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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솔비, 12년째 날개 없는 천사 행보

가수 겸 화가 솔비가 12년째 산타로 변신해 특별한 선행을 나눴다.솔비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기부금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솔비는 12년차 산타답게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행사를 이끌며 아이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타이푼 멤버 우재·객원 멤버 송원섭, 배우 송이우, 배우 정세인 등도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등을 진행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솔비와 경동원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년째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찾아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 영화 상영, 선물 등을 준비해 전달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 중이다. 올해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 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아이들도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알아보고 반긴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을 한명 한명 바라볼 때마다 더 열심히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저의 나눔 활동을 통해서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경동원 관계자는 “매년 방문해 주시는 게 쉽지 않은데 두 손 가득 많은 후원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현재 솔비는 작가명 권지안으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윤위동 작가와의 2인전 ‘Endure : 견디다’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방송계와 가요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09:12
스타

솔비(권지안), 다시 화가 모드…윤위동 작가와 2인전 개최

가수 겸 화가 솔비(이하 권지안 작가)이 12일부터 2인전 ‘Endure: 견디다’를 개최한다.권지안 작가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윤위동 작가와 함께 2인전 ‘Endure: 견디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윤위동 작가와 함께 각기 다른 방법으로 전달하는 버팀의 원동력이 되는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 ‘허밍 레터’, ‘애플’ 시리즈 등 총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밍 레터’를 통해 물·나무·꽃 그리고 바람 등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자연을 보고 느낀 벅찬 감정들을 언어라는 체계 안에 가두지 않고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허밍 소리로 시각화해 표현한다.권 작가와 윤위동 작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윤 작가는 악플을 소재로 한 권 작가의 ‘애플’ 시리즈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작품을 작업했다. 비전공자에 대한 비난과 논란을 정면으로 맞서며 화해와 정화의 의미를 담은 작품 ‘애플’을 전공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업으로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자아낸다.권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유형과 무형, 색과 색의 사이, 구상과 추상 사이에 존재하는 지점을 캔버스에 담아냈다”며 “풍경 속에 존재하는 물, 나무, 꽃, 그리고 바람은 우리와 공존하는 생명 그 자체다. 작품을 통해 생명력을 무한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갤러리 반디트라소 측은 이번 전시 기획의도에 대해 “권지안 작가가 표현하는 줄기는 꽃이 버티는 원동력이다. 불어오는 바람을 버텨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생명력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라며 “추우나 더우나 역경을 이겨내며 그 자리를 지키는 돌을 주제로 꾸준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 윤위동 작가와의 2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16:22
예능

윤세아 “전남친, 집착 심한 성격이라 헤어져… 공개연애 하고 싶어” (‘솔로라서’)

‘솔로라서’에서 윤세아가 결별 이유를 밝혔다.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6회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난 현장이 펼쳐졌다. 윤세아는 어릴 적 로망이었던 그림을 배우기 위해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를 찾아가 ‘사랑’을 주제로 한 핑거페인팅 작품을 완성했다. 생애 첫 일탈 여행에 도전한 명세빈은 공주 같고 여리여리한 이미지와 정반대로 혼자 씩씩하게 캠핑카를 몰아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명세빈은 홀로 장비 세팅을 했다. 이후 근처를 구경하던 명세빈은 멋지게 텐트를 꾸민 한 남성과 대화를 하다, “(제 캠핑카만)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 남성은 자신의 조명을 선뜻 빌려주겠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명세빈의 절친인 배우 강래연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우연히 근처에 있었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SNS 속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연락을 해서, ‘급 만남’이 성사된 것. 명세빈은 강래연과 반갑게 포옹한 뒤, 무려 3.8kg에 달하는 킹크랩 요리에 돌입했다. 하지만, 요리 도중 바닷바람이 불어와 장비가 날아가는 등 수난에 빠졌다. 이때, 앞서 도움을 줬던 ‘양양남’이 재등장해 명세빈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명세빈은 감사의 마음으로 킹크랩 요리를 ‘양양남’에게 건넸고, “맛이 있는지 나중에 꼭 알려 달라”고 했다.우여곡절 끝, ‘세빈카세’ 캠핑 버전을 성공시킨 명세빈은 강래연과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30대 시절, 일이 뚝 끊겨서 힘들었다”는 명세빈은 “이혼으로 인해 배우로서의 내 이미지가 깨진 것 같았다. 일이 없으니 가방을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명세빈은 “이런 힘든 시간들 덕에 더 단단해지고, 편해지고 힘듦을 이해하게 됐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명세빈의 일탈 여행이 훈훈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엔 윤세아의 그림 도전기가 공개됐다. 윤세아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며 “내 안의 열정,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밝힌 뒤 ‘그림 스승’ 솔비를 찾아갔다. 윤세아는 솔비를 만나자마자 “저를 제자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냅다 큰절을 올렸고, ‘파워E’ 윤세아의 텐션에 솔비는 뒤로 주춤해 폭소를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황정음은 “솔비 언니가 당황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웃었다.만반의 준비를 마친 윤세아는 솔비의 지도하에 핑거페인팅을 시작했다. ‘사랑’을 키워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윤세아는 지칠 줄 모르는 예술혼을 발휘해 태양과 해바라기를 담은 멋진 작품을 완성시켰다. 솔비는 “점수를 매겨 달라”는 윤세아의 요청에 “55점”이라고 답한 뒤 “앞으로 (모자란) 점수를 채우기 위해 계속 그림을 그리실 것 아니냐?”라고 깊은 뜻을 설명해 윤세아의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유쾌하게 미술 수업을 끝낸 두 사람은 솔비의 단골 맛집에서 백숙을 먹으며 수다를 이어갔다. 이때 윤세아는 “남자친구는 없으시냐?”는 솔비의 질문에 “연애를 안 한 지가 3~4년쯤 됐다. 마지막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사랑하는 게 좀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전 연인을 사랑하지만, 집착하는 성격이라 미래를 함께 그리기 힘들어 헤어졌다”는 윤세아의 말에 신동엽은 “평생 질투라는 감옥에 갇혀 살 뻔 했다”며 공감의 눈빛을 보냈다윤세아의 솔직한 연애사 고백에 솔비도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소환했다. 과거 청혼을 받았지만 부담감에 거절했던 사연부터 잠수이별을 당한 썰을 폭로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 윤세아는 그런 솔비를 다독이면서도, “앞으로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윤세아는 “너무 조용히 조심하게 살았던 것 같다. 이제는 편하게 날 드러내고, 겁 없이 만나고 싶다. 공개 연애도 좋다”고 선언했다. 솔비는 “그러면 제가 그림 모임을 만들면 함께 하겠냐?”고 슬쩍 물었는데, 윤세아는 “너무 좋다! 오랜 시간 같이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즉답해, ‘자만추’까지 가능한 ‘미술 모임’이 만들어질지 궁금증을 모았다.‘솔로라서’ 7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4 10:31
뮤직

떴다 하면 화제성 甲…솔비, 이유 있는 롱런 [RE스타]

어디든 ‘떴다’ 하면 화제성 갑(甲)이다.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방송가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화가 활동을 병행한 이후론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과거에 비해 방송 활동이 뜸했는데, 지난 7월 2년 만에 신규 음원을 발표한 뒤 각종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출연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특히 솔비는 15kg 감량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며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과거 출연했을 때에 비해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솔비는 “그때는 난자 냉동 관련 시술 때문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체중이 증량했다. 지금은 시술도 끝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석 달 만에 15kg을 감량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다이어트계에선 거의 퀸인 듯”이라 자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솔비는 SBS ‘돌싱글즈’에서도 고정 멤버 탁재훈을 휘어잡는 남다른 예능 센스를 보이는가 하면, 다이어트 관련한 당당한 고백으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본업인 음악과 미술 활동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솔비지만 예능에선 특히 더 돋보인다. 음악과 미술 작업 관련한 공식 행사나 언론 인터뷰에서는 더없이 진지한 모습이지만, 카메라에 ‘온에어’ 불이 켜지면 오롯이 예능인 솔비로 거듭난다. 타석에 설 때마다 그냥 물러서는 법이 없는 ‘승부사’ 기질마저 엿보인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를 론칭, 스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함께 하는 교양 방송’의 줄임말인 ‘시방솔비’에서 솔비는 교양 프로그램 MC다운 단정한 모습으로 나서 시종 유쾌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솔비 특유의 허를 찌르는 예능감 속에서도 게스트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끄집어낸다는 점에서 토크 및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 활약하며 쌓아온 베테랑다운 내공이 돋보인다. 궤도, 유병재, 김구라, 가비, 안영미, 김종민 등 출연진도 다채로워 그야말로 ‘볼 맛’이 난다. 게스트로도, 호스트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솔비를 향한 러브콜은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솔비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지만 데뷔 초부터 방송가에서 쌓아온 커리어가 상당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만의 개성이 뚜렷한 예능인인 만큼 만큼 급변하는 방송 생태계에서도 롱런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솔비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방식을 소개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전도사로 나섰는데, 과거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받던 시간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단단한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더불어 외면과 내면을 모두 건강하게 가꾸며 ‘나’를 사랑하는 방법론의 진화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5:45
스타

“사과는 그릴 줄 알아?” 가수 솔비, 선입견을 예술로 승화하다 [줌인]

“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어봤지만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전시를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저 역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로서 뜻깊은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가수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은 분위기가 달랐다. 방송에서 보이던 유쾌한 모습보다는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었다.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선입견과 곱지 않은 시선들, 악플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 인터넷 괴롭힘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권지안 작가를 포함해 총 9명의 작가가 곽재선문화재단과 함께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불특정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들어 사이버불링 피해는 익명제라는 울타리 안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중에게 평가받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은 사이버불링에 자주 노출된다. 권 작가도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예능까지. 대중에게 ‘솔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과 비례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예술’이라는 걸 만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될 수 있었고 권 작가는 “악플로 힘들었던 그때 나를 생각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작가의 작품명은 ‘비욘드 더 애플(Beyond the APPLE) A-Z’. 벽에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사과모형이 달려있으며 비비드한 색감의 사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왜 하필 ‘사과’ 였을까.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조롱어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사과’를 모티브로 각각의 색을 가진 사과 오브제에 알파벳을 하니씩 부여하는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시스템화된 사과의 언어인 애플폰트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렇게 자신을 무겁게 짓눌러 온 마음의 상처를 ‘이제 내려놓자’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A부터 Z까지 사과를 키치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색감의 물감을 덧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또한 사과 윗부분에 흘러내리는 은색깔은 ‘사이버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권 작가의 아이디어다. A부터 Z까지의 사과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골라달라 하자 “모든 사과가 진심을 담아 만든 거라 하나만 고를 수 없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권 작가가 실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도 있다. 김길웅 작가는 유학 생활부터 시작한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비행기 작업을 기반으로 ‘#빅 러브(#BIG LOVE)’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큰 유리창은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의 현실을, 그 안에 있는 약 1400개의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종이 비행기는 상처 입은 이들이 마음껏 다시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나타낸다.이외에도 김창겸 작가는 모니터를 설치해 악의와 혐오로 가득한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해가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권지안 작가의 ‘사과’에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3D로 시각화 한 작품도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과 디자이너 서지현이 권 작가와 협업해 ‘픽토리얼 리스폰스’(Pictorial Response)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는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하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형식이다. 회색의 배경은 사이버 세상을 뜻하고, 3D 모양의 사과들은 불특정 다수들의 악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한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잡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권 작가는 최근 2년만에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다시 본업인 가수 솔비로서 대중과 만날 시간이다. 그는 신곡 활동 이외에도 지난 11일 ‘시방솔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인 김구라, 유병재, 댄서 가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호흡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5:40
문화

곽재선문화재단 ‘사이버불링’ 오늘(16일) 개최... 권지안→이돈아 작가 참석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 곽재선문화재단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16일 KG타워 지하1층에 위치한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 첫날이 밝았다.김길웅·권지안(가수 솔비)·김창겸·이돈아 작가와 서지현 디자이너,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자리를 빛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익명제라는 인터넷의 기능을 이용해 제3자에게 무분별한 악플을 쏟는 행위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곽재선문화재단은 ‘예술’의 힘을 빌려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실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이기도 한 권지안 작가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품 ‘Beyond the APPLE A-Z’를 만들었다. 작품 속 사과는 권 작가가 익명의 가해자로부터 받은 조롱 어린 댓글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김길웅 작가는 비교적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었다. 꿈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깨지기 쉬운 그들의 삶을 ‘유리 상자’에 빗대어 표현했다. 작품명은 ‘#BIG LOVE’이다. 유리 상자 속 수많개의 종이 비행기가 ‘하트’ 형태를 띄고 있는게 특징이다.김창겸 작가의 작품 ‘selfie with comment’에는 모니터가 하나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나의 친구’, ‘사랑스러운 ‘해피’ , ‘우리의 우정’ ‘고마움’ 등 따듯한 단어들이 담겨있다. 김 작가는 악의와 혐오로 가득찬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화하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작품을 만들게 됐다.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명은 ‘Dreaming Butterfly’로, 익명의 누군가가 올린 잔인한 말들로 고통받는 이들이 마음과 평화를 되찾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았다. 권지안, 곽인상, 서지현 세 사람의 협업 작품도 눈에 띄었다. 권 작가의 ‘사과’로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이 재구성, 디자이너 서지현이 시각화했다.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화면에서 다채로운 디자인의 3D 사과가 떨어진다.‘사이버불링’ 전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갤럴리선(KG타워 B1)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17:29
문화

[포토] 사이버불링 전시 참석한 서지현-권지안-곽인상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서지현 디자이너,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21
문화

[포토] 서지현-권지안-곽인상, 함께 참여했어요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서지현 디자이너,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21
문화

[포토] 가수 솔비 말고 권지안 작가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문화

[포토] 권지안 작가, 멋짐 가득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시리즈 사이버불링 (Cyber Bulling) 전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열렸다. 권지안(가수 솔비)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6/ 2024.08.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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