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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진아름, "성숙되고 예쁘게 살겠다" 애틋한 결혼 소감

배우 남궁민과 결혼한 진아름이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진아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모델 진아름입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본식 당시 남궁민 옆에서 해맑기 미소지으며 결혼의 행복을 표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진아름은 "성숙되고 예쁘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의 사회는 평소 남궁민과 절친한 배우 정문성이 맡았으며,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축가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5년 남궁민이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7년째 교제하던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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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진아름, 7년 열애 끝 오늘(7일) 결혼

배우 남궁민과 진아름이 7년 공개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생의 뜻깊은 첫발을 내딛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하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현재 남궁민 주연작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방영 중인 관계로, 촬영이 모두 끝나면 떠날 계획이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공개 열애 후 남궁민은 공식 석상에서 진아름을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당시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 줘 고맙고 사랑해”라는 소감으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남궁민은 2002년 SBS 시트콤 ‘대박가족’으로 데뷔, 드라마 ‘부자의 탄생’, ‘내 마음이 들리니?’,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스토브리그’, ‘낮과 밤’, ‘검은 태양’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진아름은 모델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영역을 넓혀 영화 ‘해결사’, ‘상의원’, ‘일장춘몽’ 등에 출연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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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진아름, 결혼 D-1 청첩장 공개..."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

결혼을 하루 앞둔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 커플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무술감독 이수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드립니다. 궁민 횽님"이라며 청첩장을 인증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 담긴 청첩장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약속의 자리에 함께 하시어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년 10월 7일 신라호텔"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한편 두 사람은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인척,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정문성, 축가는 동방신기가 맡는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재 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결혼 후에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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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진아름과 7년 열애 끝 결혼 “10월 7일 비공개 예식”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남궁민과 진아름이 다음달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친척,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결혼식 사회는 남궁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정문성이 맡는다. 소속사는 “남궁민은 현재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촬영 중으로, 신혼여행은 촬영이 모두 끝난 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의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후 7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다. 남궁민은 1978년생, 진아름은 1989년생이다. 한편 남궁민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진아름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0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 ‘편스토랑’ 등에 출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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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장영남-정문성-김환희,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배우 이상엽, 장영남, 정문성, 김환희가 '2021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은 2년 연속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이 남자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6개월 정도 창원이라는 곳에서 '미치지 않고서야'를 촬영했다. 정말 멋진 선배들과 함께했다. 선배들은 제 고민을 함께 나눠줬고 같이 버텨줬다. 너무나 영광스럽고 값진 경험이었는데 상까지 받게 됐다. 정재영 선배, 문소리 선배 너무 감사하고 선배들을 만나 영광이었다. 감사하다. '미치지 않고서야' 모든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이다. 함께해 영광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검은 태양' 장영남이 여자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거머쥐었다. "MBC랑 인연이 깊은 것 같다. '검은 태양' 촬영할 때마다 즐거웠다. 덕분에 이렇게 값진 시간이 온 것 같다. 남궁민 배우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많은 액션신을 소화했다. 그 가운데 저는 세트장에서 방구석 연기만 한다고 생각해 죄송했다. 더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우수연기상 단막극 부문은 '뫼비우스: 검은태양' 정문성과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에게 돌아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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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정문성 "한 인물 다른 모습 표현할 수 있어 행운"

MBC 금토극 '검은 태양'과 '뫼비우스: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블랙요원 장천우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정문성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정문성은 1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검은 태양'이라는 멋진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그리고 장천우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같은 인물의 다른 두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크나큰 행운이었다"라고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배우 분들과 스태프분들이 함께 노력했다. 모두가 작품을 사랑하는게 느껴졌던 현장이었고, 언젠가 꼭 다시 만나고 싶다.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강렬함으로 무장한 정문성은 남궁민과 대립각으로 긴장감을 그려내는 한편,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과거 서사가 담긴 외전 '뫼비우스: 검은태양'을 통해서는 치열한 액션은 물론, 언더커버 생활로 인한 혼란스러운 감정까지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끊임없는 다작 행보로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키고 있는 정문성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2021.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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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 검은 태양' D-1, 박하선-정문성-장영남 치열한 심리극

스핀오프 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관전 포인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일(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MBC 금토극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일 년 전 사라진 기억과 조직 내 배신자를 찾는 남궁민(한지혁 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던 '검은 태양'과는 또 다른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박하선(서수연)과 정문성(장천우), 그리고 장영남(도진숙)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 시점의 놀라운 사건들이 공개된다. 본방 사수를 부르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동료 그 이상, 특별한 전우애 지닌 박하선, 정문성 과거 본편에서 박하선과 정문성은 상무회의 계략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이 단순한 동료가 아닌, 서로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지닌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4년 전 박하선이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소속 요원으로, 정문성이 블랙 요원(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는 과정이 그려진다. # 등장 인물들의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서사 박하선과 정문성뿐만 아니라 장영남(도진숙)과 김종태(강필호), 황희(오경석)까지 국정원 내부 인물들의 못다 한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현재와는 다른 과거의 모습들이 조명돼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 액션-심리전-반전의 연속 '볼거리 가득' 국정원을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답게 불꽃 튀는 액션과 숨 막히는 심리전, 전매특허 반전 전개까지 보여준다. 기존 등장인물들 외에도 전석호(왕오), 최덕문(김재환), 우지현(위구평), 정환(이건호)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9일,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영상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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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 '검은 태양' 출연… 남궁민과 대립각

배우 정문성이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 정문성은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베일에 싸인 인물 장천우를 연기한다. 극중 국정원 최고 현장 요원 남궁민(한지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극 전개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문성은 현재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도재학으로 출연, 특유의 익살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28일 개봉하는 영화 '방법:재차의'로 스크린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예고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극. 정문성 외에도 남궁민·박하선(서수연)·김지은(유제이)·김병기(방영찬)·이경영(이인환)·장영남(도진숙)·유오성(백모사) 등이 출연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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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정문성 커피차 선물에 "내 동생" 흐뭇 인증샷

배우 남궁민이 정문성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남궁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문성아 고마워 커피 잘 마실게 #드루와 #정문성 #내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궁민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촬영장에 도착한 정문성의 커피차 응원 배너를 바라보는 모습. 배너엔 '1등 로또 명당'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궁민의 얼굴이 사진이 새겨져 있다. 극 중 캐릭터인 '백승수 단장'으로 스타일링한 남궁민의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궁민과 정문성은 지난 2017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김과장'에 이어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을 통해서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남궁민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프로야구 만년 꼴찌구단 드림즈의 백승수 단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문성은 오는 10일 첫 방영되는 tvN 드라마 '방법'에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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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남궁민, "이젠 동안보다 멋있게 늙어 가고파"

"시청률 제조기요? 과분한 말씀입니다."SBS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 남규만으로부터 시작된 배우 남궁민(42)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SBS '미녀 공심이'(2016) KBS 2TV '김과장'(2017) SBS '조작'(2017) '훈남정음'(2018)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나이제는 남궁민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집약체였다.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다크 히어로'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청자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15.8%(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그런데도 남궁민은 자기 자랑을 몰랐다. 어릴 땐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연기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자만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느낀다고 했다. '시청률 제조기'란 별명에는 "안 된 작품도 있다"며 자폭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데다 주량도 많은 탓에 그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냉미남에 가까운 인상과는 다른 따뜻한 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배우 활동을 한 지도 20년이 됐어요."어처구니없네요. 20년이라니. 마흔두 살이 됐다는 것도 어처구니없고요." - 직접 말하기 전까진 아무도 마흔두 살인지 모를 거예요."신인 배우들이 형이라고 부르면서 편하게 다가왔다가 내 나이를 알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동안인 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멋있게 늙어 가고 싶은 나이기도 해요. 얼굴도 멋있게 늙어 갔으면 좋겠어요. 내가 느낀 고민과 고통, 살아오면서 겪은 것들이 얼굴에 묻어 나오면 좋겠어요." - 남궁민에 대해 다정하다, 츤데레다, 잘 챙겨 준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첫인상이 좋아 보이는 편이 아니라서 오해받는 편이에요. 정문성이라는 친구가 친해지고 난 뒤 그런 얘기를 했어요. 나에 대해 '좋은 사람은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리멤버'를 보면서 '그것 봐'라며 더 확신하게 됐다고요. 그런데 실제로 만나 보니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친한 사람들한텐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살갑게 못하는 것 같아요. 알고 보면 다정하답니다." - 주변의 배우분들과 연기 이야기를 많이 나누나 봐요."문성이에게는 미공개 편집본 같은 걸 보여 주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해요. 연기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준호도 김과장을 통해 알게 됐는데, 정말 좋은 친구에요. 또 작품하는 시기가 항상 겹쳐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죠. 작품을 고를 때도 '형,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며 많이 물어 오기도 해요. 그런 고민을 많이 나누고 있어요." - 이시언은 남궁민 덕에 처음으로 고급 샴페인을 먹어 봤다던데요."'리멤버'를 통해 친해졌는데요. 그때 샴페인을 많이 접하고 좋아하던 시기였어요. 이시언이라는 친구는 처음엔 가벼운 사람이 아닐까 오해했는데, 계속 지켜봤더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연기를 진중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연기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마음을 트고 친하게 지내게 됐어요. 너무 귀여운 친구고, 지금도 항상 드라마를 하면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사이에요." - 남궁민만의 인간관계 철학이 있나요."앞뒤가 같은 사람이 좋아요.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힘들어요. 앞면을 봤을 때 뒷면도 보이는 사람이 좋아요. 또 계산이 빠른 사람은 싫어요. 마음먹으면 속일 수 있겠지만, 그런 인성은 얘기하다 보면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순수하게 대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좋아요. 지금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이 다들 그래서 가족같이 지내요." - 스태프들과 하와이 여행 비용을 전부 부담한다고 들었어요."사랑하는 동생들을 챙기는 것뿐인데 화제가 되니 당황스럽네요.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과 끝난 뒤 항상 여행을 갔는데, 장소를 어디로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하와이가 좋을 것 같아서 정하게 됐어요." - 공개 연애는 부담스럽지 않았나요."공개한 이유는, 거짓말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걸렸으면 공개해야지. 만약 들키지 않고 사람들이 몰랐다면, 계속 공개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직은 공개 연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국 사회에서는 긍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더 많잖아요. 그래도 알려졌으니 공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 여전히 사생활에 대한 얘기는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배우는 사생활보다 작품이나 연기로 화제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공개했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그 친구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고, 또 답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까지 사생활을 다 얘기할 필요는 없죠. 그냥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거죠." -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나요."계획하거나 언제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생각이 들면 먼저 알려 드릴게요."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영상=김진경 기자장소 협찬=테이블원 [취중토크①]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연기대상 후보? 욕심 없어요"[취중토크②] 남궁민, "인생 캐릭터는 '김과장' 김성룡…시즌2 하고 싶어"[취중토크③] 남궁민, "이젠 동안보다 멋있게 늙어 가고파" 2019.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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