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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3년 2분기 체육기자상 선정...중앙일보 박린 김효경 기자 등 수상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중앙일보 박린 기자와 김효경 기자,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가 2023년 2분기 체육기자상을 받는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2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33개 회원사로부터 받은 2023년 2분기(2023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체육기자상 후보작 7건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이 보도 2건과 기획 2건 수상작을 결정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세훈 기자는 올해 5월 17일 '승마협회 "아시안게임 출전하려면 1인당 1억 원씩 부담하라"' 기사를 보도했고, 김가을 기자는 5월 15일과 6월 15일 ' 韓 10대 첫 EPL 진출 초읽기 성남 김지수, 브렌트포드 바이아웃 OK+벤투 물밑 지원', '브렌트포드 오퍼' 성남 김지수 EPL 직행, '워크퍼밋' 발급 받았다'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기획 부문에서는 중앙일보 박린·김효경 기자,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린 기자와 김효경 기자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스포츠계 저출산, 엄마선수가 없다' 4편 시리즈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계 교토국제고의 기적을 찾아서' 3부작 시리즈를 선보였다. 2023년 2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올해 2분기에는 체육계 이슈를 진단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고민이 담긴 기사들이 많이 보였다"며 "보도와 기획 부문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연맹은 앞으로도 체육기자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취재하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05 17:14
경제

김가을, 위기의 그리핀 구원투수로…“선수·팬과의 소통 리더십 기대”

김가을 전 삼성 갤럭시 사무국장이 e스포츠팀 그리핀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카나비 선수의 노예계약 논란으로 촉발된 일명 ‘카나비 사태’로 위기를 맞은 그리핀을 재건하는 책임을 맡았다. 스틸에잇은 지난 27일 그리핀 신임 대표 겸 단장으로 김 전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프로게이머에 감독·사무국장 등을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1세대 e스포츠인이다. e스포츠 태동기인 2000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활동했으며, 삼성전자 칸 감독을 거쳐 삼성 갤럭시의 사무국장을 지냈다. 특히 선수 시절 각종 여성부 리그를 수차례 우승했고, 2004년 삼성전자 칸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7년 프로리그 감독상 수상,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우승, 2012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 우승 등 맹활약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갤럭시 사무국장 시절에는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2016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 XI 경기 우승, 2017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스틸에잇은이같은 실력과 함께 지도자 시절에 선수나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춰 팀을 잘 이끌었고, e스포츠팬 사이에서도 이미지가 좋다는 점에서 김 대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계 관계자는 “스틸에잇이 팀을 추스르는 것뿐 아니라 악화한 팬심을 되돌릴 수 있는 리더를 찾는 데 고심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 점에서 그동안 선수들과의 소통 리더십을 보여준 김 단장이 적임자다”고 말했다. 단장을 겸임한 김 대표는 올해까지 진에어 그린윙스 LoL팀을 이끌었던 한상용 감독과 함께 그리핀 재정비에 나선다. 김 대표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더욱 건강해진 LoL 구단 그리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틸에잇은 카나비 사태와 관련해 종목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요구한 서경종 대표 등 경영진의 퇴진을 받아들여 지난 26일 이들에 대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경영진의 지분 매각도 내년 LCK 스프링 시즌 후 승강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31 07:00
야구

[포토]김가을 양,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죠

2016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경기전 시각장애인 김가을 양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포수가 있는 방향을 듣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08.14/ 2016.08.14 18:12
야구

[포토]김가을 양, 비장애인보다 멋진 시구

2016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경기전 시각장애인 김가을 양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멋진 자세로 공을 던지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08.14/ 2016.08.14 18:12
스포츠일반

박용운 EG-TL 감독, 친정팀 SKT와 첫 대결

박용운 EG-TL 감독이 친정팀 SK텔레콤과 일전을 벌인다. 오는 20~23일까지 진행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3주차 첫 경기에서 박용운 감독이 이끄는 EG-TL이 SK텔레콤과 맞붙는다. 박 감독은 2008년부터 4년 간 SK텔레콤을 맡았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광안리 결승전과 10-11 정규 시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SK텔레콤과의 대결은 박 감독이 지난 3월 EG-TL의 수장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EG-TL은 현재 8개팀 중 꼴찌이지만 SK텔레콤과의 이번 시즌 전적은 1승2패로 크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2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면 SK텔레콤은 6연승을 기록, 전체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 감독이 SK텔레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선수들의 실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에이스인 송현덕이 13승으로 팀 내에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SK텔레콤 정윤종(20승)과 비교하면 큰 차이로 뒤진다. 박 감독이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친정팀 SK텔레콤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주차에서는 CJ의 4연패 탈출 여부도 관심사다. CJ는 3라운드에서 2위로 마감했지만 4라운드에서 4연패를 하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CJ는 21일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KT는 지난 2주차 경기에서 4연패를 끊고 1승을 챙겼지만 에이스 이영호가 4연패로 고전하고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영호(20승 15패)는 지난 2라운드 승자연전제에서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지면서 웅진 김유진(20승 9패)과 SK텔레콤 정윤종(20승 9패), STX 이신형(20승 11패)에게 추격당하며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도 57.1%로 공동 1위 중 가장 낮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의 200승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리그 통산 199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 김독은 21일 웅진을 상대로 200승에 도전한다. 이재균 웅진 감독은 지난 2주차에서 CJ를 꺾으며 200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2003년 3월 1일 ‘KTF 에버 프로리그 2003’ 시즌에서 첫 프로리그 승리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프로리그 감독 첫 통산 200승을 이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4.19 08:00
스포츠일반

임요환의 달인팀, ‘택뱅리쌍’과 자존심 대결

e스포츠 드림팀 '택뱅리쌍'과 전략의 달인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오는 30일 '응답하라! 군단의 심장,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더 스페셜'의 4강전이 벌어진다. 프로리그 더 스페셜은 스타2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출시를 기념하고 프로리그 정규 시즌을 재개하기 전에 진행되는 이벤트 리그다. 택뱅리쌍 노련미 vs 달인들의 전략 지난 23, 24일 양일간 진행된 8강에서 택뱅리쌍·달인·CJ스타즈·군단의 주장이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이 팀들은 8개 프로게임단 감독 및 코치들이 자기 팀을 제외한 7개팀에서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4강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택뱅리쌍과 달인의 대결이다. 제8게임단 한상용 코치가 꾸린 택뱅리쌍은 스타1 시절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꼽힌 김택용·송병구·이제동·이영호로 구성된 팀이다. 달인은 임요환 SK텔레콤 코치가 방태수·박진영·신동원·정우용 등 각 팀에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들로 만든 팀. 그래서 이 매치는 택뱅리쌍과 임요환의 대결로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택뱅리쌍은 8강에서 상대팀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드림팀다운 전력을 보였다. 송병구·이제동·이영호는 김택용이 나올 기회도 주지 않고 단숨에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달인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의 C4팀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박진영·정우용·방태수가 다양한 전략 구사로 승리했다. 두 팀이 막상막하의 전력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웅진 에이스 vs 전·현직 주장 결승 티켓을 다투는 또 하나의 매치는 김동우 CJ 감독의 CJ스타즈와 김민기 STX 감독이 이끄는 군단의 주장이다. CJ스타즈는 현재 진행 중인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의 에이스들로 구성된 팀으로 우승 후보다. 군단의 주장은 각 팀의 전·현직 주장들이 모인 팀이다. CJ스타즈는 8강에서 이재균 웅진 감독이 프로토스 수장들로 꾸린 '겜알못'팀을 5세트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군단의 주장은 박용운 EG-TL 감독이 테란 에이스들로 구성한 '부스터'팀을 3-1로 격파했다. CJ스타즈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군단의 주장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31일 결승전에서는 군단의 심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리플레이 기능인 ‘이어하기’를 활용한 특별 경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에서 쓰일 리플레이 경기는 4~8강전 중 가장 치열했던 경기가 선정되며 실제 경기를 했던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게임을 이어서 할 예정이다. 특별전이 끝나면 프로리그 타이틀을 건 첫 번째 군단의 심장 결승전이 진행된다. 정규 리그는 아니지만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군단의 심장 우승팀이 탄생한다. 이어하기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서 새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자신이 진행했던 대전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플레이 파일이 있으면 처음 혹은 중간의 특정 시점에서부터 이어하는 것이 가능하고 친구와 함께 보기 기능으로 2대2, 3대3 등 팀전도 이어서 할 수 있다. 이어하기는 게임 내의 실수나 다른 이용자이 결과를 바꿔 볼 수 있어 실력을 쌓기에 좋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3.29 08:00
스포츠일반

‘택뱅리쌍’이 한 팀으로 뭉쳤다…e스포츠 역사상 처음

e스포츠 최고의 드림팀이 떴다. '택뱅리쌍'으로 불리는 김택용(SKT)·송병구(삼성)·이제동(EG-TL)·이영호(KT)가 한 팀이 됐다. 소속팀이 모두 다른 이들이 뭉친 이유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정규시즌에 앞서 마련된 이벤트 리그 때문이다.택뱅리쌍·달인 등 이색팀들 탄생 한국e스포츠협회는 23일부터 2주 동안 '응답하라! 군단의 심장,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더 스페셜'을 개최한다. 서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스포TV의 생중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 더 스페셜은 군단의 심장 출시를 기념하고 오는 4월부터 재개되는 프로리그 정규시즌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이벤트 리그다.눈에 띄는 점은 이색적인 팀 구성 방식이다. 8개 프로게임단 감독들이 자신의 팀 선수를 제외하고 다른 팀 선수들 중 4명을 지명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놀랍고 재미있는 8개팀이 탄생했다. 가장 흥미로운 팀은 '택뱅리쌍'이다. 제8게임단의 한상용 코치는 "e스포츠팬들이 원하는 드림팀을 만들어보겠다"며 김택용·송병구·이제동·이영호를 지명했다. 이들은 스타크래프트1 시절에 최강 프로게이머로 꼽히며 '택뱅리쌍'으로 불렸다. '택뱅리쌍' 매치가 열릴 때면 경기장은 팬들로 만원을 이뤘다. 그런 '택뱅리쌍'이 한 팀으로 뭉친 것은 e스포츠 역사상 처음이다.종족 중심으로 꾸린 감독도 있다. 박용운 EG-TL 감독은 전태양(8게임단)·이신형(STX)·김성현(STX)·8게임단의 외국인 선수 후안 로페즈(Major, 멕시코)로 테란 군단을 만들고 팀명을 '부스터'로 정했다. 이재균 웅진 감독은 허영무(삼성)·송현덕(EG-TL)·김대엽(KT)·김재훈(8게임단) 등 각 팀의 프로토스 주전으로 팀을 꾸렸다. 이지훈 KT 감독은 주영달(삼성)·김윤환(STX)·박재혁(SKT)·신노열(삼성) 등 저그 선수들을 선택했다. 임요환 SKT 코치는 각 팀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하는 전략의 달인들을 모아 팀명을 '달인'이라고 정했고,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개인적으로 귀엽다고 생각한 4명을 뽑았다. 김민기 STX 감독은 주장 선수들만 지명했고, 김동우 CJ 감독은 모든 선수를 웅진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 23일부터 2주간 열전 꾸려진 이유도 이름도 독특한 8개팀은 23일과 24일 8강전을 펼치고 30일 4강을 거쳐 31일 결승전을 벌인다. 4강까지는 5승3선승제로 개별 매치로 진행된다. 특히 1세트는 사전 제출된 선발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고 2~4세트는 이전 세트에서 패한 팀에서 상대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개별 매치와 승자연전을 병행해 승부를 결정짓는다. 23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8강 첫 경기는 '택뱅리쌍'팀의 송병구와 '영원히 고통받는 신노열'팀의 주영달이 선발로 맞붙는다. 2경기에서는 CJ 최강 저그의 대결로 'C4'팀의 김정우와 '달인'팀의 신동원이 선발로 일전을 벌인다. 24일 8강 3경기에서는 '스타1:브루드 워' 최후의 저그와 프로토스 대결 리매치로 'CJ 스타즈'팀의 김명운와 '겜알못'팀의 허영무가 선발로 나선다. 4경기에서는 한국 입국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선보이는 '부스터'팀의 Major와 '군단의 주장'팀 하재상이 1세트에 출전한다. 프로리그 더 스페셜은 스포TV에서 중계하고 네이버·트위치TV·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또 공식 페이스북에 친구를 맺으면 추첨으로 키보드와 헤드셋을 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3.22 08:00
생활/문화

‘스타1’ 최강자, ‘스타2’ 실력은 아직…

최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가 개막하면서 인기 프로게이머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스타크래프트1(스타1)과 스타크래프트2(스타2)가 전·후반전으로 나눠 진행돼 날고 뛰던 스타1 선수들의 스타2 성적이 관점 포인트다. 이영호·이제동 등 스타1의 히어로들은 이제 겨우 한두 경기를 했을 뿐이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 스타1 케스파 랭킹 1위인 이영호(KT 롤스터)는 지난 20일 CJ 엔투스와의 개막전에서 스타2로 진행되는 후반전 3세트에 테란으로 출전했다가 저그로 나선 김정우에게 패했다. 이영호는 김정우의 파상 공세를 3차례나 막아냈지만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이영호와 스타1에서 쌍벽을 이뤘던 이제동(8게임단)도 이날 SKT T1의 정윤종과의 스타2 대결에서 저그로 나섰지만 20분만에 지고 말았다. 같은 팀인 염보성은 21일 CJ와의 경기에서 테란으로 조병세와 맞붙어서 한 차례 공격한 후 역공을 당해 GG를 쳤다. 이름이 알려진 선수 중에 개막 주간에 승리를 따낸 선수는 SKT의 도재욱과 삼성전자 칸의 허영무 정도다. 이들은 공겨롭게 프로토스 종족을 선택한 선수들로 4경기가 치러진 개막전에서 프로토스는 10승2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개막 주간에 확인된 스타1 히어로들의 실력은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게임단 관계자들은 실력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훈 KT 감독은 "이영호가 실력을 발휘하려면 더 연습해야 하지만 팬들의 관심도 높고 해서 스타2에 출전시켰다"며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도 "스타1 선수들이 기본기가 있는 만큼 여러 번 경기를 해보면 실력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5.23 11:30
스포츠일반

박태환, 주종목 400m도 안심할 수 없다

주종목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박태환(22·단국대)이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다이빙(16~24일)을 시작으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7~23일), 수구(17~30일),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워터(19~23일), 경영(24~31일) 순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24일)를 시작으로 200m(예선 25일, 결선 26일) 100m(예선 27일, 결선 28일)에 출전한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훈련 중인 박태환은 18일 상하이로 들어갈 예정이다.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 강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천부적 재능과 혹독한 훈련으로 지구력과 순발력을 겸비한 박태환에게 가장 적합한 거리다. 비록 2009 로마 세계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모두 결선진출에 실패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00m·200m·400m를 석권하며 부활했다. 지난달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낙관은 이르다. 이번 대회는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이다. 샌타클래라 국제 그랑프리와 달리 경쟁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른다. 자유형 400m에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쑨양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쑨양은 올해 4월 박태환의 400m 개인 최고 기록(3분41초88, 베이징올림픽)을 앞지르기도 했다. 쑨양은 최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적수인 박태환이 출전하는 400m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박태환의 전담팀인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는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경기 당일까지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형 200m와 100m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100m에서는 결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아시아에서 최초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한편 박태환을 제외한 20명의 경영 대표팀은 19일 출국한다. 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명단 ---------------▲경영(남자)= 박태환(단국대·자유형 100·200·400m) 장상진(한국체대·자유형 800m) 박선관(한국체대·배영 100m) 김지현(대구시체육회·배영 200m) 최규웅(한국체대·평영 100·200m) 함종훈(인천시체육회·접영 100m) 장규철(강원도청·접영 200m) 정원용(한국체대·개인혼영 200·400m) ▲경영(여자)= 김정혜(안양시청·자유형 200m) 김가을(경북체중·자유형 400m) 한나경(세현고·자유형 1,500m) 이주형(경남체육회·배영 50·100m) 함찬미(북원여고·배영 200m) 김달은(하이코리아·평영 50m) 백수연(강원도청·평영 100·200m) 정다래(서울시청·평영 200m) 안세현(효정고·접영 100m) 최혜라(전북체육회·접영 200m 및 개인혼영 200m) 김혜림(온양여고·개인혼영 400m)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박현선 박현하(이상 한국수자원공사) ---------------------------*다이빙은 출전하지 않음. 2011.07.15 10:28
게임

이재균 웅진 감독, 통산 5번째 ‘스타크’ 100승 달성

이재균 웅진 감독이 지긋지긋한 아홉수 탈출에 성공하면서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크레프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6주차 5경기에서 웅진은 공군을 3-1로 물리치면서 5연패 탈출과 함께 감독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한빛 감독시절까지 포함하면 6년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이로써 이 감독은 조규남 CJ 감독, 이명근 하이트 감독,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 화승 조정웅 감독에 이어 감독으로는 통산 5번째로 프로리그 정규시즌 1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6년 만에 100승을 해 늦은감이 없긴 하지만 200승은 다른 감독을 제치고 가장 빨리 달성하고 싶다”며 “5라운드 들어가서 6위를 하고, 신생팀 웅진이 소망하는 광안리 직행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은 25일 현재 팀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리그 4라운드까지 삼성전자와 CJ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는 “5라운드 들어서 두 팀을 이겨야 분이 풀릴 것 같다”며 웃었다. 박명기 기자 2009.05.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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