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촌생활'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노래 등장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8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1회에는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네 사람은 짐을 풀고 집 안 곳곳을 누비며 구경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예술이다"라고 감탄했다.
점심 메뉴는 고추장 수제비와 배추전으로 결정됐다. 식사를 끝낸 네 사람은 뒷정리에 나섰다. 정경호는 재료 정리를 하던 중 90년대 테이프와 CD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조정석의 아내 가수 거미의 앨범도 있었던 것. 이를 조정석이 발견했고 정경호는 거미의 노래를 듣자고 했다. "아니 민망하게. 기분이 이상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명곡이다"라며 아내 노래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