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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C, 尹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동참 “부드럽고 강하다”

가수 김C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했다.김C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집회 영상과 ‘내란 수괴 체포 구속 윤석열’이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별 모양 응원봉을 든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차 아닌 사람으로 한남대로를. we do till we can(우리는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다)”이란 글을 덧붙였다.이와 함께 김C는 “내리막엔 쏠림주의를, 전기줄엔 안전을 당부하고 병원 앞을 지날 땐 잠시 침묵을, 발코니 주민과 업장의 손님과 모두의 뜻을 담아 질서정연한 민주화 시위. 자랑스럽다. 부드럽다. 강하다”라고도 적었다.김C는 지난달 8일과 14일에도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돌입, 경찰과 관저 건물 200m 앞까지 전진했으나 박종준 경호처장이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과 경호 구역을 사유로 수색을 불허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못했다.한편 김C는 1997년 뜨거운 감자를 결성, 2000년 첫 앨범 ‘나비’를 발매하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8:19
스타

한소희, 2000만원 들여 지워도 못 잃는 타투 사랑

배우 한소희가 또다시 타투 사랑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31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빛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블랙 비키니를 입고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살 없는 가는 허리와 그 위에 자리 잡은 나비와 식물 문양 타투 스티커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 드레스를 입고 맑은 피부를 빛내며 청순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신이 곧 여름이다”, “아름답다”, “미모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데뷔 전 소속사의 지원을 받고 2000만원 상당을 들여 타투를 제거했던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타투 스티커를 붙이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소희는 내달 27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동갑내기 배우 전종서와 함께 새 드라마 ‘프로젝트 Y’에 출연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6:26
연예일반

KBS 박민 사장, 광복절 왜색 논란 사과 “불쾌감 드려 죄송”

박민 KBS 사장이 지난 15일 광복절에 불거진 왜색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16일 KBS에 따르면 박민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KBS중계석’과 KBS뉴스 기상 코너의 그래픽 실수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취임하면서 제일 강조했던 부분이 KBS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들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며 방송을 통해 위안을 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에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서 공영방송의 역할과 맡은 책임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며, 열심히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KBS는 이번에 드러난 당면 문제점들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부사장 주재의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태스크포스는 보도, 제작, 편성, 기술, 인사, 심의 등 분야별 국장급 기구로 구성된다. 앞서 KBS는 15일 기미가요가 포함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하고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KBS 중계석’은 같은 날 0시 오페라 ‘나비부인’를 방송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비부인’의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으며,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온다. 방송 이후 KBS가 해당 작품을 광복절에 편성한 것을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KBS는 해당 편성과 관련해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며 “바뀐 일정을 고려하여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었던 것이다. KBS는 또다시 입장을 내고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며 사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2:54
연예일반

[왓IS] 광복절 기미가요→태극기 뒤집기에 제작진 탓하는 KBS… 네티즌 “미친 건가” 분노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포함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하고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BS는 “제작진의 불찰과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불거졌다.‘KBS 중계석’은 15일 0시 오페라 ‘나비부인’를 방송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비부인’의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으며,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온다. KBS는 해당 작품을 광복절에 편성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KBS를 향한 비난이 쏟아냈다. 이날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나비부인’ 편성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약 3700명의 동의를 받았다.이에 KBS는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KBS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중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장면에서 미국국가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 바뀐 일정을 고려하여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제작진의 탓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KBS는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도 범했다. 15일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었던 것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 것이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930뉴스’의 기상캐스터 출연 코너에서 배경 화면의 일부에 태극기 이미지가 들어갔다. 그러나 태극기의 좌우가 반전돼 나가는 실수가 있었다.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고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5:22
연예일반

KBS, 광복절에 기미가요‧태극기 뒤집기… 수신료의 가치 어디 갔나 [종합]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포함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하고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 KBS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KBS 중계석’은 15일 자정 오페라 ‘나비부인’를 방송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비부인’의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으며,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온다. KBS는 해당 작품을 광복절 자정에 편성해 논란이 됐다.이날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나비부인’ 편성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약 3700명의 동의를 받았다.이에 KBS는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KBS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중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장면에서 미국국가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며 “이어 “오늘 밤 방송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KBS는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도 범했다. 15일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었던 것이다.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거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3:39
문화

광복절 당일에 태극기 거꾸로 송출…KBS 어처구니없는 실수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 당일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15일 오전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던 것.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거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앞서 KBS는 이날 첫 프로그램 편성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해 한차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3:19
연예일반

한소희, 사람이야 꽃이야? 2천만원 들여 지운 전신타투 ‘빼곡’

배우 한소희가 온 몸을 수놓은 꽃무늬 타투로 눈길을 끈다. 한소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포니테일을 묶고 빨간 헤드셋과 함께 강렬한 꽃무늬 패션으로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특히 민소매로 드러난 팔다리 곳곳에 붉은 꽃과 형형색색 나비 모양 타투가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데뷔 전 소속사의 지원을 받고 2000만원 상당을 들여 타투를 제거했던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타투 스티커를 붙이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소희는 최근 새 시리즈물 ‘프로젝트 Y’(가제)에 전종서와 캐스팅이 확정됐다. 하반기에는 영화 ‘폭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5 09:34
해외연예

안젤리나 졸리, ‘똑 닮은 딸’ 비비안과 77회 토니어워즈 나들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딸 비비안과 똑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16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는 딸 비비안과 함께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77회 토니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았다. 토니어워즈는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웃사이더’(The Outsiders)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석했다. 비비안은 프로듀서의 어시스턴트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작품 크레딧에서 아버지 성인 피트를 제외하고 비비안 졸리로 표기해 화제가 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청록색 벨벳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고 쇄골 라인과 가슴의 비둘기 모양 타투를 우아하게 드러냈다. 비비안은 하얀 셔츠에 청록색 계열 조끼 셋업과 나비넥타이를 매치해 모녀 커플룩을 완성했다. 두 사람이 참여한 ‘아웃사이더’는 이번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4개의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수상 순간 나란히 박수를 치는 안젤리나 졸리와 비비안의 모습은 영락없는 모녀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9년 법적으로 갈라섰다. 비비안을 비롯해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를 두고 있다. 졸리는 피트가 이혼 전부터 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자녀 양육권 문제와 샤토 미라발 포도밭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7 18:00
해외축구

KIM 향한 실망이 이 정도?…현역 선정 실망스러운 선수 6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선수들이 꼽은’ 실망스러운 선수 투표 부문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2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227명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우승 후보,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감독 등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반면 김민재는 의외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는데, 다름 아닌 ‘살망스러웠던 선수’ 부문에서였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이 평가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1위는 전체 25.6%의 득표율을 받은 나비 케이타(볼프스부르크)였다. 그 뒤로 니클라스 쥘레(13.2%·도르트문트) 다요 우파메카노(9.3%·뮌헨) 레오나르도 보누치(5.3%·은퇴) 레온 고레츠카(4%·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는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3.5%의 득표율로 6위를 차지했다.뮌헨은 올 시즌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탈락 등 전반적인 성과가 기대 이하였다. 12년 만의 무관 시즌이 확정된 만큼, 소속 선수들을 향한 혹평이 이어진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상위권을 차지한 뮌헨 선수들 중, 이적생인 김민재가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격한 포옹과 함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그의 입성을 환영했다. 실제로 전반기까지 뮌헨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게 김민재다.다만 올해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상황이 꼬였다. 김민재는 복귀 이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현지에선 시즌 전 입대로 인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그의 체력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어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2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리그에선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후반기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민재에게 다소 박한 평가가 이어진 모양새다.한편 해당 투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케이타는 리버풀을 떠나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부상과 출전 거부 등 항명으로 시즌 106분 출전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2024.06.03 15:08
문화

“수박 위에 장원영이?“…덕질 N년차, 아이돌 드로잉 장인 ‘오!모아트’ [IS인터뷰]

‘원영이 수박 메이크업 지우기, BTS 뷔 반반 그리기, 전소미 화장놀이, 겨울 수박 설윤, 빛상혁 빛으로 그리기, BTS 정국이 ASMR….’ 드로잉 콘텐츠 채널. 오!모아트 운영자인 윤수빈씨는 자칭 ‘덕질(팬이된 마음으로 하는 온갖 활동)을 예술적’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다. 윤씨의 채널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그가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 혹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그래서일까. 그의 영상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수박 위에 선보이는 메이크업, 버려진 박스와 빛을 이용해 만든 빛그림에 이르기까지 그의 애정이 한 땀, 한 땀 작품에 녹아 있어서다. 채널 명처럼 오? 모지? 라는 반응이 나올 법한 영상 콘텐츠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덕질 법’으로 덕질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그와 만났다. 윤씨는 건국대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했다. 한때는 대학 동기들처럼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길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전공 실무’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의 괴리감을 느끼고 마음을 접었다. 남들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마음먹은 것도 그즈음.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어느덧 1년 7개월차 크리에이터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제가 크리에이터가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단순히 ‘나 이런 그림을 그려요’ 하고 알리기 위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활용 한거죠. 막상 그림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니 좋아해 주는 팬들이 생기고 호응도 커지면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덕질과 드로잉.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같이 하다 보니 지금의 오!모아트가 탄생하게 된거죠.” 콘텐츠 소스는 윤씨가 평소에 접하는 영상을 통해 얻는다. 좋아하는 아이돌 콘텐츠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예쁜 순간을 기록해 뒀다가 작업하는 식이다. 윤씨가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디테일이다. 눈썹에서부터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해당 아이돌의 메이크업 특징까지 빠짐없이 담아내려고 노력한다. 작업 시간은 콘텐츠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짧으면 2시간 반, 길게는 이틀까지 걸린 적도 있다. “소위 말해 아이돌 덕질 콘텐츠는 차고 넘치잖아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자기 만의 한 끗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 사람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제가 운영하는 채널의 정체성이 결국엔 제가 덕질 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애정과 진심이 작품에 얼만큼 담겼는지는 구독자분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거든요.” 윤씨가 대표적으로 손에 꼽는 콘텐츠는 ‘원영의 그림에 김칫국물을 쏟았다’라는 영상이다. 스케치한 그림에 김칫국물을 흘리고, 얼룩이 남은 자국 위에 노란 색을 맞춰서 꽃을 그리기도 하고 얼룩 모양에 맞춰 나비를 그리기도 하는 커버업 콘텐츠다. 해당 영상은 윤씨가 크리에이터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다. “얼룩이 된 김칫국물도 커버업을 통해 그림으로 완성된다는 의미에요. 실수를 했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실수라는 경험도 꽃이되고 나비가 되 듯이 예쁘게 다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던 작품인데 그만큼 구독자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도 많이 받은 작품이에요.” 오!모아트 채널의 또 다른 차별 포인트는 ‘수박 얼굴’이다. 우연히 본 해외 영상에서 한 크리에이터가 과일을 도화지 삼아 색을 입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실제로 사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과일을 찾다가 사람 머리만한 크기인 수박을 선택했는데, 그렇게 수박을 활용한 작품 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 보니 어느새 윤씨의 시그니처 재료로 탄생했다.“수박을 고를 때도 신중한 편이에요. 예쁜 수박이 맛도 좋다고 하잖아요.(웃음) 겉에 상처가 없고 울퉁불퉁하게 자라지 않고 매끄러운 수박을 골라요. 표면이 도자기 같은 수박이요. 크기도 중요한 데 너무 작으면 가발을 썼을 때 너무 커서 어색하기 때문에 평균 6kg 정도의 수박을 선호하고요. 수박 위에는 피부 표현부터 이목구비 까지 모두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탄생한 수박 작품은 입체적인 효과를 냄과 동시에 가발까지 씌울 수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죠.” 윤씨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재료로 공감과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나갈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목표는 거창한 게 없다. 그림 그리는 삶을 꾸준히 살아가면서 새로운 콘텐츠 연구를 병행하겠다는 것. 그러다보면 오!모아트 만의 다양한 색을 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상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은 너무 많잖아요. 중요한 건 나라는 사람을 잘 알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행운 같아요.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영상을 통해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또 피드백도 바로 받아 볼 수 있잖아요. 그만큼 아티스트에게 길이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과 주어진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내면의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결국에는 해답은 그곳에서 찾을 수 있거든요.”오!모아트 채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2가지 Q. 수박은 어떻게 처리하나 최고로 많이 받은 질문. 결론부터 말하지면 결국엔 다 먹는다. 작품을 완성한 뒤 다시 메이크업을 지우는 방식 그대로 깔끔하게 화장을 지우는 과정을 거친다. 다시 말끔한 수박이 되면 가족들이랑 다 같이 먹는다. 다만 겨울 수박은 비싸기만 할 뿐 맛이 없는 편이다. Q. “OOO 아이돌 좀 그려주세요”또 다른 질문은 자신이 덕질 중인 아이돌을 그려달라는 부탁이다. 댓글에 반복적으로 많이 보이는 아이돌은 우선 직접 찾아본다. 한 번 찾아보면 알고리즘에 계속 뜨는데 보다가 정드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그리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나한테 애정이 없는 아이돌이면 아이디어도 잘 안 떠오르기 때문에 지양하는 편이다. 채널 정체성이 덕질이기도 하고 억지로 뭔가를 만들 순 없더라. 그래서 구독자분들이 원하는 아이돌을 그리기까지는 몇 달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내가 덕질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4.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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