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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노쇼→FIFA 시상식서 웃은 비니시우스…SON·홍명보가 뽑은 로드리는 2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24·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비니시우스는 각 국가 사령탑·주장·미디어 투표 등을 종합한 환산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FIFA는 지난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축구 선수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와 함께 FIFA 발롱도르로 통합해 시상하다, 2016년부터는 다시 별도로 올해의 선수를 뽑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발표된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팬들과 현 남·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비니시우스는 감독 투표 438점(2위) 주장 투표 617점(1위) 미디어 투표538점(2위) 등을 합산해 총점 48점으로 스페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37점)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FIFA는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이끌었다”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자 스페인 라리가 우승, UEFA 슈퍼컵 등 우승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평가 기간이 된 2023~24시즌 동안 레알에서만 공식전 39경기 나서 24골 11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음에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요 대회 더블(2관왕)을 이끌었다.앞서 비니시우스는 이런 활약에도 발롱도르 수상 경쟁에서 로드리에게 밀렸다. 수상 좌절 소식을 미리 듣고는 아예 수상식에 불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연말 시상식에서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비니시우스는 “여기까지 오는 게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빈곤과 범죄와 가까운 상곤살루에서 맨발로 축구하던 어린이였다. 여기까지 온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나를 뽑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꿈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한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IFA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남자선수상 부문에서 로드리에게 1위 표를 줬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였다. 2위는 비니시우스였다. 3위에선 표심이 엇갈렸다. 홍명보 감독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3위 표를, 손흥민은 다니 카르바할(레알)에게 표를 줬다.김우중 기자 2024.1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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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손흥민 표심, 누구에게 향했을까…FIFA 올해의 선수상 등 투표 내역 공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된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나란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표를 던졌다.18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투표 내역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모두 올해의 남자 선수상 1위 표를 로드리에게 줬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투표권은 미디어와 팬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도 갖는다. 1위 표는 5점, 2위 표는 3점, 3위 표는 1점씩 주어지고, 각 투표 결과를 합산한 뒤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은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에게 1위 표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는 2위 표를 똑같이 줬다. 다만 3위 표는 홍 감독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손흥민은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투표해 엇갈렸다.실제 올해의 남자선수상 투표 결과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환산 점수 48점으로 1위, 로드리가 43점으로 2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37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감독 투표 1위는 로드리였고, 주장 표심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쏠렸다.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의 표심이 엇갈렸다. 수상자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지만, 홍 감독과 손흥민 모두 1위 표를 다른 사령탑들에게 줬다.홍명보 감독은 1위 표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2위 표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3위 표를 안첼로티 감독에게 각각 줬다. 반면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1위 표를 던졌고, 알론소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에게 각각 2위 표와 3위 표를 줬다.실제 결과는 안첼로티 감독이 감독 투표와 미디어 투표, 팬 투표에서 1위, 주장 투표에서 2위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등을 이끌었던 알론소 감독은 주장 투표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근소하게 앞섰지만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된 FIFA 올해의 골키퍼상 투표에서도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의 선택이 달랐다.홍 감독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과 마이크 메냥(AC밀란), 다비드 라야(아스널) 골키퍼에게 각각 1~3위 표를 준 반면 손흥민은 실제 수상자인 마르티네스에게 1위 표를, 에데르송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2~3위 표를 던졌다.실제 투표 결과는 마르티네스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모두 1위에 올라 FIFA 올해의 골키퍼상 영예를 안았다. 에데르송과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 순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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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대회 우승 메시, ‘트레블’ 홀란 제치고 통산 8번째 FIFA 올해의 선수 선정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8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품었다. 그는 ‘트레블(3관왕)’ 위업을 이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를 제치면서 자신이 선수 위의 선수임을 입증했다.‘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아폴로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11, 올해의 남녀 선수, 감독, 골키퍼, 푸스카스상 등이 공개됐다.메시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총점 48점을 기록, 홀란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1위 표를 더 많이 받아 메시가 수상자가 됐다. 각 국의 주장들이 메시에게 손을 들어줬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메시에게, 클린스만 감독은 홀란에게 1위 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3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FIFA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의 후보들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최소 공식전 23경기 이상 뛴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즉,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인 2022~23시즌의 후반기 활약을 기준으로 한 셈. 남자 23명의 후보가 지난 3일 공개된 바 있다. 다만 후보가 공개됐을 때, 선정 기준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낸 시선이 많았다. 메시의 경우, 해당 기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으나 시즌 중 광고 촬영을 위해 팀 훈련에서 빠지는 등 논란이 일었던 시기다. 호날두의 경우 아예 사우디 프로 리그에 입성했던 기간이다. 이어 김민재와 함께 리그 우승을 이끈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나폴리 소속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홀란, 해리 케인(뮌헨)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하지만 ‘아이콘’ 메시의 활약이 이번에도 팬·선수들의 시선을 끈 모양새다. 그는 2023년에만 리그1 후반기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리그스컵, US오픈컵에서 총 36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리그1·리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US오픈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에선 8경기 8골 1도움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FIFPRO는 16일 “메시는 2022~23시즌의 업적을 인정받아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PSG에선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인터 마이애미에서 혁명을 일으켰다. 리그스컵에선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차지하며 우승했다”라고 소개했다. 메시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고, 2015·2019·2022·2023년에도 트로피를 추가했다. 한편 경쟁자인 홀란의 활약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홀란은 소속팀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2022~23시즌 UCL에서만 11경기 12골을 몰아쳤다. 해당 기간 리그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는데, 공식전 기록만 53경기 52골에 달한다. 2010년대 메시,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스에게만 허용됐던 시즌 50득점 고지를 홀란이 밟은 셈이다.음바페는 메시와 같은 기간 활약했지만, 결국 UCL에서의 부진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 PSG는 UCL에서 2년 연속 16강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메시가 리그 후반기 잠잠한 사이, 음바페가 분전했지만 ‘트레블’ 홀란을 제칠 순 없었다.한편 2023년 월드 베스트11 역시 공개됐다. 3-3-4 전형으로 꾸려진 스쿼드에선 비니시우스·메시·음바페·홀란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레알) 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로 구성됐다. 백3는 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이상 맨시티),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로 꾸려졌다.이번 명단에서 의아한 부분은 중원과 골키퍼 부문이다. 먼저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라 평가받은 로드리가 이번 명단에서 빠지고, ‘무관’ 벨링엄이 뽑혔다. 해당 기간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시기다. 벨링엄은 2022~23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으나, 결과적으로 리그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트레블’에 이어, UCL 결승전 MVP를 차지한 로드리가 밀릴 이유가 없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빠진 것도 눈에 띈다. 에데르송 역시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쿠르투아는 해당 시즌 2개 컵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리그와 UCL에선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에데르송은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며 체면치레했다.한편 2022~23시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애초 23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김민재 대신 수비수 후보에 오른 건 디아스·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에데르 밀리탕·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스톤스·워커였다. 지난 발롱도르 2023 최종 30인 중 22위에 오른 김민재가 반 다이크·밀리탕·뤼디거에 밀린 것은 다소 의아하다. 이 셋은 발롱도르 최종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디아스(30위)보다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그만큼 김민재의 2022~23시즌 성적이 뛰어났다. 나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놀라운 페이스로 승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리그에서의 첫 패배는 16라운드에서 나왔을 정도였다. UCL에선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격돌했는데, 5승 1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이어 프랑크푸르트(독일)를 합계 5-0으로 제압, 구단 최초로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UEFA는 나폴리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김민재를 조명했다. UEFA는 김민재를 ‘현재 유럽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 소개했고, 그의 별명인 ‘괴물’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김민재는 2022~23시즌 말 사무국이 선정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 후보에서도 조바니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중 유일하게 중앙 수비수인 그는 당당히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2022~23시즌 세리에 A 베스트 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나폴리는 UCL 8강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지만, 리그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아 결국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9~90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번 명단에서의 탈락이 의아한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0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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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시아인 최초로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 수상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 신화를 쓴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AP 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AP 통신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이도류' 활약으로 현대 야구를 재정의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AP통신은 1931년부터 매년 미국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스포츠스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해왔다. 역대 수상자 중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는 오타니가 7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자 선수까지 포함하면 1970년 치정(대만·육상), 1998년 박세리(골프), 2020년 오사카 나오미(일본·테니스)에 이어 네 번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홈런 46개, 100타점, 103득점, 도루 25개를 기록했다. 또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기록을 남겼다. MLB 역사상 최초로 100이닝 투구-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다. 그는 예상대로 시즌이 끝난 뒤 주요 상을 휩쓸었고, 특히 지난달 19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싹쓸이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AL)에 올랐다. AP 통신은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강타자인 동시에 최고의 선발투수가 된 선수는 없었다"며 "오타니는 야구가 열리는 어느 곳에서든 아이콘이 됐다. 또 야구라는 게임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선 인물이 됐다"고 극찬했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2.29 08:35
축구

판데이크, 메시·호날두 제치고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28·네덜란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UEFA는 판데이크를 2018-2019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해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서 시상했다판데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 코치와 기자단 투표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명 중 가장 많은 305점을 얻었다.UEFA 올해의 선수에 두 번이나 뽑힌 메시는 207점, 세 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74점을 받았다.수비수가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된 것은 판데이크가 처음이다.판데이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를 모두 뛰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UEFA는 "판데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유럽 5대 리그의 어떤 수비수보다도 많은 무실점 경기를 했다"면서 "비록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놓쳤지만 그의 견고와 수비와 득점을 위한 노력은 리버풀에 통산 6번째 유러피언 컵을 안겼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판데이크는 올해의 최우수 수비수로도 뽑혔다.메시는 올해의 최우수 공격수에 선정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최우수 미드필더에는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최우수 골키퍼에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선정됐다.UEFA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리옹(프랑스)에서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 오른쪽 풀백 루시 브론즈가 역시 수비수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hosu1@yna.co.kr(끝) 2019.08.30 09:37
축구

FIFA, 호날두·메시 올해선수 후보...손흥민 탈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FIFA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포함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호날두, 메시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앙투안 그리즈만, 에덴 아자르,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라파엘 바란, 루카 모드리치, 모하메드 살라 등 10명이 뽑혔다.반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엄살 논란’을 일으킨 네이마르와 예선전 2골을 넣은 손흥민은 제외됐다.FIFA는 9월 초 3명의 최종 후보를 정한 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 팬과 미디어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15:41
축구

올해의 선수…아시아의 선택은 ‘압도적’ 호날두

올해도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 몫이다.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열린 1회 시상식 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데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이어 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개인 성적 면에서도 소속팀과 프로팀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약을 보여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순도 높은 득점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호날두는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득표율 43.16%를 기록,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19.25%) 3위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6.9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풋볼 어워즈 투표는 전 세계 FIFA 회원 가입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 기자단 및 일반 대중 투표를 각각 25% 비율로 반영, 환산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2위 이하와 격차를 보면 이 투표에서 호날두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일반 대중 투표를 제외한 나머지 표는 시상식이 끝난 뒤 FIFA를 통해 기명으로 공개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47) 감독과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각각 메시와 호날두에게 표를 준 사실도 공개됐다.투표 내역을 들여다보면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호날두 사랑'이 눈에 띈다. FIFA에 가입된 아시아 46개 가맹국 중 각국 대표팀의 주장과 감독이 투표에 참가한 나라는 35개국이다. 선수 대표로 투표한 각 대표팀 주장 35명 중 27명은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호날두의 이름을 1순위로 적어 넣었다. 메시를 선택한 선수는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시리아 주장 3명 뿐이었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명, 네팔·대만), 마누엘 노이어(1명·태국), 세르히오 라모스(1명·인도), 잔루이지 부폰(1명·팔레스타인)을 선택한 선수도 눈에 띄었다.감독들 역시 호날두를 첫 손에 꼽은 이들이 많았다. 35명의 감독 중 26명이 호날두를 1순위로 지명했고 메시는 4명(한국·카타르·인도네시아·싱가포르)이 선택했다. 아시아 지역 축구 기자단 역시 투표에 응한 34개국 중 29명이 호날두의 손을 들었다. 아시아 지역만 따져보면 과반수 그 이상의 압승인 셈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0.25 06:00
축구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 주장과 언론, 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호날두는 34.54%의 지지를 얻어 26.42%를 얻은 메시와 7.53%를 얻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따돌렸다.피주영 기자 2017.01.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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