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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범죄도시3’ 전석호 “모텔 침대는 마동석 아이디어, 웃음 예상 못했다”
배우 전석호가 ‘범죄도시3’ 모텔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에서 김양호 역을 맡은 전석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석호는 ‘범죄도시3’에서 웃긴 장면으로 꼽히는 모텔신에 대해 “촬영했을 때는 웃기지 않았다”며 “웃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전석호는 “어이없겠지만, 김양호는 마석도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을 거다. 근데 관객들은 재밌어하더라. 모텔 침대신은 세트장인데 마동석 형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또 그는 “동석이 형이 ‘침대를 돌려보자’고 했다”면서 “나도 거기 앉아서 한 바퀴 돌아봤다. 또 차 안에서 창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건 원래 대본에 있었다. 그건 원래 내 말투”라고 부연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6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