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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16억원 이월’ 발생

갈수록 뜨거워지는 유럽축구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토토 게임들에서 다양한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주 발매를 개시했던 프로토 승부식 141회차와 축구토토 승무패 79회차에서 각각 ‘7만배 고배당 적중’과 ‘16억원의 1등 적중금 이월’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먼저, 프로토 승부식 141회차는 지난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발매를 진행했다. 이 게임에서는 10개의 유럽 축구 경기로 2억 8,317만 4,440원을 만든 적중자가 발생했다. 이 적중자는 3,600원을 구매했으며, 배당률은 77,892.15배 ▲최소 배당률 1.97배 ▲최대 배당률 3.80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중자가 선택한 10개 대상경기는 NEC네이메헌-위트레흐트(391번), 제노아-칼리아리(395번), 오사수나-비야레알(399번), 스파르타로테르담-AZ알크마르(408번), 코모1907-ACF피오렌티나(417번), 릴OSC-스타드렌(426번), 세비야-라요바예카노(438번), 입스위치타운-맨체스터유나이티드(455번), SSC나폴리-AS로마(465번), 아틀레틱빌바오-레알소시에다드(481번)전 등 다양한 유럽축구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핸디캡 게임 등을 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2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3일오후 10시에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79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2번 연속 이월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79회차에서는 원정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에게 4-0의 대승을 거뒀다. 이어, 입스위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RC셀타-바르셀로전은 각각 1-1, 2-2로 비기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들이 이어지며, 다수 참가자들이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에는 실패했다. 이 결과, 직전 회차인 78회차에서는 6억 31만 5,500원이 이월됐고, 다음 회차인 80회차로는 16억 4,261만 250원이 이월된다. 1등을 제외한 2등(15건), 3등(238건), 4등(2,436건)의 적중은 총 2,689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축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게임들에서 고배당, 이월 등 다양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발행 예정인 프로토 승부식과 축구토토 승무패에도 토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6억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8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10까지 게임 발매를 개시하며, 이와 관련한 경기 분석 내용 및 게임 방법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안희수 기자 2024.11.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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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도 ‘탈토트넘’ 효과?…“경기당 승점 2.27, 놀라운 업적 가능”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의 올 시즌 지도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SSC 나폴리는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 통계 매체는 이를 두고 “놀라운 업적을 이룰 수 있다”고 조명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놀라운 질주를 선보이는 나폴리의 기록을 조명했다. 특히 매체는 콘테 감독을 언급하면서 “나폴리의 변신은,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이룬 성공을 고려할 때 그리 놀랄 일이 아닐 지도 모른다”며 “나폴리가 빠르게 성장한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막전에서 0-3으로 졌지만, 이후 9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짚었다. 나폴리는 2일 기준 리그 1위(승점 25)로, 2위 인터 밀란(승점 21)에 4점이나 앞섰다.매체가 주목한 건 콘테 감독의 세리에 A 경기당 승점 부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5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세리에 A 역사상 가장 높은 경기당 승점(2.27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파비오 카펠로(1.97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1.95점)의 기록을 훌쩍 넘어 선 기록이다. 콘테 감독은 과거 유벤투스에서 3번, 인테르에서 1번 세리에 A 정상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유벤투스를 이끈 2013~14시즌엔 세리에 A 최초로 승점 102점을 올리며 이름을 남겼다. 또 만약 올 시즌 나폴리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탈리아 무대 역사상 최초로 3개의 클럽에서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감독이 된다.나폴리는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리그와 국내 컵대회 일정만 소화하면 된다. 리그 우승 경쟁 팀들과의 차이점이다. 매체 역시 “인테르는 디펜딩 챔피언 지위를 유지할 유력 후보지만,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짚었다.한편 올 시즌 나폴리의 경기당 승점은 2.5점. 이는 지난 10시즌 중 최고 기록이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 등이 활약해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2022~23시즌 수치보다 높다.끝으로 매체는 “콘테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3-5-2 전형 대신 4-3-3 전형을 택했다. 스콧 맥토미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로멜루 루카쿠는 콘테 감독 아래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만약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콘테 감독은 놀라운 업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나폴리는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아탈란타와의 2024~25 세리에 A 10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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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월클 MF, 한국에서 ‘전력 외 통보’…“출전 시간 늘어날 가능성 없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그가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동안 해당 소식을 접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열린 울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중요한 승리였지만, 현재 독일 챔피언을 둘러싼 화제는 스타 미드필더 고레츠카”라면서 “고레츠카는 놀랍게도 울름전에서 제외됐다. 그가 건강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콤파니는 강력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고레츠카가 이미 프리시즌 중 맥스 에베를 단장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 시점을 2주 전 한국을 방문했던 때로 꼽았다. 지난 3일 뮌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소화한 기억이 있다. 당시 고레츠카는 교체 출전해 후반전 추가 득점을 넣은 기억이 있다.“미드필더들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고레츠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0)다”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다만 고레츠카의 거취에 대해 팀의 대들보인 토마스 뮐러와 조슈아 키미히는 그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매체에 따르면 뮐러는 울름전 승리 뒤 “고레츠카는 여전히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했다. 한편 매체는 고레츠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SSC 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논의 단계까진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고레츠카가 과연 팀을 떠나게 될까. 관건은 잔여 계약이다. 매체에 따르면 고레츠카는 2026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 그는 연봉 1800만 유로(약 270억원)를 받는 고액 연봉자이기도 하다. 고레츠카는 지난 2018년 뮌헨 합류 뒤 공식전 221경기 40골 46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5차례 리그 우승은 물론, 1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맛 보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이다. 김우중 기자 2024.08.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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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복귀 후 ‘미소’ 이강인→차기 시즌 예상 선발 명단에선 제외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의 이름이 사라졌다. 다름 아닌 한 통계 매체가 전망한 2024~25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예상 선발 명단에서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PSG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현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두 PSG에 입성했다는 가정하에 스쿼드를 꾸렸다.이 명단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체가 꾸린 4-3-3 전형은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우스만 뎀벨레·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주앙 네베스(벤피카) 누누 멘데스·루카스 베랄두·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팀 전형에 따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에 배치돼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즌 중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가짜 공격수(폴스 나인)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마침 2024~25시즌 PSG의 공격진에는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이 애용하는 4-3-3 전형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다만 이강인은 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PSG가 산초와 오시멘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리를 내준 모양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3일에야 PSG의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PSG의 소집 훈련은 그보다 일주일 먼저 열렸는데, 당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히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 소속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추가 휴가를 받아 늦게 합류했다.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구단에서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가 됐다”라고 웃었다. 이어 24일에는 동료들과 공을 다루는 연습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PSG는 오는 8월에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애초 중국에서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가 열리면서 중국 투어가 예정됐는데, 슈퍼컵 일정이 취소됐다. 대신 PSG는 SK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등과 격돌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7.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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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안이 온다면, 현금화도 놀랍지 않아” 토트넘, ‘콘테 유산’ 판매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주전급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와 결별하게 될까.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2022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공식전에서만 96경기 뛰었으며, 그중 39경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뛰었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지만, 최근 그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오간다”라고 짚었다.최근 쿨루셉스키를 노리는 구단은 SSC 나폴리(이탈리아)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상태다. 2년 전 쿨루셉스키를 토트넘으로 영입한 장본인이 콘테 감독이기도 하다.매체는 토트넘이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쿨루셉스키에 대해 4500만 유로(약 67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도 토트넘이 해당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팀 내 주전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쿨루셉스키는 2028년까지 토트넘과 장기 계약된 상태다. 유벤투스에서 영입할 당시 임대료, 완전 이적료를 포함하면 4000만 유로(약 60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36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는 평이다. 손흥민과는 85경기 동안 함께 출전해 9골을 합작하며 좋은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쿨루셉스키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합작한 파트너가 손흥민이다.그런 만큼 쿨루셉스키의 이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매체 역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기복이 있었음에도 팬들은 항상 그의 편에 서 있었다. 그의 이적 가능성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는 “토트넘이 ‘뛰어난’ 쿨루셉스키를 유지하고 최상의 성과를 끌어내길 기대한다. 그렇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이 그를 현금화하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7.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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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벤탄쿠르 팔고→아이슬란드 ST 다시 노리는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중 영입에 실패한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제노아)를 다시 한번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면서 “제노아 공격수 구드문드손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약 3300만 파운드(약 580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구드문드손은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 16골 5도움을 올렸다. 세리에 A에선 14골.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2선 공격수로 나서 많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지 매체에선 라치오·AS 로마·인터 밀란·SSC 나폴리가 그를 노린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라치오가 선수와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제노아 측에서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한편 매체는 ‘파괴적’이라는 표현을 쓰며 구드문드손의 활약을 조명했다.축구 통계 매체 FBref에 따르면 구드문드손은 90분당 슈팅 횟수 부문에서 상위 6%에 올랐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 역시 상위권, 전진 패스 성공 비율에서도 상위 10%에 이른다는 분석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구드문드손 영입에 성공한다면,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확보하게 된다”라고 짚었다.구드문드손이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 보도도 있었다. 마침 구드문드손의 에이전트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같았기에 토트넘 이적설에 신빙성이 더 해졌다. 다만 구드문드손이 세리에 A 잔류를 선호하는 터라, 진전이 이뤄지진 않았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드문드손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47억원)라 평가했다. 그는 제노아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라, 이적을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7.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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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힐난했던 콘테 감독, 이제는 ‘10위’ 나폴리 지휘봉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익숙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다. 콘테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SSC나폴리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간다.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새 사령탑이 됐다”라면서 “구단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콘테 감독을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구단을 통해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다. 지난해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뒤의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우리가 필요한 방식으로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폴리의 역사에서 중요하고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콘테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나폴리는 국제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클럽”이라며 “나폴리의 벤치에 앉는다는 생각에 기쁘다. 한 가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는 건, 팀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전했다.이로써 콘테 감독은 3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3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새 직장을 찾게 됐다. 콘테 감독 입장에선 명예 회복의 기회다. 그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을 맡으며 세리에 A 우승만 4차례 거머쥔 명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리그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를 거머쥔 바 있다.다만 이밖에 토너먼트에선 고전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물러났다. 가장 마지막 직장인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4위 등극을 이끌기도 했지만, 정작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는 부진하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체제로 치른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최전성기를 달렸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트로피는 여전히 0개였다.토트넘과의 결별 과정도 좋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기자, 공개석상에서 구단·수뇌부·선수를 모두 공격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를 경질했다. 콘테 감독은 그 뒤 다수 클럽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으나,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나폴리가 다시 손을 내민 모양새다.나폴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나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적하자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여전히 분전했으나, 팀은 리그 10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콘테 감독이 팀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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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돌아본 뮌헨 데뷔 시즌 “만족스럽지 못해, 더 발전해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마친 김민재가 현지 매체를 통해 짧은 소회를 전하며 “만족스럽지 못했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평했다.독일 매체 T-Online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첫 시즌을 돌아보며 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SSC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이끈 뒤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튀르키예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1년마다 ‘스텝 업’을 했고, 이제는 빅클럽인 뮌헨까지 도달했다.애초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란 시선이 있었지만, 전반기까지 김민재는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히려 ‘혹사 논란’이 불거졌을 정도. 김민재가 A대표팀 일정을 위해 귀국했을 때마다, 그는 자신의 체력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했다.그런데 후반기 상황은 달라졌다.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으로 택했다. 김민재는 리그 잔여 14경기 중 7경기만 선발로 나서는 등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투헬 감독으로부터 직접적인 혹평을 받기도 했다. 뮌헨은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23~24 UCL 4강전에서 맞붙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4강 1차전, 김민재는 다이어와 함께 레알에 맞섰으나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고개를 떨궜다. 첫 실점 당시엔 너무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선 예측 수비에 실패해 호드리구에게 박스 안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으로 이어졌다. 결국 1차전에서 팀은 2-2로 비겼다. 당시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너무 욕심이 많다”라고 질책했다. 뮌헨은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앞섰고, 김민재 역시 후반 막바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투입됐으나 오히려 2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한편 매체는 “사실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로 적극적으로 공을 따내려는 플레이로 유명하다. 이것이 그가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뽑힌 이유 중 하나”면서도 “하지만 레알전 실점을 한 뒤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 역시 내적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이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중 소신 있게 플레이하지 못해 망설이는 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 역시 “김민재는 그렇게 해냈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눈에 띄게 내성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뮌헨은 1골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홈 최종전에서 발목 염좌를 당한 그는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선 빠졌다”라고 짚었다. 이보다 앞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곧바로 옹호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실수는 좋은 시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비판은 온화한 것이다. 실제로는 조금만 억제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이적 대신,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먼저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실수를 하고, 약점을 보일 때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로서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강한 선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매체는 “투헬 감독에 대한 비판을, 건설적으로 받아들인 것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 새로운 감독 아래서 자신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실수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얻었음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짚었다.김민재는 뮌헨 입성 첫해 공식전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11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3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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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대체자 명확해지고 있다” PSG의 시선은 KIM 전 동료에게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의 시선은 빅터 오시멘(SSC나폴리)에게 향하는 것일까. 최근 한 현지 매체에선 PSG가 오시멘에 대한 뚜렷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이 음바페를 대체할 선수에 대한 단서를 공개했다”면서 “PSG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결정권자들은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PSG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대체자를 찾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번 언급된 오시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탈리아 잔루카 디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 “오시멘에 대한 PSG의 뚜렷한 관심을 확인했다. 오시멘은 최근 나폴리와 2026년까지 연장했기 때문에, 두 구단의 협상이 곧 시작돼야 한다”라면서도 이적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오시멘을 노리는 건 PSG뿐만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공격수 부재로 고전한 첼시 역시 오시멘 레이스의 경쟁자다. 매체는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와 유망주, 그리고 최대 9000만 유로(약 1320억원)의 제안으로 나폴리를 설득하려고 한다. PSG 역시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1998년생인 오시멘은 최근 유럽 무대 공격수 중 가장 인기 있는 매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꾸준히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맹활약, 팀의 리그 우승은 물론 득점왕(26골)까지 거머쥔 바 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았지만, 공식전 29경기 16골 4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PSG 입장에선 득점력이 검증된 오시멘의 영입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심지어 오시멘은 나폴리 입성 전 같은 리그1 구단인 릴에서 활약한 기억이 있다. 2019~20시즌 릴 유니폼을 입은 오시멘은 당해 공식전 38경기 18골 6도움을 올리며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에 불과했다.오시멘의 PSG 이적설은 지난달에도 나온 바 있다. 특히 당시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PSG는 오시멘의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협상 과정에 이강인·루카스 베랄두·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포함할 수 있다”라고도 주장했다.결국 관건은 이적료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시멘의 가치는 1억 1000만 유로(약 1610억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4.05.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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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고 영입’ SON 동료, 국가대표 데뷔전서 클린시트 “한계는 없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와 승리를 동시에 거머쥐었다.이탈리아는 25일 미국 뉴저지주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 로렌조 펠레그리니의 선제골이 나왔고, 종료 직전 니콜라 바렐라가 쐐기 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9위 이탈리아는 31위 에콰도르를 유효슈팅 1개로 틀어막으며 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바로 지난 22일 베네수엘라전 2-1 승리에 이어 3월 평가전을 ‘2승’이라는 성적표로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눈길을 끈 건 바로 이탈리아의 골문이었다. 주인공은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비카리오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은 이번 3월 평가전을 위해 4명의 골키퍼를 소집했다. 주장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알렉스 메레트(SSC 나폴리) 마르코 카르네세키(아탈란타), 그리고 비카리오였다. 이 중 A매치 경험이 없던 건 비카리오와 카르네세키 두 명이었다. 그중 돈나룸마에 이어 아주리 군단의 골문을 꿰찬 게 비카리오였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에콰도르전 선방 1회·패스 성공률 83%(29회 성공)·펀칭 1회·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에콰도르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알 사드) 시도한 1개의 중거리 슛을 몸을 던져 막았다.한편 비카리오는 의미 있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커리어 동안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었다. 2년 전 A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그러나 이날, 기다려 온 A대표팀 데뷔전을 이뤘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엠폴리 소속으로 뛴 그는 리그 31경기 39실점 클린시트 7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대 실점 값이 41.1에 달했는데, 2골 이상을 막아낸 셈이다.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 1850만 유로(약 268억원)의 이적로를 투입하며 그를 품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 42실점 6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기대 실점이 45.9였으니, 3골 이상을 막아낸 셈이다. 지난해 12월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최고 영입 중 하나는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그러나 매디슨보다 비카리오가 더 좋은 영입이었을지 모른다”라면서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후임으로 비카리오를 영입한 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도박’에 가까웠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의 도박은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한편 비카리오는 에콰도르전 승리 뒤 RAI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다.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승리해 기쁘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매일 발전하는 게 목표다. 현재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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