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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밉고 원망”…주원→이준혁 ’소방관’, 4년 만에 빛 본다 [종합]

영화 ‘소방관’이 촬영을 마친 지 4년여 만에 관객을 만난다.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소방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실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개봉일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왔다. 4년 만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린 학도병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했던 터라,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 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그 분들을 위해 뭔가 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 다른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곽도원은 ‘소방관’에서 부분 편집됐다. 곽경택 감독은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아주 밉다. 원망스럽다”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 받은 서부소방서에서 생사가 오가는 현장 속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가는 신입 소방관 철웅, 유재명은 팀원들에게 값비싼 장비는 지원할 수 없지만 구조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구조대를 이끌어 나가는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이 작품을 촬영한 전후로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어렸을 때는 소방관들을 너무 멋있어 했는데 점점 크면서 이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런데 영화 대본을 본 이후부터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를 듣거나 소방차만 보더라도 마음가짐이 정말 크게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실제 업무 환경도 알게 되니까 그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더 떠올리게 된다”며 “그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몸소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했다.또 이유영은 소방대원들에게도 지지 않는 체력과 당찬 성격으로 서부소방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구급대원 서희, 이준혁은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외강내유 소방관 기철 역을 맡았다. 특히 이준혁은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젤 같은 걸 바르는 등 안전하게 촬영했다”며 “다만 제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 있어서 워낙 불을 무서워한다. 조금이라도 이를 극복하려고 도전했다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대역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저뿐 아니라 다른 선배들도 리얼리티를 강조해서 직접 연기하셨다”며 “저 또한 단막극 출연 이후 소방관 역할이 두 번째라서 당연히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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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되길”…흉악범 연기 불사 ‘노 웨이 아웃’ 종영 소감

‘노 웨이 아웃’ 유재명이 처절한 악의 파멸을 지독하게 그려내며 ‘악의 신기원’을 알렸다. 지난 2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의 전편이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2일 배우 유재명의 종영 소감을 알렸다.김국호(유재명)의 끝은 혹독하고도 처절했다. 먹이사슬 최하위에서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공포감을 안은 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악인의 끝. 결국 파멸한 김국호로 악의 신기원을 연 유재명이 처절한 결말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김국호의 목숨은 끈질겼다. 그를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이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억울해했다. “왜 나인가. 더 나쁜 놈도 많은데, 왜. 법적 처벌을 모두 받고 나온 나인데” 같은 억울하지도 않을 억울함을 호소하는 악인의 절절한 호소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끝내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반성도 없이 억울함만 남은 그의 마지막 모습은 그를 향한 숱한 칼날과 살의를 돌아보게 하며 왜, 그에게 룰렛이 돌려졌는지 다시금 이해하게 했다.유재명의 김국호는 본 적 없는 악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상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그려낸 흉악범의 얼굴은 어떤 악인보다 더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악인의 평범한 얼굴은 시청자로 하여금 현실 감각을 깨우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살고자 하는 본능만 남은 김국호의 민낯은 가증스럽게 그려냈고,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이를 죽일 때는 흰자위를 번뜩이며 광기를 내비쳤다. 8개의 시리즈 속 김국호의 얼굴은 다변했다. 출소 당시 찰나의 반성과 세간의 관심 속 기세등등함, 죽음 앞 흘려 보인 악어의 눈물, 아들을 회유하기 위한 거짓 부성애까지. 김국호의 모든 순간이 유재명의 열연으로 빛났다. 소름을 유발하고, 경악을 일으키다 결국 연기에 대한 감탄을 일게 하는 그의 열연이 출구 없이 시리즈를 완주하게 만들었다.‘유재명 연기가 미쳤다’라는 뜨거운 반응 속 시리즈를 완결한 유재명은 “저희 ‘노 웨이 아웃’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함께 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 모두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조그마한 의미로라도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파격 연기 변신으로 악의 신기원을 열어 낸 유재명의 열연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통해 이어진다.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을 압도하는 유재명의 또 다른 얼굴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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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호불호 극명 ‘삼식이 삼촌’, 그 끝엔 원대한 계획 이룰까 ①

“당신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 있어요.”그 계획, 정말 실현할 수 있을까.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원대한 꿈의 여정 막바지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소용돌이 중심에 있던 정·재계와 군부 인물들까지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11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향후 전개는 그동안 촘촘하게 쌓아 올린 사건의 실타래가 풀려나가며 주인공들의 ‘원대한 계획’이 성공하거나 혹은 실패하는 여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선 삼식이 삼촌과 김산, 정한민(서현우) 등이 ‘원대한 계획’과 ‘거사’(쿠데타) 사이에서 서로에게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동상이몽’ 동행 중이었다는 사실과, 안기철(오승훈)이 레이첼 정(티파니 영) 등과 손잡고 김산을 이용하려 했던 게 드러나며 드라마의 ‘빌드업’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드라마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드라마 밖 세상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모두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게 ‘삼식이 삼촌’의 꿈이었건만, 그의 여정을 따르는 사람이 좀처럼 안 보인다. 글로벌 호평에도 불구하고 실제 ‘삼식이 삼촌’이 마주하고 있는 난제는 보는 사람들만 열광한다는 점이다. 물론 대중성을 놓쳤다고 ‘삼식이 삼촌’의 작품성을 폄훼할 순 없다. 일각에선 ‘삼식이 삼촌’이 다수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사실 자체로 ‘노잼’, ‘망작’이라는 비평의 수위를 넘어선 비난을 내놓기도 하지만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오히려 좀처럼 다루기 힘든 복잡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밀도 있게 조명하고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하고 반복되는 역사에 대한 고찰을 남기는 수작(秀作)이라는 호평도 있다. 그럼에도 ‘삼식이 삼촌’이 송강호의 데뷔 35년 만의 첫 드라마라는 화제성과 변요한, 이규형, 유재명, 진기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 라인업 등이 갖게 했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여느 인기 드라마와 달리 작품의 흥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깃거리가 거의 생성되지 못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초반에는 몰입감이 있었다. 삼식이삼촌이라는 캐릭터가 재미있게 보였고, 그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배우의 연기 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징성이 주목되는 면들이 있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전개가 늘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극 전개가 지하 벙커 취조신을 오가며 이어지다 보니 플래시백 하는 연출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속도감이 다소 느려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간 관계와 스토리가 쌓여가며 초반보다 복잡해지는데, 현대사를 잘 모르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고 연출적으로도 난해하게 풀어가는 측면이 있다. 정 평론가는 “감독은 전체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진 상황에서 복선으로 깔아둔 것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그거였구나’ 싶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인물과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중반부 이후 흐름이 흐트러진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정 평론가는 “캐릭터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이걸 이야기로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시리즈물이 가진 명쾌함이나 연속적 흐름이 다소 부족하고 다음 회를 꼭 보게 하는 후킹하는 지점은 많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식이 삼촌’은 8회 분량으로 기획됐고 10회로 촬영 됐으나 편집 과정을 거쳐 16부작으로 완성됐다.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제작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이 나올 여지다. 일각에선 다수의 인물이 복잡하게 꼬여 있는 서사인 만큼 몰아서 봐야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데, 디즈니플러스 특성상 주 2화씩 공개돼 그렇게 되지 못한 점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시대극 하면 보통 영웅서사를 떠올리는데 한국 현대사를 주도한 리더들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삼식이 삼촌’이 그 시대 격동기를 삼식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였고, 의미적 측면도 충분히 좋았는데 불친절한 연출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삼식이 삼촌’은 매 주 수요일 2화씩 공개되며 오는 19일 14~16화를 모두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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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심장에서 끝나는 작품” …송강호, 첫 드라마 데뷔 ‘삼식이 삼촌’ 선택 이유 [종합]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을 통해 복귀한다. 연기 생활 35년 만에 첫 드라마 데뷔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위장에서 시작해서 머리로 갔다가 결국은 우리의 뜨거운 심장에서 마무리되는 작품”이라고 표현하면서 “관객들과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극부터 영화까지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그가 드라마를 통해 어떤 새로운 연기를 펼칠지 주목된다.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과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극 중 강성민 역을 맡은 이규형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불참했다.‘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송강호는 드라마 첫 작품으로 ‘삼식이 삼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너무나 시대가 많이 변했고 다채로운 시대에 사는 것 같다.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시대에 살고있지 않나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고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연식 감독과도 얘기했지만 ‘삼식이 삼촌’은 지금의 트렌드화 되어있는 수많은 OTT 작품과는 궤가 다른 작품”이라며 “그래서 더 모험일 수 있고, 더 신선할 수 있는 작품이다. 호기심과 의욕이 발동됐다”고 덧붙였다.송강호는 작품의 제목에 대해 “굉장히 한국적이다. 과거 먹는 것에 절박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어떻게 보면 한국적인 아주 고유한 정서가 담긴 드라마”라며 “다만 시대 배경이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건 아니고 가상의 얘기와 인물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송강호는 ‘후배’로 불렸다. ‘삼식이 삼촌’의 다른 배우들은 모두 드라마 출연 경험이 있는 반면 송강호만 첫 드라마 출연이었기 때문. 이에 송강호보다 연기 경력이 적은 배우들이 송강호를 후배라 부르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다.송강호는 “매번 영화든 연극이든 또는 이번 ‘삼식이 삼촌’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보다는 내가 작품에 얼마나 잘 흡수될 수 있는지다”라며 “여러 선배님들을 모시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삼식이 삼촌’에서 앨리트 청년 김산 역을 맡은 변요한은 송강호에 대해 “훌륭했다. 너무 훌륭한 후배”라며 “후배가 전체 스태프들에게 소고기를 사준 게 처음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강호는 “잘 봐달라고 그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변요한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신연식 감독의 팬이었다. 물론 송강호 선배의 강력한 드라마 데뷔 소식이 있었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글을 쓸 수 있지 싶었다. 너무 좋은 배우들도 있고, 저는 그런 작품에 살며시 발을 담갔다”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신연식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낯설고 적응이 안 된다. 왜 그럴까, 내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고 어떤 사람이 구성하고 있는지 그 원형이 무엇인가 탐구해보고 싶었고 60년대가 그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식이 삼촌’은 보는 사람에 따라 시대물로, 또는 누아르로도 볼 수 있는데 나에겐 로맨스다. 각자가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신 감독은 애초 ‘삼식이 삼촌’ 극본을 쓸 때부터 송강호를 생각했다며 “선배의 연기를 실제로 모니터로 봤을 때 상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즐겁고 좋았다”고 전했다.한편 16부작인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부터 에피소드를 공개, 매주 2화씩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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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아인X유재명이? 기대 이상의 연기 변신

유아인과 유재명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가 독특한 캐릭터와 아이러니한 설정이 돋보이는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가 유아인, 유재명의 연기 변신과 앙상블은 물론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아인, 유재명 두 배우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어 캡과 우비, 고무장갑까지 장착한 채 범죄 조직의 뒷처리 일을 성심성의껏 수행하는 모습은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분홍색 벽지를 배경으로 당혹스러운 표정을 한 태인과 창복의 스틸은 그동안 보아왔던 장르물과는 차별화되는 색감으로 영화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낡은 트럭 속 난처한 낯빛을 한 태인과 창복, 그리고 둘 사이에 끼어 앉은 초희(문승아)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더한다. 특히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는 창복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독특한 미장센과 아이러니한 설정, 신선한 스타일의 매력이 돋보이는 '소리도 없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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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날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 종영소감

박서준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서준은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22일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는 장가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고, 김다미(조이서)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서준(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경수(최승권)와 함께 납치당한 김다미를 구해내고, 이후 이 사건과 함께 내부 비리가 폭로되며 장가는 무너졌다. 장가의 인수를 막기 위해 무릎 꿇은 유재명에게 박서준은 "비즈니스 하세요. 회장님"이라는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인수합병을 진행,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까지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김다미와의 설렘 모먼트로 핑크빛을 안겼다. 재회한 김다미에 "사랑해 이서야. 많이 사랑한다"라고 기습 고백을 하는가 하면, 김다미의 데이트 제안에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마지막 두 사람의 입맞춤 에필로그는 달달 지수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샘솟게 만들었다. 박서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 박새로이를 맡아 싱크로율 높은 모습으로 활약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한 스트릿룩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에도 스타일 열풍을 몰고 왔다. 강단 있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열혈 청춘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박새로이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그려냈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금토극 시청률 1위를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서준은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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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장가 분위기 메이커…유재명과 의리

배우 권나라의 '이태원 클라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유재명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장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18일 권나라의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촬영장을 공개했다. 앞서 유재명(장대희 회장)의 시한부 판정을 들은 권나라(오수아). 자신을 원망하면서 두려워하지 않았냐는 유재명의 말에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권나라는 그동안 유재명 아래서 꿋꿋이 버텨냈던 오수아의 지난 시간과 감정을 한층 성숙해지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승화시켰다. 극 중 오수아는 엄마에게 버려진 상처가 있는 인물이기에 원수이자 상사인 유재명의 소식이 더 크게 와 닿았던 바, 권나라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 유재명의 화기애애한 투 샷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에서 묘한 긴장감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장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4년이 흐른 시점에서도 유재명의 부하 직원이자 김동희(장근수)의 사수로서 장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동시에 박서준(박새로이)의 마음의 변화를 제일 먼저 눈치챈 상황. 이후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이태원 클라쓰'는 20일 오후 10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 프로젝트 2020.03.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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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비하인드컷에 담긴 '진정성'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의 감성 넘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그동안 감춰왔던 진심을 눈물로 고백하는 애틋한 모습이 이목을 끈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11일 배우 권나라의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박서준(박새로이)을 눈물로 붙잡는 권나라(오수아)의 모습이 담겼다. 권나라는 오수아가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설움과 진심을 쏟아내는 장면인 만큼, 이날 촬영을 어느 때보다 고심해서 준비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오수아의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그 결과 지난 12회에서 권나라가 박서준에게 "그냥 멈추면 안 돼? 다 버리고 나한테 와. 우리 행복해지자"라고 눈물로 고백하는 장면이 탄생,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장가에 대한 복수가 우선이라는 박서준의 답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이제껏 이성적인 판단력이 돋보였던 오수아와 상반된 모습이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권나라는 박서준에게 "복수가 끝나면? 그땐 행복해지는 거야?"라면서 그의 방향을 짚어줘 박서준은 물론 많은 이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장가 사람으로서 곤경에 처한 박서준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함, 동시에 박서준이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행복했으면 하는 애틋한 진심은 한층 성숙해진 권나라의 감정 연기를 통해 빚어져 호응을 얻었다. 단밤을 안팎으로 압박 중인 장가. 그 속에서 장가와 유재명(장대희 회장)의 이면을 보며 갈등 중인 오수아를 표현할 권나라에 관심이 쏠린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 프로젝트 2020.03.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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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이아몬드" '이태원클라쓰', 단단한 청춘들의 뭉클한 버티기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처럼 단단한 청춘들이 극한의 버티기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12회에서는 변함없는 소신과 패기를 장착한 박서준(박새로이)의 복수를 위한 직진이 그려졌다. “복수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최강포차’에서 두 번이나 단밤에 1등을 내준 유재명(장대희 회장)은 결승전을 앞두고 더욱 날을 세웠다. 다음 대결에서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준혁(박준기 부장)의 해고는 물론, 김동희(장근수)도 후계자 자리를 넘볼 수 없다며 압박했다. 이에 김동희는 자신에게 ‘최강포차’ 건에 대한 권한을 달라고 요구했고, 유재명은 아들의 당찬 패기가 마음에 든 듯 모든 것을 일임하기로 했다. 단밤의 100억 투자 유치와 브랜드화 추진 소식을 알고도 태연하기만 했던 유재명은 또 한 번의 기습 공격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전노민(도중명 대표)의 투자부터 철회까지 전부 유재명이 계획한 일이었던 것. 결굿 리드 투자자 전노민이 흔적을 감추자 잇따른 투자자들까지 사무실을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만 흘러가던 박서준과 단밤의 ‘꽃길’ 미래는 위태로운 가시밭길로 변해 있었다. 박서준에게 짝사랑 고백 후, 잠시 휴가를 떠나기로 한 김다미(조이서) 역시 투자 철회 소식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제 뜻대로 우기고 고집한 끝에 이뤄진 투자 건이었기에 믿어준 박서준에 대한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유재명의 심부름으로 단밤 사무실을 찾은 권나라(오수아)의 죄책감도 깊어져만 갔다. 장가로 인해 계속해서 다치고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그녀는 “장가에 대한 복수, 증오 다 버리고 나한테 와. 우리 행복해지자”라며 눈물지었다. 그때 마침 김다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박서준은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고, 그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어. 나는 장가를 무너트릴 거고 그 전엔 내려놓을 수도 멈출 수도 없어”라고 전했다. 권나라를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과 거침없는 선전포고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그의 복수 의지가 느껴졌다. 김미경(김순례)은 다시 한 번 반전의 정체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태원 일대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로 통했던 그녀가 사실은 숨은 부동산 거물이자 장가의 초기 투자자였던 것. 어쩌면 단밤을 다시 일으킬 기회였다. 박서준은 “토니 일로 딜을 하고 싶지 않다”며 도움을 거절했지만, 이내 직원들을 위해 마음을 고쳐먹고 투자를 부탁했다. 김미경은 우리나라 ‘1등’이 목표라는 박서준에게 “행동으로 증명하라”며 ‘최강포차’ 우승을 담보로 투자를 약속했다. 이로써 이주영(마현이)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 김동희가 고민을 거듭하던 ‘쓰기 싫은 좋은 패’를 기어코 꺼내 든 것이었다. 장가의 방식대로 이기기 위해서라면 “우정 놀이는 이제 됐다”는 김동희가 폭주를 예고했다. 이주영은 사람들의 편견과 손가락질을 피해 몸을 숨겼다. 하지만 박서준 앞에서 “맛으로 납득시킬 것”이라며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다”는 박서준의 위로에 그동안 쌓인 눈물을 흘렸다. 우는 이주영은 안은 박서준은 ‘속에서 천불이 끓어 오른다’는 내레이션으로 긴장감을 증폭했다. 박서준은 결승전에 서기 힘들 이주영을 대신해 출전하기로 결심, 김동희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또 다른 단밤포차 멤버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주영을 응원했다. 기사를 보고 걱정돼 달려온 김토니의 순수한 마음부터 “그 여자는 누구보다도 세”라는 류경수(최승권)의 무조건적 믿음까지 역시 ‘단밤즈’의 팀워크는 강력했다. 방송 말미, 다시 무대에 오른 이주영은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는 포부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다미가 읊어준 시 한 편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끝내 부서지지도, 재가 되지도, 썩지도 않은 돌덩이. 즉, 끝까지 살아남아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것이라 다독이며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8:01
연예

[피플IS]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꾸안꾸' 패션도 남다른 클래스

배우 박서준이 '힙한' 스타일로 패션까지 섭렵했다. 현재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9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전국 14.8%, 수도권 1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9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8.7%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지수(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역시 2주 연속 드라마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원 클라쓰'의 성공을 견인하는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박서준이다.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것처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밤톨을 연상케 하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박서준이 4일에 한 번씩 이발하면서 6개월째 유지 중이다. 활동적이고 내추럴한 아이템을 매치, 힙한 느낌의 스트릿 룩을 완성했다. 같은 후드 티셔츠를 착용하더라도 데님 재킷·항공점퍼·가죽재킷 등 아우터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조거 팬츠 또는 가방·비니와 같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줬다. 현실감 있는 패션으로 1020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박서준 패딩' '박서준 점퍼' '박서준 가방'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관심을 얻고 있다. 박서준의 스타일리스트 임혜림 실장은 "후드 티셔츠와 항공점퍼·숏 패딩 등 기본 아이템으로만 스타일링을 해야 했기에 입었을 때의 '핏'에 집중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착장도 핏을 살려 입체감 있게 한 것이 '힙한 스타일링'으로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새로이의 스타일링에서 가장 집중한 점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었다. 임 실장은 "웹툰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캐릭터 자체가 패션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은 최대한 피하면서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캐릭터의 성격과 어울릴만한 아이템들을 매칭했다"고 설명했다.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서준. 여기에 시원시원해 보이는 긴 목과 작은 얼굴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부하게 보이거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 스타일링 조합까지 맛깔나게 소화한다는 전언이다. 임 실장이 꼽은 극 중 베스트룩은 무엇일까. "박서준이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입었던 버건디 티셔츠와 후드 집업, 비니 조합이다. 김다미(조이서)와 첫 만남에서 입었던 빨간색 후드, 유재명(장대희)이 단밤에 찾아왔을 때 입었던 청록색 셔츠 등 중요한 신에서는 의상도 최대한 원작과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이 착장들이 인상적이었다"라고 꼽았다. 그동안 단밤 포차의 사장으로서의 패션을 보여줬다면, 이젠 법인회사 I.C의 대표가 된 박서준. 사장에서 대표로 변화함에 따라 스타일링도 업그레이드가 될 계획이다. 임 실장은 "원작에서도 나오듯 드라마상에서도 시대 변화가 있다. 단밤 사장일 때와는 또 다른, IC 대표가 된 박새로이의 패션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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