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연예일반

김동성, 양육비 8000만 원 미지급으로 피소.. “빚이 수입보다 多”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형사 고소를 당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동성의 전처인 오 모 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양육비이행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오 씨 주장에 따르면 김동성은 아이들 양육비를 대부분 지급하지 않았고, 면접 교섭도 하지 않았다. 또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이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오 씨와 두 자녀가 받지 못한 양육비는 약 8000만 원이다.이와 관해 김동성의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9:33
스포츠일반

'전 쇼트 국대' 김동성 근황 깜짝…"양육비 주려 과일팔이 알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을 아내 인민정이 전했다.인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배달 타임. 택배 파업으로 불가 지역은 웬만하면 직접 배달로 저희가 보내드립니다. 열심히 살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김동성은 과일 사업 중인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동성은 직접 과일 상자를 들고 주문한 고객의 집을 찾아 배달했다.지난 17일 인민정은 “너무 춥다 오늘. 시장은 더 춥다. 그래도 뿌듯하지 오빠? 열심히 해보자”라며 시장에서 딸기를 포장하는 김동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민정 “과일팔이 남는 게 없어…김동성 전처에게 양육비 주려 사채빚 내” 인민정과 김동성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전처에게 줘야 할 양육비를 자신이 대납했다고 밝혔다.인민정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14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은 아이 엄마(김동선 전처)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며 “지금 저희는 어머니와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 보면 3집을 과일팔이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돼 너무 힘들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이어 “마치 양육비는 안 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된 적도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오빠(김동성)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돈을 쌓아 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또 인민정은 “1400만원은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고 고백했다. “김동성 살리기 위해 양육비 대납…얼음판 위에 설 수 있도록 도울 것” 인민정은 김동성을 대신해 양육비를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했다.지난해 2월 김동성은 전처와 양육비 진실 공방을 이어가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인민정은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 양육비를 꼭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김동성) 지금 아무 일도 못 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를 하고 있다”라며 “물론 배달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며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를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돈을 떠나서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양육비를 잠시 못 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라고 말했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 아내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의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다.이후 지난해 2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인민정과 함께 등장했고, 출연료로 양육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2.02.22 08:40
연예

'김동성♥' 인민정, "아프지마 오빠" 양육비 내주고 밥상까지 차리주는 '찐' 사랑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인 인민정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다.인민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리비빔밥 해줄게”, “소화 잘 되는 청국장도. 아프지마 오빠”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차린 음식 영상을 올렸다. 재혼한 남편 김동성을 위해 만들어준 보리비빔밥과 청국장이었다.앞서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감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전 와이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양육비로 월 80만 원 씩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지만 약 5880만 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것.급기야 인민정은 김동성의 전처에게 1400만 원을 대신 이체한 인증샷을 올리며 “오빠를 다시 꼭 살려야 하기에 이 악물고 달려왔고 달렸다.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짠내나는 사랑을 인증했다.양육비를 대신 냈음에도 김동성을 위한 따뜻한 밥상까지 차려주며 건강 걱정까지 하는 등 헌신적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9 09:42
연예

인민정, "김동성 양육비 위해 사채빚까지...현재 과일팔이 알바와 배달 일"

인민정이 김동성의 전처에게 양육비를 지급했다는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인 인민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동성 와이프입니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올려놨다.해당 글에서 그는 "이번 올림픽과 무관한 피드를 올리게 되어 우선 죄송하다. 위에 캡처한 사진은 아이 엄마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다. 사실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다. 지금 저희는 어머님과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보면 세 집을 과일팔이로 먹여살려야 하는 입장이 되어 정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이어 "마치 양육비는 안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되었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오빠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그럼에도 오빠를 꼭 다시 살려야 하기에 이 악물고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돈을쌓아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고 털어놨다.나아가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는 양육비를 잘 줘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 지금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 하고 있다. 물론 배달도 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 제가 라이브에서 관종이라고 욕을 먹어가면서 열심히 하는 이유는 오직 과일팔이 때문이다. 아이 엄마. 제가 지금 이 돈 넣었다. 아이 양육비. 부디 이 사람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 것이다. 이 사람은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반드시 얼음판 위에 서야 한다.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인민정은 "1400만원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 저도 양육비를 10년째 못받는 사람으로서 아이 아빠에게는 너무 가혹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 돈을 떠나서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양육비를 잠시 못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 전 그걸 저희 아이에게 항상 이야기해준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와 함께 인민정은 이체 내역을 인증했다.한편 김동성은 2018년 이혼했으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 불거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인민정과 재혼한 그는 현재 스케이트 코치와 과일 장사를 하며 지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1 07:55
연예

김동성 여친 인민정,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극단적 선택할 수밖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여자친구인 인민정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맘... 양육자와 비양육자"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인민정은 "저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엄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과연 공개만으로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걸까?', '배드파더스에 공개해 전 남편이 사회 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의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어 그는 전처와 양육비 공방 중인 남자친구 김동성을 언급했다. 인민정은 "김동성 씨는 이혼 후 1년 6개월 가량 양육비로 약 8~900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며 속상해했다.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김동성 상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김동성이 매일 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김동성 씨는 방송 이후 아무런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성이) 스케이트 코치로서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상황들 때문에 김동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동성은 지난 2018년, 결혼 14년 만에 전 부인과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전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06 15:33
연예

김동성 "전처, 서울대 음대 학력 거짓…신뢰 깨져 파국 맞았다"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이혼한 것은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성입니다.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제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은 "전처가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며 "전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내 진실을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혼에는 제 잘못도 있다. 그러나 100%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인으로서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선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 방송 출연도 양육비 지급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 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여 며칠 밤을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02.16 13:19
무비위크

김동성 "'우이혼' 출연료로 양육비 1000만원 건네"[전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후 양육비 미지급 문제, 전처와의 갈등 등 논란에 휩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심경을 밝혔다. 김동성은 자신의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3일 게재했다. 그는 이혼 후 약 반년간 매달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700만원 가량을 전처에게 줬고, 이후 친형의 치료비와 연금 박탈,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양육비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1000만원 입금하였습니다'라며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또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 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동성은 지난 1일부터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 중이다. 이후 그가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고, 김동성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과 이제까지 아이들과 면접교섭권은 겨우 3번 사용했는데 재혼스토리 방송에서 아이들이 나왔다.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는데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하 김동성의 글 전문. 김동성입니다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신청을 하면서 저의 연금은 박탈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의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고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4월, 월급 형식의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관계자 분에게 사정하고 사정해서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건이 되는 한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 일 년에 1-2번씩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해야 하는 형의 병원비, 어머님 부양비까지 힘든 상황이라 양육비 조정신청도 하였으나, 아이들이 눈에 밟혀 취하하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천만원 입금하였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구차하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밝히는 이유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어주지 못 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될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 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 변하고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