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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태리 ‘대상’→ 작품상…올해 최고 드라마는 ‘정년이’ [2024 APAN]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뜨거운 글로벌 성원 속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의 대상과 작품상 영예는 tvN 드라마 ‘정년이’가 안았다.지난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 MC는 배우 김승우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아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 오프닝은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를 시작으로, 클라씨 채원, 유니스, 김준수가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이번 대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김태리(tvN ‘정년이’)에게 돌아갔다. 연기, 소리, 무용,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크게 호평 받았다. 이날 김태리는 “에이판에서 제 첫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역에 신인상 주셨다. 대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하나 큰 소망이 있다며 이 불씨가 잘 지펴지고 활활 타올라서 여성 국극이 우리 문화 예술에 온전히 자리매김하고, 지켜지고, 잘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이어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지창욱(JTBC ‘웰컴투 삼달리’)이,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가 수상했다. 특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엔 김수현과 변우석, 임시완, 지성이 이름을 올렸기에 지창욱은 “후보분들을 보니까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날이다”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은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 여자 우수 연기상은 정은채(ENA ‘유어 아너’, tvN ‘정년이’)가 수상했다. 특히 정은채는 “오늘 함께 옆자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정년이 태리, 제가 쑥쓰러움이 많이 표현을 잘 못했는데 태리가 정년이라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김태리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그런 한편 장편 드라마 최우수는 남녀 모두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 탄생했다. 지현우와 임수향이 각각 차지했다. 또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은 김동준(KBS2 ‘고려 거란 전쟁’), 여자 우수 연기상은 오현경(KBS1 ‘수지맞은 우리’)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남녀 연기상은 다양한 작품에서 ‘열일’하며 존재감을 빛낸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남자 연기상은 전배수(ENA ‘나의 해리에게’,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tvN ‘눈물의 여왕’)와 서현철(JTBC ‘웰컴투 삼달리’,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게 돌아갔고, 여자 연기상은 김정난(tvN ‘눈물의 여왕’)과 정영주(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나란히 호명됐다.신인상도 남녀 각각 두 명씩 선정됐다. 남자 신인상으로는 김정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JTBC ‘정숙한 세일즈’), 노재원(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 수상의 영예를 맛봤다. 여자 신인상은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과 강미나(JTBC ‘웰컴투 삼달리’)가 거머쥐었다.청소년아역상(남)은 이주원(tvN ‘눈물의 여왕’, JTBC ‘놀아주는 여자’,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청소년아역상(여)은 박소이(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차지했다.작가상은 최유나(SBS ‘굿파트너’), 연출상은 이명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공로상은 김영옥, 대망의 작품상은 tvN ‘정년이’에게 돌아갔다.팬 투표로 선정되는 아이돌챔프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가 휩쓸었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베스트 커플상과 각각 남녀 배우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OST상은 이클립스의 ‘소나기’가 선정됐다. 글로벌 스타상도 변우석에게 돌아갔다. 그런 한편 아이돌 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강다니엘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콘텐츠를 빛낸 인플루언서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코리아 셀러브리티상은다양한 부캐를 선보인 랄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해외 부문은 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총 4명이 수상했고, 국내 부문은 신사마와 유카가 받았다.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이상운(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이 여자 연기상은 정인선(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이 차지했다. 이처럼 올 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K콘텐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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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여자 우수 연기상 겹경사…“김태리가 ‘정년이’라 너무 행복” [2024 APAN]

정은채가 올해 두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내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여자 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수상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지니 TV ‘유어 아너’, tvN ‘정년이’로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상 연기상에 호명된 정은채는 “오늘 왕자님 복장으로 오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제가 출연했던 몇 작품들이 시청자분들께 엄청나게 큰 사랑과 응원을 받게 되어 귀한 상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정은채는 “특히 오늘은 많은 부문에 같이 노미네이트된 ‘정년이’ 팀에게 너무나 축하드리고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함께 옆자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정년이’ 태리, 제가 쑥쓰러움이 많아 표현을 잘 못했는데 태리가 정년이라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김태리를 향한 애정어린 감사도 잊지 않았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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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남자 최우수 연기상…“‘웰컴투 삼달리’ 팀, 삼달리 주민 여러분 감사” [2024 APAN]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최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품에 안았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호명된 지창욱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보분들을 보니까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날이다”고 운을 뗐다.이어 “연말이기도 하고, 시상식도 많다 보니 오늘이 다른 날에 비해 특별한 날이 아닌데 계속 생각이 많아졌다. 감사할 분들은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는 평소에도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웰컴투 삼달리’를 하면서 함께 해주신 삼달리 팀 여러분들, 선후배 동료분들, 협조해 주신 삼달리 주민분들, 그리고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차영훈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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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대상’ 받았다…“2025년, 정녕 태평성대 찾아오길” [2024 APAN]

김태리가 ‘정년이’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을 거머 쥐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의 대상은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열연한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김태리는 “이렇게 상을 주시면 언제나 안 떨릴 수 있을까. 에이판에서 제 첫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역에 신인상 주셨다. 대상까지 주셔서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긴 시간 ‘정년이’와 함께하면서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생생한 감정을 오히려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불 안 끄고 문밖에 나온 사람처럼 머뭇거리고 있었다. (오늘)수상소감을 생각하며 ‘그래 지금 어떤 마음이 드는가’보다 그때 내가 가졌던 그 마음을 기억하고 새기자는 생각을 했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예전에 어딘가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정년이’) 수업 때 배운 노래 한가락을 작게 불렀더니 기사님이 왜 작게 부르냐며 크게 부르라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이런저런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신 기억이 있다”면서 “바쁘고 지친 일상 중에 드라마 ‘정년이’를 보면서 방영되는 그 순간 동안은 잠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 바닷가에서 숲속에서 새들이 잠든 어둠 속에서, 밝은 태양 아래서 수도 없이 소리를 하면서 느꼈던 그 떨림과 행복했던 마음들을 공유 드리고 싶다. 그 마음들이 쌓이고 날들이 쌓여 정년이를 연기할 때 자연스레 묻어나지 않았을까 믿어본다”고 ‘정년이’에 얽힌 추억을 공유했다.또 김태리는 “하나 큰 소망이 있다면 이 불씨가 잘 지펴지고 활활 타올라서 여성 국극이 우리 문화 예술에 온전히 자리매김하고, 지켜지고, 잘 이어질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해 본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김태리는 함께해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날씨가 많이 춥다. 2024년은 특히나 더 고되고 힘드셨으리라 생각이 든다. 2025년에는 정녕 태평성대가 모두에게 찾아오길, 그랬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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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전현무계획’ 컴백… ‘난리법석’ 대활약

‘전현무계획2’ 곽튜브가 돌아와 첫 음식에 감격하는 한편, 흔들다리를 걷다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는 ‘극과 극’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회에서는 시즌2에서 재회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이 김동준, 오마이걸 미미와 먹트립에 나선 현장이 펼쳐졌다. 전현무과 미미는 26년 전통의 돼지 특수부위 부속고기 구이로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24번째 길바닥인 ‘지리산’으로 출동한 전현무X곽튜브X김동준은 70년 전통의 ‘한우 국밥’, 리미티드 ‘황금 목살’을 먹었다.앞서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에 돌입했던 전현무와 미미는 서울의 마지막 맛집에서 총 10가지의 돼지 특수부위 부속고기 모둠구이를 만났다. 이중 새끼보(돼지 자궁)부터 집은 전현무는 “특유의 향이 있다”며 미간을 찌푸렸지만, “이게 불호가 있어? 너무 맛있는데?”라며 물개박수를 쳤다. 또 ‘성대’는 아득아득한 식감으로 ‘MZ’ 미미의 미각 세포를 깨웠다. 이어 모든 부위를 맛본 전현무는 “오늘 하루 종일 돼지만 먹었는데, 여기가 정점”이라며 칭찬했다.이로써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을 마무리한 전현무는 며칠 뒤, 24번째 길바닥인 ‘지리산’에서 곽튜브와 반갑게 해후했다. 두 사람은 곧장 경남 함양군으로 향해 현지 시민이 추천한 한우 국밥 맛집에 도착했다. 섭외에 성공한 이들은 예스럽고 정겨운 식당에 자리잡고 앉은 뒤, 이 식당의 단 두 가지 메뉴인 ‘한우 국밥’과 ‘한우 수육’을 주문했다. 먼저 벌짚양을 곁들인 아롱사태 수육이 나오자, 곽튜브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감격의 첫 술을 떴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한우 국밥 맛을 본 전현무는 “(시즌1에 나왔던) 대구 육개장보다 덜 맵고 담백하다”라고 세세한 맛 평가를 했다.한우 국밥을 맛있게 ‘완뚝’한 두 사람은 경남 산청군으로 이동했다. 산청에서 전현무는 “무릉도원으로 가자!”라고 흔들다리인 ‘무릉교’로 곽튜브를 이끌었다. 곽튜브는 “이건 너무하다”며 고소공포증을 호소했으나, 오직 앞만 보고 다리를 걷기 시작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곽튜브의 비명이 난무한 가운데, 전현무는 “계곡도 좀 봐”라며 여유를 부렸고, 곽튜브는 “나중에 ‘전현무계획2’ 방송으로 볼게요”라고 다급하게 받아쳤다.얼마 후, 두 사람은 산청군에서 게스트 김동준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동준은 “아버지가 하동 출신이셔서 어릴 때 이쪽으로 자주 놀러왔다”며 ‘산청잘알’임을 어필했고, 지인들이 강력 추천한 흑돼지 맛집으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 하지만 맛집 사장님은 “저희 부부가 나이가 많아서 가게를 내놓았다”며 촬영을 거부했고, 이에 세 사람은 “(가게) 매매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맛을 보고 싶다”고 애걸복걸해 섭외에 성공했다. 식당에 들어간 전현무는 “(가게를 매매에 내놔서) 잘못하면 시청자 분들은 못 먹을 수도 있겠다”고 걱정하면서 메뉴판에 적힌 ‘황금 목살’에 주목했다. 사장님은 “(황금 목살은) 항정살인데 색깔이 다르다.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5인분 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설명했다.뒤이어 사장님은 소량 남아있던 ’황금 목살’을 내왔으며, ‘백종원 수제자’ 김동준은 직접 고기를 구웠다. 전현무는 “(황금 목살이) 동그랬는데 펴진다”며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했다. 드디어 한입 맛본 그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고소하다. 미쳤다”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곽튜브는 “보통 게스트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고기) 구우라고 시키고 자기가 먼저 먹는 구나”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준은 황금 목살을 굽고 남은 기름을 활용해 즉석 콩나물 볶음을 만들어 전현무의 칭찬을 받았다.삼겹살에 이어 목살도 ‘클리어’한 가운데, 김동준은 전현무에게 양손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고기만이라도 사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이건 백쌤(백종원) 사다드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강추했고, 김동준은 “무조건”이라고 호응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오만둥이 된장찌개로 ‘된장 술밥’을 만들어 식사를 마무리했다. 잠시 후, 사장님이 다가오자 전현무는 “내가 이 식당 인수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당에서 나온 전현무는 “이번엔 지리산 중 전라도 파트!”라고 외쳤고, 김동준은 달달함에 감칠맛이 더해진 스페셜 디저트를 적극 추천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MBN·채널S ‘전현무계획2’ 5회는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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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측, 오늘(10일) 긴급 기자회견… “SM 부당한 처사 알린다”

엑소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주장하며 오늘(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엔터와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면서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고 당시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INB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며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넙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INB100은 SM엔터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1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일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이재한 변호사가 참석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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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전, 물러설 곳 없다” 정광석 감독대행의 각오…김학범 감독 “어떻게든 맞서야” [IS 대전]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A매치 휴식기 전 펼쳐지는 홈 2연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광석 대전 감독대행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정광석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전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최근 5경기(2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는 대전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승점 11). 지난해 보여준 공격력이 크게 약화했고, 주전들의 릴레이 부상 속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전 안방에서 열리는 홈 2연전에 사활을 건 이유다.정광석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우리가 너무 오랜 기간 승리가 없지 않았나.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홈 2연전을 위해 직전 울산 HD전에서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정 감독대행은 “홈 2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잡고 있다. 여기서 물러선다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걸 선수들도, 코치진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변수는 이번에도 수비진이다. 대전의 경우 수비수 아론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광석 감독대행은 “결국 우리나 제주나 상황이 같다. 선제 실점을 하면 승리한 적이 없지 않나. 일단 실점을 하지 않고,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정광석 감독대행이 기대를 거는 점은 달라진 선수단의 분위기다. 정 감독대행은 “물론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민성 전 감독이 참 힘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선수들이 만회해 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취재진이 ‘대행 기간과 관련해 구단과 나눈 대화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정광석 감독대행은 “따로 들은 내용은 없다”라며 “무엇보다 대전이 강등당하지 않기 위해선, 이번 홈2연전이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학범 제주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선수단 체력’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대전 원정길은 비행기의 연착으로 이동시간만 5시간이 걸렸다. 직전 수원FC전에선 강도 높은 수중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전이 오늘 포함 2연전을 노리고 선수단을 맞춰서 준비한 게 눈에 띈다. 심지어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다”라고 짚으면서 “우리는 하루 덜 쉬고, 제주도에서 오지 않았나. 안 되면 뛰는 거라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진수의 경우 수원FC전이 끝난 뒤 2.9kg나 빠졌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취재진이 이날 경기 계획을 묻자, 김학범 감독은 “뭘 어떻게 하겠나. 있는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당연히 힘들 것이다. 매 경기 심폐소생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큰 방법은 없다. 그나마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은 먼저 김인균·송창석·김승대·이준규·주세종·오재석·강윤성·임덕근·김현우·이정택·이창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제주는 한종무·헤이스·백승헌·이탈로·김정민·이주용·안태현·연제운·송주훈·정운·김동준(GK)으로 맞선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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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고려 구할 수 있을까…‘러닝타임 30분’ 역대급 전쟁 예고

‘고려거란전쟁’ 최수종이 위기에 놓인 고려를 위해 목숨을 내건 사투를 벌인다.10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공격으로 일촉즉발 위기를 맞은 강감찬(최수종)이 결의를 다짐하며 전장 한가운데에 선다.앞서 퇴각하는 거란군을 귀주 벌판으로 몰아 넣는데 성공한 강감찬은 중갑 기병이 없는 상태로 전쟁을 시작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검차진 바로 앞까지 돌격한 거란의 경기병들은 급선회 회피기동을 하는가 하면 통나무로 검차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등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최종회를 앞두고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3차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날 강감찬은 거란의 거침없는 공격에 고려군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직접 전투에 참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검차진과 김종현(서재우)이 이끄는 중갑 기병으로 거란군을 포위시키는 전략을 내세우는 등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은 장장 30분간의 러닝타임으로 최종회를 장식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전쟁 액션과 대규모 병력 묘사가 어떻게 그려졌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최후의 승전보를 안고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은 현종(김동준)과 감격의 재회를 갖는다. 현종은 강감찬을 위해 준비한 황금 화관을 하사하고 백성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눈다고.3차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고려의 위상을 굳건히 세운 강감찬은 현종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한다. 현종은 아직 해야 될 일이 남아 있다며 강감찬의 사직 요청을 불허하는데, 과연 강감찬이 마지막에 하게 될 일과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손을 맞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귀주대첩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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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전우성 PD 원작 왜곡? “꼼꼼한 고증 작업 거쳐.. 당혹스럽다”

‘고려거란전쟁’ 전우성PD가 최근 원작 왜곡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전우성PD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방영 중인 와중에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메인 연출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KBS2 ‘고려거란전쟁’ (이하 ‘고거전’)은 원작과 다른 내용, 현종 인물에 대한 역사 왜곡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관해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 역시 “16회 이후 명군 현종을 바보로 만드는 등 원작에도 없고, 역사적 사실에도 벗어난 내용이 나온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관해 전 PD는 “드라마 원작 계약은 매우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원작의 설정,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는 리메이크 형태부터 원작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계약까지 다양하다”며 “’고려거란전쟁’ 원작 계약의 경우는 리메이크나 일부분 각색하는 형태의 계약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길승수 작가와 원작 및 자문 계약을 맺었고 극 중 일부 전투 장면을 잘 활용했다. 그러나 길승수 작가는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저는 새로운 자문자를 선정하여 꼼꼼한 고증 작업을 거쳐 집필 및 제작은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길승수 작가가 저와 제작진이 자신의 자문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초적인 고증도 없이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우성 PD는 길승수 작가가 자신만이 이 분야의 전문가인 것처럼 말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속에서, 오늘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최선을 다해 방송제작에 임하고 있다. 이런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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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Again 2013…환상 동점 골 김인성 “좋은 기운 이어지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대한축구협회(FA)컵도 중요하다.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공격수 김인성이 그라운드 위에서 주인공이 됐다.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교체 실수’로 언급된 것이 아니라, 팀의 FA컵 결승행을 이끈 주역으로 나섰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에서 12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포항은 전반 막바지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공격 흐름도 다소 정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였다.포항이 흔들릴 때, 김인성이 나섰다. 그는 전반 초반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첫 번째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은 달랐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제카가 공을 지켜낸 뒤 페널티 박스 바깥에 걸쳐 있는 김인성에게 건넸다. 김인성은 지체없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궤적의 슈팅이었다. 김인성은 이후 연장전에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움직임으로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유의 돌파력은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돋보였다. 포항은 120분 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기며 FA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인성은 “전반전 찬스 때 ‘눌러서 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떠 버렸다. 후반에는 더 눌러서 차려고 했는데 정말 기분 좋은 득점이 나왔다”라고 웃었다.한편 김인성은 최근 이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포항은 전반 초반 교체 카드를 꺼내 김인성을 빼고 신광훈을 투입하겠다고 ‘선수교체표’를 제출했다. 그런데 당시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김용환이 라인 밖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심판진은 김용환이 나가는 것으로 인지해 ‘김용환 OUT, 신광훈 IN’을 지시했다. 김용환이 밖에서 치료를 받은 터라 그라운드 위 11 대 11이라는 숫자는 변함없었으나, 공식적으로 ‘김인성 OUT, 신광훈 IN’이 이뤄지지 않아 포항의 선수가 더 많이 투입된 상황이 벌어졌다. 4분 뒤에야 심판진이 이상함을 인지하고 김인성을 내보냈다. 해당 경기는 1-1로 비겼다. 논란이 된 건 그 후다. 전북은 종료 뒤 경기 규정을 내세우며 포항의 몰수패와 김인성, 신광훈에 대한 사후 징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시점에서 ‘김인성과 신광훈이 무자격 선수가 아니었느냐’를 두고 사안을 검토 중이다.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해당 사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경기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사례도 있고, 국내 사례도 있고, 일단 좋은 쪽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한편 김인성은 “전북전 풀타임 소화를 하지 못하고, 결과도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면서도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다. 그냥 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대신 그는 “리그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우리가 자력으로 (우승) 할 수 있는 대회는 FA컵이지 않느냐”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120분을 모두 소화한 건 아니지만, 전북전에서 덜 뛰고 체력 안배해서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진이 ‘감독님이 지난 전북전과 관련해 얘기해준 것이 없는지’라고 묻자, 김인성은 “오늘 경기 때 몸이 더 좋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뛰어보니 확실히 그랬다”라고 웃었다. 김인성 입장에선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한편 포항은 제주를 꺾고 10년 만에 FA컵 결승전으로 향한다. 무대는 오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대진이 확정되자, 김기동 감독은 “올해 전북에 진 적이 없다. 홈(2승)에서도, 어웨이(1승 1무)에서도 그렇다. 전북 선수단이 뛰어나지만, 우리도 자신감을 가지고 뛰길 바란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인성 역시 “결승전은 단판이지만,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취재진이 ‘올 시즌 전북에 강한 이유가 있는지’라고 묻자, 김인성은 “일단 전북은 감독님이 자주 바뀌지 않았나. 그때마다 다 (우리가) 이긴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마냥 쉬운 상대는 절대 아니다”며 경계했다.포항은 10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당시 포항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서 제주를 꺾고 결승 무대로 향했다. 이어 전북과 만나 승부차기 끝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최초의 ‘더블(리그+FA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김인성은 “라커룸에서 관련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우승한다면 새로운 역사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10년 전 해당 기억을 가진 선수가 아직 포항 선수단에 있는 것도 관전 요소다. 그는 “신광훈 형이 말씀을 해주셨다. 10년 전의 좋은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서귀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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