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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공격 탄탄, 수비 단단' SK슈가글라이더즈, H리그 2연패 '시동'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전을 28-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7-2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서울시청의 추격을 따돌리고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지난해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개막에 앞서 한국핸드볼연맹이 진행한 여자부 감독 설문에서 경남개발공사와 '2강'으로 분류됐다. 이계성 삼척시청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의 선수층이 화려하다"라고 평가했다.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전력상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강할 거 같다"라고 경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점은 공수 밸런스이다. 지난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정규리그에서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리그 최다 득점(605점)을 하면서 두 번째로 실점(512점)이 적었다. 뎁스(선수층)도 탄탄한데 포지션 곳곳에 국가대표 선수가 포진, 짜임새가 상당하다.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만큼 2연패 가능성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다.서울시청과의 개막전에선 막강한 전력이 베일을 벗었다. 65.1%(28/43)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43.5%(20/46)에 머문 서울시청을 압도했다. 유소정(8/9, 88.9%) 강경민(6/8, 75%) 강은혜(5/6, 83.3%) 등 총 8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했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박조은이 42.86%(12/28)의 방어율로 서울시청의 공격을 막아냈다. 시종일관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황도엽 맥스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전력에 수비를 더욱 강화한 SK슈가글라이더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그뿐만 아니라 조은희, 김온아, 이상은 해설위원 등 판세 분석에 참여한 해설위원들이 모두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순항'을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05:30
스포츠일반

1월 1일 '84경기' 레이스 시작하는 H리그 여자부, 2강 3중 3약 판세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5년 1월 1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지난 12월 3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뒤늦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는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총 84경기를 치르며 4위까지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다. 여자부는 1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2월 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3월 12일 부산 기장체육관, 26일 삼척 시민체육관, 4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 7개 지역을 돌며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8팀 감독이 내다본 판세 2강 3중 3약H리그 여자부는 은퇴와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이동이 잦아 지난 시즌과 다른 판도가 예상된다. 4위까지 PS에 진출하기 때문에 8개 팀 감독의 1차 목표는 4강이다. 대부분 지난 시즌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 준우승팀 경남개발공사의 선두권 각축을 예상했다. 중위권으로는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지난해 6위와 7위에 머문 인천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베테랑들의 이탈로 힘겨운 시즌이 될 거로 내다봤다. 반면 21연패를 당하는 등 직전 시즌 최하위에 머문 대구광역시청은 부상 선수의 복귀와 대형 신인 영입으로 '복병'으로 분류됐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와 박새영 골키퍼가 있는 삼척시청,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부산시설공단이 경계 대상"이라며 "서울시청도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고, 대구광역시청도 전국체육대회 때 보니까 훈련 많이 한 거 같더라. 정지인 선수를 데려가면서 복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경계 대상으로 김현창 경남개발공사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랑 삼척시청이 멤버도 좋고 가장 강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연호 서울시청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구성 면에서 위에 있다.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이 4강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역시 "선수층이 화려한 SK슈가글라더즈랑 이번에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한 부산시설공단 그리고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경남개발공사, 우리까지 4강에 들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다른 팀들도 변화가 있으니까,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전력상으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제일 강할 것 같다는 평가가 있는데 우리 플레이를 만들어 낸다면 어느 팀하고 해도 가능성이 있다"며 신인 사령탑의 패기를 보였다. 문필희 인천광역시청 감독은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시즌 성적도 좋았고, 전국체육대회 우승도 해서 제일 좋아 보인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을 상위권으로 꼽았고,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제일 낫겠지만, 팀마다 선수들이 빠지고 들어가고 하다 보니 변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서 대구광역시청 감독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 SK슈가글라이더즈랑 경남개발공사가 우승을 다투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시청,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도 항상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이니까 4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핸드볼 전문 해설위원 5인의 판세 분석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들의 분석 역시 비슷했다. 조은희 해설위원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조은희 위원은 "특히 삼척시청은 이전에 수비 중심의 방패였다면, 중거리 포가 가능한 강주빈과 허유진 등을 영입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부산시설공단은 워낙 스피드가 빨라 조절이 안 됐는데 권한나와 원선필을 영입하면서 흐름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은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을 4강으로 예상하고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4강 진출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황도엽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전력에 수비를 더욱 강화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세 팀을 상위권으로 묶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과 서울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하며 "부산시설공단은 주축인 김다영, 신진미, 이혜원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김온아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을 상위권으로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 인천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박중규 해설위원은 피벗 출신답게 피벗이 강하고 골키퍼의 역량이 좋은 SK슈가글라이더즈(강은혜-박조은) 경남개발공사(김소라-오사라) 삼척시청(김보은-박새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30 11:16
예능

내밀한 부부 문제까지…선 넘는 이혼 예능, 누구를 위한 것일까 [IS시선]

“시청자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까요?”이혼 예능의 선정성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불륜은 물론 극단적 선택, 야동 중독 등 자극적 단어들이 난무한다. ‘솔루션’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로 포장했지만 부부 사이의 내밀한 문제들까지 들춰지며, 갈등 해결이 아닌 부추기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시청자 반응도 “보면 혈압만 오른다”, “부모들의 행동이 아동 학대 수준이다” 등 우려가 대다수다.이혼 예능은 TV조선 ‘이제 혼자다’,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JTBC ‘이혼숙려캠프’, SBS Plus ‘솔로라서’ 등 각 방송사마다 1개쯤은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가족 해체’, ‘이혼 조장’ 등 여러 우려와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최근 방송들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18회에서는 결혼 6년 차 국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에는 남편이 아내를 두고 3번이나 외도를 저질렀고, 야동 중독자이며 아내는 그런 남편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아들 앞에서 여러 번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때 ‘벌거벗은 상태가 될 뻔했다’, ‘칼날을 잡아 피를 많이 흘렸다’ 등 남편의 외도 행위와 아내의 극단적 선택 정황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MC인 서장훈과 박하선, 진태연도 이들의 사연을 듣다가 혀를 내둘렀고, 특히 서장훈은 “나 집에 갈래”라며 포기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연예인 부부가 출연하는 예능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이혼 상담을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고, 이들 부부가 부동산 4채 보유, 자산이 23억원이지만 빚이 14억원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 두 사람은 결과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상담은 밝은 분위기에서 마무리 됐지만, 전문가에게 재산 분할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친한 관계에서도 잘 드러내지 않는 매우 민감한 돈 문제를 노출하는 것도 의아한 대목이었지만, 무엇보다 이혼을 화두에 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나 쉬운 일로 비치는 점이 우려를 낳았다.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는 MC들의 반응처럼 시청자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위기를 맞은 부부들이 방송에서의 솔루션을 통해 관계가 개선되는 전향적인 결말을 맞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솔루션보다 갈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과거에 비해 이혼이 보편화되고, 이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 됐다 하더라도 이런 상황 변화가 대중의 원초적 궁금증에 중점을 두고 자극성만 쫓아도 된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이런 주제를 남용하는 제작 방식은 없어져야 마땅하다. 부부 관계처럼 양쪽 입장이 첨예하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어려운 문제는 제3자가 개입하고 말을 얹는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부부 사이 내밀한 속사정이 대중의 흥밋거리가 돼서도 안된다. 두고두고 이들에게 꼬리표가 될 수도 있다.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5:55
예능

‘자산 23억’ 김경진♥전수민, 생활고 호소 “이자로 600만원 나가”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생활고를 호소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5회는 전국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기준)로 13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순실 보스가 직원들과 무한 리필 뷔페를 찾았다. 이순실과 탈북민 동생들은 “접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접시마다 돈을 내고 먹는 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첫 뷔페 경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중 이순실은 “개구리, 도롱뇽, 메뚜기는 먹어도 회는 못 먹겠다”라고 했지만 생애 첫 회 입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한에서 유독 인기 많은 박명수의 인지도가 공개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순실의 탈북민 동생은 “내가 북한에 있을 때 박명수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라며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언급했고, 이순실조차 “북한에서 ‘바다의 왕자’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북한 MZ 사이에서 상한가를 치는 박명수의 인기를 언급했다.박명수가 후배 개그맨 김경진에게 부동산에서 이혼까지 상담 풀코스를 선사했다. 특히 ‘결혼 5년 차’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총자산 23억 원에도 생활고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인즉슨, 김경진 명의로 된 집 3채와 아내 명의로 된 빌라 1채가 있지만, 김경진은 “이자로 600만 원 이상 나간다”라며 대출 이자가 생활비의 6.5배인 점을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여기에 김경진은 사업 실패 이야기와 함께 “개그맨 동기 중 힘든 친구들이 있어서 7000만 원을 대출받아 도와줬다”라고 말했고, 이에 변호사는 “정말 심각한 유책 사유”라며 대신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나 여기서 한 말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을 220만 원이나 냈다. 나 원래 200만 원씩 안 한다”라며 거액을 내는 상황이 오도록 바람잡이를 했던 박명수를 원망했다. 박명수는 전현무 결혼식에 얼마 낼 거냐는 질문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10만 원 내겠다. 대신 일 하나 꽂아주면 200만 원,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 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솔깃해진 전현무가 “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만남의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전현무가 “난 노력형”이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는 “입사 3~4년 차에 교양 프로그램 MC 섭외를 받았는데 예능이 너무 하고 싶어서 이를 거절한 대신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카메라 화면에 많이 나가지도 않았고 손 밖에 안 나가는데도 난 그 일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신인 시절부터 확실했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의지와 뚝심을 전했다.전현무는 예능국 회의에 참여할 만큼 예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는 선배도 있었다”라고 신원호 PD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현무는 “날 안 좋게 봤던 신원호 PD가 ‘남자의 자격’ 개편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일하게 날 추천했다”라며 “내가 나오는 ‘해피투게더’를 본 후 ‘쟤는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단다. 신원호 PD는 내 예능 인생을 열어준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쉽지 않았던 프리랜서 선택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리를 추천한다”라며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있게 한 아나운서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제2의 전현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능을 잘하는 꿀팁은 물론 선물까지 건네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09
예능

[TVis] 전현무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220만 원... 박명수 때문” 짜증 (사당귀)

방송인 전현무가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억울해했다.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에는 박명수가 자칭 타칭 부동산 전문가로 코미디언 김경진과 만났다. 이날 김경진은 “요새 방송 없을 때 돌잔치, 결혼식, 칠순 잔치 등 각종 행사비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왜 제 결혼식 때 오지 않았냐?”고 박명수에게 기습 질문을 했다.당황한 박명수는 “그때 무한도전 할 때라 바빴다”고 변명했지만, 시기가 겹치지 않았다. 또 김경진 결혼식으로 50만 원을 줬다는 박명수. 그는 “지금으로 치면 100만 원이다”라며 허세를 떨었지만, 김경진이 “4년 전인데요?”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명수는 다시 “65만 원”이라고 정정했다.심지어 방송인 조세호 결혼식에는 필참, 축의금으로 2배 이상 되는 100만 원을 냈다는 이야기에 시무룩해진 김경진.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 역시 “나도 박명수 씨가 바람잡이 해서 조세호 결혼식 때 220만 원을 냈다. 원래는 100이었다. 220만 원씩 안 한다”라고 억울해했다.김숙이 “박명수 씨는 전현무 씨 결혼할 때 얼마나 낼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110만 원이다. 일 꽂아주면 200,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이라며 칼같이 계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8:42
스타

“돈 욕심 버렸다” 문천식, 쇼호스트 후배 양성... 내일(12일) 실무 강연회 개최

“바로 라이브커머스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반을 운영하고 싶어요”방송 경력만 26년차, 이제는 ‘개그맨’보다는 ‘쇼호스트’로 유명한 문천식이 후배 양성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쇼호스트 경력만 벌써 14년 차가 된 문천식, 그의 이름 앞에는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시간당 21억 매출 달성’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그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12일) 쇼호스트 아카데미 ‘위오’ 강연을 열고 수강생들에게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가르쳐줄 거다.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고 강조했다.‘위오’에는 ‘위로 올라가자 당신의 매출, 당신의 건강, 당신의 쇼호스트’ 라는 재치 있는 의미가 담겼다. CJ 오쇼핑 출신 쇼호스트 김경진도 문천식과 함께 ‘위오’ 강연을 진행한다. 두 사람의 홈쇼핑 경력을 합치면 무려 30년, 누적매출을 더하면 1조가 넘는다. ‘현역’ 쇼호스트들의 꿀팁을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전언이다. 최민형 윈금융서비스 대표도 강연에 힘을 보탠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한다. 바로 개그맨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고명환과 1세대 쇼호스트 유난희다. 화려한 라인업부터 실무경험 조언까지 다채로운 강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문천식은 “말을 잘한다는 걸 너머서 설득의 기술, 그리고 이것을 통해 실제 마케팅 판매까지 이뤄지는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내일 개최되는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쇼호스트’를 꿈꾸는 누구라며 연령제한, 성별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강연회 이후 ‘실무반’ 수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는 10월 말부터 3개월 코스로 따로 수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천식은 “쇼호스트 입시 위주의 학원은 많지만, 라이브커머스에 초점을 둔 실무형 학원은 많이 없다.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도 연습해 볼 수 있고, 1기 모집에 한해 보통 시장가보다 40% 싸게 수강료를 받을 예정이다. 돈 욕심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실무형 쇼호스트 아카데미 강연 ‘위오’는 12일 오후 1시 강남구 언주로 평해빌딩 4층에서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12:55
예능

[TVis] 오정태 “반지하 살다 목동에 43평 자가 아파트 마련” (‘돌싱포맨’)

개그맨 오정태가 반지하를 벗어나 목동 43평대 ‘자가’ 아파트를 마련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돌싱 하우스 아닌 오정태의 목동 아파트에서 만났다. 이상민이 “전세이냐”고 묻자 오정태는 “반지하 살다가 목동에 집을 샀다”고 ‘자가’임을 밝혔다. 오정태가 “43평이고 아내와 공동명의”라고 하자 탁재훈은 “공동명의가 나중에 제일 골치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21:24
예능

‘29억 자산가’ 김경진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져라” (‘소금쟁이’)

코미디언 김경진이 부동산 고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부동산 4채를 보유한 개그맨 김경진과 알뜰한 ‘짠테크’ 습관으로 26세에 2억 원을 모은 ’절약 달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김경진은 그동안 방송에서 선보였던 ‘국민 거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23억 자산가로 거듭난 놀라운 근황을 공개해 짠벤져스 MC들을 ‘억’소리나게 만들었다.또 그는 부동산 투자와 함께 부업으로 한 마리에 15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거북이 펫테크도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부동산 성공 비결로 ”현장을 뛰고 부동산 사장님들과 친해져라”라고 조언한 김경진은 현재 가장 유망한 관심 지역으로 서울역과 가까우면서도 남산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회현동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귀띔하는 등 ‘부동산 고수’다운 예리한 분석력을 선보였다.그런 가운데 김경진의 현재 자산 상태를 확인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주택담보대출과 사업자 대출에 전세 보증금까지 다 합치면 “총부채가 14억 4천만 원”이라면서 순자산으로 따지면 9억 원이라고 진단하며 빨리 월세로 전환을 해서 자본 소득을 키워 나갈 것을 조언했다.그런가 하면 24세에 1억, 26세에 2억 모으기에 성공한 ‘절약의 달인’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업인 ‘앱테크’로 “월 최대 200만 원까지 벌었다”며 일상 생활 속 짠테크 꿀팁을 아낌없이 소개했다.‘절약 달인’의 고민은 30세까지 2억을 더해 4억 원을 모으고 싶다는 것. 이에 대해 김경필은 “돈에는 가속도가 붙는다”면서 “현재 저축 속도를 유지한다면 4년 동안 2억을 더 모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또 김경필은 ‘절약 달인’의 한 달 가용자금인 290만 원 중 60%는 안전자산인 적금과 예금에, 나머지 40%는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맞춤형 전략적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이어 “현금 10억 모으기, 지칠 때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는 따뜻한 행동강령을 제시했다.고물가, 고금리 시대 속 끓는 경제적 고민에 대한 속 시원한 사이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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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경진 “테라핀 거북이 펫테크…마리당 150만원”(‘소금쟁이’)

개그맨 김경진이 특별한 ‘펫테크’ 근황을 밝혔다. 김경진은 20일 방송된 KBS2 ‘하이앤드 소금쟁이’에 출연, 23억 부동산 자산가의 근황을 소개하면서 테라핀 거북이로 ‘펫테크’ 중임을 알렸다. 김경진은 “한 번 번식에 8개에서 10개의 알을 낳는다”며 “한 마리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다”라 시세를 알렸다.이어 “개인 거래보다는 펫샵에 위탁판매를 한다. 나중에 수수료를 나누는 형식”이라 밝힌 김경진에게 양세형은 “혹시 불법은 아니냐. 맞다면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경진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맞다. 그러나 인증서가 있고, 인증서가 없다면 불법이다”라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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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경진 “부동산 4채 23억…예·적금·주식 없다”(‘소금쟁이’)

개그맨 김경진이 23억 부동산 자산가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경진은 20일 방송된 KBS2 ‘하이앤드 소금쟁이’에 출연, 부동산 4채 총합 23억 원을 관리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국민거지’ 캐릭터에서 자산가로 변모한 김경진의 모습에 양세찬은 “개인적으로 평소 김경진과 친분이 있다 드라마 거지캐릭터 섭외 1위인데 갑자기 부자 캐릭터가 됐다”며 놀라워했다. 양세형도 “부동산 4채에 23억 자산가는 처음 들었다”며 “배신감 느낀다. 심지어 결혼도 잘 했다”고 부러워했다. 김경진은 “소유 부동산은 현 시세로 23억이다. 초기 자금은 거의 안들었다. 2012년 정도에 방송이 줄어 어떻게 먹고 살까 고민하다가 몸 눕힐 곳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며 “전세금을 빼서 대출 보태고 집을 샀다”고 말했다. 특히 김경진은 “예금, 적금, 주식은 없다. 큰 시세차익을 준 게 부동산이라 올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후 김경진은 강서구 오피스텔, 응암동 빌라, 이태원, 시청역 인근에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시세차익을 얻은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아까운 생각은 들지만 부동산 정리를 하고 여유롭게 살지 고민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경진은 23억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출현황도 만만치 않은 상황. 이찬원은 “김경진이 주택담보대출이 3억 5천만 원, 사업자 대출 2억, 최근 추가 실행한 주택담보대출이 5억”이라며 총 10억 5천만 원의 대출이 있음을 알렸다. 원리금분할 상황 중인 김경진이 한 달에 내고 있는 상황액은 60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부부의 월 평균 소득은 700만 원이라 사실상 10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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