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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 찌우고 등번호도 바꿨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 얽매이지 않겠다” [IS 인터뷰]

김대한(25·두산 베어스)이 독한 각오로 2025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김대한은 지난 19일 선발대로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스프링캠프 본진보다 닷새 빠른 출국이다. 김대한은 올해로 벌써 프로 7년 차를 맞는다.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드래프트 동기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 동기들을 통틀어 최고 재능으로 꼽혔다. 하지만 동기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사이 그는 정체했다. 2024년 타율이 0.133(통산 타율 0.184)에 불과하다. 주전은 물론 백업 선수로도 존재감 보여준 시즌이 아직 없다.김대한은 2025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비시즌 구슬땀을 흘렸다. 선배 김재환이 다녀간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야구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고액의 수강료를 감수하며 타격을 교정했다. 캠프지로 일찍 가는 것도 이를 몸에 익히기 위해서다.김대한은 "그동안 몰랐던 걸 배워왔다. 아주 재밌었다. (배운 게) 어려워 많이 헤매기도 했다"며 "강정호 선배님께서 설명해 주신 걸 들으면서 이런 것 때문에 안 됐다고 느꼈는데, 결국엔 시즌 때 해봐야 아는 것이다. 캠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체중 관리에도 신경 썼다. 감량이 아닌 증량이 목표다. 김대한은 "(훈련 동안) 김재환 선배님과 하루 두 끼를 같이 먹었다. 두 끼를 정말 배불리 먹게 해주셨다. 살이 많이 쪘고, 지금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원래 잘 찌지 않는 체질이긴 했다. 그동안에도 많이는 먹었지만, 살이 한 번 빠질 때 다시 찌질 않더라. 한국 돌아온 후에도 하루 5끼씩 먹으니 좀 찐 것 같다. 7㎏ 정도 쪘다"고 설명했다. 등번호도 바꿨다. 37번을 쓰던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선배 김강률(LG 트윈스)의 등번호인 27번을 올해부터 쓴다. 김대한은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구단 유니폼도 바뀌었고, 나도 새 환경에서 새로운 걸 배워왔다. 그런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지난 6년 동안 미완의 최고 유망주라는 주위의 기대는 김대한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김대한은 우선 그 족쇄부터 벗어보겠다고 했다. 김대한은 "절박한 건 맞지만 너무 얽매이지 않겠다. 편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부담을 느꼈다기보단, 주위의 기대에 내가 계속 쫓겼던 것 같다. 그러니 되다가도 안 됐다. 부상도 의식하면 꼭 다치더라. 건강 문제도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생각하겠다"며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겠다.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라. 나도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1 08:50
야구

이정후 4년 연속, 양의지 득표율, 삼성 수상자 배출?…2021 GG 관전 포인트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총 84명이 후보에 올랐고, 포지션별 10명이 황금 장갑을 품에 안게 된다.올해 후보에 오른 선수 중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양의지(NC 다이노스)와 최정(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로 모두 6차례 받았다. 이들 가운데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김동수(전 히어로즈), 이병규(전 LG 트윈스, 등번호 9)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3위(7회)로 올라선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으로 총 1루수와 지명타자를 합쳐 10회 수상했다.지난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99.4%의 역대 최고 득표율 신기록을 달성한 양의지는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또 한 번 수상에 도전한다. 올해 타점과 장타율 부문을 석권했고, 사이클링 히트와 30홈런-100타점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겨 지난해 득표율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최정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홈런왕(35개) 자리를 되찾았다. 올 시즌 자신의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3루수 최다 수상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된다. 3루수 역대 최다 골든글러브 8회 수상한 한대화의 뒤를 바짝 뒤쫓는다.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외야수다.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아리엘 미란다(511점,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329점)를 한 이정후가 가장 앞서 있다. 올 시즌 타격왕(0.360)을 차지했고, 출루율 3위(0.438), 장타율 4위(0.522), 최다 안타 8위(167개) 등에 올랐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왕,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에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수상으로 손아섭(롯데)과 함께 역대 외야수 최다 연속 수상 공동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외야수 역대 최다 연속 수상은 장효조(전 롯데)의 5년 연속(1983~1987년)이다.외야 포지션에는 타격 부문별 1위가 다수 포진해있다. 이정후를 비롯해 득점 1위 구자욱(삼성), 출루율 1위 홍창기(LG 트윈스), 최다 안타 1위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등이다. 이번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재환(두산)과 나성범(NC 다이노스), 손아섭(롯데)도 쟁쟁한 후보로 거론된다.삼성은 역대 최다 골든글러브 배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67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최다인 KIA(해태 포함)의 68명에 단 1명 차이로 뒤져 있다. 최근 몇 년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빈손에 그쳤던 삼성은 올 시즌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통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12.09 10:49
연예

'뭉쳐야 찬다' 김재환, 등번호 100번 이유 "100가지 매력有"

'뭉쳐야 찬다' 김재환이 유니폼 등번호가 100번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 축구 실력자들이 뭉친 JTBC가 출격했다. 평균 나이 27.7세였다. 어쩌다FC보다 20살이 어렸다. 몸풀기를 위해 러닝부터 했다. 어쩌다FC 멤버들은 막내 이대훈에 대한 칭찬을 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1년 동안 대회 출전을 안 해도 '태권도 세계 랭킹 1위'라면서 치켜세웠다. 그러던 중 등번호에 대한 얘기나 나왔다. 김재환의 등번호가 10번도 아니고 100번인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 것. 김재환은 "100가지 매력이 있어 등번호 100번이다"라고 재치 넘치게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각자 원하는 등번호를 적어냈는데 애들이 착해서 웃긴 번호만 적고 좋은 번호는 적지 않았다. 나 혼자만 좋은 번호를 적었다. 그래서 10번이 없다"고 멋쩍게 웃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6 20:46
야구

'삼성의 미래' 박해민·구자욱, 대단한 전 경기 출장 도전

박해민(27)과 구자욱(24)은 삼성의 '미래'다. 이들의 2017년 목표 중 한 가지는 전 경기 출장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대단한 도전이다.전 경기 출장은 KBO가 시즌 종료 후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과 팀을 위해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장기 레이스를 소화한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그만큼 기량이 출중하고 한 시즌 내내 몸 관리를 잘했다는 '훈장'과도 같다.올 시즌 팀당 100경기 내외를 소화한 가운데 올 시즌 '개근상'에 도전하는 선수는 총 5명이다. 박해민과 구자욱(이상 105경기)을 비롯해 이정후(19·넥센)가 104경기, 손아섭(29·롯데)이 103경기에 각각 출장 중이다. 두산 김재환(29)도 100경기에 모두 나왔다. ◇박해민, 2014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 출장박해민과 구자욱은 전 경기 출장에 대한 목표 의식이 아주 강하다. 박해민은 언뜻 봐선 단단한 체격 조건은 아니다. 그런데 체력은 아주 강하다. 2015년 이미 한 차례 전 경기(144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허리 통증으로 3경기에 빠졌을 뿐 총 141경기에 나갔다. 2014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2013년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박해민은 2014년부터 올 시즌 8월 6일까지 509경기에 나섰다. 그 다음으로 많이 출장한 선수가 NC 나성범(494경기)이다. 10경기 넘게 차이가 난다. 박해민의 체력 소모를 감안하면 전 경기 출장은 더욱 대단해 보인다. 그의 전매특허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다. 누구보다 많이 뛰고, 자주 몸을 던진다. 뛰면 뛸수록 체력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잦은 슬라이딩과 허슬 플레이로 인해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가실 날이 없다. 여기에 박해민은 팀의 1번타자를 맡고 있다. 그만큼 타석(458타석, 3위)도 자주 돌아온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린다. 올 시즌에도 도루 32개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kt 이대형(23개)보다 9개나 더 많다. 사실상 도루왕 3연패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누구보다 간절함을 잘 알기에 전 경기 출장 의욕이 강하다. 육성 선수로 입단한 2012년에 그는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야구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과연 1군에서 뛸 수 있을까', '등번호부터 먼저 (정식 선수를 의미하는) 두 자릿 수로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박해민은 "요즘도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한 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성적도 어느 정도 유지돼야 전 경기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꾸준히 경기에 나가는 동안, 박해민은 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과 주루 실력을 자랑하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구자욱, 개인 최초이자 전 경기 '선발' 출장 도전 구자욱은 1군 3년차인 올해 개인 처음으로 전 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더욱 의미가 깊은 건 팀이 소화한 10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장은 구자욱과 김재환, 둘뿐이다. 3번타자인 구자욱은 팀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손아섭(480타석)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468타석에 들어섰다.'포스트 이승엽'으로 평가받는 구자욱은 올 시즌 변화의 시기를 거치면서 나름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 2년간 3할4푼대 타율로 정확성을 과시했다면, 올해는 중심타자라는 자리에 걸맞게 장타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이자 첫 20홈런까지 단 1개만 남겨놓고 있다. 2루타는 29개로 KIA 최형우와 공동 1위다. 타점은 82개로 4위에 올라있다.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삼성의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 구자욱은 그동안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진 적이 없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단계 성장을 위해선 '이 또한 이겨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한다. 전반기가 끝난 뒤부터 처음으로 영양제를 챙겨먹고 있다. 체력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다. 그는 늘 '승리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풀 타임 출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아프지 않고 전 경기에 꼭 나서고 싶다"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프지 않은 이상 선수는 모든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ins.com 2017.08.08 06:00
야구

2번째 선발 출장 최주환, 2안타+호수비로 빛나다

두산 최주환(29)은 소속팀의 17번째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최주환은 20일 잠실 삼성전에 2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주전 2루수 오재원(타율 0.172)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다. 오재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28로 부진했다. 최주환은 지난 15일 마산 NC전(6타수 3안타) 이후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그는 보란듯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회초 수비부터 빛났다. 삼성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낸 뒤 1루 송구까지 깔끔하게 하며 선발 투수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최주환은 이어진 1회말 1사 후 삼성 윤성환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에반스의 타석 때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김재환의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어 3회와 6회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8회말, 최주환은 삼성 장필준의 공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때려냈다. 그는 1루에 다다르자 몸을 던지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그의 손은 공보다 먼저 베이스를 터치했다. 그는 대주자 류지혁과 교체됐다. 최주환의 안타는 결승점의 발판을 놨다. 두산은 이후 에반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결승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이겼다. 최주환은 두산의 백업 내야수다. 1루수 오재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3루수 허경민으로 이뤄진 두산의 탄탄한 내야는 그가 주전으로 발돋움할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최주환은 등번호를 '7번'에서 '53번'으로 바꿨다. 새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았던 시절을 떠올려 상무에서 달았던 5번과 고등학교 1~2학년 때 썼던 3번을 조합해 '53'으로 정했다. 흔치 않은 선발 기회에서 그는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때마다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6타수 3안타, 그리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 경기에서도 공수 맹활약을 펼쳤고 팀은 두 번 모두 이겼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7.04.20 22:03
야구

NC 임서준, 데뷔전 2⅔이닝 2실점…1군 벽 높았다

1군 벽은 높았다.NC 오른손투수 임서준은 3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초 이날 NC는 로테이션상 언더핸드 이태양의 등판 예정일이었다. 하지만 이태양이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지난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임서준의 1군 데뷔전이 성사됐다. NC는 잠실 원정에 임서준을 동행시켰고, 29일 경기 후 선발로 예고했다. 1군 엔트리 등록은 30일 경기 전에 이뤄졌다.출발은 좋았다. 임서준은 1회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1번 오재원을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박건우와 민병헌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14개에 불과했다. 경기가 꼬인 건 2회부터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으며 큰 위기 없이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준 후 1,2루에서 허경민과 김재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2회에만 투구수 32개를 기록했다.임서준은 3회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박건우와 민병헌을 연속 범타로 처리해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양의지도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내보냈다. 결국 김경문 NC 감독은 '더 이상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불펜을 가동했다. 뒤이어 오른 최금강이 승계주자 득점을 막아 임서준의 추가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5이닝만 해준다면 베스트"라고 했다. 임서준은 감독이 정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결국 '위기'를 넘지 못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임서준 프로필-----------------------------------------구분 내용-----------------------------------------경력 수주초-양천중-서울고-인하대등번호 90생년월일 1993년 4월19일투/타 우투우타신장/체중 181cm/81kg연봉 2700만원지명순위 16 NC 2차 8라운드 73순위-------------------------------------------- 2016.06.30 20:27
야구

[승부처] 삼성 오승환, ‘구원왕’ 타이틀 획득 外

삼성 3-1 두산(대구)삼성 오승환이 2년 연속이자 생애 5번째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정진호·김재호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낸 뒤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올 시즌 최단인 2시간4분 만에 경기 종료. 시즌 36세이브째를 챙긴 오승환은 2경기씩을 남긴 프록터(두산)와 김사율(롯데·이상 34세이브)이 매 경기 세이브를 추가해도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오른다.오승환은 "구원왕 확정에 대한 기쁨보다 블론 세이브를 한 개 기록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당시(4월24일 대구 롯데전) 내가 성환이 형의 승리를 지켰다면, 시즌 10승을 채웠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두산전 3연패를 끊으며 시즌 9승(6패)를 기록했다.대구=하남직 기자LG 3-2 SK(잠실)LG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는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선두타자 이병규(등번호 7)가 우중간 3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LG 벤치는 이병규를 빼고 대주자 양영동을 기용했다. 무사 3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을 때려내 3루주자 양영동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 마운드에서는 선발 주키치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김기태 LG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이겨서 기쁘다. LG팬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패(8승)째를 당했다. 잠실=김유정 기자 KIA 5-4 한화 (대전)KIA는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나지완은 1스트라이크에서 박찬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한화 좌익수 최진행은 담장 앞에서 타구를 기다렸지만 공은 관중석에 떨어지는 홈런이 됐다. 박찬호는 양팔을 허리에 짚으며 아쉬워했다. 5회에는 실책이 한화와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1사 1루에서 이용규가 친 타구는 2루수 하주석 앞으로 굴러갔지만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 실책 덕에 살아남은 두 명의 주자는 김선빈의 희생플라이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2가 되면서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울었다. 대전=김효경 기자 2012.10.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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