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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윤종훈 “‘7인의 부활’ 기대한 만큼 아쉬워…‘펜트하우스’는 기대 안 해” [IS인터뷰]

“배우 인생에서 처음으로 성공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종영 인터뷰에서 윤종훈은 이 같이 밝혔다.윤종훈은 ‘7인의 부활’에서 극한의 악한 연기를 펼친 악역 양진모 역할을 맡았으나 극 후반부에 고명지(조윤희)와 가족을 이루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7인의 부활’은 ‘아내의 유혹’, ‘내 딸, 금사월’,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일명 ‘막장’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지만 시청률은 저조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 18일 시청률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간신히 넘으며 종영했다. 윤종훈은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시청자들의 눈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19개월이라는 긴 시간 촬영한 작품인만큼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잘 보완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영된 시즌 1격인 ‘7인의 탈출’ 후속작이다. ‘7인의 탈출’이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카레스크 복수극이었다면, ‘7인의 부활’은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새로운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윤종훈은 “지금까지 작품을 시작할 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특히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 한 첫 작품인 ‘펜트하우스’의 경우 하윤철 역에 이미 다른 배우 분들이 후보로 있었다.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촬영하고 있는 중 캐스팅이 됐고 그 연락을 받고 이틀 만에 촬영을 시작했다. 유일하게 대본 리딩을 하지 못하고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윤종훈은 기대하지 않았던 ‘펜트하우스’가 큰 성공을 얻으면서 김순옥 작가의 다음 작품인 ‘7인의 탈출’은 기대하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7인의 탈출’에 대해 “‘펜트하우스’ 제작진이 모여서 제작한 작품이다. 서로 잘 아는 사이니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7인의 탈출’ 촬영 후 방송이 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종훈은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에서 양진모 역할을 맡았지만 다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7인의 탈출’ 때는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너무 캐릭터에만 함몰되면 본질을 잃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7인의 부활’에서는 감정선에 집중해서 시청자들이 와닿을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전했다.오랜 시간 악역에 빠져있었던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윤종훈은 “다른 배우들은 악역 연기를 하면서 희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나는 큰 감흥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힘들다”며 “인간 윤종훈으로서 지내는 방식과 차이가 크다. 연기를 할 때 순간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초반에는 악역이라는 프레임에 너무 갇혀서 자유롭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악역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1984년생으로 ‘7인의 부활’을 촬영하며 40살을 맞이했다는 윤종훈은 “마흔이 되니 처음 느끼는 감정이 많다.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했던 연기 작품을 다시 돌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7인’ 시리즈를 촬영할 때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작품 특성상 연기에 에너지를 다 쏟고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 서예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서당에 다니면서 오랫동안 했던 취미다. 운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05:55
예능

‘6년만 드라마 복귀’ 윤태영 “김순옥 작가 섭외 요청, 처음엔 거절”(강심장VS)[TVis]

배우 윤태영이 ‘7인의 탈출’로 약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계기를 공개했다.윤태영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사실 처음엔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윤태영은 “촬영을 9월부터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12월에 보자고 했다. 좋은 역이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는 사실 땜빵인 줄 알았다. 누가 사고쳤구나 싶었다”며 “게다가 연기를 하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윤태영은 그러면서 “작가님이 화를 내더라. ‘한다고 할 때까지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그러면서도 ‘7인의 탈출’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가님께 왜 나냐고 물었다. ‘동상이몽’을 봤는데 양복을 입고 나온 내가 강기탁 같았다면서 ‘나를 한 번만 믿어 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승낙하곤 촬영에 돌입했다”고 이야기했다.‘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23:53
연예일반

다시 태어난 ‘7인의 부활’…오준혁 감독 “시즌1 장점 계승하되, 통쾌한 사이다 복수”

‘7인의 부활’ 오준혁 감독이 통쾌한 사이다 복수전을 예고했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오준혁 감독에게 달라져 돌아온 ‘7인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준혁 감독은 “긴 시간 동고동락하며 만든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설레는 마음”이라면서 “시즌 1의 좋은 점은 최대한 계승하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 바뀐 제목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1은 7인이 지은 원죄와 그들의 생존 투쟁을 다뤘다면, 시즌 2는 통쾌한 사이다 복수와 정당하고 처절한 단죄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김순옥 작가의 팬이라는 오준혁 감독은 “작가님과는 ‘황후의 품격’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동료이자 한 사람의 팬으로서, 작가님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면서 “작가님과 이번 시즌의 지향점, 주요 장면들의 의도를 비롯해 작품의 전체적인 측면에서 많은 의견을 나눴다. 그 시간이 제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줬다. 꾸준한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확신을 두고 연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오준혁 감독은 ‘7인의 부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죽음에서 돌아와 다시 태어난 민도혁의 활약, 그리고 인물들의 감정 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작가님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격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보여줘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1부터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격동의 시간을 보낸 7인 한 명 한 명이 처한 딜레마와 그로 인한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또 그는 “시즌 1이 ‘가짜’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즌 2는 ‘진짜’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욕망에 휩쓸려 인간이길 포기한 채 살아가던 7인이 리셋된 판에서 얽히고설키며 각자 내면 깊숙한 곳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아온 민도혁의 처절하고 시원한 복수와 그 과정에서 운명 공동체로 엮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새롭게 비춰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시즌 1부터 함께한 ‘김순옥 유니버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도 드러냈다. 오준혁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신의 ‘믿보케(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부터 고난이도의 촬영을 무수히 겪어낸 배우들이라, ‘척하면 척’하는 케미스트리를 뽐내주셨다. 실제 그 인물이 된 것처럼 리얼한 연기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셔서 찍으며 행복했다”라고 밝히며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특히, 새롭게 합류한 이정신에 대해서는 “이정신 배우는 만능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때로는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작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씬스틸러’로, 대형견 같은 귀여움과 서늘한 날카로움을 모두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황찬성’은 혼자만의 힘으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세이브’를 만들어낸 천재적인 인물”이라며 “팩트를 중시하는 그의 면모가 가짜 왕국을 군림하는 악인들과 어떤 대립각을 이뤄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뉴페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마지막으로 오준혁 감독은 “단짠 매력이 넘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유쾌하고 시원한 전개로, 때로는 처절하고 강렬한 감정으로 시즌 1부터 함께해 온 시청자는 물론 새롭게 보시는 시청자분들 모두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부한다”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 격변하는 7인의 모습, 이들이 각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대단원의 마무리를 짓는 시즌인 만큼,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진화된 캐릭터를 느껴보실 수 있다. 첫 방송을 기다리며 시즌 1 복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12:22
연예일반

‘7인의 탈출’ 이준, 순옥킴 원픽이었다 “작가님이 나 믿으라고...”(캐릿)

배우 이준이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섭외 과정을 밝혔다.5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게스트로 이준, 정용화, 윤두준이 출연해 진행자 광희와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 네 명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축가를 선보여 ‘웨딩보이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날 광희는 이준에게 “’7인의 탈출’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준은 “미팅을 들어갔는 데 김순옥 작가님이 저한테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전체 배우 중에서 제가 작가님과 첫 번째 미팅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준은 “’7인의 탈출’에서 어떤 역할인지는 몰랐다. 그런데 작가님이 ‘너랑 이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린다. 자기 한 번 믿어봐라’고 말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현재 이준은 ‘7인의 탈출’에서 조폭 출신이자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민도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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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옥킴 경력직+뉴페이스 모였다.. ‘7인의 탈출’ SBS 드라마 구원투수 될까 [종합]

복수극의 대가 김순옥 작가가 탄탄한 배우진들과 모여 돌아왔다. 최근 SBS 드라마가 영 힘을 못 쓰고 있는 가운데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14일 SBS 새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소름 돋는 악역 주단태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엄기준은 ‘7인의 탈출’로 또 한 번 김순옥 작가와 만나게 됐다. 그는 김순옥 경력직(?)인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솔직히 걱정했다. ‘펜트하우스’의 주단태와 이미지가 겹칠까 봐 우려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엄기준이 연기하는 메튜 리는 그룹 ‘티키타카’의 회장이지만,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는 “몇 년 만에 ‘선역’(선한 역할)을 맡게 됐는데 아무도 안 믿는다”고 웃음을 보이면서 “그만큼 말할 때 스피드도 느릿하게 하고 앞서 보여준 주단태와 다르게 하려고 연기 톤에 신경썼다. 진짜 선역 맞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킬미, 힐미’ ‘운빨로맨스’ 등 줄곧 밝고 명쾌한 역할만 맡아왔던 황정음은 김순옥 작가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팬이었다. 아기 기저기를 갈고 있었는데 작가님 전화가 왔다. 그때 첫마디가 ‘너 요새 뭐 해? 악역 할래?’였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 ‘저한테 악역을 주신다고?’ 의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초 만에 고민도 안 하고 ‘알겠습니다’고 답했던 것 같다.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극 중 드라마 제작사 대표이자 원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쟁취해야 하는 금라희 역을 맡았다. ‘7인의 탈출’을 통해 조폭 출신 민도혁을 연기하게 된 이준은 “폭력 등 악한 면이 많은 역할이다 보니, 액션신을 많이 찍었다”면서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액션신을 찍을 때마다 부상을 입었던 것 같다. 서러웠다”고 토로했다. 강남 명문 여고의 간판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를 연기하는 이유비는 “한마디로 잘 나가는 톱스타이다. 제가 언제 톱스타가 돼 보겠느냐고. 연기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방송 나가고 밖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더라. 강조하지만 저랑 정반대의 성격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배우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덕화 등이 출연해 ‘7인의 탈출’에 마라 맛을 더할 예정이다. 화려한 배우진들 이외에도 유독 ‘7인의 탈출’이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는 이유는 MBC 드라마 ‘인연’ 파트2과 대결 각을 이루기 때문. 앞서 ‘연인’ 파트 1과 ‘7인의 탈출’ 전작인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같은 날 첫방송을 시작, 야심차게 맞붙었으나 ‘연인’이 5회부터 시청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소옆경2’보다 크게 앞선 채로 파트1을 매듭지었다. ‘연인’ 파트2가 오는 10월 13일에 방송되는 가운데,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로 SBS의 자존심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인다. ‘7인의 탈출’은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15:10
연예일반

‘7인의 탈출’ 황정음 “기저귀 갈다 캐스팅… 1초 만에 ‘알겠다고’”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김순옥 작가의 전작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아기 귀저기를 갈고 있었는 데 작가님이 전화가 오셨다. 그때 첫마디가 ‘너 요새 뭐 해? 악역 할래?’였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처음에 ‘저한테 악역을 주신다고?’ 의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초 만에 고민도 안 하고 ‘알겠습니다’고 답했던 것 같다.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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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엄기준 “‘펜트하우스’ 주단태랑 겹칠까 걱정, 톤에 힘줬다”

배우 엄기준이 ‘7인의 탈출’에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했다”라고 고백했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김순옥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김순옥 경력직(?)인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솔직히 걱정했다. ‘펜트하우스’의 주단태와 이미지가 겹칠까 봐 우려가 많았는데, 연기톤에 힘을 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기쁨이 크다. 김순옥 작가님과 함께한다는 점 그리고 ‘펜트하우스’을 연출하셨던 제작진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설렘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14:18
연예일반

[줌인] 김순옥 사단 ‘판도라’ vs 유영아 ‘신성한, 이혼’ 주말극 승자는?

SBS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사단, JTBC ‘서른, 아홉’의 유영아 작가가 돌아왔다.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극 초반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김순옥은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지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유영아는 강력한 흥행 파워를 가진 조승우를 앞세워 ‘신성한, 이혼’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라인업도 시청률에 큰 몫을 차지하지만, 이제는 어느 작가가 집필했는지도 시청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들이 각각 tvN ‘일타 스캔들’, JTBC ‘대행사’의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사단의 신작 tvN ‘판도라’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4.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판도라’ 대본은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썼다. 김순옥의 제자였던 현지민은 이번 작품으로 메인작가로 데뷔했다. 김순옥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 전체에 영향력을 끼친다. ‘판도라’에는 김순옥 특유의 화풍이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예측불허한 반전과 전개, 빠른 속도감은 김순옥의 스타일 그대로다. 김순옥 작품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막장전개도 예고됐다. 김순옥과 현지민 작가는 “김순옥 사단의 최고의 강점은 빠른 속도감과 예측불허의 전개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도라’ 역시 그 부분을 제일 우선에 뒀다.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 비슷한 복수극이라 생각되지 않도록 다양한 이야기들로 변주를 주려고도 노력했다. 물론 입체적인 캐릭터가 선행돼야 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휘몰아치는 사건 속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서사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서는 홍태라 역의 이지아를 시작으로 표재현 역의 이상윤, 고해수 역의 장희진, 금수저 장도진 역의 박기웅, 괴짜 기질을 가진 순정남 구성찬 역의 봉태규가 호흡을 맞춘다.‘판도라’가 자극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면, 유영아 작가의 ‘신성한, 이혼’은 새로운 현실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신성한, 이혼’은 시청률 8.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특히 ‘대행사’가 최종회 17.1% 시청률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뒤 ‘신성한, 이혼’까지 8%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주말드라마 연속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는 영화 ‘좋아해줘’, tvN ‘남자친구’, ‘서른, 아홉’ 등 주로 멜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해왔다. 이번 ‘신성한, 이혼’을 통해 법정물에 도전해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사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재훈 PD는 지난 2일 제작발표회에서 “유영아 작가님이 대본을 디테일하게 잡아놔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디테일한 관계성이 여기저기 살아있다. 사건을 해결하고 전개되는 게 아니라 사람 냄새를 풍길 수 있는 관계성들이 대본에 남아있었다”며 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를 극찬했다.유영아 작가의 탄탄한 집필에 더해 ‘신성한, 이혼’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조승우다. 조승우는 ‘시지프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힘을 실었다. 조승우는 냉철하고 단호하지만 유쾌한 괴짜 변호사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법정에서의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갈수록 콘텐츠의 경쟁이 세지는 가운데 각 채널들은 확실한 경력이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원하게 됐다. 김순옥 사단은 자극적인 스토리를 ‘판도라’에 녹여냈고, 유영아 작가는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법정물 ‘신성한, 이혼’을 만들어냈다.이제는 시청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냐, 멜로를 더한 법률 드라마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 중 새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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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복수극 ‘판도라’… ‘펜트하우스’ 명성 이을까 [종합]

김순옥 사단의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베일을 벗는다.7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를 비롯해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배우가 참석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PD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펼친다.최영훈 PD는 김순옥 사단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는 “유명하신 작가님이다. 작가의 이름 하나로 장르를 만들어내는 분이 몇 분 안 된다. 욕망,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기존과 달리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회에는 죽는 사람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십몇 년 넘게 동료처럼 지내와서 너무 좋았다”며 “오히려 그분들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 열심히 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판도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복수극의 신세계를 펼친다. 먼저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로 변신한다.‘킬러’로 변신한 이지아의 액션도 기대된다. 이지아는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해주시고 준비해주셔서 저는 걱정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홍태라가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며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나면서 느끼게 되는 배신감, 고조되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지아는 “카메라가 저를 잡고 있어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다. 최상의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을 연기한다. 이상윤은 표재현에 대해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야망이 있다. 일에 있어서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맡는다. 봉태규는 앞서 김순옥과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봉태규는 “제가 출연하는 게 누가 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펜트하우스’ 때의 센 캐릭터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자연스럽고 전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작 캐릭터와 다른 부분으로는 “‘펜트하우스’의 규진이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았지만 영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꽤 영리하고 순수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 장도진(박기웅)의 아내 고해수로,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으로 분한다.박기웅은 출연 배우들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지만, 작품을 통해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친해서 날이 서 있거나 진지해질 때 집중이 깨진 적이 있었다. 대신 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 배우들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면서 연기하는 분들이라 좋았다. 노를 함께 저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상윤은 “김순옥 표 스릴러가 최영훈 PD님과 만나 잘 버무려졌다. 저희 작품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또 이지아는 “독특한 연출이 많았다.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판도라’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5:03
연예

'SBS 연기대상' 김영대·손상연·최현욱·노정의·최예빈·한지현 男女신인상

6명의 배우가 신인상을 받았다. 김영대, 손상연, 최현욱, 노정의, 최예빈, 한지현은 31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연기상의 주인공은 '펜트하우스' 김영대, '라켓소년단' 손상연, '모범택시'·'라켓소년단' 최현욱이었다. 김영대는 "상을 받을 수 있게끔 이끌어 주신 제작진 감사하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석훈의 모습 그려주신 김순옥 작가님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현욱은 "6개월간 동고동락하다시피 함께한 모든 스태프 분들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묵묵히 현장에서 저를 지켜봐주셔서 우찬이를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군 복무 중 시상식에 참석한 손상연은 제작진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 제가 멋진 아들로 자라날 수 있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군 복무를 잘 마치고 좋으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펜트하우스' 한지현, '펜트하우스' 최예빈, '그 해 우리는' 노정의가 수상했다. 한지현은 "신인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석경이 역할로 받게 돼 뜻 깊다. 혼자서는 절대 받지 못했을 거다.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는 소감을 전했고, 최예빈은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좋은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과분한 상을 받게 됐는데, 좋은 배우로 오래 연기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정의는 제작진, 소속사 스태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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