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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 “올림픽 출전이 최고 목표” [IS 현장]

니콜라이스 마줄스(46)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는 올림픽 출전 기회 때문이었다. 마줄스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남자농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안준호 감독 체제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올리고 전임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 지난해 11월과 12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1에선 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코치 임시 체제로 중국과 2연전을 벌여 모두 이겼다.협회는 마줄스 신임 감독 체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에는 FIBA 월드컵도 열린다.마줄스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믿음에 감사하다. 한국 농구 발전에 대해 체계적인 대화를 나눴다. 모든 지도자라면 올림픽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한국행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은 잠재력이 있다. 리그, 대표팀을 향한 많은 관심도 느꼈다. 이번 결정이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980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에 속한 마줄스 감독은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거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유로리그, 유로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프로농구(KBL)를 지켜봤다는 마줄스 감독은 “리그에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로컬 룰이 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슛, 스페이싱 등 중심의 농구를 한다”면서 “상당히 체계적인 리그다.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무대다. 향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거”라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랭킹 56위다. 아시아에선 호주(6위) 일본(22위) 뉴질랜드(25위) 이란(26위) 중국(27위) 필리핀(36위) 등과 격차가 크다. 마줄스 감독의 모국인 라트비아는 12위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의 약점으로 높이를 꼽았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못 하는 건 아니다.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 준비 자세, 책임감 등이 전략, 키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표팀의 과제로 꼽히는 귀화선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24년 이후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귀화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줄스 감독은 “유럽 농구 약소국인 조지아, 슬로베니아를 보면 귀화선수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조각을 찾는 건 찬성한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동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거”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당장 주어진 자원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 덧붙였다.취재진이 ‘대표팀서 인상 깊은 선수’를 묻자,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하는 걸 봤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팀에는 리더,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가 있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팬들을 향해 “응원해 달라”고 말한 마줄스 감독은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믿어주길 바란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했다.마줄스 감독의 첫 공식전은 2월 26일 열리는 대만과의 2027 FIB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이다. 3월 1일에는 일본에서 한일전을 벌인다.세종대로=김우중 기자 2026.01.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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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황금세대 남자농구 신임 사령탑에 ‘포르징기스 키운’ 마줄스 감독 선임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남자농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이스 마줄스(45)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협회는 이날 “남자농구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의 마줄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협회에 따르면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성▶운영계획 ▶비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대표팀 시스템 정착에 대해 명확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한 마줄스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했고, 지난 제8차 전체이사회에서 최종 선임을 결정했다.마줄스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약 20년으로,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거로 알려졌다.마줄스 감독은 이외에도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유로리그, 유로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마줄스 감독은 협회를 통해 “한국 농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이라고 알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광이다. 대표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농구 철학이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제시한 비전과 일치하고 한국 농구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대표팀을 맡고 싶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대표팀이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고 월드컵 무대, 더 나아가 올림픽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협회는 마줄스 감독 체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끝으로 “선진 공격 전술과 시스템이 한국농구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령별 대표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일관된 한국농구만의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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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릅-듀-커’ 총출동 미국, 조별리그 상대 확정…日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와 만난다. 일본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를 이뤘다.8일 그리스,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OQT) 결승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브라질은 라트비아를 94-69로 제압하며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B조에서 개최국 프랑스·독일·일본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이어 그리스는 크로아티아를 80-69로 완벽히 제압했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는 그리스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 열린 OQT 토너먼트 대회의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23점 8리바운드, 대회 평균 22.5점을 몰아쳤다. 그리스는 호주·캐나다·스페인과 A조에 속했다.가장 마지막으로 푸에르토리코는 리투아니아를 79-68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가 올림픽에 나서는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호세 알바라도(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3점 6리바운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C조에 속하게 된 푸에르토리코는 세르비아·미국·남수단과 C조에 편성됐다. 농구 팬들의 시선은 미국 대표팀으로 향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이끄는 미국에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등 빅맨 자원들도 건재하다.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즈루 할러데이 역시 발탁됐다.미국은 이미 올림픽 4연패를 이뤄낸 바 있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캐나다, 프랑스다. 지난 2024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4위라는 성적표와 함께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림픽에선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예정이다.미국은 세르비아·남수단·푸에르토리코와 차례로 만나게 된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로 향하고, 3위 팀 중 성적 좋은 두 팀이 추가로 오르는 구조다. 김우중 기자 2024.07.08 14:53
스포츠일반

'48점' 돈치치 상대한 아르헨티나 감독 “그가 우릴 파괴했다”

‘농구천재’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유럽,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올림픽 평정에 돌입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2015년 16살의 나이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성인팀 무대에 데뷔했다. 일찍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돈치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리그 우승 등 유럽 무대를 정복했고, 2018년에는 NB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된 그는 댈러스에서 2018~19시즌 NBA 신인왕을 시작으로 최근 2년 연속 올 NBA 퍼스트팀에 오르면서 ‘슈퍼스타’ 입증을 마쳤다.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돋보적이었다. 돈치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꺾었다. 돈치치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돈치치는 소화한 31분 7초 동안 48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호주 에디 팔루빈스카스(1976년)와 역대 올림픽 최다득점 공동 2위를 이뤘다. 적장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에르난데스 감독은 돈치치에 대한 극찬과 함께 혀를 내둘렀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돈치치와 같이 한 선수가 모든 것을 지배할 때는 경기를 분석하기 조차 어렵다"며 "돈치치가 빠르게 아르헨티나의 전략을 알아챘고, 우리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전반전에만 31득점을 몰아 올렸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돈치치는 NBA 선수들을 포함해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마음속 한구석에 있던 의심마저 사라졌다. 그와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가 이기고 싶었지만, 돈치치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돈치치의 슬로베니아를 향한 충성심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5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에서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트리플더블(31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올렸고, 슬로베니아의 남자농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당시 돈치치는 "우리가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올림픽 무대라는 목표를 이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7 14:49
스포츠일반

'루카 돈치치 트리플-더블' 슬로베니아, 사상 첫 올림픽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2)가 이끄는 슬로베니아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슬로베니아는 5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리투아니아를 96-85로 꺾었다. 돈치치가 31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번 최종예선 4경기 평균 21.3득점 8리바운드 11.3어시스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얻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돈치치는 “우리는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목표였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는 1991년 유고 슬라비아로부터 독립했다. 인구 210만명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 중 가장 적은 인구 규모를 지녔다. 슬로베니아는 도쿄올림픽 C조에 편성돼 7월 26일 아르헨티나, 29일 일본, 8월 1일 스페인을 만난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했지만, 이번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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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리투아니아에 39점 차 완패, 도쿄행 좌절

남자농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홈팀 리투아니아에 57-96으로 완패했다. 앞서 베네수엘라전(80-94)을 묶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A조 최하위에 그치며 도쿄올림픽 본선행 실패가 확정됐다.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건 1996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다. NB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즐비한 리투아니아를 맞아 한국은 전반을 34-49, 15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는 43-76으로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고, 4쿼터엔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라건아가 2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현중도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체격과 기량에서 앞선 리투아니아의 벽을 넘긴 역부족이었다. 리투아니아는 발란슈나스가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사보니스가 9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귀국해 자가 격리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재소집할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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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패, 한국 남자농구 도쿄행 불투명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80-94로 졌다. 2차전에 강호 리투아니아와 만나는 한국은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반드시 잡아야 희망이 있는 상황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A조의 한국이 30위, 베네수엘라가 20위, 리투아니아는 8위다. 베네수엘라전에서 이현중(데이비슨대)이 18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고 라건아(KCC)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했지만, 승부처에서 베네수엘라의 외곽 슛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전반에 상대에게 3점 슛을 너무 많이 내준 게 패인이다. 상대에 대한 압박, 스위치 수비에 대해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조의 두 팀과 한 차례씩 맞붙어 최소 1승을 거둬야 4강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팀에만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7.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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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도쿄행 불투명, 베네수엘라에 패배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80-94로 졌다. 한국은 2일 오전 1시30분 리투아니아와 2차전에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세계 8위 리투아니아는 미국프로농구(NBA) 요나스 발란슈나스(멤피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를 보유했으며, 앞선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1점 차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에 베네수엘라의 2대2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38-56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 64-65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4쿼터에 무너졌다. 미국 NCAA 디비전1 데이비슨대 이현중(2m2㎝)이 3점슛 3개 포함 18점(5리바운드)을 올렸다. 고교생 여준석(용산고·2m3㎝)도 8점을 올렸고 4쿼터에 블록슛도 기록했다. 2000년생 이현중(21)과 2002년생 여준석(19)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둘 다 지난달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던 아시아컵에서도 겁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대성(고양 오리온)이 17점-8어시스트,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는 17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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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이현중이라는 희망을 봤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일정을 마쳤다. 한국(FIBA 랭킹 30위)은 지난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에 77-8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4승 2패로 필리핀(6승)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이번 예선에서 필리핀에만 2패를 당하며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농구가 거둔 성과가 있다면 이현중(21·199㎝)을 발견한 것이다. 이현중은 현재 NCAA(미 대학스포츠협의회) 데이비슨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는 그동안 한국 농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장신 슈터임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줬다. 2m에 가까운 신장에 정확한 슛, 속공 가담 능력을 두루 갖춘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라건아와 함께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현중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가장 큰 장점은 득점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활약했다는 것이다. 외곽에서 던지는 슛은 과감하고 정확했다. 또한 골 밑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리바운드를 따내고 블록을 하는 것에도 적극적이었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 3차전이던 필리핀전에서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여기에서 15점 4리바운드로 출발한 그는 3~6차전 네 경기에서 평균 17.25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흡족함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2020~21시즌 프로농구가 끝난 직후에 열려 허훈(kt), 송교창(KCC), 김종규(DB), 장재석(현대모비스) 등 리그 최우수선수급의 테크니션과 포스트 자원을 모두 부상으로 잃은 채 꾸렸다. 이런 상황에서 21세의 젊은 유망주 이현중이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희망을 보여줬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아시아컵을 마치고 21일 리투아니아로 떠났다. 이번 아시아컵 참가 멤버가 그대로 7월 1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들과 풀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한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우승팀에만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의 반대편 조에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앙골라가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6.21 17:45
스포츠일반

“결혼식은 미정이지만, 허니문은 꼭 도쿄로”

남자농구 전 국가대표 센터 이승준(43·2m 5㎝)과 여자 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김소니아(28·1m 76㎝)는 농구계 대표 커플이다. 2019년 지인 소개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다. 둘 다 하프 코리언(이승준 미국계, 김소니아 루마니아계)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5년의 나이 차이는 사랑 앞에서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 신고부터 했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은 일단 연기했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도 코로나는 잦아들지 않았고, 지난달 예정이던 결혼식을 또 미뤘다. 이번에는 무기한 연기다. 대신 지난달 말 예정에 없던 웨딩 사진을 찍었다. 당분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김소니아를 위해 이승준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여자 3대3 농구 국가대표다. 사진은 김소니아가 도쿄올림픽(7월)을 앞둔 팀 훈련을 위해 루마니아로 출국하기 직전 찍었다. 한국 남자 3대3 농구 국가대표인 이승준은 국내에서 전지 훈련한다. 부부 올림피언을 꿈꾸는 이들은 틈날 때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웨딩 사진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한다. 이승준을 전지훈련지인 광주광역시 3대3 대표팀 숙소에서 만났다. 지난달 26일 출국한 김소니아는 전화로 인터뷰했다. 김소니아는 “오빠와 하루 4~5차례 영상 통화한다. 그래도 부족하다. 남편 응원을 받으면 훈련 때 슛이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소니아가 ‘43살에 국가대표가 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열심히 하되 다치지는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아내 눈에는 내가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모양”이라며 웃었다. 3대3 농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농구 코트 절반인 경기장에서 두 팀이 번갈아 공수를 주고받는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21점을 먼저 넣은 팀이 이긴다. 김소니아의 루마니아(세계 5위)는 도쿄올림픽 여자 3대3 농구 금메달 후보다. 최근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 랭킹이 좀 떨어졌다. 원래 세계 톱3 팀이다. 우리은행의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주역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서도 핵심 선수다. 키는 큰 편이 아니지만,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의 리바운더’인 데니스 로드맨처럼 리바운드와 몸싸움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키 2m 1㎝인 로드맨은 당시 NBA 센터의 평균 키보다 10㎝ 작았지만, 7년 연속 리바운드왕(1991~98년)을 차지했다. 이승준은 김소니아에게 1대1 대결에서 큰 선수를 막는 변칙 기술을 가르쳐줬다. 이승준은 프로농구(KBL)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네 차례 우승했다. ‘빅맨’인 이승준은 자신보다 작은 상대에게 다양한 변칙 수비를 많이 당했다. 그걸 역으로 김소니아에게 알려준 거다. 김소니아는 “내가 로드맨처럼 하면, 동료들이 마이클 조던(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로드맨과 활약)처럼 득점해줄 거다.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승준은 아직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세계 23위)은 26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20개 팀, 4개 조)에 출전한다. 미국(2위), 벨기에(17위, 이상 27일), 리투아니아(6위), 카자흐스탄(35위, 이상 29일)과 조별예선 B조에 속했다. 전체 3위까지 올림픽에 나간다. 이승준은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농구 은메달)이 가장 큰 국제대회였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준은 쉴 때도 바쁘다. 김소니아 전담 분석관이기 때문이다. 루마니아에서 보낸 김소니아의 훈련 영상을 보며 꼼꼼히 분석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낸다. 이승준은 “미세한 움직임까지 다 보려고 한다. 곁에 있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평생의 꿈인 올림픽 무대를 함께 밟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소니아는 “올림픽은 어린 시절 꿈이었다. 최고 무대에 남편과 함께 서고 싶다. 결혼식 날짜는 못 정했지만, 허니문 장소는 정했다. 바로 도쿄”라며 웃었다. 이승준은 “허니문은 꼭 아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겠다. 한국이 예선 참가국 중 최약체라지만, 기적을 연출해 아내가 지정한 도쿄(올림픽)에 꼭 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5.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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