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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 강형석, 그램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강형석이 그램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강형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데뷔한 강형석은 ‘낭만닥터 김사부2’, ‘쌍갑포차’, ‘이태원 클라쓰’, ‘도도솔솔라라솔’, ‘갯마을 차차차’, ‘월수금화목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주인공의 절친 3인방 중 한 명인 강 작가로 등장해 배우 ‘강형석’으로서의 존재감을 명확히 각인시켰다.이처럼 강형석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장르 불문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인 강형석이 새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하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한편, 강형석이 전속계약을 맺은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히어라, 한지은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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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김히어라와 한솥밥…그램엔터 전속계약 [공식]

배우 한지은이 그램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30일 한지은의 영입을 알리며 “한지은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탁월한 연기는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 지지하겠다”고 전했다.한지은은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 깜짝 출연, 김하늘과 장승조 사이를 뒤흔드는 인물로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지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 그룹‘과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한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히어라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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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美 진출 앞두고 간접 심경 “용기 생기는 도시락”

학교 폭력 논란을 벗은 배우 김히어라가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김히어라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란 글귀가 적힌 키링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9월 심경 글을 올린 지 약 9개월 만의 SNS 활동 재개다.김히어라는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을 모두 벗고 미국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흥행 이후 김히어라는 꾸준히 해외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했고, 긴밀한 논의 끝에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이 소속된 CAA,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 등 글로벌 에이전트와도 협업할 예정이다.김히어라는 미국 현지에서 배우는 물론, 앨범 발매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 차기작도 검토 중에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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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美매니지먼트·에이전트 손잡고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공식]

배우 김히어라가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30일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히어라는 그간 해외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김히어라는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 긴밀한 논의 끝에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김히어라는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 (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연극과 뮤지컬을 주 무대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왔다. 그는 JTBC 드라마 ‘괴물’을 시작으로 무대와 매체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연기력을 입증,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진검승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해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 이사라 역을 통해 장르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인정받았다. ‘더 글로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와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또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총괄 매니저, 에이전트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예고한 김히어라는 연기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앨범 발매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김히어라는 차기작으로 제안받은 국내 작품을 검토 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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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벗었다…남은 건 성공적인 복귀 [종합]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복귀 의사를 내비친 그가 잃어버린 전성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갈 것”이란 김히어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리즈로 첫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였다. 당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빅OO’ 멤버였다고 보도하며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고, 온라인상에서는 김히어라 옹호글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김히어라의 동창임을 인증하며 그의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했다.그럼에도 불구,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를 제외하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더욱이 최초 보도 매체가 김히어라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발했다. “B씨가 매체 제공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며 김히어라와 H씨의 통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최초 제보자 A씨도 나섰다. A씨는 일간스포츠와 만나 “내 기억의 왜곡으로 잘못된 제보를 했으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보도가 나가고 말았다. 김히어라가 내게 무서운 언니로 느껴진 것은 맞지만 ‘방관’이라고 할 정도의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보도가 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결국 김히어라의 학교폭력은 당사자의 ‘거짓 제보’ 인정으로 해프닝으로 종결됐고, 김히어라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인사로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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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매듭 "당사자들과 정리…각자 삶 응원" [전문]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매듭지었다. 16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창 시절 일진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이후 제보자들은 해당 폭로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고 김히어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하 김히어라 소속사 입장 전문.김히어라 배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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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부터 피프티 피프티 엑시트까지… 충격 컸던 2023 연예계[10대 뉴스]

충격이 없던 달이 한 번도 없었다. 다사다난한 게 연예계의 특성이라지만 2023 연예계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연초부터 마약 스캔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여러 스타들이 세상을 등졌다. 회사 탈출을 시도하는 스타들의 템퍼링도 이어졌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나갔던 장수 커플들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고, 병역 비리와 학폭 논란도 쉬지 않고 터졌다. 2023년 한국 연예계 10대 뉴스를 짚었다. 1. 유아인→고(故) 이선균 마약 파문연초부터 연말까지 올해 연예계는 1년 내내 마약으로 시끄러웠다. 먼저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지난 2월 터졌다. 경찰이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서면서다.이후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과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되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공개를 앞뒀던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옥2’는 급하게 주인공을 김성철로 교체했다. 고 이선균의 마약 의혹은 지난 10월 터졌다. 경찰은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선균은 모두 3번에 걸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자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27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고 올해도 ‘잠’과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배우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았던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2.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전쟁’올해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실상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1인 체제’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내세웠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가 협력하기 위해선 카카오 측이 SM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문제는 카카오 측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분율을 높여 2대 주주가 되려 했으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법이라며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 인수를 선언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 전쟁이 시작됐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에 카카오 역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섰고, 결국 카카오가 SM 1대 주주로 올라섰다.하지만 이후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면은 또 한 번 전환됐다. SM 인수 당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으며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홍은택 당시 총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됐다. 3. 피프티 피프티 발(發) 가요계 ‘템퍼링 논란’템퍼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부적절하게 다른 회사, 단체 등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포츠계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였는데 올해는 가요계에서 유독 많이 나왔다.그 시작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있었다.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데뷔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었다.어트랙트는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부추긴 것 같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그 세력으로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들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등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모 이사, 세 멤버의 부모 등을 상대로 130억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수익 분배에 문제제기를 하며 무단 이탈했다. 유준원 측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이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이라며 기각했다.또한 엑소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도 SM과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일으키며 탬퍼링 의혹을 받았다. 4. 방탄소년단 입대… 그래도 K팝 1억 장 돌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올해 제이홉과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슈가를 비롯해 RM, 뷔, 지민, 정국이 모두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위한 잠시간의 ‘군백기’에 돌입했다.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 10월에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뒤늦게 입대한 멤버들의 제대를 고려하면 오는 2025년쯤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K팝의 화력은 여전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400위 기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물 음반 월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600만 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다.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5. 성폭력 논란 이후 선장 없이 치러진 부국제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내부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 문빈 변희봉 현미… 사랑했던 스타들이여, 안녕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비롯해 가수 현미, 영화계의 어른 변희봉 등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을 떠난 한 해였다.지난 4월에는 가수 현미와 문빈 등 두 명의 별이 졌다. 고 현미는 자택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문빈 역시 같은 달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 9월에는 원로 배우 변희봉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81세로 눈을 감았다.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지내고 있던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사망했다. 7. 장수 커플들의 연이은 결별류준열-혜리, 최민환-율희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 오랫동안 공개 커플로 지내온 스타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커플로 지내온 배우 류준열과 혜리 커플은 이달 결별 소식을 알리며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받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 최민환이 가져갔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최근 약 6년 만에 파경을 결정했다.8. ‘더 글로리’가 점화한 학폭 논란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3월 파트2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다시 터져나왔다.이후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적극 부인했다. 여기에 당시 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까지 연이어 김히어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했던 황영웅도 학폭 및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런 와중 학폭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9. 라비-나플라 ‘병역 비리’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소속사 공동대표 김모 씨, 구 씨 등과 공모, 소집 직후 우울증 치료 등을 이유로 수차례 복무를 미루다가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10. ‘서울의 봄’ 한국영화 위기 속 막판 뒤집기한국영화계는 여름, 추석 등 기대했던 대목들이 연이어 힘을 발휘하지 못 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그런 와중에 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한국 영화 비수기라 알려진 11월 개봉작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에 앞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도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잘 만든 영화를 여전히 관객이 사랑한다는 걸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6:00
연예일반

송중기→김혜수…‘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 후보 공개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 이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각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오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K드라마의 축제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화려한 라인업의 노미네이트를 공개했다.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시상식으로써, 2022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며, 올해 특별히 글로벌 인기와 흥행을 이끈 작품들이 다수 포진된 부문인 만큼 수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매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중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우빈(택배기사), 남궁민(연인, 천원짜리 변호사), 류승룡(무빙), 송중기(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형사록), 이종석(빅마우스), 이준호(킹더랜드), 최민식(카지노)이, 중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태리(악귀), 김혜수(슈룹), 라미란(나쁜엄마, 잔혹한 인턴), 송혜교(더글로리), 엄정화(닥터 차정숙), 이보영(대행사), 임윤아(킹더랜드), 전도연(일타스캔들)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장편 부문이다. K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과 촬영 현장 여건이 개선되며 최근 많은 드라마가 시즌제로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시즌제 드라마의 강점인 서사의 연속성을 인정하여, 시즌제 드라마들을 장편 부문으로 분류해 더욱 풍성한 노미네이트를 선보였다. 장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인 고수(미씽: 그들이 있었다2), 김래원(소방서 옆 경찰서), 손현주(모범형사2), 이제훈(모범택시2), 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3)와, 장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백진희(진짜가 나타났다), 유이(효심이네 각자도생),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3),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장서희(마녀의 게임)가 오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그중에도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기해(방과후 전쟁활동), 김동휘(미씽: 그들이 있었다2, 거래), 려운(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 문상민(슈룹), 이정하(무빙), 추영우(오아시스)가,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고윤정(환혼: 빛과 그림자, 무빙), 김히어라(더글로리, 경이로운 소문2), 비비(최악의 악), 신은수(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한별(마스크걸), 조아람(닥터 차정숙)이 올랐다. 그간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이 있으며, 2022년 치러진 제8회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애는 5회 대상 수상자인 송중기에게 돌아갔다. 화려한 역대 대상 수상자를 이을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대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9 14:31
문화

뮤지컬 ‘프리다’ 막공…김히어라 “인생 살아볼 수 있어, 감사한 기회”

뮤지컬 ‘프리다’가 두 달 간의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16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프리다’는 지난 15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 등 배우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지난 8월 1일 처음 개최된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토크쇼 형식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매 티켓 오픈마다 공연 전체 카테고리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프리다 역 김소향은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낸 ‘프리다’는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조명이 꺼지는 순간에 굉장히 행복하게 이별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또 “관객 여러분들이 ‘프리다’의 주인공이고, 각각의 고통을 지니고 있는 프리다 그 자체이다. 여러분의 인생과 그 옆에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리는 “‘프리다’를 탄생시킨 작가님의 위트를 담아내고 싶었다. 내 안의 풀리지 않은 이야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기도했으며, 그림과 붓을 내 몸과 마음이라 여기며 함께했다”며 지난 순간을 떠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향해 “인생은 언제나 빛날 것이고 샴페인을 들 것이라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며 공연 기간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했다.프리다 공연 중 ‘일진 의혹’이 불거진 김히어라도 소감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프리다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다. 더불어 ‘프리다’를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09:00
연예일반

‘일진 의혹’ 김히어라, ‘프리다’ 하차는 없었다…오늘(15일) 마지막 공연

일진설이 불거졌던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15일 김히어라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리는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른다. 지난 8월 1일 처음 개최된 ‘프리다’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토크쇼 형식으로 구현한 작품. 김히어라는 ‘프리다’에서 타이틀롤인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았다.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에 다닐 당시 일진 모임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 측은 일진 모임에서 활동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교 폭행, 흡연 등의 사실은 부인했다.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 전이었지만,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던 김히어라는 당시 호스트로 출연을 앞두고 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출연이 취소됐다. ‘프리다’는 하차는 없었지만, 라운드 인터뷰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김히어라의 의혹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초 제보자들이 돌연 허위 사실을 제보했다며 입장을 바꾼 것. 김히어라의 소속사는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 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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