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광복절 당일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15일 오전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던 것.
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거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앞서 KBS는 이날 첫 프로그램 편성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해 한차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