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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빙상연맹, 쇼트트랙 지도자 문제 관련 입장문 게시…“A코치 복귀는 법원 판단 후 결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에 불거진 지도자 선임 문제에 관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특히 4개월째 훈련에서 배제된 A 코치의 복직 여부에 대해 “법원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연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A 코치 관련 법원 결정 및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A 코치는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A코치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으나, 지금까지도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또 연맹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이유로 A 코치의 해임을 의결하기도 했다.연맹은 먼저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25년 7월 11일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연맹이 B코치에게 한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의결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징계의 효력은 정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A 코치는 2025년 7월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연맹이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간접강제 신청을 했으나, 해당 사건은 현재 심리 중으로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연맹이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A 코치의 훈련 제외 이유에 대해선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감독과 A 코치 사이의 불화를 확인했고,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을 위해 두 지도자와 선수단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맹 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A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인사위는 민원 및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 코치는 2025년 5월 26일부터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돼 있고, 연맹은 향후 법원의 간접강제 사건 결과에 따라 A 코치의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맹은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 건에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결격사유 검토를 소홀히 하였고, 이사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잘못을 범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연맹은 윤재명 감독 징계 당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해 논란을 낳았다. 김 이사는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9년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허위 보고, 직무 태만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연맹이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대표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제10조 11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후 연맹은 이달 초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조처하고, 윤재명 감독을 복귀시켰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5:03
스포츠일반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구본길, 태극마크 달고 다시 뛴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선수인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36·부산광역시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펜싱협회는 2025~26시즌 국제 무대에 나설 종목별 국가대표 명단을 최근 확정했다.오상욱과 구본길의 복귀가 눈에 띈다. 두 선수는 2024~25시즌 부상 치료와 재충전 등의 이유로 대표팀을 잠시 떠나 있었다.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출신의 오상욱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일부 국제 대회에서도 입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던 구본길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목 표로 다시 뛴다. 구본길은 한국 선수 하계 AG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6개)을 보유하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는 매년 주요 4개 국내 대회(대통령배·김창환배·종목별오픈·국가대표 선발대회)의 성적을 환산한 점수, 국제펜싱연맹(FIE) 개인 랭킹 순위에 따른 점수 합산을 토대로 선발된다. 남녀 사브르는 12명씩, 남녀 에페와 남녀 플뢰레는 총 8명씩의 대표 선수를 뽑았다.파리 올림픽에서 오상욱, 구본길과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대구광역시청)도 이번 시즌에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여자 사브르 전하영(서울특별시청) 남자 에페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등도 계속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2025~26시즌 펜싱 국제대회 일정은 11월 초 시작되며, 대표팀은 다음 달 소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9.22 16:54
스포츠일반

대한컬링연맹, 새 시즌 컬링 슈퍼리그 공식 스폰서 모집

대한컬링연맹이 2025~26 컬링 슈퍼리그의 공식 스폰서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컬링 슈퍼리그는 국내 컬링을 대표하는 최상위 리그다.연맹은 "컬링 슈퍼리그는 지난 2024~25 시즌 첫 출범과 동시에 큰 성과를 거뒀다. 당시 총 57경기 생중계, 누적 조회수 50만 회, 경기당 평균 시청자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컬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시즌 역시 남녀 4인조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전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한국 컬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대표팀이 금메달, 남자와 믹스더블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슈퍼리그가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컬링 저변 확대에 있어 중요한 기반임을 여실히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슈퍼리그 후원은 단순한 대회 지원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컬링과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파트너십"이라며 "컬링의 대중화와 발전에 동참할 뜻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슈퍼리그 공식 스폰서는 경기장 내 각종 광고권 및 방송 광고 등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스폰서 규모로는 타이틀(메인) 스폰서, 프리미엄 스폰서 등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컬링연맹을 통해 문의 및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6:30
e스포츠(게임)

한화생명, LCK 첫 단일 시즌 결승전 직행…맞대결 노리는 젠지

연초 신설 컵 대회(LCK컵)와 국제대회(퍼스트 스탠드)를 휩쓸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일 시즌제로 개편한 LCK 결승전에 직행했다. 국내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젠지는 숙적 T1을 잡고 한 장 남은 결승 티켓을 노린다.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지난 17일과 18일, 20일과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차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직행했고 kt 롤스터와 젠지가 27일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다고 22일 밝혔다.한화생명e스포츠는 20일 열린 상위조 결승(결승 직행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해 상대를 기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규 시즌에서 29승 1패를 달린 젠지는 라이벌 T1을 하위조 3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T1은 18일 디플러스 기아를 3대 1로 꺾고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었다.T1을 누른 젠지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고배를 마신 T1은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롤드컵 플레이-인에서 LPL(중국) 4번 시드와 대결을 치른다.27일과 28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즈 티켓은 NOL 티켓과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가는 셔틀 버스는 퀸즈스마일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5:58
스포츠일반

아이돌 운동 유전자 가져간 ‘국대’ 성한아름의 도전 “세계선수권 목표는 8강” [IS 인터뷰]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성한아름(20·중부경남클라이밍)은 '현역 아이돌 오빠'를 둔 이색적인 가족 관계로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아이돌 오빠의 운동 유전자를 가져갔다”는 농담 섞인 칭찬을 듣는다. 주위의 관심에 감사를 전한 그는 국가대표로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성한아름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이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다. 아시아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건 6년 만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그는 스피드 종목에 나선다. 이는 95도 경사면의 15m 높이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성한아름은 세계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본지와 만나 “대회 목표는 8강”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2년 전 이 종목에서 58명 중 43위에 그친 아픔이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성한아름은 “스피드 종목 특성상 예선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여기서 32명 안에 들어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후엔 상대 선수와 1대1로 경쟁하는 구조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상대보다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 소개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그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성한아름은 “사실 이전에는 ‘변화하자’고 하면서도 루틴을 지키는 일이 잦았다. 오히려 그 때문에 몸을 사리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이달 초 열린 IFSC 구이양 월드컵서 19위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성한아름은 “(세계선수권은) 정말 큰 무대지만,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긴장이 클법한 무대지만, 자신감도 있다. 성한아름은 “크게 떨리지 않다. 오히려 한국에서 하니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성한아름은 자신의 장점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대개 많은 선수가 3~4번 이상 연습해야 제 실력을 발휘한다. 나는 첫 연습에서 최대한 집중하는 편이고, 전반적인 수치가 꾸준하다”라고 말했다. 주요 과제는 그 평균 기록을 더 단축하는 일이다. 한편 성한아름은 앞서 ‘아이돌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친오빠가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리더인 성한빈이기 때문이다. 과거 팬들은 성한아름을 두고 “아이돌 오빠의 운동 유전자를 다 가져갔다”며 남매의 운동 능력을 비교하기도 했다. 성한빈은 지난달 대회 미디어데이 때 자신의 스케줄을 뒤로하고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하며 가족애를 과시했다.성한아름은 “(팬들의 말은) 어머니가 보여준 적이 있다. 나도 재밌었다”라고 웃으며 “확실히 오빠가 운동보다는 예술적인 감이 훨씬 뛰어나다. 많이 바쁘지만, 현실적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3년 전부터 성인 국제대회에 나서기 시작한 그는 당시 대한산악연맹과의 인터뷰서 “목표는 세계 1등입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면을 회상한 성한아름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도 “목표는 지금도 똑같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의 활약과 경험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9 08:00
스포츠일반

트랙 위의 섹시 바비! 다리아 클리시나, 육상계 최고 미녀의 아찔한 매력 [AI 스포츠]

190cm의 늘씬한 기럭지, 금발의 찰랑거림, 그리고 인형 같은 이목구비.러시아 멀리뛰기 국가대표 다리아 클리시나(Darya Klishina)는 순식간에 ‘육상계 바비 인형’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클리시나는 2011년 유럽 실내선수권, 유럽 주니어 선수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7.00m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까지 입증했다.뛰어난 경기력과 더불어, 뉴욕 IMG 소속 모델 활동, 나이키·레드불 광고 화보까지 섭렵하며 “달릴 때마다 육상 트랙이 패션쇼 런웨이로 바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SNS 팔로워와 매거진 인터뷰마다 “진짜 바비 인형”, “육상계 최고의 미녀”라는 찬사가 쏟아진다.초현실적 각선미+진짜 월드스타의 반전 스토리, 다리아 클리시나는 트랙과 패션, 모두를 장악한 ‘러시아의 섹시 스포츠 아이콘’ 그 자체다. 2025.09.18 16:56
프로야구

FA, 포스팅 1년 앞당긴다…부상 선수를 1군에? 꼼수 지적 KBO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IS 이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부상 중인 오른손 투수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의 1군 등록과 관련해 "구단에서 문의를 한 건 맞다. 규약상 이와 관련해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구단의 결정 사항"이라고 18일 말했다.논란은 이날 오후 키움이 안우진을 잔여 시즌 1군에 등록,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한 안우진은 전날 소집해제가 돼 신분상 '선수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지난달 휴일을 이용해 구단 퓨처스(2군)리그에서 훈련하다 어깨를 다쳐 잔여 시즌 투구가 불가능한 상황. 재활 치료 중이어서 '공을 던질 수 없는 투수'를 1군 엔트리에 기용한다니 어려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안우진은 1군 등록 날짜가 민감하다.2018년 데뷔한 안우진은 1군 등록일수 145일을 넘긴 시즌이 두 번(2022·2023)에 불과하다. 등록일수가 부족한 시즌끼리 합쳐 145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데뷔 6년 차지만 실질적으로 4년(예 2018+2019, 2020+2021, 2022, 2023)을 뛴 것으로 계산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과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시점이 뒤로 밀리는 셈이다. 고졸 입단인 안우진은 FA 자격 획득까지 1군 8년, 포스팅까진 7년을 뛰어야 한다.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등록일수 보상을 받아 부족한 시즌의 등록일수에 더해 '145일'을 완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안우진은 예외다. 2018년 입단 당시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됐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가 아닌 KBO가 대표팀을 구성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비판 여론 때문에 불발됐다. 해외 진출 의사가 강한 안우진으로선 2020년(130일)과 2021년(139일), 아슬아슬하게 인정 기준에 미달한 두 시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애초 소집해제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되면 두 시즌 중 하나는 '145일' 만드는 게 가능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물거품이 된 듯했으나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결정에 FA와 포스팅 시점을 1년 앞당길 전망이다.현장에선 이번 조치가 "꼼수에 가깝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거 자체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안우진은 "팀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로웠기에 몸 상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훈련 중 다시 부상을 입어 아쉽지만,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엔트리 등록을 결정해 준 구단과 따뜻하게 맞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15:33
스포츠일반

우상혁, 2m34 넘고 세계선수권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 메달 2개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2개 이상 따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우상혁은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 결국 바를 넘었다. 커도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어 금메달 경쟁이 펼쳐졌다. 우상혁은 2m36 1차 시기에서 실패했고, 커는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지만,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도쿄 세계선수권에 앞서 출전했던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국이 이날까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은 2개, 동 1개)다. 우상혁의 은메달 2개와 함께 김현섭이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6위를 했지만, 앞선 기록 선수 3명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2019년 8월 '대구 세계선수권 3위'로 공인받았다.이형석 기자 2025.09.17 08:04
스포츠일반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20일 서울서 개최

서울시체육회가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 및 인근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대회는 IFSC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로 약 6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스피드, 리드, 볼더링, 파라클라이밍 총 4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서울시청), 이도현(서울시청) 등 국내 우수선수 및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리드 은메달리스트인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동 대회 여자 볼더&리드 동메달리스트인 예시카 필즈(오스트리아) 등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 회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서울을 찾는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클라이밍이 가진 도전정신과 역동성, 그리고 서울의 도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권위있는 규모의 국제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9.16 14:30
스포츠일반

대한사이클연맹,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 체결…설립 이후 최초 메인 후원사

대한사이클연맹이 신한금융그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연맹 설립 이후 메인 후원사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은 16일 "이날 오전 태인 회의실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사이클 발전과 유망 선수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은 자리로, 연맹 설립 이래 최초로 메인 후원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신한금융그룹은 ‘더 나은 세상을 금융으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미래 세대 지원과 건강한 사회 기여를 적극 실천 해 오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사이클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946년 창립 이래 한국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육성에 전념해왔으며, 그동안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사이클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한 이상현 연맹 회장은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클린사이클’과 ESG 경영 실천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반도핑 교육 강화, 친환경 캠페인, 스포츠 윤리·인권·안전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망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하고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상현 회장은 협약식에서 “대한사이클연맹에서 메인 스폰서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이 한국 사이클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이클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고석헌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도 “대한사이클연맹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사이클 후원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한국 선수가 뚜르드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지난달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태호 선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호는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든든한 후원이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대한사이클연맹 소속 꿈나무, 미래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유망 사이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위상 강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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