에 기타리스트가 있는데 뭐하러 부탁해가며 다른 사람을 구하고, 조정치 오빠도 제가 보컬인데 피처링 부탁 다시 하기 그렇잖아요. 이번에 같은 소속사 되고 맞춰서 해보니까 나쁘지 않더라고요. 언젠가 부부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만약 딸이 가수를 한다면 어떨까요."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부부가 뮤지션이라서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딱히 사람들이 신경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음악을 좋아하니까 같은 일 하면 좋을 수도 있겠다 싶고요."-음악에 소질이 있나요."피아노를 보여줬는데 피아노 치는 손 모양을 하고 있어서 소질이 있는 줄 알았어요. 우쿨렐레도 엄청 잘 뜯어서 '역시 기타리스트 딸이라 달라'라고 했는데 다른 집 비슷한 나이의 아이도 잘 뜯고 피아노도 다 치더라고요. 지난 3월에 돌잔치에서는 판사봉을 잡았어요. 판사 되는 것도 힘들고, 유명한 가수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 잘 하는 게 있다면 관여하지 않고 응원해 주려고 해요.">>③에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정인 "평양 기념품이요? 반찬거리 사왔어요" [인터뷰②] '슈퍼맨' 정인 "딸이 가수한다면? 뭐든 응원할래요" [인터뷰③] 정인 "음원차트 욕심? 1위는 해보고 싶어" 2018.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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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인 "평양 기념품이요? 반찬거리 사왔어요"

남북관계에 꽃이 피면서 가수 정인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무대에 올라 '오르막길'을 열창한 이후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MBC '라디오스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출연은 물론, 인터뷰 중간에도 그를 찾는 전화에 이메일을 열어야만 했다.지난 14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코너에서는 정인의 '오르막길'이 울려퍼졌다. 손석희 앵커는 "결국 오르고야 말 아득한 저 끝을 노래하고 있다. '그 때 까지는 꼭 서로 손을 놓치더라도 걱정하지말자. 결국 우리는 다시 만난다'는 가사 하나만으로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첫 자리에 놓일만한 자격이 있는 노래였다"고 노래를 소개했다.정인은 처음 '오르막길'을 받아들었을 때만해도 정치와 연관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요즘엔 자신이 새로운 오르막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동안 아내이자 엄마로 일상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는데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나는 누구지, 지금은 여기 어디일까' 이런 느낌이 들면서 무대를 망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어요. 처음 느낀 감정이에요."정인은 이 두려움을 몸으로 깨기로 했다. 더 많은 무대에 올라보고, 처음 연기에도 도전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안에 새 앨범도 낼 거예요. 빠르면 여름이 될 수도 있고요"라며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평양의 여운이 길죠."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평양에서 사온 기념품들 꺼내면서 또 한 번 실감했어요. 아쉬운 게 있다면 마지막 뒤풀이 자리에서 먹지 못하고 온 음식들이요. 회견장이 넓어서 온냉코너가 나뉘어 있었는데 저는 온음식은 맛도 못보고 왔어요."-평양 기념품은 뭔가요."40도 술을 사왔는데 독한 소주랑 비슷한 맛이더라고요. 제가 도수가 높은 술을 좋아하거든요. 소주도 상온에 두고 먹는 걸 좋아해요. 딸을 두고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하니 술이 더 잘 들어가네요. 안주도 같이 사왔어요. 매운 닭발이라는데 하얀색이더라고요. 햄도 사고 통오이절임, 마늘장아찌랑 반찬거리 장봤어요(웃음). 호랑이 자수가 들어간 파우치도 사고 검버섯에 좋다는 크림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들고 왔네요."-국내에선 냉면이 화제였잖아요."저는 원래 평양냉면 좋아해서 기대가 됐어요. 오히려 남측의 평양냉면보다 대중적인 스타일이더라고요. 안내원 분한테 '원래 이렇게 맵게 먹는 거냐'고 양념장 넣기 전에 물었는데, 오히려 '왜 양념을 넣지 않느냐'고 의아해하더라고요. 소통이 잘 안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빨갛고 맛도 진했어요."-평양말도 배워왔나요."거리 간판에 '남새과일 상회'라고 써있어서 뭐냐고 물었는데 '남새'가 채소라고 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또 안내원이랑 대화를 나눴는데 남편을 '세대주'라고 호칭하더라고요. 우리집 세대주는 전데. 하하하."-공연 오프닝을 장식했는데 떨리지 않았나요."제 이름이 큐시트 처음에 써 있어서 좋았어요. 부담감도 있지만 오래 기다릴수록 긴장되니까 차라리 빨리 하고 끝내는 게 좋겠더라고요. 일단 허밍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것 같아요. 큰 무대에서 해보지도 않은 허밍을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윤상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셨어요."-평양에서 정인 씨를 부른 이유는 뭘까요."윤종신 선배님이 쓴 '오르막길' 덕분인 것 같아요. 제 짐작이지만, 그 누구도 섭외 이유를 말해주진 않았고 저도 물어보진 않았으니까요. 윤종신 선배님이 '신기하다, 잘 다녀와라'라고 응원해주셨어요. 선배님 기운이 '좋니'부터 쭉 좋은 것 같아요."-북한 가수와도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무슨 대화를 나눴나요."무슨 대화를 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말은 제가 제일 많이 한 것 같아요. 20대 초중반에 저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이었어요. 그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 분들이 프로라서 알아서 반주에 들어오시더라고요."-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겠어요."통일이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협업을 많이 해온 편인 것 같아요. 갇혀 있지 않고 여러가지 시도를 나름대로 많이 해왔어요. 제 목소리가 은근히 록이나 EDM 장르에도 잘 묻어가요. 그런 자신감도 있고요. 누구나 좋은 노래가 있다면 협업을 고민해 볼래요."-평양에 같이 다녀온 레드벨벳과의 협업은 어떨까요."그 친구들 너무 좋아요. 웬디도 노래를 잘하고 좋죠. 그런데 제가 누가 될 것 같아요. 평양에서 진지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고 게임하고 팔뚝 때리면서 놀다 왔거든요.">>②에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정인 "평양 기념품이요? 반찬거리 사왔어요" [인터뷰②] '슈퍼맨' 정인 "딸이 가수한다면? 뭐든 응원할래요" [인터뷰③] 정인 "음원차트 욕심? 1위는 해보고 싶어" 2018.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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