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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아들’ 래퍼 시바, 간염 아니었다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 아냐” [종합]

래퍼 시바가 혈액 검사 결과를 공유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시바는 18일 자신의 SNS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시바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검사 결과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시바는 “검사 결과 나왔습니다. 간염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다행히도 우려하던 최악의 상황은 아니네요”라고 적었다.시바는 이어 “항정신과 약물을 너무 많이 복용해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하십니다”며 “이번 기회로 건강 관리 제대로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시바는 개그우먼 김지선 둘째 아들로 지난 2023년 래퍼로 데뷔했다. 그는 SNS 등을 통해 사회 공포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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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아들’ 래퍼 시바 “최악의 경우 간이식 해야” 건강이상 고백 [전문]

래퍼 시바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시바는 18일 자신의 SNS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시바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무튼 여러분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절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시바는 개그우먼 김지선 둘째 아들로 지난 2023년 래퍼로 데뷔했다. <다음은 시바 SNS 글 전문>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무튼 여러분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절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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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원진서 “감사한 마음 간직하고 예쁘게 살아가겠다” 결혼 소감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가 개그맨 윤정수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원진서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다양한 웨딩 사진을 올리고 소회를 적었다. 그는 “결혼식이 지나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제가 정말 신부였던 게 맞나 싶은, 꿈결 같은 마음”이라며 “그날 와서 함께 웃어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희의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원진서는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발걸음 하나하나까지 모두 깊이 감사드린다. 그 아름다운 하루를 저희와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원진서는 “그날 받은 감사한 마음들 모두 소중히 간직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저희 두 사람, 서로를 더 아끼고 의지하며 성실하게 예쁘게 살아가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원진서와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 사이로 남창희, 김숙, 유재석, 홍석천, 박준형, 김지선, 김지혜, 이홍렬, 서효림, 최희, 이재훈, 배기성 등이 많은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 속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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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임신해도 일 계속 할 것”…김준호 반응 ‘반전’ (‘준호 지민’)

개그맨 부부 김지민과 김준호가 2세 계획 중 이견을 보였다. 27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결혼 중간 점검 결과는..극과 극’ 타이틀의 영상이 공개됐다.두 사람은 수능을 맞아 결혼 고사를 치렀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겼을 때 직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계속 직장 맞벌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김준호는 “임신한 순간,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고 태교에 집중한다”에 체크하며 김지민과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에 김지민은 “일을 해야지. 김지선 선배 봐 봐라. 애 넷을 낳기 전까지 일을 했다”며 “직장을 그만두면 경력 단절이 돼서 우울해진다. 태교에 더 안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태교”라고 김준호를 설득했다.이에 김준호는 “나는 지민이가 잠깐은 쉴 줄 알았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 일을 하는 게 좋다니까, 그러면 되는 거다”라고 김지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3:39
산업

관광공사, 인도네시아 방한관광 붐 잇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여행주간’을 열고 K-컬처, 의료, 웰니스 등의 다양한 테마로 방한객 유치전을 펼쳤다. 먼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국가관광기구(NTO)가 개최한 러닝행사 ‘한국관광공사 펀 런(KTO FUN RUN)’이다. 참가자 300명 모집에 사전 신청자만 1만4062명이 몰려 약 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스나얀(Senayan) 지역 중심도로 약 6km 구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자동차 통제 구간으로 운영되는데, 공사는 지난 9일 스나얀 지역에서 글로벌 MZ세대의 러닝 트렌드와 자카르타의 지역·문화적 특성 등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달리기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K-팝 카디오 댄스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 찾기 ▲K-의료웰니스 퀴즈 이벤트 ▲의료관광 상품 판촉전 등을 마련해 약 2만 명이 다양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카르타 현지 대표 쇼핑몰인 코타 카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는 ‘한국 트래블 페어'가 열렸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10만여 명의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방문해 한국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외 여행사·항공사·지자체 등 총 27개 기관이 항공 할인, 여행 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국관광 홍보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국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겨울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13일 개최된 ‘자카르타 한국 트래블마트’에는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관광업계에서 200여 명이 참가하여 573건의 상담을 통해 약 37억 원에 달하는 예상매출 성과를 거두었다. 김지선 자카르타 지사장은 “K-컬처를 통해 형성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뷰티, 웰니스,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켜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 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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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김지선, 밝히지 않으려 했다” 래퍼 시바, 사회공포증 고백

코미디언 김지선의 둘째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최근 시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다. 저는 정말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저희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시바는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며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 제가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끝으로 그는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바는 지난달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모친 김지선과 함께 등장했다.영상에서 김지선은 “둘째가 엄마(선우용여)에게 가장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속을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에 선우용여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의학적으로 보면 피어싱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시바를 지지했다.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시바는 2023년 8월 ‘한: 쿠크드(HAN : Cooked)’를 발매하고 음악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16
영화

‘마지막 썸머’ 감독, 레이 쿠니 ‘미세스 마캠’ 연출…21일 韓초연

대학로 국민연극 ‘라이어’의 계보를 잇는 코미디 ‘미세스 마캠’이 오는 21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4일 안녕컴퍼니에 따르면 ‘미세스 마캠’은 ‘라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대표 희극작가 레이 쿠니의 ‘무브 오버 미세스마캠’(Move Over Mrs. Markham)을 국내 실력파 연출가와 배우들이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국식 코미디의 정수를 한국적 감성과 유머로 더욱 강력하고 생생한 폭소극으로 완성했다. 이번 무대는 ㈜올빛컴퍼니(대표 박중근)와 안녕컴퍼니(대표 구찬영)가 공동 제작, 국내 최초로 관객들을 만난다.KBS2 드라마 ‘마지막 썸머’와 과거 ‘로얄로더’, ‘인사이더’, ‘미씽’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민 연출은 “모든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은 서로 다른 세대와 관객들을 연결시키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작품으로 첫 희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유선은 TV에서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조안나 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리듬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재희, 오민석, 이순원, 하준, 김지선과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만남으로 어디서도 보기 힘든 개성 넘치는 생생한 희극 앙상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극 ‘미세스 마캠’은 한밤중, 빈집이라 믿었던 곳에 세 쌍의 커플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며 벌어지는 희극적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평범한 인물들은 사랑과 오해가 교차하며 빚어지는 여러 소동과 엉뚱한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와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무엇보다 레이 쿠니 특유의 오해, 숨기기, 타이밍 유머가 절정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다.‘미세스 마캠’은 오는 2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1:17
스타

‘유방암’ 박미선, 선우용여와 만난 근황…“호텔 뷔페 3시간 수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한강이 쫙 펼쳐진 김지선 럭셔리 집 최초공개 (+자식4명, 선우용여 임신특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약속 장소에 30분 늦게 도착했다. PD가 “왜 늦으셨냐. 30분 늦었다. 누구랑 수다 떨다 오셨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박미선하고 수다 떨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앰배서더’에서 왔다”고 답했다. 선우용여는 앰배서더 호텔에서 박미선과 만남을 가졌다며 “와, 진짜 수다 떨다 보니까 금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PD가 “(수다를) 세 시간 동안 떤 거냐”고 놀라워 하자 선우용여는 “그것도 부족했다. 여자들이 만나면 수다가 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박미선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도 선우용여를 통해 근황이 공개됐다. 목소리로 깜짝 출연한 박미선은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해요.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네요”라며 “건강 관리 잘 하도록 할게요. 언제나 행복하셔야 해요.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 엄마, 사랑해요.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깜짝 편지에 선우용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10개월 여 중단했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며 병세가 호전된 그는 오는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방송 활동에 복귀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8:11
스타

김지선, 한강뷰 살아도 걱정 태산…“‘피어싱 중독’ 둘째 子, 너무 속 썩여” (순풍선우용여)

코미디언 김지선이 선우용여를 초대해 자택과 가족을 소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한강이 쫙 펼쳐진 김지선 럭셔리 집 최초공개 (+자식4명, 선우용여 임신특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선우용여는 광진구에 위치한 김지선의 집을 방문했다. 선우용여가 집을 감탄하자 김지선은 “여기가 너무나도 좋은 게 백만 불짜리 뷰다. 호텔이 안 부러울 정도”라며 “공기가 좋을 때는 남한산 끝까지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뒤 이사 간다. 전세 계약이 끝났고, 자가를 마련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김지선의 자녀들이 선우용여에게 인사했다. 래퍼 ‘시바’(SIVAA)로 활동하고 있는 둘째 아들의 피어싱 가득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김지선은 “둘째가 엄마(선우용여)에게 가장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속을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이에 선우용여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의학적으로 보면 피어싱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김지선의 둘째 아들을 지지했다.이날도 피어싱이 늘었다며 둘째 아들은 “코 가운데랑 입술 위쪽을 뚫었다”고 고백했다.선우용여는 “잘생겨서 다 예쁘다”며 “귀를 뚫어야 고혈압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3:33
산업

혜자롭게 윤며드는 ‘어른미’… 뷰티업계 ‘시니어 여배우’에 빠지다

뷰티업계에 시니어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미녀 배우들이 장악해온 화장품 모델 자리를 시니어 여배우들이 꿰차고 있는 것.60대 선우용여가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2010년도만 해도 다소 도발적인 마케팅 시도에 가까웠다면, 우리 사회에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와 ‘어반그래니(Urban Granny, 도회적이고 세련된 노년 여성)’ 트렌드가 본격화한 2020년 즈음부터는 장미희, 강부자, 윤여정, 최화정, 박원숙 등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연령대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엔 83세의 김혜자가 화장품 모델에 발탁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시니어 모델의 부상은 시니어 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공경의 대상이자 고루함의 상징’에서 ‘공감의 대상이자 탈권위의 상징’으로 시니어 세대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김혜자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고윤정(3위), 박은빈(4위), 문가영(11위), 한지민(15위), 신민아(19위) 등 쟁쟁한 젊은 톱스타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 손석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뷰티업계 관계자는 “오랜 세월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찐 어른美(미)’를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해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시니어 모델의 장점”이라며, “최근 들어 전형성을 파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시니어 여배우들의 활약에 MZ세대까지 적극 호응하는 추세여서 시니어 여배우의 모델 기용이 뷰티 브랜드의 고객층 확장과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세포랩, 첫 브랜드 모델로 김혜자 발탁…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로 화제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최근 김혜자(1941년 생)를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데뷔 64년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에 선정된 김혜자는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챙겼다.캠페인 영상은 성스럽고 웅장한 종교적 분위기의 음악과 공간을 배경으로 토너,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들이 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흑백 장면으로 시작된다. 화면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고유 색상인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며 “너의 화장품은 죄가 없노라”라는 목소리와 함께 ‘구원의 여신’처럼 김혜자의 얼굴이 등장한다. 이어서,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피부, 피부가 건강하면 무엇이든 맞으리니, 피부를 바꾸는 세포랩 바이오제닉”이라는 카리스마 가득한 김혜자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끝난다.영상은 김혜자를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는 ‘화자’로 설정함으로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본연의 건강’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프리케어 에센스’로 유명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대표 제품이다.김혜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여주인공 이해숙으로 분해 손석구(고낙준 역)와 천국을 배경으로 한 현생초월 로맨스를 펼치며 80대 여배우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 윤여정 이어 최화정 ‘픽’… ‘욜드 세대’ 공략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2023년 윤여정(1947년 생)을 블랙핑크 로제, 틸다 스윈튼(1960년 생)과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한 데 이어 2024년 최화정(1961년 생)을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한 ‘욜드(YOLD · Young Old) 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특유의 세련미와 재치 있는 유머로 세상을 ‘윤며들게(윤여정에게 스며들게)’ 한 윤여정은 분야를 막론하고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시니어 모델의 대표주자다. 70대 나이에 화장품, 패션, 맥주 광고모델까지 섭렵한 윤여정의 매력은 70대에도 여전히 ‘여자로 보인다’는 점이다. 2009년 개봉한 페이크 다큐 영화 ‘여배우들’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한 한 기자는 윤여정을 향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진한 장미 냄새를 피우는 60대 여성으로, 윤여정 말고 누구를 떠올릴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최화정은 1970년 데뷔 후 지금까지 연기자, DJ, MC, 쇼호스트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요리와 인테리어, 맛집 탐방 등 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74만 명이 넘는다.60 넘어 화장품 모델 활약스템앤셀 미미셀은 2019년 박원숙(1949년 생)을 모델로 선정 후 매해 계약을 연장하며 현재까지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서구적인 신체 조건 덕에 한 때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원숙은 2017년 12월부터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실버 동거 버라이어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진행 중이며, 2019년 2월부터 MBN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넘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60이 넘은 나이에 화장품 모델을 꿰찬 국내 최초의 여배우는 최고령 유튜버로 맹활약 중인 선우용여(1945년 생)로 추정된다. 줌마테이너의 선구자이기도 한 선우용여는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함께 출연한 임예진,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과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CF를 찍었다. 5명 중 최고령이었는데, 당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부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무려 13년이나 젊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60대 안티에이징 대표주자로 평가 받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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