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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측 "'가짜사나이2' 영상 모두 비공개 결정" [공식]

'가짜사나이2'를 선공개하던 카카오TV 측에서 비공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TV 측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가짜사나이2'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된다. 기존 공개된 영상들은 물론 차후 공개될 영상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유튜버 김계란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논란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를 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인기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짜사나이'는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됐다. 유튜버들의 특수부대 훈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조회수 5600만 회를 기록했다. 각종 유행어와 함께 '이근 대위'라는 예능계 샛별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10월 시작된 '가짜사나이' 시즌2는 시작과 동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우선 이근 대위가 일명 '빚투'로 불리는 채무 논란부터 가짜 경력 의혹·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언급돼 파장이 일었다. 이근 대위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이미지가 얼룩졌다. '가짜사나이' 시즌2의 거세진 훈련은 비난을 받았다. 충분한 휴식이나 음식 섭취 없이 이뤄지는 고강도 훈련으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와 가학성 논란으로 번졌다.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과 정은주를 두고 유튜버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고 폭로해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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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논란으로 얼룩진 '가짜사나이'

논란 또 논란이다. 폭발적인 인기는 잇단 추문과 의혹들로 실망감을 전하고 있다. 한순간 '가짜사나이'가 아닌 '논란의 사나이'로 전락했다. 유튜브 인기 웹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짜사나이'는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 김계란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웹 예능인데, 유튜버들의 특수부대 훈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조회수 5600만 회를 기록했다. 각종 유행어와 함께 '이근 대위'라는 예능계 샛별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10월 시작된 '가짜사나이' 시즌2는 시작과 동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이근 대위가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각종 러브콜을 받았던 상황. 일명 '빚투'로 불리는 채무 논란부터 가짜 경력 의혹·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언급돼 파장이 일었다. 이근 대위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이미 얼룩진 이미지는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모습이다. '가짜사나이' 시즌2의 거세진 훈련은 비난을 받았다. 충분한 휴식이나 음식 섭취 없이 이뤄지는 고강도 훈련으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와 가학성 논란으로 번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논란을 인지한 피지컬 갤러리 측은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시청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또 제기됐다. '가짜사나이' 시즌2에 출연 중인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과 정은주에 대한 폭로가 예고됐다. 유튜버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면서 1년 반 동안 교제한 전 여자 친구가 이 내용에 대해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신 중인 로건의 아내는 "아직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 달라. 나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유튜버 및 출연자들을 둘러싸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뒷 광고 논란으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OTT는 비연예인의 인성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TV에서도 비연예인의 인성 논란은 끊이지 않는 문제. OTT의 경우 더욱 취약하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비연예인 출연자의 검증 자체가 쉽지 않다. 사전 검증을 몇 차례 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그걸 숨기면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약이다. 속이고 들어왔을 때 본인 스스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고지가 분명하게 있어야 사전 예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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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로건 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 아내가 올린 심경글 [전문]

'가짜사나이' 교관으로 이름을 알린 로건(본명 김준영)의 아내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vlog브리아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건 아내가 쓴 글이 게재됐다.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뗀 로건의 아내는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다"고 알렸다. 최근 '가짜사나이' 시즌1을 통해 스타가 된 이근 대위에 관한 빚투, 성추문 등의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13일엔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과 정은주에 관한 성추문 제보를 내일(14일) 폭로하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고 소라넷 초대남으로도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로건 아내는 "구설에 올라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져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남편에 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하 로건 아내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적은 심경글 전문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습니다 구설수에 올라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져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새벽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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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로건, 이근 대위 이어 성추문? 임신 아내도 있는데 '퇴폐업소' 논란

이근 대위에 이어 로건도 성추문에 휩싸였다.유튜버 정배우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내일(14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 님과 정은주 님에 대한 것"이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예고했다.정배우는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카오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는 끝났다"며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도 하셨고"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1년 반 동안 사귀신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해 줬다"며 "거짓말은 한치도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 달라고 하더라. 정말 많이 화가 나신거같다"고 털어놨다.정배우는 "제보자 분이 (로건이) 잊고 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가짜사나이'는 폭발적인 인기 만큼이나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시즌1이 배출한 스타 이근 대위가 성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주장이 나왔고, 로건이 불법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것.로건의 경우 SNS에서는 아내를 챙기는 일상을 공개하며 찬사를 받았지만 퇴폐업소 출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건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다. 최근 SNS를 통해 남편 로건으로 인한 악플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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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갔다가 공연서 교체되고 팬클럽 사라지게 된 뮤지컬 배우

뮤지컬 배우 김준영(30)이 클럽에 다녀온 후 공연에서 한동안 빠지고,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필로 사과 편지를 올렸으며 팬클럽도 폐쇄될 예정이다. 김준영은 6일 밤 서울의 한 클럽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김준영이 나온 클럽 장면의 사진을 통해 SNS에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공연 커뮤니티를 통해 비판이 커지면서 김준영은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23일까지 2주간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준영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제작사 측은 8일 “앞으로 2주간 청년 역의 김준영을 박준휘로 대신한다”는 공지를 했다. 김준영은 다른 배우 3명과 함께 청년 베토벤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자가격리 기간에 포함되는 12·14·16·19·23일 공연에서 빠지고 26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김준영이 방문했던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왔거나 배우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소속사인 HJ컬처는 “관객, 배우, 스태프가 조심하고 있는 와중에 우려가 됐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도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객분들도 어려움을 감수하며 극장을 찾는데 누구보다 조심했으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는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배우의 팬카페도 사라질 예정이다. 팬카페의 운영진은 9일 “금일 이후 운영을 중단하겠다”며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 배우와 논의를 나눈 바, 팬클럽을 정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준영은 2018년 데뷔한 신인 배우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세종, 1446’ 등에 출연했고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이었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올해 탄생 250주년인 작곡가 베토벤의 생애를 새로운 스토리로 만든 작품이며 다음 달 27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관련기사 "아이 낳고 물병도 못 들었다" 성공 복귀한 발레리나 김리회 [발레리나와 홈트를] 출산 후유증 극복엔 '발레리나 스쿼트' “점선 말고 실선 노래를” 조언에 '밤의 여왕' 고음이 됐다 발레리나처럼 각진 어깨, 매일 10분만 '홈트'하세요 보청기 끼고 단역 맡는 배우 오현경 "역할 달라고 내가 부탁해" 2020.08.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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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뮤지컬 '루드윅' 출연 중 클럽行→자가격리 '팬들 냉담'

뮤지컬배우 김준영이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에 클럽에 출입,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는 지난 8일 청년 역에 김준영 대신 박준휘가 오른다는 내용의 캐스팅 스케줄 변경을 공지했다.제작사는 공지문을 통해 "김준영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김준영의 클럽 방문 사실이 확인됐고,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태다. 2주간 자가격리 후 뮤지컬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준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하는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다만 이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시기,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실은 팬들의 비난을 면키 어렵다.최주원 기자 2020.08.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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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범규 광주 신임 감독, “무거운 마음…선수 영입에 최선”

"최만희 감독님을 잘 보좌하지 못해 착잡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목표는 무조건 1부리그 진입이다"광주는 6일 감독선임위원회를 개최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놓고 자진 사퇴한 최만희 전(前) 감독의 후임으로 여범규(48)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여 신임 감독은 1986년부터 7시즌동안 대우 로얄즈에서 뛰며 141경기 11골·8도움을 기록하고 맹활약했다. 1985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서울올림픽, 아시안컵 대표로도 활약했다. 1993년에 현역 은퇴를 하고 고교팀 감독을 맡았던 여 감독은 광양제철고에서 전국 대회 3관왕, 울산 현대고에서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대통령금배 우승 등을 일궈내며 능력있는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에 광주 창단 수석코치로 일하며 최만희 감독을 보좌하다 3년만에 첫 프로 감독을 맡게 됐다.감독직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은 여 감독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더 앞섰다고 했다. 수석코치로서 광주가 사상 첫 2부리그 강등이라는 아픔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여 감독은 7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최만희 감독님이 정말 우리 팀에 헌신적이고 열정적이었다. 나도 많이 배우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열매를 못 맺어서 내 입장에서는 매우 착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감독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는 여 감독은 "강등으로 인한 책임의 한 부분이 있었는데 좋게 보면 재신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감독에 대한 광주 구단, 선수들의 신뢰는 두텁다. 강등이 확정됐던 지난달 29일 여 감독은 최 감독을 대신해 팀 훈련을 진행했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잘 추스른 여 감독은 2012 시즌 최종전 전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준영 광주 사무국장은 "광주를 누구보다 잘 아는 지도자가 새 감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은 여 감독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광주는 쇄신보다는 안정을 통해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내년 시즌 1부리그 진입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여 감독은 올 시즌을 결산하면서 "공·수가 맞지 않은 팀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하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인천 유나이티드를 예로 들면서 광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천에는 수비 정인환, 미드필더 김남일, 공격 설기현이라는 중심 축을 맡은 선수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그런 선수들이 없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신선했지만 오히려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졌다"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다 어울릴 수 있는 팀이 돼야 좋은 팀이다. 선수 전원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팀을 내년에는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 감독은 "보다 빠른 생각, 보다 빠른 패스, 보다 빠른 움직임" 등 '빠른 축구'를 강조했다.2부리그 강등으로 광주는 선수 운영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재정난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여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고, 잘 뽑는 것이다"면서 "이탈 선수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선수 영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10일 열릴 신인 드래프트에 좋은 선수들을 뽑겠다"며 선수 보강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패기도 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팀을 만들겠다. 당연히 목표는 이기는 축구를 하는 것이고, 무조건 1부리그에 진입하는 것"이라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1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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