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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연예일반

윤종신→영케이 ‘걸스 온 파이어’, 뉴 케이팝 선도할 女 보컬그룹 발굴 성공할까 [종합]

뻔한 걸그룹 오디션이 아니다. 새로운(NEW) K팝 시대를 선도할 여성 보컬 그룹이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탄생한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인다. 방송 당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는 “뉴 케이팝이라는 음악이 대단히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 오디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기존 걸그룹 오디션이나 타 오디션과 다른 차원의 음악이 나올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종영한 Mnet ‘빌드 업’ 등 남성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과의 차별점에 대해 김PD는 “성별이 바뀐 점에서 차별점이 있겠지만, 기획의도에 차별점이 있다. 요즘 가요 차트를 보면 TOP100 상위권이 거의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남성 가수의 음악이 많았다. 예전에는 여자 보컬들의 음악이 한창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아쉬움도 들었다. 노래를 굉장히 잘 하는데 무대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들과 활동의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집 공고를 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다”고 말했다. 김PD는 “노래를 잘 한다는 기준이 예전에는 파워보컬 스타일이었다면 요즘은 음악 장르가 다양해지다 보니 특정 장르를 잘 하는 분들이나 음색 좋은 분들, 도입부에 강점이 있는 분들 등 각자의 강점을 다양하게 모으게 됐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종류의 음악”이라고 부연했다.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는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까지 여섯 명이 나선다. 윤종신은 “오디션계의 고인 물, 오디션계의 적폐다.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됐는데 계속 부탁을 하신다”고 눙쳤다. 그는 “그런데 ‘걸스 온 파이어’는 좀 달랐다. 여성 참가자들만 있는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처음 해봤는데,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굉장히 다르다. 색다른 오디션이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윤종신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16년째 하고 있는데, 그동안 나는 희소가치라는 걸 강조해왔었다. 당시만 해도 가창력의 시대였다. 가창력 중심으로 노래 잘 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잘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희소가치가 있었다. 비주류 보컬들에 점수를 잘 줬는데, 어느 순간 그 때 비주류였던 친구들이 지금은 주류로 들어온 것 같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힘있는 가창보다 자기 느낌대로 매력적으로 부르는 친구들이 많아졌더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슈스케’부터 최근 ‘싱어게인’까지 보면, 교사라고 생각하면 계속 남녀공학 교사로 부임해서 학생주임 하고 교감까지 하다가 지금은 여학교 교장으로 온 느낌이다. 느낌이 확 다르다. 여학교에 오니 얌전하고 문제아도 적고 무난한 오디션이겠구나 싶겠지만 오히려 더 터프하고 더 자기 주장 강하고 개성 강한 학생들이 모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직접적이고 감정 표현이 확실하다. 여성 오디션에서 보는 처음 보는 케미가 있다. 전혀 생각지 못한 표현들 케미들을 보면서 또 다른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막내라인으로 심사에 나서는 영케이는 “다양한 사람들 중 우리가 찾는 사람들은 보컬, 퍼포먼스가 다 되어야 한다. 올라운더, 육각형 아티스트라는 데서 어떤 목표나 해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내는 것 또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뉴 케이팝에 어울리는 인재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코는 “매 회차 녹화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매력 등 여러 가지에서 놀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촬영 내내 많이 참았다. 내가 눈물 흘리면 창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흔드는 보컬들이 너무 많았고, 저분들과 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많이 생겨났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들 외에도 대세 MC 장도연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장도연은 “음악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를 단독으로 맡은 게 처음이다. 출연자분들과 같은 마음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도전이고, 끝까지 프로그램을 잘 끝내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 감정이입 하면서 찍고 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력이 다양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여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왔던 매운 맛이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어떻게 구현될까. 김PD는 “‘팬텀싱어’보다 센 오디션을 만들어야겠단 건 아니었지만, 여자 참가자들만 있을 때보다 더 솔직한 케미가 나오더라. 솔직하고 화끈하고 무대에 대한 열망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더라. 그런 걸 가감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악마의 편집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여성 그룹인 만큼 비주얼적 부분도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김PD는 “외모적 부분은 다양하게 반영됐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목소리와 보컬이고, 그 외에 포함된 것이 매력이나 비주얼”이라며 “다양한 외모와 다양한 매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포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15:12
연예일반

[포토] '걸스 온 파이어' 기대해도 좋아요

김학영 PDl, 영케이, 킹키, 정은지,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장도연, 김희정CP(왼쪽부터)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JTBC 예능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제안할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그램. 16일(오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6/ 2024.04.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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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PD “‘빌드 업’과 차별점? 성별 그 이상”

‘걸스 온 파이어’ 제작진이 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매력을 자신했다.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인다. 최근 종영한 Mnet ‘빌드 업’ 등 남성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과의 차별점에 대해 김희정 PD는 “성별이 바뀐 점에서 차별점이 있겠지만, 기획의도에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PD는 “요즘 가요 차트를 보면 TOP100 상위권이 거의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남성 가수의 음악이 많았다. 예전에는 여자 보컬들의 음악이 한창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아쉬움도 들었다. 노래를 굉장히 잘 하는데 무대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들과 활동의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집 공고를 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다”고 말했다. 김PD는 “노래를 잘 한다는 기준이 예전에는 파워보컬 스타일이었다면 요즘은 음악 장르가 다양해지다 보니 특정 장르를 잘 하는 분들이나 음색 좋은 분들, 도입부에 강점이 있는 분들 등 각자의 강점을 다양하게 모으게 됐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종류의 음악이다. 뉴 케이팝이라는 음악이 대단히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 오디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방송을 보셔야만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걸그룹 오디션이나 타 오디션과 다른 차원의 음악이 나올 것이란 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MC에 나서 센스 있는 입담과 공감도 높은 진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14:48
영화

‘라방’ 개봉 D-1… 박선호, 첫 스크린 주연 도전

배우 박선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 ‘라방’이 개봉한다.영화 ‘라방’이 개봉을 단 하루 앞둔 가운데, 박선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 수진(김희정)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을 그린 영화.박선호가 연기한 동주는 취업도 연애도 풀리지 않는 답답한 현실에 막막함을 느끼던 중 의도치 않게 자동으로 열린 라이브 방송에 자신의 연인 수진이 나오자 그를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인물이다.동주는 극이 진행되는 내내 젠틀맨의 계략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는 상황과 수진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에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분노를 터트리며 점차 심화되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박선호는 이러한 인물의 감정을 상황별 액팅 연구와 디테일한 대본 분석을 통해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박선호는 2014년 MBC 드라마 ‘황금 무지개’로 데뷔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무한 성장 중인 배우다. 이번 영화 ‘라방’에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아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박선호가 그려나가는 동주 그리고 ‘라방’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영화 ‘라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7 15:12
영화

[IS리뷰] ‘라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리얼한 경종

지난 2020년 ‘n번방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n번방 사건’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 영상이 해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공유·판매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말한다. 수면 위로 드러남과 동시에 사회에 공분을 일으켰다. 이후 관련 법이 정비되고 처벌도 강화됐지만, 여전히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실상이다.최주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라방’은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다. ‘n번 방 사건’의 유포지가 메신저라면 ‘라방’은 인터넷 방송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라방’은 대한민국에 끊이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에 경종을 울린다. PD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 동주(박선호)는 우연히 자동으로 열린 링크를 통해 보게 된 몰카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수진(김희정)을 목격하게 된다. 이 라이브 방송은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박성웅)이 그를 추종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방송. 동주는 몰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친다.동주는 극 초반부터 수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젠틀맨은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한 시청자에게만 라이브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압박하고, 동주는 이 과정에서 친구에게 돈을 빌리고 수백만 원의 대출을 받는 등 점점 이성을 잃어간다. 박성웅은 정체불명의 라이브 방송 진행자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젠틀맨은 카메라 앞에서 수진의 몰카를 걸고 동주를 협박하고 조롱하고 희롱한다. 그동안 액션 장르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던 박성웅이 이번엔 의자라는 한정된 곳에서 연기를 선보이는데 절로 분노가 치밀 만큼 호연을 펼쳤다. 동주 역의 박선호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동주는 극 초반부터 끝까지 전개에 따라 감정이 수시로 변화하는데, 박선호는 캐릭터의 떨리는 눈빛과 몸짓 등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낸다. 여자친구 수진 역의 김희정은 초반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정신을 잃는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연기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든다. ‘라방’은 단순히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한 내용이 아닌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란 걸 널리 알리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만 이 작품은 실제 사회적인 문제를 다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지만,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그려내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앞서 최주연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주제라서 고민이 많았다”며 “시나리오 작업할 때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썼고, 실제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라고 설명했다. 감독의 말처럼 ‘라방’은 죄의식 없이 라이브 방송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역설적으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작품의 완성도는 높진 않지만,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이다.오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90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5 06:15
영화

박성웅·박선호·김희정 ‘라방’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 알린다 [종합]

영화 ‘라방’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린다.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라방’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박선호, 김희정, 연출을 맡은 최주연 감독이 참석했다.‘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라이브 방송에 갇힌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젠틀맨과 동주의 대결을 보여주며 장르적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이다. 박성웅은 몰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 역을 맡았다. 이날 박성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이런 사회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SNS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박선호가 아끼는 배우라 참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젠틀맨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만큼 한정된 공간에서 연기를 펼친다. 박성웅은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액션을 다 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시도를 했다”며 “흥미롭고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사이버 성범죄에 대해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며 “소비하는 사람도 범죄자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게 된 영화“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486 동주 역은 박선호가 맡았다. 박선호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동주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정의감, 악과 맞서는 강인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라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한편으로는 동주가 극한의 상황에 처해질 때 배우로서의 깊은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욕심났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동주는 여자친구 수진을 구하기 위해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친다. 박선호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동주와 공통점을 찾으려 했다. 극 초반부터 큰 사건이 벌어지고 동주의 마음에 큰 감정이 온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감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박선호는 선배 박성웅과 함께 호흡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선배랑 직접적으로 호흡하는 신이 없었다. 혼자 블루스크린 보면서 연기했어야 했는데 선배가 테스트 촬영 날 의상 입고 소스 촬영들을 다 해주셨다. 현장에서 노트북에 나오는 젠틀맨을 본 순간 동주의 감정이 와닿았다. 동주의 감정을 끌어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희정은 위기에 빠진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으로 분해 긴장감을 높인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감독님을 뵙고 싶었다. 예민한 주제일 수도 있어서 어떻게 풀어져 나갈지 궁금했다. 감독님을 직접 뵈니 너무 선하고 멋지시더라. 남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주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캐릭터라서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끝으로 최주연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썼을 때 사회적으로 공분이 큰 주제가 있는 소재라 생각해 고민이 많았다. 시나리오 쓸 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지인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썼다”며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영화 ‘라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3 16:52
영화

‘라방’ 박성웅 “디지털 성범죄 다룬 작품, 소비하는 사람도 범죄자”

배우 박성웅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라방’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박선호, 김희정, 최주연 감독이 참석했다.영화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이날 박성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이런 사회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또 박선호가 아끼는 배우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성웅은 극중 몰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 역을 맡았다. 그는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액션을 다 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시도를 했다”며 “흥미롭고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 소비하는 사람도 범죄자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게 된 영화“라고 강조했다.영화 ‘라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3 16:15
연예일반

'콘텐트' 신성장 엔진 장착 중앙그룹, 성과 창출 가속화

'콘텐트'와 '엔터테인먼트'의 신성장 엔진을 장착한 중앙그룹이 연초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14일 중앙홀딩스는 자회사 SLL이 선보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회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을 비롯해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사랑의 이해’,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대행사’ 등 드라마가 잇달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홀딩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이', 디즈니플러스에 개봉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서 바로 10위권에 진입한 ‘카지노’ 등으로 K콘텐츠 위상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SLL의 스튜디오 시스템이 정착해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SLL은 몇 년에 걸쳐 산하에 15개의 다양한 제작사들을 인수해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콘텐트를 양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에 달하는 레이블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JTBC 역시 제작 레이블과 크리에이터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예능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리즈를 제작한 레이블 ‘시작컴퍼니’를 계열 편입했다. 이미 지난해에는 ‘도시어부’를 제작한 장시원 PD의 레이블 ‘스튜디오 C1’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최삼호 PD와 장윤정 작가가 속한 레이블 ‘스토리웹’을 식구로 맞았다. 또한 K-POP 예능 전문 스튜디오 ‘Studio JAMM(스튜디오 잼)’을 지난해 3월에 설립, 조승욱 PD를 필두로 김형중, 김희정, 오현숙 PD 등 실력파 크리에이터들과 음악 콘텐트·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에 선보일 ‘팬텀싱어4’가 기대작이다.이 외에도 ‘엄마는 아이돌’ 민철기 CP, ‘짠내투어’ 손창우 CP,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박근형 PD, ‘1박 2일’ 정동현 PD,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 ‘환승연애’ 이진주 PD 등 유망 크리에이터들이 JTBC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메가박스의 움직임 역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해부터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세 속에서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이 부각했다. ‘아바타:물의 길’ 이후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하기 위한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메가박스 내에서 영화 투자/배급을 담당하던 플러스엠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브랜드 분리’를 선언한 이래 기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라는 사명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독립된 비즈니스 주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범죄도시2’, ‘헌트’의 성공으로 국내 한국영화 투자배급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포문을 연 ‘교섭’에 이어 신작 ‘대외비’로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중앙그룹 관계자는 "중앙그룹은 그동안 콘텐트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한 미래 성장 엔진으로 보고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중앙일보와 JTBC라는 미디어 분야에 가려져 있었던 것 같다"며 "연초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 콘텐트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14 09:54
연예

KBS1 새 일일 ‘으라차차 내인생’ 4월 11일 첫 방송

KBS1 새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이 다음달 1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구지원 작가와 성준해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싱글맘이자 성공한 디자이너를 꿈꾸는 서동희 역은 남상지가, 상처 많은 재벌 2세 강차열 역할은 ‘신사와 아가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양병열이 연기한다. 차민지는 강차열을 짝사랑하는 패션회사 마케팅팀장 백승주 역을, 이시강은 집 안에 갑자기 들어온 강차열과 경쟁하는 강성욱 역을 맡는다. 선우재덕, 박해미, 이한위, 김희정, 이대연, 임채원, 조미령 등도 출연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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