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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중년 다이어트는 젊을 때와 달라야 한다…식단·운동 비법 공개

중년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된다.2일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에서 ‘위험한 나잇살-중년 다이어트’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많은 중년의 고민거리 ‘나잇살’. 외형적 문제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볼까 싶다가도 바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민은 뒷전이 된다. 그러나 나잇살은 방치해선 안 된다. 대사 이상 증후군, 근골격계 질환, 치매 등 각종 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외형적인 문제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나잇살. 과연 어떻게 해야 뺄 수 있을까?이승욱(48) 씨는 학원 일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바쁜 학원 수업 시간에 쫓기다 보면 하루에 한 끼밖에 먹을 때도 있을 정도. 이런 생활을 10년 넘게 반복하니 몸이 이상해졌다. 젊었을 때는 조금만 굶어도 빠지던 살이 이제는 아무리 굶어도,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승욱 씨의 늘어나는 나잇살을 지켜보는 아내의 잔소리도 점점 늘어만 간다. 아동 음악 강사인 설선미(63) 씨는 살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진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치던 중 한 아이가 “선생님 배가 뚱뚱해요”라는 말했기 때문. 하지만 떨어진 자존감도 잠시, 밥벌이 때문에 다이어트는 뒤로 미루기만 했다. 그러나 최근 선미 씨는 살 때문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노래를 부르는 데 전에 없이 숨이 차올랐기 때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김수영(51) 씨는 갱년기가 오면서부터 1년 새 10kg이나 증가했다. 더불어 우울감도 몰려오기 시작했다. 살을 빼면 예전의 건강한 나로 돌아갈까 싶어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지만, 우울감 때문에 금방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수영 씨는 이렇게 갱년기로 생긴 몸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귀하신 몸’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희수(47) 씨는 수강생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진 운동 강사다. ‘모태 마름’인 것 같은 희수 씨도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서 65kg까지 찐 적이 있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치열한 연구 끝에 희수 씨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냈다. 식단부터 운동, 평소 생활 습관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공개하는 나잇살 타파 비결. 오희수 씨의 중년 다이어트 비법을 밝힌다. 김경곤 가정의학과 교수(가천대 길병원)는 중년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므로 디테일한 방법들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열량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먹으면서 빼는 방법, 피트니스에서 고강도 근력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을 만드는 비법, 늘어나는 스트레스에 폭식하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까지 중년 다이어트에 대한 디테일들을 대폭 공개한다. 한편 ‘귀하신 몸’은 오는 2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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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김희정, 장혜진·김형묵과 삼각관계 그린다

배우 김희정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김희정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오당기’) 에서 내공 깊은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극 중 김희정이 맡은 역할 피장미는 ‘검사 미용실’의 원장이자 고영주(김지은)의 어머니. 홀로 딸을 키우며 안 해본 일없이 살던 억척스러운 인물로 검사인 딸 영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또한 닥터추(김형묵)와 황혼 로맨스까지 꿈꾸고 있어 진실을 파헤치는 극의 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색다르게 환기시킬 것을 예고한 바 있다.지난 1회에서 장미는 닥터추를 차지하고자 홍영희(장혜진)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장미는 구치소에서 훈방 조치 돼 밥을 먹고 있던 영희에게 두부를 건네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고 영희는 이에 지지 않고 자극적인 말들로 맞섰다. 결국 장미는 분을 참지 못하고 영희의 입을 먼저 움켜쥐었고 이내 닥터추가 등장하자 곧장 싸움을 멈춘 장미는 조신해진 태도로 “언니랑 오해가 있어서”라며 상황을 무마했다. 김희정은 호감 있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3회에서 장미는 미용실에 방문한 영희가 닥터추와의 데이트를 걸고 멸치똥 따기 내기를 걸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대결 도중 영희가 반칙하자 “진짜 나잇살 먹고 창피하게 가지가지 한다. 치사하게 못 보겠네”라고 팩트폭력을 날리면서도 닥터추에게는 “나이로 보나 외모로 보나 내가 압승인데 그거 선택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닥터추, 영희와 함께 노래방에 간 장미는 닥터추에게 치근덕대지 말자는 조건으로 영희에게 노래방 점수 내기를 제안했다. 그 결과 장미가 승리했고 닥터추는 장미에게 삼세판을 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장미는 “하나 마나 한 게임인데, 그러지 뭐”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김희정은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장미의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뿐만 아니라 4회에서는 장미가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장미는 급기야 남편이 영주를 때리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그를 말렸다. 김희정은 딸을 지키고자 발버둥 치는 장미를 실감나게 연기했다.이렇듯 김희정은 매회 인물의 희로애락을 담은 명품 감정 연기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유의 표정, 몸짓, 말투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적재적소에 맞는 내공 깊은 연기력은 대체 불가 존재감을 알렸다.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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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 김미려 "곧 여름..오늘부터 다이어트"

개그우먼 김미려가 다이어트를 여름 맞이 선언했다.김미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일이다. 중부지방이 너무 쪘다. 곧 여름인데"라며 "오늘부터 다이어트다. 이번 주부터 먹거리 대잔치 한마당인데 안 먹을 수 있을 때 안 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나잇살 아닐 거야. 많이 묵어서 그런 거야. 응”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미려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대신 샐러드를 먹고 있다.앞서 김미려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셋째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KBS2 ‘살림남2’에 출연 중이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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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나잇살, 더 찌기 전에 가르시니아 커피로 내장비만 관리하자

중년 이후 나잇살은 대부분 내장비만인 경우가 많다. 내장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데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나이 들면서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내장비만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지만, 식사 후 커피 한잔이 습관화된 한국인들에게 커피로 나잇살을 관리해주는 획기적인 방법이 등장해 화제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다이어트 커피 '카페빼빼 에디션'이 바로 그것.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데 이를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와 배합하여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뱃살 고민을 날려준다. 고급 커피전문점과 같은 깊은 맛과 향이 있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산 고객이 두 번째는 맛으로 다시 찾는다. 찬물에도 잘 녹는 분말을 한포씩 개별 포장하여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커피 한 잔이 가능하다. 제조사 오투넷에서는 리뉴얼 카페빼빼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1+1 이벤트를 한다. 오는 31일까지 80포 한 박스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한 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권우근 기자 2020.10.28 19:00
무비위크

[인터뷰②] "형같은 동생·행복한 인연" 유재명에게 조승우란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같은 배우의 발굴이다. 오랜시간 영글어 가장 빛날 수 있는 타이밍에 발견 되는 것도 '복'이자 '천운'이다. 최근 몇 년간 인생 작품과 인생 캐릭터를 갈아 치우고 있는 배우 유재명(45)은 늘, 어디에서든 연기하고 있었던 오랜 시간을 드디어 '연기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보답받고 있다. 2001년 영화 '흑수선(배창호 감독)'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주·조연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꼬박 18년이 걸렸다. tvN '응답하라 1988' 동룡이 아부지, '비밀의 숲' 이창준에 이어 '명당' 구용식이다. 유재명이 '명당'을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 작품으로 꼽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적응할 새도 없이 빠른 '대세' 전환에 최대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했지만 마음을 탁 풀어놓지는 못했던 시간. '명당'은 그런 유재명에게 '즐거움'이라는 선물을 선사한 작품이자 현장이었다. 그 옆엔 '행복한 인연' 조승우가 있었기에 더욱 가능했다. '비밀의 숲', '명당' 그리고 JTBC '라이프'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이제 '호흡'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눈빛만 보면 통하는 사이가 됐다. 조승우는 "재명이 형과 나, 카메라 한 대, 딱 셋만 놓고 내버려두면 30분짜리 단편은 나올 수 있을 것이다"며 유재명과의 만남과 추억을 흡족해 했고, 유재명은 조승우를 '형 같은 동생'이라 칭하며 "즐겁게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평생의 인연을 약속했다. 옥탑방 세간살이를 접은지 2년 차. 진짜 명당인지 아닌지는 알 길은 없지만 지금의 유재명에게는 분명 명당이었던 곳이고, 명당으로 기억될 곳이다. "꽤 아까워 아끼는 후배에게 넘겼다"며 미소지은 유재명은 이제 자신의 인생을 또 한 번 뒤바꿀 두 번째 명당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10월 늦깍이 결혼식을 올리는 유재명에게 신혼집이 될 곳. 산동네 어디즈음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좋아 냉큼 선택했다는 이유는 명당의 조건과, 인간 유재명의 매력을 동시에 신뢰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조승우와 함께 노인 분장도 했다."그 나이 들 때까지 건강하게 미소를 잃지 않은 엔딩이 좋았다. 짠한 미소지만.(웃음) 실제로도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연기자로서, 동료로서, 친한 형 동생으로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아닐까 싶다. 조승우는 그런 행복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다." - 친구를 연기했다."승우는 알면 알 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친구같다. 때문에 친구 역을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다. 때론 내가 더 동생 같고 승우가 형 같을 때가 있다. 장난기가 발동하면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데 그럼 승우는 '형 그러지마' 한다.(웃음) 이제 연기 호흡을 논할 단계는 지난 것 같다." - 세 번이나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조승우는 어떤가."치밀하고 치열하다. 내가 형이고, 선배지만 어떤 면에서는 정말 존중하고 싶다. 캐릭터에 대한 마인드는 묵직하지만 표현 방식은 절제 돼 있다. 왜 조승우라는 배우가 이렇게 살아가는지 알게 됐다. 난 연기를 했지만 연출 경험도 있다. 연출할 땐 배우에게 자기 중심을 잡고 자유롭게 연기하는걸 더 원하게 되는데 조승우가 딱 그런 배우다. 같이 합 맞추기에도 최고의 배우다." - '비밀의 숲'은 두 배우에게 또 한 편의 대표작이 됐다. 섹시미까지 뽐냈는데."젊었을 땐 섹시한 적 있었다. 하하. 키가 좀 큰 편이니까 연극에서 그런 식의 역할을 한 적 있는데 이후엔 자연스럽게 드는 나잇살에 의해, 내 성격에 의해 섹시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졌다.(웃음) '비밀의 숲' 이창준은 어떤 외적인 부분 보다는 그 인물이 갖고 있는, 품고 있는 이중적인 매력이 돋보인 캐릭터라 생각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회색의 인물이다. 날카로우면서도 인간적인, 부인을 사랑하면서도 떠날 수 밖에 없는. 드라마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중년 남자의 그것을 탁 집어 캐릭터화 되다 보니 얻어 걸린 것 아닐까 싶다.(웃음)" - 이창준은 사라졌지만, 시즌2 이야기도 나온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일단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1편에서 다 쏟아냈다. 시즌으로 이어지는 것이나 출연 등은 내 의지는 아닌 것 같다." - 좋은 집 터가 있다고 생각하나."서울에 올라와서 아주 저렴한 옥탑방에 살았다.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 때였는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집 터가 좋다기 보다는 그 집에서 경험한 짧은 마음 고생과 나름의 열정이 좋은 일들을 많이 불러온 것 같다. 바람이 잘 통하고 수압이 높은 집을 좋아하는데 그 집이 그랬다.(웃음) " - 좋은 일은 어떤 일들이었나."'동룡이 아부지'를 옥탑방에서 만났다. 하하. 일을 많이 하고 싶어 마음이 급할 때였는데 비올 때, 눈 올 때, 햇살 들어올 때 느껴지는 약간의 여유가 참 좋더라. 요즘도 지나가면서 한 번씩 꼭 둘러보고 돌아 나온다. 옥탑방 나온지는 한 2년 정도 됐는데 아까워 좋아하는 후배에게 넘겼다." - 이사한 곳이 신혼집이 될까."아마 그렇게 될 것 같다.(웃음) 아주 조금 넓혀서 갔다. 이사한 집도 산동네인데 집을 보러 갔더니 동네 주민 할머니 분들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 골목에 사람 사는 흔적도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마을 공동체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벌레가 많은건 좀 단점이다.(웃음)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진경 기자 2018.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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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유재명 "중년 섹시미? 얻어 걸렸죠, 하하"

유재명이 '비밀의 숲'을 통해 얻은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재명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비밀의 숲'에서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말에 "젊었을 때 섹시한 적이 있긴 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유재명은 "키가 좀 큰 편이니까 연극에서 그런 역할들을 하기도 했는데, 이후엔 자연스럽게 드는 나잇살에 의해, 내 성격에 의해 바뀌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사실 '비밀의 숲'은 외적인 부분보다 그 인물이 갖고 있는, 품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회색의 날카로우면서도 인간적인, 부인을 사랑하면서도 떠날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또 "드라마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중년 남자의 어떤 것을 탁 끄집어 내 캐릭터화 되다 보니까 얻어 걸린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해 또 한 번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19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9.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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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미스다이어트'로 나잇살 걱정 뚝"

한국야쿠르트가 나잇살로 고민하는 중·장년층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미스다이어트'를 선보였다.중·장년층에게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나잇살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몸에 군살이 붙는 현상을 말한다.나잇살이 생기는 이유는 ‘기초대사량’과 ‘신진대사량’ 때문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기초대사량과 신진대사량이 낮아지게 되는데, 대사량이 낮아지면 소비 에너지가 적어져 소량의 음식으로도 살이 쉽게 찌게 된다.미스타이어트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잔티젠'이 함유돼 있다.잔티젠은 인체적용시험으로 신체의 기초대사량이 증가되고 내장, 간 지방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 감소 효과까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또 미스다이어트에는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효소와 아미노산도 부원료로 추가돼 있다.가격은 7만5000원(450㎎·60캡슐)이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판매하기도 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나잇살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화와 비례해서 점차 저하되는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을 병행한다면 나잇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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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스포츠전문 미녀 아나운서들이 웬만한 연예인의 인기를 넘어선게 벌써 오래전의 일. 그중에서도 공서영(32)와 최희(28)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프로야구 시즌을 중심으로 매일같이 주요 뉴스들을 전하며 '야구여신'이란 수식어를 가지게 된 대표적인 스타급 아나운서들이다. 그중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로 활동했던 경력 등이 알려지면서 출발선에 설 때부터 주목받았다. 166cm의 늘씬한 키와 쭉 뻗은 팔다리로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거침없는 화법과 똑부러지는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희는 공서영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KBSN의 아나운서로 활동할때부터 단아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공서영보다 먼저 '야구야신'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야구팬들이 꼽는 스포츠아나운서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두 사람은 최근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는 직함을 버리고 토크쇼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업인 야구뉴스 전달자 역할도 이어간다. XTM '베이스볼 워너B'의 진행자로 동시 투입됐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것 뿐 아니라 한 프로그램에서 '동업'을 하게 된 셈이다. 29일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서영과 최희도 한층 더 바빠졌다. 스튜디오에서, 또 경기장을 누비며 올 시즌 '야구여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구여신' 공서영·최희와 함께한 취중토크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주점에서 진행됐다. 도심속 캠핑을 컨셉트로 한 이 주점에서 바베큐를 주문하고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것)을 마셨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바베큐를 한 점 남김없이 먹어치웠고 떨어질새없이 서로의 잔에 술을 채웠다. 주점의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에게 장난을 걸며 서글서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형식이나 체면을 따지기보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 마주앉은 이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두분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소주만 마시는 경우는 잘 없는데, 굳이 소주로 주량을 따지자면 한병 반 정도는 마실수 있어요."(최희)"저도 소주만 마시진 않고 맥주에 약간의 소주를 섞어 '소맥'으로 마셔요. 소주만 따로 마시면 두 병 정도는 마시지 않을까 싶어요."(공서영)-그러면 오늘 주종은 '소맥'으로 정할게요. 두 분이서 따로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도 많나요. 두 분이 함께 있으면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은데요."네, 우리끼리 술 자주 마셔요. 일본식 음식점에 가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맛집을 찾아가 가볍게 한 잔씩 기울여요. 강남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지면 다른 손님들도 굳이 우리를 아는 척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 집이 있는 부천에서는 반응이 다르더군요. 가족들이랑 외식이라도 하러가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주세요. 우쭐해지죠."(최희)-시즌이 끝나면 종종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 또는 감독님들과의 회식 자리에 초대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은데요. 선수들 중에 기억에 남는 주당이 있나요. "그런 경우도 있죠. '시즌 내내 수고했다'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예요. 일단, 선수들은 대부분 뭐든 잘 먹어요. 술도 잘 마시고요.선수들은 대체로 뭐든 잘 먹어요. 술도 잘 마시고요. 그중 유독 안 먹고 안 마셔서 놀라게 만드는 케이스들이 있긴 해요.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는 전지훈련중 감독님이 일부러 마련한 자리에서도 맥주 한잔을 안 마시더군요. 시즌에 제대로 몸을 만들어야한다며 입에도 안 댔어요. 탄산음료수까지 거부했어요. 자기관리가 철저하더라고요."(최희)"제 생각엔 손아섭 선수가 최희 앞이라서 일부러 안 마신것 같아요. 공개적으로 최희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잖아요. 잘 보이려고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웃음)"(공서영)"그건 정말 오래전 이야기예요. 지금은 아닐거예요.(공서영)"-선수들이나 감독님들이 회식 자리에서 자꾸만 술을 권하면 어떻게 대처하세요. "그냥 마셔요"(최희)"그렇게까지 권하시면 한잔 마셔야죠라며 당당하게 마시죠.(공서영)-질문이 잘못됐군요. 지금도 엄청 잘 드시네요. 술도 잘 마시고 음식에도 집중하시고. 두분 다 이렇게 잘 드시는데 체중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그냥 많이 먹고 살이 찌면 또 감량에 집중해요.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면 제때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먹을 기회가 있을때 제대로 먹어두자는 식으로 식사시간을 챙기죠. 은근히 식탐이 좀 있는 편이라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질때도 많아요.(웃음) 평소 많이 먹는 편이라 양만 조금 줄여도 살은 빠지더군요. 요즘엔 조금씩 나잇살이 붙는것 같아 좀 더 신경을 쓰긴 해요."-지금 두 분은 자타공인 '절친'이예요. 처음 만났던 당시엔 어땠나요."2010년이었어요. 최희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게. 이미 최희는 잘 나가는 스포츠아나운서였죠. 저 역시 팬이었어요. 회사 1층 커피숍에서 대면했는데 제가 보자마자 실물을 봤다는 사실이 신기해 '너무 예뻐요'라고 했거든요. 그러니 최희도 '언니가 더 예뻐요'라고 화답해주더군요."(공서영)"사실 서영 언니가 저보다 6개월 늦게 시작했어요. 6개월 차이밖에 안 나는데 저보다 나이는 많아 뭔가 어색했죠. 막상 회사 안에서는 보는 눈도 많아 더 친한척 하기 힘들었어요. 호칭 문제도 그렇고요. 프리랜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더 친해졌죠."(최희)2편에서 이어집니다...정지원·한제희 기자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 [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취중토크 ②] 공서영·최희 “활동폭 넓히고 싶어 프리랜서 전향”▶ [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201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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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정우성 “‘비주얼 배우’ 선입견 떨쳐 내기까지 20년”

▶연인사이, 헤어져도 좋은 친구 될수 있었으면-지난번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이지아씨에 대해 언급했잖아요. 우리 사회가 연인사이를 너무 단순하게 규정짓는다며 남녀가 헤어져도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면 그럴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그 분에 대한 감정을 말해주실수 있나요."그건 제가 가진 연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말했던 거예요. 더 이상의 언급은 힘들것 같네요. 앞서 제가 MBC '무릎팍도사'에 나가서 관련 이야기를 다 털어놨잖아요. 그 뒤로 저는 '남자답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 뒤로도 '그 친구'가 배우로 편하게 활동할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지지 않고 있어요. 제가 칭찬받으려고 그 방송에 나간건 아니었거든요. 털어놓고 나면 '그 친구'가 연기에 전념하는데 약간이라도 도움이라도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제가 하는 말들이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워요."-한창 스캔들에 휩싸였을때 힘들어서 이정재씨와 술자리를 가지곤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그랬죠. 하지만, '그 일' 때문에 술을 마셨던건 아니예요. 당시 배우로서 고민도 많았고 마침 그런 일까지 불거져 생각이 더 많아졌을 뿐이예요. 예상치 못했던 고난이 겹치면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예요. 여전히 각종 루머가 돌고 있다는건 아는데 이제 크게 신경쓰지도 않아요."-'절친' 이정재씨와 존댓말을 쓴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있잖아요. 혹시 사회생활을 하는동안 일방적인 반말을 듣고 기분 나빴던 적이 있진 않나요."있죠. 데뷔후 연예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질 때도 툭하면 반말을 듣곤 했어요. '우성씨'라고 불러놓고는 말을 놔버리는거죠. 처음 본 사이인데다 제 동의도 구하지 않고 그렇게 말을 놓는건 예의에 어긋나는거잖아요. 그때부터 말로서 상대를 존중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정재씨와는 존댓말을 쓰기 때문에 서로 선을 넘어 실수할 일도 만들지 않아요. 항상 서로를 긴장시키면서 한편으로는 가장 편한 사이가 될수 있어 좋아요."-그동안 고소영·전지현·심은하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과 작업했잖아요. 여전히 친하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결혼한 친구들과는 따로 연락 못하죠. 무슨 오해를 들으려고.(웃음) 필요하다면 문자로 안부 전할수 있을 정도의 친분은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중 비교적 편한 친구가 있다면 고소영이예요. 남편인 동건씨와도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그나마 한번씩 마주치면 인사하기가 편해요."▶'비주얼배우' 선입견 떨쳐내기까지 20년-'비주얼배우'라는 선입견을 확실하게 떨쳐버린것 같아요. 이젠 아무도 우성씨를 '인물만 번듯한 배우'라고 부르지 않잖아요."그렇게되기까지 20년이 걸렸네요.(웃음) 대중이 저를 외모를 내세우는 배우로 본 건 그렇다쳐요. 하지만, 영화계 관계자들까지 그런 선입견으로 저를 대한 건 좀 섭섭했어요. 제 장점이 비주얼이라고 생각했으면 차라리 그 부분을 극대화시키든지 그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경우가 있어서 좀 속상했죠.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단 한번도 캐릭터의 비주얼을 최우선으로 했던 적이 없어요. 항상 인물의 감정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이후에 비주얼 구축 작업을 하는 편이예요."-'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돋보이는 남자'로 유명하잖아요. 평상시 복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20대에는 진짜로 티셔츠 하나만 입고 샌들을 신은채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어요. 수트를 입을 때에도 속에는 티셔츠를 받쳐입었죠. 그런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입으면 이상해보이더라고요. 어떤 옷을 입더라도 제대로 갖춰입으려고 노력해요. 나이에 걸맞는 복장이란게 있더군요."-'나잇살'을 극복하는 비결은 뭔가요."3년전부터 아예 운동시간을 하루 일과에 넣어둔채 생활하고 있어요. 1시간 또는 2시간씩 꼭 운동을 하죠. 단, 1시간을 운동하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해요. 종종 운동하러 다니시는 분들 중에서 제대로 뛰지는 않고 헬스클럽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위안을 삼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해서는 절대 효과를 볼수 없어요. 먹는 것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편이예요. 밥은 3분의 1공기 정도만 먹고 찌개류는 하루 한끼 이상 안 먹어요."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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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놈’ 덕분에…‘무릎팍도사’ 성공적으로 영업재개

'놈놈놈놈' 덕분에 MBC '무릎팍도사'가 성공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약 1년 만에 MC 강호동과 함께 돌아온 '무릎팍도사' 29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무릎팍도사'가 없는 동안 목요 예능 강자였던 KBS 2TV '해피투게더'는 지난주 보다 2.9% 포인트 하락한 7.2%의 시청률을 보이며 주춤거렸다. '무릎팍도사'가 방송을 재개하자마자 1위를 한 건 지난해 12월 '주병진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주얼리 하우스' '정글러브'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이어진 MBC 목요 심야 예능의 장기 부진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릎팍도사'가 성공적인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건 '돌아온놈' 강호동·'건방진놈' 유세윤·'시끄러운놈'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제 역할을 해내고, 게스트로 출연한 '잘생긴놈' 정우성의 화제성 덕분.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네 명의 매력을 통해 '무릎팍도사'가 목요 예능의 새 강자로 떠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를 분석해봤다. ▶'돌아온놈' 강호동역시 강호동이었다. '무릎팍도사'가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과 동시에 '제2의 무릎팍도사'를 뽑지 않고 폐지할 수 밖에 없었는지 강호동이 몸소 보여줬다. '무릎팍도사'의 메인 MC자리는 강호동만이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게스트에게 던지는 촌철살인 질문은 여전했다. 첫번째 게스트 정우성이 의자에 앉자마자 강호동은 "정우성에게 파리란? 1번 빵집, 2번 모기 친구, 3번 추억"이라며 처음부터 독한 질문을 던졌다. 강호동이 파리의 의미를 물어본 이유는 정우성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 연인 이지아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났기 때문. 이어 강호동은 정우성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연예계 데뷔 이후에 대해서 물어볼 때도 포인트를 잘 살려 질문을 했고, 1년 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진행력을 보여줬다.▶'건방진놈' 유세윤1년 간 예능 대세로 떠오른 유세윤은 더욱 건방진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방송 내내 바짝 긴장한 강호동을 더욱 긴장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콩트로 시작한 오프닝에서 유세윤은 방바닥에 누워 발을 까딱까딱하며 강호동에게 "그동안 연락도 안되고 무슨 일 있었나? 아! 무슨 일 있었지?"라며 과감한 멘트를 던졌다. 이어 "그동안 형님은 피아노를 배우셨던데요?"라며 SBS '스타킹' 복귀 방송에서 강호동이 '만남'을 피아노로 연주했던 것을 언급해 강호동을 민망하게 했다. 게스트에게도 봐주는 건 없었다. 영화 '똥개'에 출연한 정우성에게 '미똥(미남 똥개의 줄인말)'이라고 부른 것으로 모자라 '마흔 노총각'이라며 놀려댔다. 정우성이 재미없을 땐 "사실 재미없다"고 독설도 날려 시청자들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시끄러운놈' 광희방송 전 '건방진 도사' 캐릭터와 겹치지 않을까 했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예능에 야망이 많다는 이유에서 '야망동자' 캐릭터를 갖게 된 광희는 이날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희는 기센 두 MC 사이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은 당당한 모습이었다. 정우성이 과거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강호동과 유세윤이 한참 설명할 때 광희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리액션을 당당하게 보여줘 두 MC와 정우성을 '멘붕'에 빠뜨렸다.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강호동이 "그래도 (정우성처럼) 이렇게 완벽한 조각 미남은 본 적 없지 않냐"고 묻자 광희는 "본 적 많다. 조인성씨도 봤다"며 정색했다. 설상가상 광희는 '미남 배우' 정우성에게 '미모 지적'까지 했다. 광희는 정우성에게 "화면발을 잘 받으려면 일단 고쳐야한다"며 "(턱에) 보톡스를 맞으면 좋을 것 같다. 나잇살을 먹은 것 같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잘생긴놈' 정우성정우성이 첫 게스트로 섭외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도대체 왜?'였다. '무릎팍도사'에 나가면 전 연인 이지아에 대한 언급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예능에 거의 출연하지 않은 정우성이 4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신비주의 이미지까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 방송관계자들은 "정우성에게 '무릎팍도사'는 독이다. 절대 약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정우성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전' 결과를 얻었다. 세 MC가 독한 질문을 퍼부어도 정우성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 MC들을 당황시켰다. MC들의 장난에는 웃어넘기는 여유를 보여줬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어린시절 판자촌에서 살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던 이야기를 털어놨을 때는 정우성의 호감도는 수직상승했다. 방송이 끝난 후 '정우성을 다시 봤다' '정우성이 좋아졌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쏟아질 정도였다. 방송 관계자는 "네 사람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 MC와 게스트의 완벽한 조화 덕분에 '무릎팍도사'가 첫 방송부터 선전할 수 있었다"며 "정우성은 걱정과 달리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졌다. 세명의 MC는 정우성 덕분에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윈윈'하는 효과를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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