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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조직 만들고 카드 출시…'시니어' 키우는 시중은행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시니어 고객은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자녀에게로 상속이나 증여가 이뤄지는 ‘핵심’ 고객층이다.은행 내부 시니어 조직 마련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신한은행은 시니어 관련 사업을 키우기 위한 내부 ‘시니어TF’를 신설했다. 시니어TF는 12개 부서에서 차출된 15명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신한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시니어 고객 대상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거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제휴사를 확대하는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50+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이 매일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캐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또 60세 이상 퇴직자 등 연금 수령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 패키지를 구축하거나 기존 시니어 관련 상품 라인업 재점검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플래그십 센터를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선보인다. KB국민은행 내부에도 ‘시니어사업TF’가 신설됐다. KB금융그룹 전체 계열사가 참여하고 국민은행이 주도하는 팀이다. 국민은행 WM추진부와 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이 속해 있다. 시니어사업TF는 올해 상반기에 시니어 사업 방향을 확정하고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출신의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특기를 살려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행장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시절 신사업인 요양산업에 금융사 최초로 진출해 시니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하나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브랜딩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했다. 올 1월부터는 하나은행 WM본부 내 ‘하나더넥스트사업부’를 강화해 ‘하나더넥스트본부’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이다.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전문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도 서울 중구 을지로금융센터에서 운영하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이달 서울 서초동, 상반기 중 서울 영등포와 둔촌동에 추가로 오픈한다. 라운지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은퇴 자금 분석·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이전 준비 등 노후 준비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특화 교육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4050세대를 의미하는 ‘뉴시니어’ 경력 인재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진행해 온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에서 진행된다.우리은행도 시니어 전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부서 내에 생애 주기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다만 시니어 관련 사업이 보험 사업과 연관성이 큰 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면 향후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은 대한민국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그룹”이라며 “그동안 시니어 관련 사업을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 맞게 조직화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쏟아지는 ‘시니어 카드’NH농협카드가 발간한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5060세대의 카드 이용액은 2023년 2분기 10조3545억원에서 작년 2분기 11조1730억원으로 1년 새 7.9%가 늘었다. 전체 고객의 이용액 증가율(4.6%)을 크게 웃돈다.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억9790만 건에서 3억2590만 건으로 늘었다.시니어의 소비가 늘어나자 이를 잡기 위한 특화 카드도 덩달아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하나카드가 ‘하나 더 넥스트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 카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인생 2막을 사는 시니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심해 준비한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의 카드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손해보험 결제 시 이용액의 10%가 적립된다. 시니어가 주로 이용하는 병원·약국을 비롯해 인터파크티켓과 영화 등 문화생활 관련 결제에도 같은 적립률이 적용된다. 다른 시니어 카드들도 비슷한 분야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병원·약국에서 결제 시 5%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골프 등 건강 관련 결제 시 1~2% 추가 적립도 이뤄진다. 또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카드’ 역시 병원·약국 1.5%, 해외 결제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시니어 특화카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국민연금증카드를 리뉴얼해 506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구 감소 속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라는 점에서 시니어 사업에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카드뿐 아니라 보험 등 연계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해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07:00
생활문화

JCB, ‘헤리티지 클래식’ 카드 출시 기념 ‘日 40% 캐시백’ 이벤트 실시

JCB가 KB국민카드와 ‘HERITAGE Classic (할인형)’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을 기념해 일본 여행객을 위한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2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일본 편의점 이용 시 추가 20% 캐시백을 제공해 경우에 따라 최대 4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합산 3만 엔 이상 이용 시 20% 캐시백 (각 기간 중 최대 6000엔), 일본 3대 편의점에서 이용 합산 5000원 이상 이용 시 20% 캐시백 (각 기간 중 최대 1만 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2025년 2월 10일 ~ 2025년 4월 30일까지, 2차는 2025년 5월 1일 ~ 2025년 7월 9일까지다.KB국민카드와 JCB는 이번 이벤트와 관련해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본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JCB가 KB국민카드와 출시한 ‘HERITAGE Classic(할인형)’은 국내외 가맹점 1% 할인, 생활 밀착 4개 영역 0.2% 추가 할인,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간 2회 무료 이용(동반자 1명 포함), 최대 9만 원 상당의 바우처 연 1회 등을 제공한다. 2025.02.14 14:04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5조 클럽’ 입성…우리금융은 실적 20% '껑충'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KB금융지주(KB금융)가 지난해 ‘5조 클럽’에 입성하며 주목받았다. 7일 성적표를 공개하는 우리금융지주는 순이익이 20%가 껑충 뛸 것으로 전망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금융은 ‘2024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실적(4조5950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KB금융은 2021년 처음으로 ‘4조 클럽’을 달성한 후 3년 만에 ‘5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2518억원으로 전년(3조2615억원) 대비 0.3%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10조2239억원으로 전년(9조8701억원) 대비 3.6%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가 전입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5조 클럽’ 입성의 공신은 비은행 부문에 있었다. 실제로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3%, 17.7%, 14.7%, 15.1%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나상록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 경기 침체에 따른 건전성 우려 등 구조적인 어려움에도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7일 실적발표를 앞둔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좋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3조1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한 KB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는 5조660억원으로 실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우리금융 역시 근사한 수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하나금융도 역대급 기록을 내놓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7388억원으로, 기존 역대 실적이던 2022년 3조5706억원을 경신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또 신한금융도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작년 순이익이 3조6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에서는 순이익이 각각 7.8%, 61.5% 줄었고, 신한투자증권에서 143% 넘게 실적이 뛰었다.한편 금융지주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주들에게 크게 화답하고 나섰다. KB금융은 총 5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하나금융은 4000억원 규모, 신한금융 5000억원 규모로 계획을 발표했다.권지예 기자 kownjiye@edaily.co.kr 2025.02.07 07:00
IT

이통 3사, 갤S25 사전예약 돌입…2월 3일까지 할인·경품 혜택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펼친다.먼저 사전예약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월드나 디즈니랜드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떠날 기회를 얻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매에 쓸 수 있는 3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후에도 '더블 혜택'을 보장한다.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S25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중 OTT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지인에게 선물 가능한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픈AI의 국내 최초 할인 프로모션도 독점 진행한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KT닷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5G 요금제 월 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 BC·삼성·신한카드 3종 이용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중고폰 반납 시에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준다.사전예약 기간 내 KT닷컴에서 진행되는 갤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주문하면, 추첨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드 지갑, 샤넬 핸드크림, 에르메스 향수 등의 럭셔리 경품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보인다.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로 누릴 수 있다.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도 준비했다. KT 슈퍼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월 220만원의 실적을 채우면 24개월간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과 19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의 갤S25 사전예약 고객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한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 내달 업데이트하는 신기능 AI 검색은 통화 내용을 AI가 인식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쇼츠를 추천한다.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갤S25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우선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줄이는 추가 혜택을 기획했다.'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은 갤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뉴 갤럭시 AI 클럽은 2년 뒤 사용하던 갤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준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으로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6:4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쇼핑부터 통신·OTT까지 혜택 담은 'KB국민카드 KaPick' 출시

카카오페이는 KB국민카드와 함께 귀여운 러피치 디자인을 담아 여섯 번째 'KaPick' 시리즈인 'KB국민카드 KaPick'을 6일 출시했다. ‘KB국민카드 KaPick’은 온오프라인 쇼핑부터 통신, OTT, 영화 등 사용자의 생활밀착업종 중심으로 일상에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KB국민카드 KaPick'은 온라인 쇼핑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10% 할인(최대 1만원)이 적용되며, 이때 모바일 결제 서비스 KB Pay로 결제하면 5%가 추가로 할인되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을 할 때에는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되며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이동통신 요금의 경우, 'KB국민카드 KaPick'으로 자동 납부 시 5% 할인(최대 5000원) 받을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과 영화관에서는 각각 30% 할인(최대 5000원), 20% 할인(최대 3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최대 1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KB국민카드 KaPick'을 Amex 브랜드로 이용기간 내 합산 금액 4만원 이상을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4만원 교환권을 지급한다. 행사 직전 6개월 동안 모든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상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라면 합산 금액 10만 원 이상 사용 시 6만 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또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청구금액 1천 원 이상 결제할 경우 건당 1000 포인트리를 적립해 주며(최대 2만 포인트리), 11월 한 달간 생활 요금 자동 이체를 신청하고 최초 납부까지 완료한 신규 사용자에게는 최대 2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페이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6 09:18
산업

추석 연휴 휴게소서 1인당 1만6000원 써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식사나 간식, 커피 등에 쓴 평균액수가 지난해 1만6000원가량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15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9월 28일∼10월 3일) 연휴 기간 자사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8건, 1만6582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설 연휴 때만 하더라도 1만482원을 기록했던 휴게소 평균 인당 이용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같은 해 추석 연휴 1만1786원으로 떨어졌다.2021년 설에는 1만1185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해 2022년 추석에는 1만5089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아졌다.연휴 기간에는 주로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명절 다음날 휴게소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추석 연휴 기준으로는 연휴 첫날인 9월 28일 매출액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220% 늘었고, 추석 당일인 29일 265%로 정점을 찍은 후 다음 날인 30일 242% 늘어났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0월 3일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24%로 떨어졌다.연휴 기간 휴게소 이용금액 증가율은 남성(143%)보다는 여성(251%)이 높았고,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255%), 30대(191%), 50대(178%) 순이었다.지난해 추석 당일 기준 40대의 매출액은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344% 늘었고, 그다음으로 50대(293%), 30대(28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13:50
산업

쿠팡, 국민행복카드 국가 바우처 전용관 오픈

쿠팡은 국민행복카드 국가 바우처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전용관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기저귀와 조제분유,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바우처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결제 시 결제 수단 하단에 자동으로 보이는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KB국민카드 및 BC카드 발급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통해 1만9천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와우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쿠팡 관계자는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 쿠팡 전용관에서 시간과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쇼핑하시길 바란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8 15:13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트래블카드 대전 개막…수수료 면제는 기본, 혜택으로 승부

NH농협은행을 마지막으로 5대 시중은행의 트래블카드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현지 가맹점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기본이다. 선구자인 하나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추가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 뺏기에 나섰다.해외여행 수요 회복, 카드사도 '기대'NH농협카드는 18일 해외 결제에 특화한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이에 지난 2022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시장을 개척한 하나카드에 이어 올해 신한카드(쏠트래블, 2월), KB국민카드(트래블러스, 4월), 우리카드(위비트래블, 6월)까지 5대 은행 모두 트래블카드 대전에 뛰어들었다.이들 은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최근 고객의 간편결제 니즈가 맞물리자 앞다퉈 트래블카드를 내놨다.NH농협카드가 해외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해외 현지 이용액 지수를 100으로 책정했을 때 2023년 12월 100 수준으로 돌아왔고 올해 1분기 평균 103을 기록했다.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여신금융협회의 올해 5월 4대 은행계 카드사(NH농협카드 제외)의 해외 체크카드 개인 결제 누적 금액은 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0억원 이상 늘었다.이 가운데 하나카드의 결제 금액이 약 9857억원이다. 점유율로 따지면 절반 이상(약 52%)이다. 다음으로 신한카드(약 23%), 우리카드(약 13%), KB국민카드(약 10%)의 순이다. "하나카드 잡아라"…앞다퉈 추가 혜택하나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카드가 보장한 해외 가맹점 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이제 기본 혜택이 됐다. 여기에 경쟁 카드사들이 공항 라운지와 현지 가맹 혜택 등을 새롭게 선보여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공항 라운지 혜택(국내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 강점이다. 반기별 1회, 연 2회 본인에 한해 제공한다. 해외 대중교통 1%,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도 쏠쏠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운지를 자주 이용한다면 당연히 쏠트래블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자신의 해외 소비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다면 카드사별로 다른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 여행 혜택으로 무장했다. 철도와 고속버스 각각 5000원, 2000원 할인을 뒷받침한다. 카페 1000원, 빵집 2000원 등 맛집 탐방에도 유용하다. 전월 이용 실적 조건은 20만원 이상이다.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캐시백 혜택을 골고루 적용했다. 국내 가맹점 20만원 이상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준다.쿠팡과 무신사,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배달의민족과 스타벅스 등 푸드,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등 일상 영역의 5% 캐시백을 지원한다.이날 트래블카드 출사표를 던진 NH농협카드는 국내 가맹점 캐시백 조건에서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승부수를 뒀다. 대신 국내 가맹점 0.2%, 편의점·커피·대중교통 0.6% 등 캐시백 혜택이 상대적으로 작다.하나카드 관계자는 해외 가맹점·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 효과가 희석된 것 아니냐고 묻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통화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며 "원화로 바꾸지 않고 외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해외에서도 금액 제한 없이 결제하고 친구와 편하게 비용을 나눠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체크·신용카드 혜택 서로 달라이제 트래블카드 경쟁은 체크카드를 넘어 신용카드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하나카드는 오는 22일 신용카드 '트래블로그 마일리지'를 선보일 계획이다.트래블카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혜택과 실적 조건에 차이가 있다.신한 쏠트래블의 경우 공항 라운지 이용을 원한다면 체크카드는 국내 30만원 이상, 신용카드는 국내 40만원 이상 결제 조건을 채워야 한다. 국내외 결제 혜택도 적립·할인 규모가 서로 다르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트래블카드의 혜택이 전반적으로 비슷해지고 있다"며 "한정 기간 이벤트인 점을 고려해 공항 라운지와 해외 결제 캐시백 등 차이가 나는 혜택을 잘 살펴보면 합리적 소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아꼈더니 '긁혔다'

고물가 시대에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신용카드가 각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매달 빠져나가는 공과금과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올 상반기 랭킹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신용카드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집계한 결과다.먼저 신한카드의 경우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가 1위에 올랐다.이 신용카드는 전기·가스요금 등 공과금과 통신요금의 10% 할인을 뒷받침한다. 통신요금에 인터넷, 집전화, 이동통신 결합 상품도 포함한다.일상 지출 혜택 역시 다양하다.편의점과 병원·약국, 세탁소 등은 365일 24시간 10% 할인한다.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온라인 쇼핑, 택시, 식음료 업종의 10% 할인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대형마트 10% 할인, 주유소는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 1위는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다. 2030 직장인의 주요 소비 영역을 공략했다.해당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모바일 결제 'KB페이' 국내 가맹점과 편의점·음식점, 통신비 10%를 할인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는 정기 결제하면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개인 맞춤형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생일인 달에는 미용, 스포츠, 온라인 서점, 올리브영 등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 실적이 부족하면 5만원 안에서 무료로 채워준다. 롯데카드에서는 '로카 365 카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마찬가지로 고정비 절약에 집중했다.특히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을 합쳐서 계산하는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둘을 나눠 각각 10% 할인한다. 공과금 할인을 2번 받는 셈이다. 통신비, 대중교통, 배달 등도 혜택 대상이다.전월 실적이 50만원으로 다소 높지만, 할인을 받은 결제도 실적으로 인정해 부담을 낮췄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6500원이다.삼성카드만 일상 혜택이 아닌 여행 관련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이 1위를 기록했다. 마일리지 적립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주유, 커피, 편의점 등 영역에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조건은 없다.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유독 고정비 할인 카드의 수요가 높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7 07:00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최대 10만원 혜택'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KB스타기업뱅킹 내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이벤트 '사.이.다'(사장님을 위한 이벤트 다 모았어요)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KB스타기업뱅킹은 KB국민은행의 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매출·비용·자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업 자금 관리, 매출 순위부터 상권 분석까지 맞춤 진단하는 우리 가게 매출 순위·신용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간편 세무 신고 등을 지원한다.이번 이벤트는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이벤트에 응모하고 참여 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10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먼저 KB스타기업뱅킹에 신규 가입한 고객 및 해당 앱에서 대출 약정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만원의 신세계이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또 카드사 가맹 대금 누적 입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카드사 가맹 대금 입금 이력이 없거나 KB국민카드 가맹 대금 이력만 있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누적 입금액 5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보너스 경품으로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준다.마지막으로 이달 4일까지 급여 송금 이력이 없는 개인사업자가 종업원 급여를 송금하면 경품을 지급한다.이벤트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9월 말까지 KB국민은행 계좌로 월 합산 기준 100만원 이상 급여를 송금한 종업원 수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신세계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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