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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뜨뜨] ‘신인가수’ 조정석 vs ‘SNL’ 신동엽, 예능 대격돌…전종서 사극 출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100일 간의 감동적인 여정 속 월말 평가부터 쇼케이스,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채로운 데뷔 코스를 소화하는 조정석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크고 작은 웃음을 만든다.다른 예능에는 없는 특별한 재미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다. 아내인 가수 거미를 비롯해 아이유, 박효신, 다이나믹듀오,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 조정석이 지난 2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며 쌓아온 특급 인맥이 총출동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개그맨 신동엽이 이끄는 ‘SNL 코리아’가 6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 쇼로,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대세 스타의 등용문이자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가 된 신입 크루 자리는 아이돌 그룹 업텐션 출신 이진혁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개성 연기로 주목받은 서혜원, 그리고 ‘코미디빅리그’ 출신 최소연이 채웠다. 시즌3부터 맹활약 중인 김아영, 지예은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으며, 시즌6의 문을 여는 첫 호스트로는 전종서가 출연한다. #티빙: 우씨왕후‘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 액션 사극이란 혼합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티빙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이다. 극을 이끄는 왕후 우희 역은 최근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던 전종서가 맡았다. 전종서는 우희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꺼내며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우희를 둘러싼 인물들로 등장, 극을 촘촘하게 채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30 05:55
예능

‘될놈될’ 조정석,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싱어송라이터 자리 노린다 [종합]

영화 ‘파일럿’, ‘행복의 나라’로 올 여름 극장가를 휩쓴 배우 조정석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이 그 무대다.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렸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샴페인’ 라이브 무대로 인사를 대신한 조정석은 “이 노래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고된 하루를 끝낸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자작곡”이라며 “이 자리가 너무 떨리면서도 한 편으로는 꿈만 같다”고 말했다.‘신인가수 조정석’의 출발점은 술자리였다. 지난해 ‘꽃보다 청춘’을 함께한 양정우 PD와 집 앞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조정석이 습작곡을 들려줬고, 그 수준에 놀란 양 PD가 프로그램으로 담자고 제안했다.조정석은 “그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상상을 못했다”면서도 “제가 곡을 만드는 데 진심이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꿨던 가수라는 꿈을 이분들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도 되지만 가수 타이틀을 갖게 돼서 좋다. 꿈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물론 과정이 쉽진 않았다. 조정석은 “창작을 좋아하는데도 혼자 하는 시간이 고되고 힘들었다. 또 기간(100일)이 정해져 있다 보니 부담감이 컸다”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 악기, 장르를 떠나서 좋은 노래를 만드는 게 베이스였다”고 밝혔다.이어 “주로 기타 특성에 맞는 곡을 만들었다. 장르적 규정을 두면 한계에 봉착할 거 같아서 열어 놓고 여러 변주를 해보면서 좋은 곡을 찾아냈다. 영혼을 갈아 넣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조정석이 배우 생활을 하며 쌓아온 특급 인맥도 총출동한다. 아내인 가수 거미를 비롯해 아이유, 박효신, 다이나믹듀오와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이 힘을 보탰다. 조정석은 “흔쾌히 응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아이유, 거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이유가 ‘충분히 멋있는 음악 하고 있다’고 해준 말이 너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저를 믿어준 거미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조정석은 가수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과분하지만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고 싶다. 다양한 곡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 제 노래가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며 “‘신인가수 조정석’은 저의 우당탕탕 가수 도전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새로우면서 편안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30
OTT

‘신인가수’ 조정석 “아이유 조언 기억 남아…최고의 응원은 ♥거미”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 거미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을 비롯해 양정우 PD, 이정원 PD, 정상훈, 문상훈이 참석했다.이날 조정석은 ‘신인가수 조정석’에 출연하는 가수 아이유, 박효신, 거미, 다이나믹듀오,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을 언급하며 “흔쾌히 다들 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곡을 만들면서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되는 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이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특히 누가 기억에 많이 남느냐는 질문에는 “아이유가 ‘충분히 멋있는 음악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해줬다. 그 말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는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빠, 할 수 있어’라고 믿어준 거미가 큰 힘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도 “거미가 냉정한 평가를 많이 해줬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냉정한 평가 속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해주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로, 오는 30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24
연예일반

정경호 “최근 작품 엎어져…올해 조용히 쉴 것” (‘십오야’)

배우 정경호가 “최근 작품이 엎어졌다”며 “올해 조용히 쉬려 한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해 나영석 PD가 “작품 뭐 안 들어가느냐”고 묻자 “엎어졌다. 뭔가 너무 벅차고 안 되고”라고 답했다. 이에 신원호 PD가 “좋은 연출, 좋은 작가,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도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하자, 정경호는 “되게 많다고 하더라. 올해만 여섯 개가 넘는다고 하더라”고 동의했다.이어 “아쉽다. 왜냐면 대본이 좋았다”며 “올해는 조용히 쉬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인 배우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 전미도가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09:19
연예

함께해서 즐거웠던 99즈, '산촌생활' 뭉클한 마침표

'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의 산촌 우정 여행은 마지막까지 훈훈하고 뭉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마지막 회는 강원도 정선에서 7박 9일간 보낸 잊지 못할 추억을 되돌아봤다. 첫날 밤 뜨거웠던 공기 놀이 대전부터 웃음만발 초호화 캐스팅 마당극 직관, 울고 웃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구석 1열 본방 사수, 자급자족 힐링을 도와준 텃밭의 추억 등을 되짚었다. 하드털이 방송답게 못다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슬촌 하우스 대표 셰프 정경호는 요리에 집중하느라 자꾸 카메라를 등지는 바람에 '등대지기'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못하는 게 없는 '금손' 유연석이 만든 골프채로 열린 설거지배 골프 대회는 웃음이 가득했다. 전미도의 즉석 라이브는 귀호강 힐링을 안겼고, 끼 많은 조정석의 마당극은 기승전결이 완벽한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했다. 여기에 슬촌 산란계를 따스하게 챙긴 김대명, 라이어 게임에서 빛난 안은진의 진행 실력과 눈치 빠른 정문성의 활약도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우정이 뭉클함을 안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이 마치 이별하는 마음 같다며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안은진. 조정석은 "기특하고 멋있다"라면서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추추 커플' 김대명과 안은진. 김대명은 상대역이 안은진이었기 때문에 멜로 연기가 가능했다며 고마워 했다. 안은진도 "의지를 많이 한다. 진짜 멋진 선배님"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과 정경호도 안은진이 김대명을 돋보이게 하는 연기를 했다고 칭찬하며 고마워 했다. 김대명은 동갑내기 친구 조정석에게도 속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나의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은 작품"이라는 김대명.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전에 위축돼 있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조정석은 "우리 드라마를 계기로 옛날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드라마를 함께 해서 그리고 더욱 친해져서 좋다는 두 사람의 담담한 대화는 따스함이 감돌았다. 서로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마음껏 전한 배우들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2년간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나누고 추억을 이야기하며 잠드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이 안기는 힐링과 웃음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못다한 뒷이야기는 뭉클했고, 99즈 본캐 배우들의 매력과 우정은 따스함이 넘쳤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친구라서 재밌고 함께 웃을 수 있어 친구인 게 물씬 느껴지는 산촌 삼시세끼는 시청자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1:29
연예

'99즈 엄마' 김해숙 표, '슬기로운 산촌생활' 초호화 잔칫상 예고

'슬기로운 산촌생활' 유연석, 신현빈, 김해숙의 합류로 복작복작 슬촌 대가족을 완성한다. 오늘(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3회는 고기 파티를 위해 묻지마 가불을 했던 99즈가 고강도 밭노동으로 빚을 갚는 슬촌 인력사무소를 가동한다. 영화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한걸음에 달려온 유연석.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키다리맨 그는 '99즈'를 위해 커피를 내리고 산촌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뚝딱뚝딱 만들며 솜씨 좋은 목수로 변신한다. 그의 등장으로 낭만을 더해가는 슬촌 하우스가 공개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윈터가든 커플'로 설렘을 안겼던 유연석과 신현빈은 고추밭 로맨스(?)를 펼친다. 잠시 쉬는 시간 고추로 귀여운 하트를 만들기도 하지만 할 일이 태산. "조금 빨리"라면서 '농사 체질' 신현빈의 재촉이 이어지고 다시 고된 밭노동에 돌입해 웃음을 안긴다. 같은 시각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탐스럽게 익은 사과밭에 호기롭게 나서지만 안타깝게도 새드엔딩을 예고한다. 분명히 사과가 있었는데 없었던 미스터리한 상황, 사건의 진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99즈의 엄마' 김해숙도 아들딸 밥 걱정에 달려온다. 보고 싶었던 엄마의 깜짝 등장에 슬촌 하우스에 활기가 가득 채워진다. 산촌에 적응한 김해숙은 식사 준비에 두 팔 걷고 나서고 이내 잡채와 불고기를 필두로 초호화 잔칫상을 차린다. '99즈'와 신현빈, 김해숙의 합류로 복작복작 대가족을 완성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2 10:10
연예

‘슬의생’ 신원호 PD “시즌2, 99즈와 내적 친밀감 쌓여 더 촘촘한 케미”(인터뷰?)

사람 냄새나는 작품에는 반드시 따뜻한 연출자가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이 시즌 2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이 큰 화제를 모은 후 1년여 뒤에 선보인 시즌2 또한 마지막 회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원호 PD가 ‘슬의생’의 두 시즌을 성공리에 완성시켰다. ‘슬의생’ 시리즈를 마친 신원호 PD가 ‘99즈’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슬의생’을 이끈 ‘99즈’의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극 중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신 PD는 “시즌1 이후 10개월 가까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같이 어제 찍다가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스탭들, 배우들간의 내적 친밀감도 2년여의 시간 동안 어느새 두텁게 쌓이다 보니 시즌2는 훨씬 더 촘촘한 케미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비결을 밝혔다.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이 화제가 됐다. “특별 출연한 배우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다. 특히 현정화 감독님의 경우 너무 감사했다. 탁구 대회 에피소드는 스토리 전개 상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고수가 나와야 했고, 그래서 현정화 감독님께 연락했다. 복식이다 보니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었는데, 직접 발벗고 나서 섭외를 해줬다. 올림픽이 코앞이라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셨고, 너무 감사하게도 주세혁 선수가 함께 나왔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연기를 하는 분들도 아닌데 모두 대사 연습도 많이 해와 연기도 흠 잡을 데 없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뿐이다.” -탁구 대회 장면은 올림픽 시즌이 끝난 후 방송이 됐다. “올림픽 시즌을 염두 하고 만든 에피소드는 전혀 아니다. 처음 초반 기획 때부터 예정돼 있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렇게 수많은 과들이 모여서 탁구 대회를 한다는 것, 지금까지 못 보여드렸던 여타 과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대진표에 적힌 수많은 과들의 이름만 봐도 ‘병원 안에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 환자 한 명을 보기 위해 그저 한 두 개의 과만 움직이는 게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슬의생2’에서는 로맨스 반응도 뜨거웠다. “익준(조정석 분)이랑 송화(전미도 분)의 경우 지금껏 가장 잘 해왔던 색깔이었다.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타이밍의 엇갈림, 여러 상황들의 엇갈림, 그 가운데서 애타는 마음과 결국엔 절절하게 이루어지는 스토리 축은 워낙 ‘응답’ 때부터 많이 보여줬던 색깔이다. 그 때보다는 더 연한 색깔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간의 케미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은근하게 시즌1과 시즌2 전체의 축이 되어줘야 했던 러브라인이라서 그 적당한 밀도를 지켜가야 하는 점을 가장 많이 신경 썼던 것 같다.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의 경우 시즌2에서 커플이 얼마나 더 단단해져 가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로맨스가 완성되는 과정만으로 봤을 때 시즌2의 큰 축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였다. 얼개만 보면 무거울 수 있지만 둘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길 바랐다. 또한 시즌 2에서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은 둘만 있으면 정통 멜로가 뚝딱 만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99즈의 로맨스 결말을 연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로맨스만의 드라마가 아니어서 러브라인의 흐름이 빠르거나 밀도가 촘촘할 수가 없었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다른 장면들에 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차근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살짝 느릿하게 호흡을 더 가져가려 했던 정도 였던 것 같다. 실제 그 호흡, 그 분위기, 그 공간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연출하려 했던 장면들이 많았다.” -시즌 2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있나. “환자와 보호자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여전히 많이 남았다. 애초에 기획했던 것은 정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주된 축이었기 때문에 할 얘기, 에피소드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시즌제를 처음 제작하면서 쌓인 이런저런 고민들과 피로감들이 많아 그 이야기를 다시금 이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인터뷰➂으로 이어집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3 08:30
연예

'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 ♥거미 노래에 함박 미소 "명곡이지"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노래 등장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8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1회에는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네 사람은 짐을 풀고 집 안 곳곳을 누비며 구경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예술이다"라고 감탄했다. 점심 메뉴는 고추장 수제비와 배추전으로 결정됐다. 식사를 끝낸 네 사람은 뒷정리에 나섰다. 정경호는 재료 정리를 하던 중 90년대 테이프와 CD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조정석의 아내 가수 거미의 앨범도 있었던 것. 이를 조정석이 발견했고 정경호는 거미의 노래를 듣자고 했다. "아니 민망하게. 기분이 이상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명곡이다"라며 아내 노래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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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전미도, 유연석 부재에 아쉬움 토로

'슬기로운 산촌생활' 멤버들이 유연석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1회에는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미도는 "말로만 듣던 정선에 왔다는 게 신기하다"라면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명은 "몇 시간 전까지 촬영하고 있었는데. 나 지금 어디 있는 거냐"라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연석은 영화 스케줄로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전미도는 "연석이 한 명 없는 건데 되게 허전하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정경호와 김대명 역시 공감을 표했다. 이에 조정석은 "연석이가 있어야 진행이 딱딱딱 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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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 美친 티키타카로 웃음만발 현장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의 웃음 포텐 터지는 세끼하우스가 공개됐다.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측은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사고뭉치 99즈의 반전 매력이 폭발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였다. 친구라서 재밌고, 함께 웃을 수 있는 99즈의 산촌 우정 여행이 어떤 힐링을 선물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촬영이 끝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얼싸안고 있을 때 납치 전문 나영석 PD의 비범한 등장으로 포문을 연다. 어쩐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세끼하우스. "힐링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라는 김대명의 귀여운 투덜거림에 나영석 PD는 "언제까지 교수님인 줄 알았어요? 여기 다른 곳이야"라고 경고한다. 이어진 영상 속 비바람과 사투를 벌이는 99즈의 모습은 시작부터 좌충우돌하는 세끼하우스 입성기를 예고한다. 삼시세끼 차려먹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가운데 산과 하늘이 맞닿은 듯 아름다운 세끼하우스엔 음식 냄새가 가득하다. 정경호를 필두로 콩나물밥, 삼겹살, 오삼불고기, 보쌈 등 뚝딱뚝딱 풍성한 한끼를 만들어내는 99즈의 모습이 정겹다. 매일 잔칫상이 펼쳐지고 손님이자 99즈의 어머니 김해숙과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힐링을 선물한다. 누구보다 슬기로울 것 같은 99즈의 사고뭉치 반전 매력도 웃음을 유발한다. 폭풍 먹방 리액션이 기대되는 '먹깨비 셰프' 정경호는 사방에 튄 밀가루 반죽을 치우려다 물을 쏟는 엎친데 덮친 귀여운 허당 매력을 발산한다. 어쩌다 예능감을 폭발시킨 김대명의 실수 퍼레이드도 포착된다. 김해숙의 요리에 물을 쏟아부어 혼이 나고, 머리를 난데 없이 부딪히거나 닭과 대화를 나누는 엉뚱한 모습이 세끼하우스를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조정석은 시종일관 유쾌한 매력으로 99즈의 힐링을 책임진다. "건강한 육체를 원하십니까?"라는 세기말 유행어와 함께 줄넘기를 선보이고, 팔뚝 근육을 과시하며 멋진 동네형 아우라를 뽐내는 장난꾸러기 면모가 절로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만든다. 섬세한 부채질로 인덕션급 불조절 실력을 자랑하며 불피우기 부심을 드러낸다. 유연석의 신문물 공격에 경계하는 그의 능청미도 웃음을 더한다. 이틀 만든 캐릭터라고 투덜거리는 조정석에게 "형 캐릭터야? 그럼 안 건드릴게"라고 농담을 던진 유연석. 그야말로 척하면 척 티키타카가 재밌는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99즈다.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의 만능 목공 실력은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리액션 부자' 전미도는 김대명이 무슨 행동만 하면 웃는 폭풍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왜 그래? 공연 시간 다가오는거냐?"라는 정경호의 농담에 "또 (흥이) 올라온다"라며 흥神(신)에 접신한 연기로 맞받아치는 전미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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