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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머스크, 트럼프 최대 정치기부자…대선에 최소 3700억원 지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소 2억5900만달러(약 3700억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 등이 7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집계치를 인용해 보도했다.머스크는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에 2억3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가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보한 단체 RGB 팩에 2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올해 정치단체에 기부한 총금액이 최소 2억7400만 달러(약 3900억원)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이런 기부액은 올해 미국의 전체 정치자금 기부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머스크에 이어 2위 기부자는 투자가 티머시 멜런이다. 멜런은 공화당에 1억97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기부해 머스크에 크게 못 미쳤다.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선거자금 기부액보다 훨씬 많은 부를 얻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자산은 대선 다음날인 지난달 6일 하루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265억 달러(약 37조7500억원)가량 불었다. 현재 자산가치는 3617억 달러(약 515조2400억원)에 달한다.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새 행정부의 자문기구로 설립한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정부의 구조조정과 규제개혁안을 수립 중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7 11:21
프로야구

'임신·낙태 폭로' A선수, 구단은 "사생활 관리에 만전"

프로야구에서도 현역 선수 낙태 파문이 일어났다.지난 10일 저녁 인터넷 게시판에는 수도권 팀 KBO리그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부터 팬과 선수로 인연을 쌓은 여성 A씨가 임신 및 낙태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려 하자, 해당 선수가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고백을 해 혼란이 일었다. 이후 낙태를 한 A씨는 해당 선수가 자신을 기만했다며 그와의 메시지를 게재, 폭로했다. 불과 몇 달 전 프로농구 스타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의 낙태 논란을 일으켜 파문이 일었다.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한편, 해당 구단은 "선수의 사생활 이슈다. 구단은 향후 선수단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1 16:54
연예일반

'돌싱글즈' 이소라를 향한 무차별적 돌팔매질, 위험한 이유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를 향한 '마녀사냥'식 폭로와 비난이 도를 넘어섰다. 이소라의 전 남편의 현재 여자친구라는 네티즌의 폭로글, 그리고 유튜버 구제역의 '이소라 상습 불륜 폭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소라를 향한 언론과 네티즌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 그를 '불륜녀'로 내몰고 있다. 이미 이소라가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니다'라면서 여러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이소라를 향한 돌팔매질은 멈출 줄을 모른다. 부부간의 일은 당사자만이 아는 것이고, 서로의 입장 차이도 다를 수 있는 것인데 이미 제3자들은 무조건적으로 이소라와 제작진의 입장과 반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무차별적 공격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과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낙태 공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폭로 초반,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를 '낙태를 강요한 파렴치한'으로 묘사해 네티즌들과 언론의 동정을 샀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다른 지인은 김선호가 얼마나 관계 회속을 위해 노력했는지, 낙태 역시 전 여자친구의 선택임을 밝혀 상황을 반전시켰다. 급기야 동정론은 다시 김선호를 향했다. 최근 이소라의 한 지인은 "이소라의 전 남편이 먼저 외도를 했다. 이에 전 남편이 둘째 낳고 집에서는 소라 씨를 진정시킨다고 성형, 몸매 관리 등을 해주고 셋째도 가졌지만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소라 씨가 죽는다고 협박도 하고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았고 맞바람 피운다고 협박도 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즉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돌싱글즈3'에서도 밝혔 듯이 이소라는 "이혼하기 2~3년부터 전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부부 관계가 돌이키기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던 것. 누가 먼저 바람을 피웠든, 두 사람의 신뢰 관계는 깨졌다는 말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한쪽만의 잘못으로 이혼까지 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소라가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을 믿어준 최동환과 제작진, 그리고 전 남편과의 사이에 둔 세 딸 때문일 것이다. 자칫 자신의 해명과 발언이 전 남편을 공격하는 말이면 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믿고 방송을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미안함, 이러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최동환에 대한 복잡한 마음 등으로 이소라는 지금의 진흙탕 싸움이 커지길 바라지 않고 있을 것이다. 현재 이소라의 전 남편은 이소라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 이소라 역시 이에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 들어가서 두 사람의 부부 관계 및 명예 훼손 여부는 차차 밝혀질 것이다. 그 전에 무차별한 폭로를 퍼붓고, 해명을 강요하는 유튜버 구제역의 태도는 황당한 월권 아닐까? 또한,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는 과거가 어떠하든간에, 현재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최동환이 모든 악족건과 루머에도 이소라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대체 누가 두 사람의 사랑에 비난을 퍼부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사랑은 더더욱 진정성 있어 보이고, 두 사람이 고백한 현실적 어려움은 '돌싱외전' 방송에서도 암시되어 왔던 것이기에 새삼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자극적인 폭로와 집요한 해명 요구만이 이번 사태의 능사는 아니다. 아울러,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새 사랑을 찾으려하는 돌싱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는 한편, 돌싱들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 '돌싱글즈' 시리즈를 폐지하라고 주장하는 게 과연 정답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7 12:09
연예

“보는 것만 믿는다” “빨리 일어서자”…‘갯차’, 김선호 응원 릴레이

배우 김선호가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최근 출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관계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갯마을 차차차’의 한 스태프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김선호 사진을 올리고 “홍반장답게 빨리 일어서자. 김선호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날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들도 잇따라 김선호와 함께했던 현장 사진을 올리며 응원 글을 남겼다. 고도연(보라 역), 기은유(이준 역), 김민서(주리 역)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들이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세 계정은 모두 배우들의 어머니가 관리하고 있다.김민서 어머니는 인스타그램를 통해 극 중 김선호와의 투샷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민서가 주리이고, 주리가 민서였던 그 시절. 직접 본 것만 믿고, 아는 것만 얘기하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복할 추억. 사진 캡처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고도연 어머니와 기은유 어머니 역시 인스타그램에 김선호에게 사인을 받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고도연 어머니는 “추억이 되어버린 갯마을 차차차. 지난 사진 올리기. 사인받던 날. 갯마을 차차차 그립다. 그리고 보고 싶네요”라고 적었고, 기은유 어머니는 “요즘 은유는 공진 배우님들 보고 싶다고 네이버로 ‘갯마을 차차차’ 영상을 찾아보곤 한답니다. 저도 그립네요”라는 글을 덧붙였다.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반장 두식 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최근 전 연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A씨와 팬들에게 사과했다.이에 A씨는 “사과를 받았다. 오해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폭로 글을 삭제했다.하지만 지난 26일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A씨 지인들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폭로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해 낙태한 것이며, 김선호는 A씨의 낙태 이후 2주간 미역국을 끓여주는 등 정성을 다했다고 보도했다.이어 기자 출신 유튜버는 A씨의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언급하는 등 각종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0.27 13:23
연예

김선호 팬들, 여론 조작 정황? 김선호 지인, 25일 또다른 폭로 예고..진흙탕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 파문이 일단락 되는가 싶더니, 김선호 팬들의 여론 조작 정황과 김선호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추가 폭로 예고' 글이 또다시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전망이다. 21일 오전 한 누리꾼은 네이트 댓글을 통해 "양심고백한다. 김선호 팬이었던 시절 들어갔던 팬카톡인데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다. 나는 탈빠(팬을 그만 둠)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캡처를 공개했다.해당 캡처 사진에는 한 카톡단체방에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었음. 전 여친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전 여친보다 훨씬 금수저. 3일간 현 여친 달래느라 잠적함"이라는 글이 공유 중인 상황이 담겨 있었다.또한 해당 카톡방 멤버는 다른 멤버들에게 이 글을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선호가) 이런 여자를 만나서 전 여자친구가 질투해서 폭로했다' 이런 식으로 댓글 형성하면 될 것 같다"며 "참고로 네이트 아이디 여러 개라 베스트 댓글 만들기는 쉽다. 타 사이트에 퍼가도 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카톡방의 다른 멤버가 "허위사실 유포해도 괜찮냐"고 묻자 "일단은 여론을 뒤바꾸는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네이트판에는 해당 카톡방에서 공유된 글이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이같은 여론 조작 정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저게 더 이상하다는 걸 모르나. 별 짓을 다한다", "저러면 김선호에 대한 여론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질텐데", "피해자 2차 가해하고 있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여기에,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소속사에 대해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한 글까지 퍼지고 있어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한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초성으로 두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소속사 나오려다 피본 연예인들.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거다. 내가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이어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두 털어놓고 의논하라고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폭로했다.특히 이 네티즌은 김선호의 지인이며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밝힐 것"이라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거 압니다만 이대로 진실이 묻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호 아는 지인 셋이서 집에 찾아가 봤는데 응답도 없고 연락도 안 받고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연락은 지난 18일 새벽부터 안됐다. 행방을 모르겠다"면서 김선호를 걱정했다.해당 폭로글이 담긴 SNS가 김선호의 실제 지인의 것인지, 김선호를 두둔하기 위해 팬이 만든 계정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선호의 공식입장이 공개되기 전부터 사생활 논란과 관련된 주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가 사생활올 폭로하는 글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문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그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고, 전 여자친구도 "서로 오해가 있었다. 더는 문제시 삼지 않겠다"면서 폭로글을 내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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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여자친구, 임신 기간에 음주 의혹? SNS 계정 삭제에 논란 가중

'대세 배우 K씨' 김선호 전 여자친구인 방송 관계자 출신 인플루언서 A씨가 "임신 기간 중 음주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방송 관계자 출신 인플루언서 A씨 SNS 게시물이 올라와 여러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지난 2020년 8월 28일 자신의 SNS에 "저 지금 두달 만에 친구들이랑 한잔 중인데 이따 들어가서 늦게라도 음주 라이브 할게요"라며 "음주 후에 왜 꼭 대충이라도 관리해 줘야 하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기는 A씨가 주장하는 임신 시기와 거의 겹치는 상황이라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A씨의 폭로 글에 따르면 A씨는 김선호와 2020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후 김선호의 낙태 종용으로 수술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임신 기간, 혹은 낙태 직후에 음주 라이브 방송을 한 셈인 것. 하지만 A씨는 최근 김선호 관련해 이슈가 커지자 자신의 SNS 계정을 아예 삭제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과 며칠 전에는 샤넬에서 어마어마하게 쇼핑한 사진도 올렸었다", ", "당당하다면 왜 SNS를 폭파시켰는지?" "당당하면 방송인 출신이니 얼굴 공개하고 자기 주장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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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예비엄마와 진솔한 대화…출산·양육 최선 다할 것"[공식 전문]

배우 김용건(76)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39세 연하 A씨(37)와 화해, 혼전 임신 스캔들과 관련된 다툼을 마무리 지었다. 김용건은 12일 변호사를 통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만나 13년간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 63세, A씨의 나이 24세였지만 두 사람은 무려 39살의 나이 차를 이기고 10여 년간 조용히 마음을 나눴다. 그러나 올해 초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김용건에게 상황을 전하자 김용건은 출산을 만류했고 이에 상처받은 A씨는 지난 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김용건과의 연락도 끊은 채 모든 관리를 변호사에게 맡겼다. 이후 해당 스캔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김용건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A씨와의 인연, 임신 확인 과정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A씨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A씨 역시 마음을 풀고 김용건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A씨와 관련된 루머가 퍼진 것도 만남과 해결에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A씨는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다음은 김용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2 13:07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칸예 웨스트, 미국의 허경영? "애 낳으면 12억원" 대선 공약 화제

래퍼 칸예 웨스트가 독특한 대선 공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다수 외신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첫 선거 유세를 벌였다. "아기를 낳는 모든 사람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조끼를 입고 '2020'이라는 문구를 머리 뒤쪽에 새긴 칸예 웨스트는 낙태 반대와 마리화나 무료화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4일 칸예 웨스트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SNS에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믿고 비전을 통일하며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남겼다. 이어 지난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소속 정당을 'BDY'로 등록했다. 이후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정당 이름의 뜻이 'The Birthday Party'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칸예 웨스트. 그러나 최근에는 "더 이상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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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전세계 낙태 허용해야" 공개서한

영국의 영화배우 엠마 왓슨이 공개서한을 통해 낙태 허용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왓슨은 이날 패션 웹사이트인 '포터'(Porter)에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전 세계적으로 자유롭고 안전하며 법적인 낙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왓슨은 2012년 치과의사였던 사비타할라파나바르의 죽음이 아일랜드에서 낙태금지 규정 폐지를 불러왔다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 당시 31세였던 인도 출신 할라파나바르는 태아가 생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낙태가 불법이라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했다. 그는 결국 태아가 숨지고 나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 여파로 패혈증이 악화해 사망했다. 이후 이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결국 아일랜드는 지난 5월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엄격한 낙태금지를 규정한 헌법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임신 12주 이내에는 자유롭게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연내 통과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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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히로스에 료코 "혼전 임신, 결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일본의 인기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혼전 임신이 아니면 결혼을 할 수 없었다”는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다. 지난 22일 일본 ‘주간여성PRIME’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고단샤’와의 인터뷰에서 23세에 치렀던 자신의 첫 결혼을 언급하면서 “속도위반 결혼이라고 말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비록 아이돌로 큰 인기를 끌어왔으나 청순함과 우등생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결혼이 허용되는 환경도 아니었다. 히로스에는 “그 시점에서 페이드아웃하지 않았으면 (몸도 마음도) 깨졌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배우 생활을 지속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이었음을 암시했다. 연예인의 결혼은 일본에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연예인은 교제가 시작된 시점에 소속사에 연락해야 한다. 두 사람이 만날 때 교통편이나 상점의 예약을 매니저가 관리하며 언론 보도도 신경써야 한다. 장기 CF 계약이 걸려있을 경우 더 어렵다”며 “최악의 경우 위약금을 물거나 낙태에 몰리는 경우도 있었다. 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면 프로의식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을 받아도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히로스에 료코의 혼전 임신은 결혼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는 점에서 불편한 시각도 존재한다. 일본 현지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을 왜 지금 밝히는가”부터 “결혼하기 위해 태어난 것을 알면 아이가 불쌍할 것”,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결혼하고 싶다면 일부러 아이를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피임도구를 훼손하는 등의 이야기는 흔한 것이었다. 남자친구가 결혼에 미온적인 반응이라면 속도위반의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히로스에 료코도 소속사를 설득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취한 것”이라고 변호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세던 2003년 12월,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혼전 임신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듬해 2004년 1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4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2008년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이혼, 2010년 10월 캔들 아티스트인 캔들 준과 재혼해 6개월 만인 2011년 3월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16.06.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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